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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춘추전국②] '대출을 투자처럼' 어니스트펀드, P2P대출 인기

은행 등 기관 등을 거치지 않는 P2P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개인 대출자에게 투자 형식으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P2P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온라인 IT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해준다. 대출자는 연 4.9~15.5%의 중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연 10% 수준으로 비교적 위험성이 적은 투자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P2P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013년 36억4000만원, 2014년 57억8000만원, 지난해 상반기에만 52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P2P 대출 시장에 진입했다. 투자자에게는 고수익을,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자금조달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내놓은 것. 어니스트펀드는 성균관대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을 적용 예정이며, 채무자의 상환 능력 및 의지를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옐로금융그룹, 세틀뱅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으며, P2P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아 제1금융권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2016-02-09 07:3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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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곳만 된다'…시리즈 단지 '인기'

시리즈 단지 몸값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가 한 지역에서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뒤 2차, 3차 '속편 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최근 국내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배우 잭 블랙이 출연한 쿵푸팬더가 3탄까지 나온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시리즈 단지는 해당 지역의 분양 노하우와 청약자·시장 정보를 축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야 하는 중견건설사의 경우 자사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수요층을 비롯한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선보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는 분양 2개월 만에 완판(완전 판매)됐다. 같은 달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도 1차에 이어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89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만 3078명이 몰리며 평균 3.4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전국에서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힘찬건설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2~40㎡ 총 1906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해 11월 분양에 나선 1차분 880실은 10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최상층 스카이가든에는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조깅 트랙과 휴게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도 옥외정원이 설치되는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대우조선해양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2-09 06:00: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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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시대…상가 투자 성공 비법은

상업용지 비율 확인 필수…낮을수록 좋아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공급 물량 증가로 매매에 의한 시세차익보다는 고정적인 임대료를 챙길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이 강화되는 점을 주목한다면 주택보다는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택보다 대출비중이 낮고, 대출심사강화에 영향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신도시 일대 최근 분양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상업용지 비율이 대부분 4% 미만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과거 7~8%대 신도시 상가보다 희소성이 높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당분간 없을 예정인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김포신도시, 동탄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세종시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조성, 소사벌택지지구, KTX지제역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으로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치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비전동 5050-4번지)에서 '에이치탑5빌딩'을 분양한다. 연면적 1만1385.61㎡, 지하2층~지상10층, 1개동 57개 점포로 구성된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미군과 군무원 가족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라 배후세대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에이치탑5'은 평택시내의 대규모 휴식공간인 배다리생태공원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수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시간대를 불문하고 찾는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윤영로 에이치탑빌딩 본부장은 "평택 소사벌지구는 입주민 배후수요와 KTX지제역의 개통으로 교통의 요지가 되면서 인구유입으로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고덕산업단지로 신도시 개발호재가 작용하면 상가 투자에서 호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9 06:00:00 박상길 기자
중국 무역사기는 이런 것…'거래위장 수수료·선금 요구·접대 요청'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A사는 오더를 주문하면서 30%(2000여 달러)를 중국 수출상에게 선급금으로 보냈다. 그런데 중국 수출상은 오더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세금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6000여 달러)까지 먼저 달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수신은행을 여러 번 변경하였고 송금서류를 위조하기도 하여 불신이 쌓였다. 선급금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도 먼저 보내달라고 했으나 중국 거래처는 잔금이 우선이라고 하여 거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B사는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석하고 난 후에 명함을 교환했던 바이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 바이어는 전시회에서 만났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곧 계약할 것처럼 중국으로 오라고 했다. 동시에 계약 전에 필요한 절차라고 하면서 양주 등 고급선물과 접대(음식)를 요구해 2500달러 상당의 비용을 지출했다. 계약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자 이번에는 리베이트까지 현금으로 먼저 요구해 거래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A와 B사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 거래선을 통해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선금을 받고 잠적하는 보이스 피싱과 유사한 무역사기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에 따르면 기존에 개인 간에 성행하던 보이스피싱형 국제사기가 무역 분야로 스며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역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오더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떠밀려 쉽게 각종 수수료, 선금 송금, 선물제공 및 접대 등에 응해 피해를 입고 있다. 손해를 본 한국 업체들이 중국에서 마땅한 구제조치를 구사하기에 실익이 없는 수천달러정도의 수수료와 선수금을 요구 받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이스피싱형 무역사기는 전화와 메일 등을 통해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먼저 인보이스(견적송장)를 요구하고, 신속하게 상담을 진행한 후에 수입조건을 확정해 해당 수출기업의 기대를 부풀게 한다. 계약조건을 마무리 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계약서에 대한 공증 및 환전수수료를 요구한 사례가 있다. 이런 요구가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해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한다. 반대로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하려다가 선급금만 떼이고 연락도 두절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3000 달러대의 선수금을 받고 선적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공장이나 사무실 방문을 거절하고 전화로 통화했으나 일정기간 경과한 후에는 통화조차 힘든 경우로 발전한 사례도 있다. 이밖에 전시회 등에서 명함을 교환한 후에 전화를 걸어 큰 물량을 계약할 것처럼 운을 뗀 후에 갖가지 선물이나 접대를 요구하는 신종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전시회에 관람객으로 입장하여 제품에 관심을 표시하고 1-2주 후에 한국으로 전화를 해 대량계약을 언급하면서 자기네 경영자에게 줄 선물을 갖고 중국에 와서 접대를 하라고 요구하는 형태다. 최근 중국 비즈니스가 힘들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기 유형이 발생하고 있어 무역관행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절실한 상황이다. 통상 무역에서는 은행 수수료 이외에 별도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런 수수료도 수입상 지역의 수수료는 수입상이, 수출상 관련 수수료는 수출상이 각각 지불하기 때문에 상대국에서 발생한 비용을 내는 것은 국제관행에 어긋난다. 또한 수입할 경우 신용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거래처라면 선급금을 최소화하고 계약을 미끼로 접대나 선물, 그리고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거래에는 절대로 응하지 않아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은 "금액에 관계없이 거래 상대국에서 발생한 수수료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무역관행에 어긋난다"면서 "중국 상대방이 개인 전화번호만 알려주거나 사무실 방문을 거절하는 경우도 일단 의심하고 실제 사업자등록증(영업집조)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09 04: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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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웨딩 시즌 …新 트렌드 '프리미엄 스마트'

봄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 준비를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가전제품은 결코 빠트릴 수 없는 혼수다. 신혼부부들은 가전제품 구매시 특히 심사숙고해 결정하는데, 한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 좀처럼 바꿀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효율성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며 소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 이에 가전 업계에서도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최신 디자인 및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혼수 가전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초고화질 영상을 거실에서도 삼성전자 'SUHD TV' '가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TV 역시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SUHD 화질을 갖춘 T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SUHD TV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순도 높은 색만을 남겨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에게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보다 스마트한 TV 시청을 경험할 수 있다. ◆쾌적한 집안 유지해주는 LG전자 '로보킹 터보플러스' LG전자의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기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신혼부부의 청소 부담을 덜어준다. 전면용 카메라 한 개를 포함한 총 세 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스스로 이동해 청소를 시작한다.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집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굳이 리모컨으로 조종하지 않아도 로보킹을 통해 집안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집안 내부 구조, 가구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마스터' 기능이 있어 잦은 충돌로 인한 고장 가능성도 최소화 했다. ◆밥 맛이 사는 대유위니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신혼 필수가전은 밥솥이다. 대유위니아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은 밥을 짓는 모든 과정에 '알파 미학(米學)'이 적용됐다. ▲알파 백미 모드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 ▲나노 알파 H 시스템이 그것이다. 알파 백미 모드는 특허 출원된 쌀알 불림공정을 통해 취사 중 쌀알이 터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은 7개의 둥근 웨이브가 상하로 활발하게 열기가 순환돼, 밥알을 일렬로 세우고, 한 알 한 알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나노 면상발열 기능은 빠른 시간 안에 밥솥 안쪽까지 열이 효과적으로 전달돼 맛있는 밥을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2016-02-09 04:00:00 정은미 기자
한국금융硏 "은행 저성장 위기, 일본처럼 해외진출 늘려야"

국내 은행들이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랜 침체기를 겪은 일본 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9일 한국금융연구원의 '저성장기 국내 은행 경영전략-일본 은행의 경험에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이후 2014년까지 은행대출은 연평균 5.4% 성장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위기 발생 이전인 2000~2008년까지 대출이 매년 평균 16.3%씩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 중반까지 하락한 반면 수수료 수익비중은 여전히 낮아 예대마진 중심 경영을 하는 국내 은행 수익성은 악화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5~2007년 국내은행들의 연평균 수익이 100이라면 2014년 수익은 52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은행들의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 해운, 철강 기업의 부실화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부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저성장체제가 지속돼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원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의 사례를 들어 국내은행들이 해외 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일본은행들은 지난 2004년 이후 이자수익이 아닌 수수료 수익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2014년 일본 은행의 이자수익은 매년 평균 1.1% 감소했다. 일본 은행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급격한 해외 영업 확대 덕분이다. 양 연구위원은 "글로벌 위기 이후 유럽계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철수하기 시작하자 일본 은행들은 해외 PF 대출을 늘리기 시작하며 해외 대출 잔액을 늘려 나갔다"며 "지난 2014년 일본 미쯔비시 UFJ, 미즈호 금융그룹, SMBC 등 3대 메가뱅크의 해외수익비중은 25~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금융기관들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양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들이 해외금융기관에 대한 인수합병(M&A)나 지분투자 등 좀 더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금융 등 장기 대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2-09 00:39:1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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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서울 역세권 소형아파트, 불황에도 인기

지난해 연말부터 이달까지 주택 시장 매수 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소재 역세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른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데다 주거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소재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가구 수는 56만5013가구로, 전체 155만3300가구의 36.38%에 불과하다. 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서울 시내 소형 민간아파트는 전체의 31.47%(48만8818가구)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 주택규모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은 전용면적 60㎡ 이하 가구는 전체의 36.24%(12만8555가구)에 그쳤다. 2014년 절반 수준이다. 2014년에는 전체의 62.15%(3만8415가구), 2013년은 62.72%(4만959가구), 2012년 68.14(5만1822가구)로 서울 내 소형아파트 인허가 비율은 매년 줄고 있다. 정부가 2014년 재건축 사업에 대한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의무공급비율을 폐지하면서 서울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은 높아지는 실정이다. 지난해 서울 소재 소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가운데 6개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었고 4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였다.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39㎡가 평균 33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e편한세상 신금호' 전용면적 59㎡가 평균 202.67대 1로 2위에 올랐다. '공덕 더샵' 전용면적 19㎡(193.5대 1)이 4위,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49㎡(134대 1)가 7위, 'e편한세상 신촌' 전용면적 59㎡(238.06대 1)가 9위,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59㎡(107.26대 1)가 10위를 차지했다. 소형 아파트 인기는 분양권 시세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해 4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인근에 공급된 '아현역 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5억8000만원이었으나 현재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6억원대에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같은 달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서 분양한 '신금호 파크자이' 전용면적 59㎡는 지난 11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5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서울 시내 52개 단지에서 공급될 5만2962가구에도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포함돼 있다.

2016-02-08 20:13:04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