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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WM그룹, KB투자증권 본사로 이전…시너지↑

K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세우회빌딩에 위치한 KB국민은행의 WM그룹이 여의도 KB투자증권 본사로 지난달 30일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사업을 총괄하는 WM그룹은 WM기획부, WM상품부, WM컨설팅부, KB골든라이프부 등 총 4개부서로 구성돼 있다. 1123개의 영업점, 21개 PB센터 및 16개의 복합점포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전략과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이전을 통해 은행과 증권이 융합한 자산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고 그룹 WM Biz 부문의 전략·상품소싱·상품판매·사후관리까지 그룹차원의 일원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각 계열사간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그룹 내 은행-증권-보험의 업무역량을 강화, WM Biz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WM그룹은 현대증권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복합점포를 구축하고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해외의 성공모델을 참조해 가장 효율적인 한국형 유니버셜뱅킹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 은행 WM그룹의 증권사 입주를 초석으로 그룹차원의 'KB형 WM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KB금융그룹 고객에게 KB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2 10:03:02 김보배 기자
3월 경상수지 100.9억 달러 흑자…역대 최장기간(49개월) 흑자

지난 3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기간 흑자행진이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100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4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입액 감소 폭이 수출액보다 더 컸다. 국제유가 하락과 내수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로 인한 흑자라는 점에서 '불황형 흑자' 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억8000만 달러(9.3%) 감소한 4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21억 달러로 61억4000만 달러(16.1%) 줄었다.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39.7%)·디스플레이패널(-32.8%)·선박(-28.8%) 등의 감소폭이 컸으며, 수입은 원자재(-24.3%)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원유(-43.0%)·가스(-37.1%) 등이 크게 감소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24억5000만 달러로 전달 75억4000만 달러 대비 49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전달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지난 3월 서비스수지는 10억 달러 적자로, 전월 12억40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은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규모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 2월 8억5000만 달러 흑자였던 본원소득수지는 3월 8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 지급 증가로 인해 적자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배당시즌을 맞아 배당소득은 지난 2월 3억1000만 달러 흑자에서 3월 12억2000만 달러 적자로 대폭 감소했다. 이자소득도 5억7000만 달러에서 4억2000만 달러로 줄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0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외국인 투자 순유입액은 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32억6000만 달러 유출에서 증가 전환했다. 특히 국제유가 반등, 국내 증시 상승세 등으로 지난 2월 주식 순유출액이 1억1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3월 36억7000만 달러 순유입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1·4분기 경상수지는 240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동기 기준 지난 198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15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935억6000만 달러로 16.3% 감소했다.

2016-05-02 10:02: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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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Smile Again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2일부터 고객 맞춤형 'Smile Again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0개 권역으로 구성된 한화투자증권의 WM본부는 각 권역이 지역과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영업전략을 수립해 운영한다. 따라서 이벤트 대상과 내용도 권역별로 조금씩 다르다. 강남1권역(과천, 대치센트럴, 송파, 올림픽 지점)과 대구권역(거창, 문경, 범어, 성서, 영주, 영천, 포항 지점)은 오랫동안 거래를 하지 않은 고객이 주식거래를 할 경우 상품권(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북권역(금융플라자시청, 노원, 신촌, 이촌, 일산, 중앙 지점), 강서권역(강서, 금융플라자63, 목동, 부천, 송도IFEZ, 제주 지점, 본사 영업부), 충청권역(공주, 둔산, 천안, 청주, 타임월드, 홍성 지점), 부산권역(마린시티, 부산, 사하, 창원 지점)은 자산을 신규 예탁하는 고객에게 사은품과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점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및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투자세미나'와 영화, 한화이글스 경기와 같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문화세미나'를 병행할 예정이다. Smile Again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지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2016-05-02 10:01: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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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4일까지 ELB·ELS·DLS 4종 판매

동부증권은 4일까지 원금의 연 2.695%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08회 파생결합사채(ELB)'는 신규 및 휴면, 금융상품 최초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번호기준 최대 1억원까지 청약이 가능한 만기 약 1년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연 2.695%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Digital)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이면 2.7296%(약 연 2.700%)의 수익이 지급되고 만기평가 시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인 경우에도 2.7245% (약 연 2.695%)의 수익을 지급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24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4,8,12개월), 83%(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82%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7.46%(연 5.82%)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부증권은 KOSPI200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WTI 최근월 선물과 Brent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하는 기타파생결합증권(DLS) 1종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6-05-02 10:00: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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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그린카와 X-CAR 이벤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팅크웨어는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시간단위 차량공유)'와 제휴기념 'X-CAR 타GO! 데이트 가G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6월1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30% 할인된 가격에 'X-CAR'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경험할 수 있는 'X-CAR'는 BMW 118D, 아반떼, 엑센트에 장착돼 있으며 그린카 예약 차종 선택 시 확인할 수 있다. 100% 당첨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린카 공식카페를 통해 '아이나비 X1'을 활용한 데이트 리뷰을 등록하는 모든 사용자에게는 그린카 3시간 이용권과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특히 베스트 후기는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카셰어링 전문업체인 '그린카'와 함께 잠재적 고객확보 및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신제품을 사전에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제휴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나비 X1'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X-CAR'는 아이나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i-MEMBERS'를 가입하면 월 400명씩 추첨을 통해 5시간 X-CAR 시승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i-MEMBERS'는 아이나비 홈페이지를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5-02 09:5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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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텐센트 '위챗페이'로 유커 마음 잡는다

신세계그룹이 중국 IT 기업 텐센트(Tencent)와 함께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이하 위챗페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는 1일부터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 매장(일부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위챗페이는 중국의 3대 IT기업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이다. 신세계는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 연동, 직불 결제 등 위챗페이에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위챗페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 부담이 적으며 현금 분실도 예방할 수 있어 해외 여행 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이마트, 위드미에서도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김승환 신세계그룹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6월30일까지 위챗페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 계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홍바오 모바일 복권을 즉시 증정한다.

2016-05-02 09:34: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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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유아동가구 '리바트키즈' 전품목 최대 50% 할인

현대리바트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유아동 가구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현대리바트는 유아동 가구 브랜드 '리바트키즈' 전 품목 150개 상품군 최대 50% 할인하는 '러브&땡스(LOVE&THANKS)'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측에 따르면 리바트키즈 월별 매출을 분석결과 봄철 이사 시즌인 3월 다음으로 5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바트키즈 신제품을 포함한 전품목 할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러브&땡스' 할인 행사에서 신제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 '소근소근책방' 시리즈와 '뛰뛰' 시리즈의 캠핑카 등이 있다. '소근소근책방'의 '1200 일반형 책상'은 21만7000원, 싱글 침대 일반형은 27만4000원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뛰뛰' 시리즈는 캠핑카 침대 68만3000원, '차곡차곡수납 1열 5단수납장' 7만9000원, '2열 5단수납장' 13만9000원이다. 한편 리바트키즈 단독 매장에서는 8일까지 가정의 달 기념 사은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제품 견적 상담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터닝메카드 스틱 버블'을, 150만원 이상구매 고객에게는 아일랜드 승용완구 브랜드 Y볼루션의 'Y글라이더 3in1' 킥보드를 증정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키즈뿐 아니라 다양한 실내 가구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02 09:33: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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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家 백년손님 '사위' 백년기업 근간 세웠다

사위가 백년 손님에서 백년기업의 미래로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에는 최근 오너의 사위가 경영에 참여한 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사례가 늘고 있다. 재벌가에서 잇단 이혼으로 사위들이 정리해고 수순을 밟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해태제과와 골든블루가 대표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사위가 개발한 허니버터칩 덕분에 상장 꿈을 이뤘고 골든블루는 사위가 경영을 담당하면서 위스키 시장 2위로 도약했다. 유통업계에는 사위가 경영에 참여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해태제과와 골든블루처럼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경우는 드물다. 그동안 사위경영으로 성공한 사례는 오리온의 담철곤 회장과 원할머니보쌈으로 알려진 원앤원 박천희 대표 정도가 꼽혔다. 오리온 담철곤 회장은 직접 광고모델로까지 나서며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왔고 원할머니 보쌈의 박 대표는 장모의 맛집을 기업형으로 바꿔놓은 인물이다. 오리온은 최근 중국에서 잇따라 메가히트상품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해태의 히트상품 제조기 신정훈 대표 해태제과는 신정훈 대표가 개발부터 진두지휘한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허니버터칩 효과는 제과업계의 허니열풍으로 이어졌고 증시 재입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태제과는 2001년 증시에서 퇴출된 후 15년만인 오는 11일 재상장한다. 장인인 윤영달 회장은 해태제과 인수후 수차례 상장을 꿈꿨지만 실적악화 등을 이유로 실패한 바 있다. 때문에 해태제과 상장을 두고 식품업계에서는 "장인의 숙원을 이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신 대표는 윤 회장의 외동딸 윤자원 씨와 결혼했으며 미국 MBA를 수료한 회계사 출신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05년부터 해태제과 대표로 사위경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유제품과 빙과시장이 크게 축소되면서 대부분의 제과업계가 전년 수준의 실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해태제과는 달랐다.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15% 이상,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첫해인 2014년 석달만에 110억원어치가 팔려나갔고 지난해에는 523억원까지 매출이 늘었다. 신대표는 허니버터칩에 이어 허니통통 등 잇단 히트상품을 내놓으면서 해태제과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상장으로 약 880억원의 자금을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며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운제과의 최대주주인 윤 회장도 해태제과 상장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가 최대주주로 보통주 지분 31.7%, 우선주 지분 34.9%를 보유하고 있다. 윤 회장은 크라운제과 보통주 27.38%, 우선주 0.60%를 보유했다. ◆위스키업계 2위 이끈 김동욱 대표 자동차 부품업체 대경T&G에서 장인 박용수 회장과 함께 경영에 참여해온 김동욱 대표는 만년 3위 골든블루를 5년만에 2위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글로벌 위스키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토종 위스키는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1년 골든블루를 인수한 후 김 사장은 저도수, 무연산에 집중했다. 도수가 낮은 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또 인수초기 전국을 무대로 무리한 마케팅을 펼치기보다 부산, 울산 지역에 집중했다. 이 지역은 주류 성공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대부분의 지역소주들이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사세가 위축된 것과 달리 부산 지역 소주 무학은 전국 3위자리를 굳히며 지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났다. 편의점에서 맥주와 소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분석된 지역도 바로 부산이다. 부산에서의 승부가 통한다면 전국을 호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 대표의 예상이 적중하면서 골든블루는 위스키 제조사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윈저, 임페리얼의 양강구도를 깬 첫 사례로 등극했다. 윈저와 임페리얼도 골든블루 돌풍에 저도수 제품을 잇따라 내놓기 시작했으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최근에는 위스키 특유의 브라운 컬러를 버린 '화이트스피릿'의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를 내놓으면서 또 한번 위스키의 고정관념 깨기에 나섰다. 유통업계관계자는 "사위경영이 잇따라 성공하며 백년손님이 백년기업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며 "전문경영인과 같은 전문성을 갖춘 사위들이 이제 경영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5-02 07:30:59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