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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전쟁’ 2라운드…진화하는 삼성 페이에 추격하는 LG 페이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 페이'의 고속 질주에 'LG 페이'가 제동을 걸 수 있을까. 모바일결제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부터 커머스, 유통,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페이 전쟁'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통계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선다. 이중 간편 결제로 불리는 일명 '페이' 시장은 1조원 규모를 넘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지난 18일 KB국민은행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간편 결제 수단인 스마트폰을 만드는 양대 제조사가 페이 시장에서 승부를 벌이는 것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진화하는 삼성 페이를 LG 페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다만 LG전자는 결제 방식부터 서비스 출시일 등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결제 방식 등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나온 얘기는 아직 없고, 업계발로 나온 얘기가 전부다"며 "현재 여러 카드사와 은행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b]◆스마트폰과 플라스틱 카드 두고 다른 매력[/b] 알려진 바로는 삼성 페이와 LG 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 방식이다.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 내 카드 정보를 보관하고 지문인식 등으로 본인인증을 거친 후 결제를 하면 되는 방식인 반면 LG 페이는 화이트카드라는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에 카드사 정보를 담아 사용하는 형식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카드 결제방식인 LG 페이는 현물카드가 있는 모바일 결제 방식인 셈이다. 삼성 페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한편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정해진 삼성 페이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삼성 페이가 현재 갤럭시S7과 갤럭시S6·갤럭시A 시리즈, 그리고 갤럭시 노트5 정도만 사용 가능하다면 LG 페이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점으로 꼽힌다. 자연스레 보안 서비스에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는 터라 지문인증과 원타임카드 등의 장치로 플라스틱 신용카드보다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LG 페이는 카드 방식이기 때문에 삼성 페이와 동일한 마크네틱 카드결제 방식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외에도 집적회로(IC)를 활용한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보안성이 강조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IC 칩은 보안이 뛰어나 정부지침에 따라 금융권이 채택하고 있는 기술이다"며 "LG 페이는 기존 단말기는 물론 ATM도 쓸 수 있어 범용성까지 확보한 셈이라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 페이와 LG '페이나우터치'가 비교되긴 했지만 페이나우터치는 결제 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결제요청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번거로울 수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b]◆관련 업계와의 협업 등은 풀어야 할 과제[/b] 관건은 카드사들과 은행권의 공조 여부다. 이미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아닌 업무제휴 형태로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점은 풀어야할 과제로 떠오른다. LG전자가 최근 KB국민은행과 IC, 스마트폰 일회용 패스워드(OTP) 관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으로 'LG 페이'는 IC칩을 활용한 ATM의 현금 입출금 거래와 스마트 OTP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금융상품 연계방안 모색과 신규 사업 분야 공동 발굴 등을 협의했다. LG전자는 가맹점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 페이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LG 페이 관련 상호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등 제휴사를 대폭 확장 중이다. LG전자는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도 LG 페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아마도 올해 안에는 LG 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ATM 서비스도 삼성 페이 리더기가 설치된 우리, 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은행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스페인에 출시되는 갤럭시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글로벌 시장으로 밟을 넓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가 갤럭시S7 판매 호조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결제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과 최상의 서비스로 삼성 페이만의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모바일 결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부연했다.

2016-05-19 17:17: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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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금호터미널 매각 아시아나에 법적절차 돌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에 반대해 온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월 계열분리 후 잠잠했던 금호가(家) 형제 갈등이 법정에서 재발하는 형국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형제다. 19일 업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최근 서울 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매각 관련 이사회 회의록과 가치 평가자료 등을 공개해야 한다.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지분을 2700억원에 금호기업으로 매각한 바 있다. 금호기업은 금호터미널을 존속시키고 자사는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결정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화가 반발했다.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매년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을 2700억원에 매각한 것은 주주가치 침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일에는 "양사를 합병시킨다면 결과적으로 6000억원이 넘는 금호기업의 차입금을 금호터미널이 떠안게 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이를 예측하고 금호터미널을 매각했다면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냈다. 11일에도 서재환 금호기업 대표와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에게 합병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라 수익 구조가 없다. 금호석화의 반발에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의사록은 공개하겠지만 금호터미널 가치평가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결정한 자산 매각이며 양사의 적법한 합병에 금호석화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호석화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한다"며 "주주로서 정당한 권리 행사에는 성실히 응하겠지만 지금 요구 내용은 정당한 주주권 행사 범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법원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한다.

2016-05-19 16:58: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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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청년 눈높이가 문제? "부모 눈높이가 더 높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부모들이 자녀보다 공무원·공기업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대통령소속 대통합위원회와 함께 19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한 '부모·자녀세대 청년일자리 토론회'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날 청년위는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청년·부모세대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503명과 부모세대 523명 등 총 1026명이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5%p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10년 전에 비해 최근 청년실업이 심각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부모 세대의 86.6%는 자녀의 취업준비를 지원했고 지원 금액은 월 평균 78.2만원이었다. 항목별로는 학원비(29.6만원), 용돈(24.5만원), 주거비(24.1만원) 순이었다. 이러한 지출에 대해 부모의 37.1%가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미취업 자녀를 둔 부모들은 44.1%가 부담을 호소했다.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부모 45.5%와 청년 42.5%가 좋은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해결방안으로는 부모 52.8%, 청년 44.7%가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청년들의 취업 눈높이가 높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세대의 71.3%와 청년 65.8%는 우량 중소기업에 취직한 경우 대기업 취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눈높이는 실제 청년들의 눈높이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의 52.4%는 자녀의 직정으로 공무원·공기업을 꼽았지만 청년들은 이보다 낮은 39.0%에 그쳤다. 중소·중견기업 선호도 역시 부모(17.4%)가 청년(22.1%)보다 낮았다. 창업에 대해서는 부모(23.7%)와 청년(26.7%) 모두 낮은 선호도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청년위 산하 2030정책참여단은 "청년실업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청년문제는 부모의 문제이기도 해 사회구성원 모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석했다. 부모의 37.6%는 향후 자녀가 본인보다 풍요롭게 생활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청년 44.7%는 본인이 부모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빈곤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취업 청년의 45.6%가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청년은 부모를 부양하겠다고(95.7%) 응답했지만 부모의 66.7%는 자녀에게 부양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은 "저성장 시대 세계 각국에서 이런 고민을 안고 있다"면서도 청년을 태양에 비유하며 "청년이 태양처럼 밝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우리 사회도 존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도 "청년실업은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청년들의 문제를 부모세대가 함께 고민해 풀어가겠다"고 말햇다. 이어 "청년들이 겪는 지금의 어려움은 나중에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16-05-19 16:57: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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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와인 한달만에 와인판매 8000병 돌파

지난달 문을 연 창고형 와인도매점 데일리와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중간 유통단계와 판매마진을 최소화해 양질의 와인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오픈 3주만에 8000병을 팔아치웠다. 'price surprise'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데일리와인'은 지난달 26일 오픈한 직영1호 안양판교점이 22일 동안 약 8022병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일리와인의 타깃 고객은 이미 와인시장에 발을 담근 전문가나 애호가 집단이 아니다. 바로 소주와 막걸리 선호고객이다. 시장의 저변 확대와 일상화?대중화를 위해선 이들을 와인시장에 끌어 들어야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한 병(750㎖)당 4900원 와인 20여 종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철저하게 2만원 미만의 상품으로 매대를 구성해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데일리와인은 직거래 및 대량발주로 공급가를 낮추고, 도심 외곽 창고형 컨셉으로 임대료와 인테리어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마진을 최소화한 박리다매 판매전략을 펼치며 기존 와인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각종 기념일과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이 20여종의 추천 와인 중 2병을 선택하면 국내 유일의 스페셜한 디자인으로 직접 제작한 고급케이스와 함께 19,800원 이하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선물세트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와인가게 문턱을 쉽게 넘지 못했던 소주와 막걸리 고객들도 부담 없는 가격에 매장을 많이 찾고 계신다"면서 "무조건 비싸야 좋은 와인은 아니며 자신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19 16:39:5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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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강원도 화천군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 개최

KB손해보험은 19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희망의 집 34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이다.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진행한다. 이번 희망의 집 34호는 강원도 화천군에 거주하는 12살 김양과 그 가족을 위해 두 달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김양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홀로 3남매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다. 얼마 전까지 겨울철 단열이 잘되지 않는 40년된 흙집에 살며 수년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 KB손보 춘천지역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김양 가족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증서를 전달, 지속적인 생필품 및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또 박태완 노조위원장이 직접 대형TV를 선물하며 김양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종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새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오늘 완공된 '34호' 희망의 집이 김양과 가족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이 자라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희망의 집짓기뿐만 아니라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다문화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6-05-19 16:08:3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