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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대 정체된 외국인 한국채권, 살까? 팔까?

100조원 안팎에서 정체된 외국인 채권 자금을 놓고 걱정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발 리스크, 유가하락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에서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한꺼번에 발이라도 빼면 한국 금융시장에 적잖는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 외국인의 행보는 엇갈렸다. 지난해 12월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아시아계 및 중동자금이 발을 뺀 반면 중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은 비중을 늘렸다. ◆외국인 한국채권 투자, 기대반 우려반 겉으로 드러난 외국인 동향만 보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비중은 6.5% 규모로 큰 변화가 없다. 국가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및 외환 건전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원화) 채권시장의 외국계 큰 손인 템플턴펀드(미국+룩셈부르크)의 투자 잔액은 22조4559억원(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551억원 감소에 그쳤다. 2014년 12월 이후 22조원대에서 큰 변화가 없다. 또 이 펀드드가 전체 외국인 원화채권 투자 잔액(101조400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2%이다. 템플턴펀드가 포함된 미국과 룩셈부르크 투자 잔액(30조2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4%에 달한다. 2014년 12월 말 12.5%이던 템플턴펀드의 원화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에는 16.6%로 확대됐다. 일본 금융기관들은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나 해외 자사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5년 12월말 현재 일본의 원화채권 투자 잔액은 1조352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8300억원 증가했다. 이머징 국가중 상대적으로 재정 및 외환건전성이 양호한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판단한다. 문제는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경제가 위축된 상태에서 외국인 돈은 계속 빠져나갈 공산이 크고, 단기 외채도 부담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템플턴 펀드투자 성향에서 불안한 외국인 심리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장기물인 국고채 투자를 줄이고 단기물인 통안채 비중을 70.5%로 확대했다. 유가 하락도 걱정이다. 중동이나 아시나 국가들이 한꺼번에 발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말레이시아와 미국이 각각 2702억원, 2467억원 규모의 한국 채권을 팔았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정체됐던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에 두 가지 호재가 발생했다"면서 "하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이며, 다른 하나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이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짧은 만기의 보유채권 매도가 계속해서 진행되며 본격적인 원화채권 이탈의 전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원화채 대량매도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자 부담 감소" & "대외변수 취약" 그러나 경계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채권시장에 돈이 많이 들어오면 전체적인 채권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외국인들은 국채를 많이 사기 때문에 정부의 나랏빚 부담을 덜어준다.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정부가 국채 이자로 지급해야 하는 돈이 줄기 때문이다. 한 채권 딜러는 "과거 정부가 재정적자 때문에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했을 때 은행 등 국내 기관들은 돈이 별로 없었다"며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국채가 비교적 낮은 금리에 소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 채권 보유가 증가할수록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31.71%(2월 1일 기준 385조원)에 달해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재채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마저 외국인 비중이 커지면 대외변수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외국인들이 대거 돈을 빼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악몽을 겪은 것이 단적인 예다. 최근 채권시장 주변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중국 리스크 등 원화약세 재료는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2016-02-02 13:57: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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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원금지급전환가능형 ELS

미래에셋증권은 연 6.2%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상품 6종을 5일까지 총 550억 규모로 판매한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8631회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는 KOSPI2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원금지급전환가능 조건이란 발행 후 1차 조기상환평가일(포함)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80%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없는 경우 원금지급구조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6.2%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발행 후 1차 조기상환평가일(포함)까지 최초기준가격의 80%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있고, 만기평가일까지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조건에 따라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P5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노낙인 스텝다운형 ELS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6-02-02 13:56: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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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시장 공략 '삼성포럼' 개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201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포럼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 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를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기어 S2, 갤럭시 탭 프로 S 등의 생활가전과 모바일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삼성전자 자체 지역별 마케팅 행사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시를 구성하고 파트너에게 세일즈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이날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르투갈, 중국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실제 세일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 제품들의 솔루션 별로 전시하고 전시장내 제품 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슨트(Docent·안내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파트너 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동남아포럼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제품은 단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을 채용한 SUHD TV다.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또 신형 SUHD TV 모든 라인업은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UHD 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특히 디자인은 작은 나사못까지도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도 아름다운 '360 디자인'을 구현했다.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이 가능한 사용자 환경(UI)과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싱글 리모트(Single Remote)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TV 신규 기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의 열대 기후 환경 특성을 고려해 이상 전압과 잦은 낙뢰, 높은 습도의 열악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안티 바이러스, 먼지와 벌레 예방 기능까지 포함한 '올 케어 프로텍션(All Care Protection)' 기술이 적용되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동남아 최초로 'TV PLUS'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TV PLUS는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기 드라마, 예능 등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가상 채널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인기 한류 콘텐츠를 시작으로 현지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신형 냉장고 'RT7000'과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혁신적인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도 소개했다. 열대 계절풍 기후에 속하는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RT7000 냉장고는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냉장실 어느 곳에 둬도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또 냉동실이 상단에, 냉장실이 하단에 위치한 TMF 타입으로는 대용량에 속하는 620L의 넓은 공간은 물론 표준·냉동꺼짐·냉장꺼짐·전체냉장·미니냉장의 다섯 가지 모드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 1월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최첨단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와 외부에 위치한 21.5형 풀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식재료 관리부터 가족간의 소통과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더했다. 또한 지난해 9월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애드워시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드럼 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어 빠뜨린 세탁물을 빨래 도중에도 간편하게 추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혁신적인 제품이다. 올해 동남아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기어S2 클래식'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밴드를 사용한 '로즈골드',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과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S' 등의 모바일 신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용성 전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일상 속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2-02 13:47:4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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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알바' 보험사기 판쳐…취준생·환자 울린다

최근 보험사기 전문 브로커의 유혹에 빠져 일반인이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공범으로 연루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 금감원과 수사당국이 사무장병원 등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공동조사를 벌여 적발한 43개 병원, 976명이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가운데는 가짜 환자 891명도 포함됐다. 보험사기단은 일상 생활과 밀접한 구인사이트, 정비업체, 병원 등에서 보험사기를 벌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게 해 준다"고 유혹해 운전시 70만원, 탑승시 30만원의 고액 일당을 제시하며 차량 보험사기단에 동원시키는 등 금전을 미끼로 한 범죄가 주를 이뤘다. 전체 30건의 고의 차량사고로 보험금 5억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아르바이트생 74명 등 8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은 세차장으로, 세차 업체가 세차, 유리막코팅을 무료로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차량을 경미한 파손 사고로 위장시키고 보험금을 타냈다. 전체 545건의 수리비 허위청구로 보험금 5억3000만원을 가로챘는데 이 과정에서 연루된 세차고객 134명도 검찰에 송치됐다. 병원에서도 사기행각이 발생했다. 병원이 전문 브로커와 합작해 성형수술비의 실손의료보험이나 허위 입·퇴원 확인서 발급 등을 미끼로 부당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식이다. 과장한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장해보험금 39억원 등을 편취한 혐의로 전문브로커 23명 등 2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또 허위의 입원확인서를 발급하고 보험금 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가짜 환자 22명 등 총 25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일반사기에 비해 조직적 사기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강도나 사법당국의 처벌 수위는 월등히 높다. 양형위원회의 사기범죄 양형기준을 보면 이득금액 1억원 미만 시 기본형량은 일반사기의 경우 6월~1년6개월이지만 조직적 사기는 1년 6개월에서 3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짜로 자동차를 수리해준다',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 '쉽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 등 보험약관에 없는 보장이나 대가에 비해 과도한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제안 일수록 보험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탑승 등 단순 노무제공에도 합리적 근거 없이 고액 일당을 지급하는 제의는 보험사기로 의심하고 거절해야한다"며 "날로 진화하고 있는 조직적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2 13:28: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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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관-경제6단체장 간담회 "기업 고용, 규제 개혁 추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경제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 부총리 취임 후 첫 경제계와의 자리다. 정부 측에서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올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설 전후로 소비진작과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 베트남의 빠른 성장, 이란의 시장개방,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들은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정부도 규제프리존과 같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도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규제 해소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기반을 마련을 주문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3기 경제팀이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경제 구석구석에 활력이 퍼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 무인로봇, 신재생에너지, 드론 등까지 새로운 산업에 진출을 하려해도 규제의 턱이 높아 진입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출발점부터 경쟁국들에 뒤지지 않게 설계를 좀 바꾸는 노력을 해달라"고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주력산업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고, 노동개혁도 지지부진하다"며 "부총리와 경제장관들이 기업 추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병원 경총협 회장은 "노동개혁은 통과 되도 유연한 노동시장에 비춰볼 때 이제 겨우 시작일 뿐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는 없다고 본다"고 지적하며 "투자촉진책에 있어 정부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특히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올해가 우리 경제의 체력을 다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메르스사태 영향과 금융권의 대출 축소에 따른 설비투자 이중고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며 "고용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런 부분을 잘 반영해 정책을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2016-02-02 11:21: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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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체어맨 W 카이저 출시…제네시스 EQ900 경쟁 예고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대형 세단 체어맨W의 고급형 모델인 '체어맨W 카이저'를 2일 출시했다. 이 차는 국산 최고급형인 제네시스 EQ900와 경쟁한다. 체어맨W 카이저는 기존 체어맨W이 가지고 있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편의성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새로운 브랜드명 '카이저'를 채택함으로써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되며, 카이저 문자가 새겨진 LED 도어스커프가 적용된다. 카이저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또 내외관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핵심 편의사양인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의 감성 품질을 높였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최신 유닛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AVN 시스템은 하만카돈의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최상급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터치 반응성이 우수한 정전식 디스플레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사용 시 만족감을 높여 주고, 2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보관·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상위 모델 사양을 확대 기본 적용함으로써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우선 전 모델(CW600 Luxury 제외)에 소비자 선호 사양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비롯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CW700 VIP부터 적용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인식해 주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CC 기능은 충돌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핵심 안전사양이다. 또 CW700 VVIP 트림을 신설해 기존 BOW Edition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4인승 모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동안 CW700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디럭스 컴포트 사양(뒷좌석 통풍시트, 마시지 시트, 좌우머리받침 헤드레스트)을 CW600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체어맨 W 카이저의 가격은 ▲CW600 5634만~6354만원 ▲CW700 6236만~9143만원 ▲V8 5000 7604만~9212만원 ▲서밋 1억1192만원이다. 쌍용차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7년 15만㎞(구동 계통 및 차체/일반 포함)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2016-02-02 11:19:51 양성운 기자
랩지노믹스, UAE 수출 계약...DNA 칩 중동 시장 진출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헬스케어 기업 바비루스와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방식의 DNA 칩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비루스는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지역에 개인 맞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란, 이라크, 카타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중동지역으로 제품 매출 발생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마이크로어레이는 작은 유리 기판에 DNA를 집적(集積)시켜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검사법으로 높은 정확도를 가진 분자진단 검사이다. 랩지노믹스는 13종의 성감염 원인균을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STDetect® Chip(에스티디텍트 칩)과 수십여 종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를 한번에 검출할 수 있는 HPV Chip(에이치피브이 칩)을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다. 특히 에스티디텍트 칩은 자체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며 이번 수출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들어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순항 중이다. PCR솔루션, 마이크로어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과 독보적인 NGS서비스를 각 국가별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더 많은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2016-02-02 11:07:5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