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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18개월 만기 ELB 등 2종 공모

SK증권은 26일부터 이틀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및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제1940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5년(18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최초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기본 수익률 1.5%와 기초자산상승률의 20%의 수익을 합산하여 지급(최고 4.5%)하고, 최초기준지수보다 15%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1.5%를 지급한다. 제1941회 ELS는 KOSPI200지수 및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지수의 90% (6개월, 12개월, 18개월), 85% (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6.5%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6.5% (총 19.5%)의 수익을 지급하며, 기초자산지수가 단 1회라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85% 미만인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05-26 09:46: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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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TN 신상품 통화선물ETN 5종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화, 유로화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N 5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엔선물에 1배, 2배, -1배 연계된 ETN 3종과, 유로선물에 1배, -1배 연계된 ETN 2종 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비해 엔화, 유로화에 연계된 상품이 전무했던 만큼 이번에 상장되는 ETN을 통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와 유럽연합 단일 통화인 유로화 움직임에 대해 해당 환율의 상승, 하락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TRUE 엔선물 ETN(570010)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엔화 환율(100엔 당 원화 환율) 상승 시 엔선물 상승률만큼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만약 엔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을 키우고자 할 경우 엔선물 일일 등락률에 2배로 연동되는 TRUE 레버리지 엔선물 ETN(570011)에 투자하면 된다. 반대로, 엔화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는 엔선물 일일 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엔선물 ETN(570012)에 투자해 엔/원 환율 하락에 방어할 수 있다. 엔선물 ETN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TRUE 유로선물 ETN(570013)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유로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유로 환율 상승 시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반대로 유로 환율이 추후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 유로선물 일일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유로선물 ETN(570014)에 투자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신규 상장을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7월 8일까지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상장 ETN 5종에 대하여 일별 1만주 이상 거래 고객 선착순 5명과 주간 적 거래량 상위 고객 2명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첫 거래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내 대상종목 통합 50주 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1만원을 지급한다.

2016-05-26 09:46: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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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유럽가치배당 펀드'출시

유럽 배당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삼성 유럽가치배당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런던 현지법인이 위탁운용하고,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R) 그룹이 투자자문을 한다. '삼성 유럽가치배당 펀드'는 배당 증가가 기대되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이나 재무구조가 견실한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한다. 펀드내 배당주와 가치주 편입비율은 약 50%씩이다. 로스차일드의 필리페 르코크 매니저는 "유럽의 배당주는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이며, 평균배당 수익률이 주요지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해 MSCI유럽 배당수익률은 연3.55%로 미국 S&P500 2.15%, MSCI이머징 2.93%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또 유럽 가치주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장기간에 걸쳐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유럽의 배당주와 가치주에 투자함으로써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럽 경제는 유로존 위기 이후 강도 놓은 재정긴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내수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도 기업환경과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기천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유럽은 미국과 대등한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며 "상호보완적인 배당주와 가치주에 투자함으로써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과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 그룹은 펀드교차 판매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로스차일드 그룹은 관리자산 약 200조원로 유럽에서 대형 자산운용사에 속하며,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총 19개국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부터 로스차일드가 운용 중인 '유럽가치배당 펀드'는 비교지수인 MSCI Europe(NR) 대비 매년 평균 2.7%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내외에 연보수 1.68%이며 C클래스는 연2.26%이다. C클래스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보수가 낮아지는 이연판매보수의 적용을 받는다. 환헤지형, 환노출형이 있으며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2016-05-26 09:45:53 김문호 기자
김영배 경총 부회장 "여소야대 틈타 대재벌 투쟁 강화" 노동계 작심 비판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임 부회장이 노동계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인사말에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자 노동계가 야권을 활용해 재벌개혁을 재차 정치이슈화시키고 이를 투쟁동력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노동계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총선과정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이 기회를 틈타 '재벌이 문제야 재벌이 책임져 공동행동'을 발족해 대(對)재벌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며 "진보시민단체와 연대한 대기업 대상 규탄집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의 노사관계를 대기업의 문제로 확산시키려는 시도가 만연하다"고 꼬집었다. 김 부회장은 또 "금속노조가 유성기업 조합원의 자살을 현대자동차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 역시 재벌투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조선업에 대해선 "노조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주장만 하고 무조건 재벌이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을 통해 3000여 명을 감축할 계획이고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까지 매년 500명, 총 2300명을 줄이는 등 개별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다. 삼성중공업도 1500명을 감축하고 보유주식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지회, 한진중공업지회, 대우조선노조, 현대중공업노조, 현대미포조선노조,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등 '조선업종노조연대'는 6월 초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치권 여론을 수렴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6월 8~9일에는 확대간부 상경투쟁, 7월 이후에는 공동 총파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부진, 유가 불안,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 통제할 수 없는 대외요인과 내수부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선 이를 경영자와 기업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이는 기업의 투자의욕과 경영의지를 더욱 저하시켜 경제 회복을 더디게 하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2016-05-26 09:0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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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간 최양희 장관이 극찬한 포스코의 미세먼지 관리 기술 주목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미세먼지 관리에 획기적인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어 포스코의 기술이 타 분야에도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관리 기술의 현황을 청취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포스코에너지 복합발전소, 환경센터 등 대표적인 시설을 둘러보고 포스코의 미세먼지 관련 기술개발과 관리현황을 살펴봤다. 포스코는 제철소의 고질적 문제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먼지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첨단 집진 기술을 개발하고 이렇게 거른 미세먼지를 시멘트나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공정 등을 상용화해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비산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파이넥스(FINEX) 제철 기술과 함께 마이크로 펄스 하전시스템(MPS)을 적용한 고효율 집진기술, 미세먼지 재활용(시멘트, 비료 등) 기술 등 미세먼지 관련 기술의 개발·상업화에 성공했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고유기술인 파이넥스는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저가의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양산하는 공법이다. 특히 파이넥스 공법은 100년 이상된 철강 조업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포스코 기술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탁월하다.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가 각각 40%, 15% 수준에 불과하고 비산먼지도 71% 수준이다. 포스코는 이 같은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에 나서고 있다. 올해를 '기술 판매'의 원년으로 삼고 고유기술에 대한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 파이넥스 공법 기술은 제철소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흥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가공비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CEM)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CEM은 쇳물을 굳히는 공정과 철강재를 얇게 펴는 압연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이다.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요구하는 철강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는 고유 기술 수출뿐 아니라 계열사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파이넥스, CEM 등 설비를 만들려면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포스코ICT 기술이 더해져야 한다. 기술 수출이 많아질수록 포스코그룹이 만들어 내는 이익 규모는 배가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유기술과 솔루션기반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포스코의 선도적 친환경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유럽·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위기를 과학기술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산업·시장을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05-26 08:51:44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 대한민국 해군 최신예 전략무기인 3천톤급 잠수함 2차 사업 수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지 불과 일주일 여 만에 신규 잠수함 사업을 따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방위사업청은 25일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을 건조하는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 탐색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탐색개발 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조선해양은 본 계약 체결 이후 약 30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군함의 경우 기본설계를 담당한 회사가 이후 단계인 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수행하게 되므로 거액의 건조계약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약 1조 7000억 규모의 장보고-Ⅲ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Batch-Ⅰ 사업을 수주해 두 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 이번 Batch-II 잠수함은 Batch-I 잠수함보다 수중 작전능력·탐지 능력·무장 등이 향상된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이다. 장보고-Ⅲ 사업은 해군의 차기 주력 전투함인 3000톤급 잠수함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는 물론 핵심장비의 국산화 개발이 포함된다. 해군이 운영 중인 기존 209급(1200톤급/장보고-Ⅰ 사업) 및 214급(1800톤급 / 장보고-Ⅱ사업) 잠수함은 독일 TKMS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건조됐다. 해외 잠수함 사업도 활발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04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업체 최초로 해외 잠수함 프로젝트를 따냈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신규 건조하는 계약을 따내며 국내업체로서 유일하게 해외 잠수함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신윤길 전무는 "30년간 축적한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 노하우와 최신 잠수함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국산화 업체들과 협력하여 3천톤급 잠수함 Batch-II 사업 개발을 완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6-05-26 08:5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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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한국닛산 캐시카이 배기가스 조작문제 앞서 전체 보는 시각 필요.

최근 환경부가 국내에 판매되는 20개 차종 중 실제 도로에서의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9개 차종에서 최대 20배까지 배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영국 등 유럽 여러 선진 국가에서 조사해 대부분의 차종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훨씬 높게 나온 사실을 국내에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그 만큼 자동차 메이커의 환경에 대한 노력과 각국 정부의 인증기준이 미흡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환경부의 발표에 대해 실내 인증기준의 20배로 가장 많이 배출한 한국닛산의 캐시카이는 환경부의 판매중지와 과징금 부과 등에 대한 조치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사안을 발표한 영국의 경우 조작으로 판단하지 않고 합법적인 조치로 한 것과는 반대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사안은 실제 도로에서의 질소산화물 배출상태를 공식적으로 확신한 사실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내년 9월부터 유럽과 마찬가지로 강화될 기준에 앞서 확인하고 메이커의 노력을 지적하는데 그쳐야 한다. 아직 기준도 완벽하지 않고 법적인 구조도 추상적인 부분도 많은 마당에 무리한 결론을 추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특히 17배를 배출해 2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의 QM3 모델은 스페인산으로 국내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차종이다. 기준치의 11배로 3위를 기록한 쌍용의 티볼리부터는 모두가 면제부를 받았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옆에 있다가 유탄을 맞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말까지 간단히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질소산화물 특성은 급증하고 급감하는 특성이 있어서 아마도 다시한번 질소산화물 조사를 하면 수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2위까지는 징계를 하고 3위부터는 면제부를 주는 방법은 형평성이나 보편타당성 논리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왜 3위부터는 괜찮은 가에 대한 설명을 환경부는 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관련 법령도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 위원회의 결정이었다 하는 것도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두 번째,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것이다. 지금도 작년 후반 발생한 폴크스바겐 리콜 대상 12만대가 질소산화물 기준의 40배 이상을 뿜어내면서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아직도 리콜계획서 제출을 핑퐁게임하면서 주도 받고만 있지 리콜 발표는 하지도 못하고 있다. 소비자 보상은커녕 계속 뿜어나오는 리콜대상 차종을 보면서 정부에서는 큰 구멍부터 매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셋째, 이번 문제도 결국 경유차의 미세먼지 문제로 시작된 만큼 전체적인 시야가 필요하다. 국내 미세먼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인에 대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유차가 메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경유차를 마녀 사냥식으로 취급하기보다는 장단점을 얼마나 현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문제도 가장 큰 대안인 친환경차 활성화 대책은 놔두고 경유차만 두둘기는 방식은 그렇게 현명하게 보이지 않다. 친환경차에 초기 보조금만 주고 다른 대책은 부여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당장 이득이 되는 차종만을 고른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네 번째, 환경 문제의 담당부서인 환경부의 시설과 인원을 대폭 늘려 각종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정부의 전체를 보는 시각과 지속적이고 유연성 있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며, 정권이 바뀌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방법은 이제는 꼭 사라지길 바란다. 김 필 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2016-05-26 08:50: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