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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표현하는 '위비톡'은?…우리銀, 새로운 광고 공개

우리은행은 오는 5일 광고모델 개그맨 유재석이 출연한 '위비톡'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민영화 추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은 5년 만에 TV광고를 재개하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이미지가 좋은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15초 분량의 위비톡 광고는 '아들'편과 '톡송'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아들'편 광고에서 유재석은 은행에서 나온 메신저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그런 톡이 있으면 내가 네 아들이다!"라며 큰 소리 친다. 그러나 이내 유재석은 노란색 상의와 빵모자 차림의 유치원생의 모습으로 "아빠?"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한다. '톡송'편 광고에서는 메시지 회수, 귓속말 메시지, 펑 메시지 등 위비톡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유재석 특유의 코믹한 상황연기 등으로 재밌게 표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 광고는 위비톡의 다양한 기능을 유재석씨 특유의 흥이 넘치는 댄스와 노래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며 "이 광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비톡을 접해 보시고 메시지 회수, 귓속말 메시지, 펑 메시지 등 위비톡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07 07:44: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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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금감원 하청업체서 저를 채용한다는데, 믿어도 되나요?

Q. 저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 전 금융감독원의 하청을 받아 불법대출혐의자의 신용조사나 계좌추적을 한다는 한 회사에서 저를 채용해 준다며 공문서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그러면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보내달라는데, 이거 믿어도 되는 건가요? A. 금융감독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계좌추적 등의 업무를 다른 회사나 법인에 위탁하지 않습니다. 위 사례는 가짜 공문서를 이용한 새로운 '피싱(Phishing)'에 해당됩니다.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악용해 구직자에게 접근, 가짜 공문서를 보내주면서 금감원의 하청을 받아 일을 하는 회사라고 속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직자에게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으면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보내라'며 개인정보를 빼내는가 하면 구직자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금을 회수해 오도록 하는 등 조직원으로 악용하는 이중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는 금감원의 '그놈 목소리' 공개 등 각종 보이스피싱 예방대책에 따라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이 점점 어려워지자 생겨난 신종 피싱 사기수법입니다. 이에 따라 우편물 등을 받은 경우에는 발송자 주소, 발송인, 전화번호 등을 꼼꼼히 확인해 가짜 문서가 아닌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금감원 사칭하면서 각종 사건조사 문의 등을 빙자하여 전화를 유도하거나 문서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금감원 콜센터(국번 없이 1332)로 연락해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6-03-07 07:44:11 김보배 기자
광역급행 M버스 좌석제한 풀린다

앞으로 'M버스' 좌석제한이 풀리고 '2층 빨간버스'가 늘어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김포·용인 등 수도권에서 서울 출근길이 편해지도록 대용량 버스를 투입하고, 노선 직선화, 지하철·고속철과 연계한 환승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출근길 교통편의를 위해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45인승 이하 좌석수 제한 규제가 없어지고, '빨간버스'로 불리는 직행좌석형버스 중에 2층 버스가 늘어난다. 강 장관은 "서울지역 하루 통근인원이 670만명인데, 보통 60분∼70분을 출근길에 쓰고 있다"며 "도로를 늘린다고 교통체증을 개선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시간을 줄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광역버스는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빨간버스(직행좌석형버스)와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M버스(광역급행버스)가 있다. M버스는 운행 처음부터 입석불가였고, 빨간버스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사실상 입석을 제한했다. 강 장관은 현재 45인승 이하만 허용하는 M버스의 좌석수 제한 규제를 없애되, 좌석공간이 좁아지는 '서비스 악화'를 금지해 좌석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차체길이를 늘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훈령을 6월까지 개정할 방침이다. M버스는 현재 39인승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차체 길이를 늘인 49인승·53인승 버스 등 사업자가 원하는 규모의 대형버스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빨간버스 중 2층버스를 올해 9월 김포 6대, 수원과 남양주 각각 2대를 추가하고, M버스에도 2층버스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규성 기자 peace@

2016-03-07 07:43:1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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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이동제發 불붙은 창구전쟁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1주일…89만건 계좌변경 신청 조회·변경 95%가 '은행 창구' 실적…1천만 돌파 눈앞 #. 인터넷뱅킹에 익숙지 않은 주부 김모씨(45)는 평소처럼 은행 창구를 방문했다가 직원의 권유로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카드·보험료 등 자동이체 뿐만 아니라 모임 회비, 가게 임대료 등 자동송금 내역을 주거래 은행 계좌로 한 번에 옮겼다. 금융소비자의 주거래 계좌 이동을 돕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지난달 26일 전격 시행된 이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직후 1주일(5영업일) 동안 100만명이 이체 내역을 조회하고 89만건의 변경 건수가 발생했다. 이는 2단계 서비스가 80일간 달성한 변경 건수(48만건)보다 크게 늘어난 성적으로, 영화 '국제시장(총 관객 1426만명)'이 개봉 직후 5일간 끌어 모은 관객수(152만명)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좌변경, 은행 직원이 적극적으로 안내 전체 계좌변경 건수 중 95%인 86만7000건이 은행 창구에서 이뤄졌으며,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50세 이상의 이용률이 42%(2단계는 29%)를 차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3단계 서비스는 은행 직원의 적극적인 안내에 따른 자동이체 변경신청이 이뤄진 경우가 다수"라며 "계좌이동서비스 1·2단계를 거치면서 불필요해진 자동이체 내역이 상당수 해지됨에 따라 3단계부터는 계좌변경 서비스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변경할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항목들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겨주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1단계 서비스에서 자동납부 계좌의 조회·해지를 가능하게 한데 이어 10월 2단계 서비스로 이동통신·보험·카드 3개 업종의 자동납부를 대상으로 한 출금계좌 변경 서비스만 부분적으로 시행했다. 2단계까지는 계좌이동서비스 전용 인터넷 사이트인 '페이인포(payinfo.or.kr)'에서 보험·카드·통신 등 일부 업종의 자동납부 출금계좌 변경만 가능했다면 3단계부터는 적금과 친목회비, 월세와 같은 자동송금 내역에 대해서도 조회·해지·변경이 가능해진 것. ◆금융당국,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은행 창구를 통한 계좌 변경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현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5~6월 중 조회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페이인포보다 실제 은행의 인터넷뱅킹이나 창구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3단계 시행 이후 자동이체 계좌를 변경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은행 창구에도 계좌 변경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계좌이동제 4단계가 시행되는 오는 6월부터는 통신·카드·보험은 물론 학원 등 모든 업종에서 자동납부 계좌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올해 4·4분기에는 본인 명의 은행계좌를 한 눈에 조회한 후 불필요한 계좌는 해지하고 주거래 계좌로 잔고를 이전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행되면 잊고 있던 계좌 내 자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 경우 경제적 이득 뿐만 아니라 미사용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고객의 계좌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은행들은 주거래 고객에 대해 ▲잔액관리서비스(일시적인 잔액부족시 마이너스통장 기능) ▲금융사기 무료보험서비스 ▲주거래 고객 우대서비스를 가족까지 확대 ▲계열사 통합멤버십 ▲각종 금리·수수료 우대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과의 긴밀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고객관리가 중요해졌다"며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으로 은행 간 선의의 경쟁이 촉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3-07 07:42: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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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60만~80만원…의왕시 삼동 그린벨트 토지 선착순 공급

효림디앤씨는 경기도 의왕시 삼동 첨단산업단지(2018년 준공)부지와 접해 있는 그린벨트 토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에서 800m 거리이며 현대로템 정문 입구 왼쪽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60만~80만원이다. 이 지역은 4차선 국도와 접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단지개발, 친환경주거단지·기반시설정비가 계획 중이다. 의왕시 그린벨트 토지는 전체면적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9만평 미만의 소규모 그린벨트는 시도지사, 지자체장 권한으로 해제토록 변경됐다. 그린벨트가 해제된 뒤 주변 섬처럼 남은곳은 해제 가능토록 변경돼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삼동 그린벨트는 일대 동서남북 전체가 그린벨트 해제돼 섬처럼 남은곳이며 도로변 낮은곳에 있다. 이번 의왕시에서 발표한 그린벨트 집단 취락지역21곳도 규제를 대폭 완화된다. 의왕 첨단산업단지는 동쪽으로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IC 남쪽으로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서쪽으로 1호선 의왕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의왕시 주요 개발사업으로는 첨단산업단지,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왕송호수레일바이크 사업 등 2018년까지 대형호재가 잇따른다. 백운 지식문화밸리는 의왕시 학의동 일원 부지에 4080세대 명품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지식, 문화, 상업, 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외에도 총 노선 40km 의 인덕원~수원복선전철 사업(인덕원~동탄)은 2021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완공될 예정이다. 의왕시청역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용인시 서천지구, 화성시 반월지구, 동탄1신도시를 경유해 KTX 동탄역, 오산시 서동탄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이전되는 등 그린벨트 해제가 간소화되고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높아 기피에 대상이 아닌 투자가치가 높이 평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3-07 06:48:2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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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LG그룹 사회적 책임과 성장하는 ‘꿈의 이야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저희들은 전자섬유(Electronics Textile)에 활용할 수 있는 유기 나노선 대면적 제조와 패터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를 흉내 내는 뉴로모픽(neuromorphic) 전자 소자도 연구 중입니다." 이태우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대기업의 관심이 굉장히 중요하게 됐고, 유망 기술에 대해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팀이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앞당길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그래핀 나노리본'을 단기간에, 그것도 경제적으로 제작하는 원친기술을 개발했다고 익히 알려졌다. 그래핀은 탄소들이 벌집 모양의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층으로 쌓인 구조의 한 층을 말하며, 나노리본은 그래핀 폭이 나노미터인 리본 형태로 잘라낸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은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 대비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다. 특히 강철보다 200배 이상,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은데다,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고, 신축성도 매우 뛰어나 초고속 반도체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만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고효율 태양전지,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되는 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b]◆꿈의 소재는 진화 중…LG도 동참[/b] 이 교수팀은 이와 함께 플렉서블한 유기, 유무기 반도체를 사용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조명에 활용되는 주요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준의 효율을 가지면서도 색 순도를 보다 월등히 해 천연색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다이오드를 '사이언스'지에 보고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그래핀 나노리본 연구기간은 대략 1년 정도 걸렸고, 개발 당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다만, 현재 그래핀 나노 리본은 초보 상태라, 대면적의 대량생산 등 상업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OLED도 대략 10년 넘게 기업연구소의 기술개발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며 "당장의 상업화 기술뿐 아니라, 향후 10년 이후 상업화가 가능한 유망 기술도 학계와 기업이 동조해 개발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학계와 기업의 연구는 당연히 다르지만,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만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특히 전자소자와 관련해서는 LG 등 대기업의 관심 유무가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 교수팀은 지난 2014년 LG 연암문화재단이 1년간 해외연구를 지원하는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에 선발돼 지원사업의 권위를 높이기도 했다. [b]◆구본무 회장 "후원은 매우 보람된 일" 사회적 책임 강조[/b] 당시 LG 연암재단은 세계 첫 고체 윤활제 일종인 '이황화몰리브덴'을 활용해 아주 얇으면서도 휘어지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이탁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 국내외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들을 선발해 지원했다. 연암문화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대학교수를 선발해 1년간 해외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는 구본무 LG 회장이 강조한 대학교육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일맥상통한다. 구 회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대학 학문과 우수 인재를 강조해왔다. 연암재단의 교수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구 회장은 "역량이 탁월한 교수님들을 후원하는 일은 매우 보람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는 올 2월 국내 우수 이공계 석·박사를 초청해 R&D 중요성을 강조하며 "LG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맥락으로 LG그룹은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선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룹은 사회적 위인 위로금 전달과 독립운동 시설과 유공자 지원사업, 청소년 교육 지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 등을 운영 중이다. LG복지재단은 지난해 'LG 의인상'을 신설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의인상'과 위로금을 전달해왔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구 회장의 마음이 담긴 상이다. 재단은 또, 지난 1월 대구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에게는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역과 졸업 후 채용키로 했다. 그룹은 아울러,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설 개보수와 유공자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구인회 창업회장은 1942년 중경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당시 적지 않았던 1만원을 희사한 바 있다. 그룹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부친 춘강 공이 일정 구여순 선생을 통해 당시 상해 임시정부에 5000원의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일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현재 LG하우시스는 이를 이어 받아 지난해 중경 임시정부 청사와 서재필 기념관 등을 선정해 '독립운동 관련 유적 및 기념관 개보수' 사업에 착수해 기념관의 재개관을 끝마쳤다.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b]◆지원 의지에 기술 접목하며 다양한 꿈 지원[/b] 한편, LG는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20여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21년째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는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룹은 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를 통해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간 무료로 지원했다. 그룹은 일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정신에 LG의 기술력을 접목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은 LG상남도서관을 통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 도서관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기증하고 있는 '책 읽어주는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음성으로 제작된 도서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로 제공되는 음성도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권 이상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이용 건수도 100만 건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국방부와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 사업자 결정을 위한 입찰에서 사실상 무상지원인 '1원'을 제시해 사업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2016-03-06 18:24:32 나원재 기자
어느 '보험王'의 눈물

'보험王' 집착하다 44억 사기 혐의로 구속 보험사기는 '보험왕'도 눈물 짓게 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8명의 고객으로부터 304차례, 총 44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년 경력의 '보험왕' 박모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자신의 고객에게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원금을 3년 후 배 이상 불려 주겠다고 약속, 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며 '보험왕' 타이틀을 유지해 왔다. 처음에는 고객에게 약속한 금액을 제때 지급했지만 이내 감당이 어려워진 박씨는 "성과를 위해 해약한 고객의 보험을 유지해야 한다"며 고객으로부터 4~6%의 연 이자를 약속, 돈을 빌렸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고객들에게 앞서 약속한 돈을 지급하는 등 일명 '돌려막기'를 통해 보험계약을 유지시켜 온 박씨는 이후 "이자 대신 보험에 가입시켜 주겠다"며 고객에게 또 다른 보험을 권유, 보험왕 자리를 유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객으로부터 빌린 돈은 점차 불어났고, 어느새 눈덩이처럼 커진 액수를 감당못한 박씨는 고객이 제때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피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이 박씨로부터 받아야 할 금액은 적게는 1900만원에서 많게는 1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이상 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피해액은 박씨가 피해자들에게 불려주기로 약속한 금액으로, 실제 피해자들이 박씨에게 건넨 돈은 이보다 적다"며 "박씨가 연봉 6억원의 '보험왕' 자리에 애착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고객들에게 갚아야 할 금액이 불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이들 외에 추가로 16명에게 약 30여억원의 돈을 빌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보다 확대,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2016-03-06 17:55: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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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지표에 둘러쌓인 한국경제…해결 방안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노동생산성 증가율 11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등 최근 한국 경제의 실태를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산업, 수출, 소비, 거시경제 등 주요 경제 분야의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경제는 구조적 장기 침체로 인해 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 같은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소 5년 이상 하락세가 지속돼온 결과라고 지적하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노동생산성 하락과 제조업 가동률 하락[/b] 2010년 1분기 20.4%까지 올랐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2년 4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대로 하락해 2015년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0% 이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동생산성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과 보상의 미스매치로 인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또한 2011년 80.5%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으로 하락해 2015년 74.2%까지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6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74.4%) 보다 낮다. 내·외부의 경제적 충격이 없었음에도 평균가동률이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우리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제조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b]◆수출 양적·질적 하락, 성장기여도 마이너스[/b]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수출은 2010년부터 증가율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40%대를 유지하던 수출 증가율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10%대로 하락했고, 2010년 이후에는 7.1%대에 그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질적인 측면의 수출단가(2010년=100) 역시 2011년 8월 108.4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2016년 1월에는 77.8로 1988년 통계 산정 이래 최초로 80 이하로 떨어졌다.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도 2010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2015년의 기여도는 1분기 -0.6%p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1.2%p, -1.3%p, -1.5%p 감소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1.2%p나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이후 2~3%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수출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다시 4~5%대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2%대 하락 후 정체된 민간소비[/b] 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7년 5.1%의 성장률을 보이던 것에 비해 2012년 이후로는 2% 전후의 증가율에 그치고 있다. 민간소비를 약 3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2014년 1월 109.0을 기록한 이후 하락하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98.0을 기록해 지난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은 수치를 보였으며, 10년 내 최저치인 2012년 1월 97.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침체된 경제 분위기 속에 국내총투자율 역시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2012년 2월 이후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투자율 하락은 미래의 경제 성장률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가 경기침체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구감소도 한국경제 미래를 어둡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이인 25~49세에 해당되는 인구는 이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장기간 동안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마이너스 지표들은 우리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3-06 17:18:2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