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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는 겨울용?' 여름에도 꾸준한 인기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소주보다 도수가 낮고 부드러우면서 맥주보다 포만감이 덜한 사케가 여름 주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사케의 음용량은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음주 문화가 발달하면서 소주와 맥주, 와인 이외에 품질 좋은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사케의 경우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인기도 높은 편이다. 회전초밥 전문점 '청담정스시'에서는 자회사 ㈜리코플레이트의 이자카야 브랜드 '청담이상'의 시그니처 사케를 판매 중이다.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약 100종의 활어회 초밥과 함께 사케를 즐길 수 있어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이상 준마이 다이긴죠'는 50% 이상 도정한 쌀로 빚어낸 청주로 특유의 과일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스몰사케'로 주목 받는 곳도 있다. 일본 가정식 튀김 전문 브랜드 '남자의청춘'은 기존 분식집과 스몰비어의 장점을 사케와 결합했다. 남자의청춘에서는 100%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각종 수제 튀김 요리와 떡볶이, 불닭볶음우동, 무스비 등의 분식을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케의 가격이 2000원~5000원 대로 저렴하고 간단한 메뉴들과 함께 사케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과 중장년층 고객을 모두 사로잡았다. 일식 요리 전문점 '오모테나시'는 사케와 신선한 숙성 사시미의 만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에서 사케 초보자들은 사케 마스터의 조언을 듣고 취향에 맞는 사케를 고를 수 있다. 숙성 사시미는 아침마다 구매한 해산물을 저온에 숙성시켜 당일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볶음, 구이, 면 요리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케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즐기는 주류"라며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가 늘어나며 사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06-03 10:17:28 박인웅 기자
아주그룹, 아주캐피탈등 재매각 시도 '선택과 집중' 노린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등 금융 계열사 일부를 매각 추진한다. 그룹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2014년 매각을 시도했다 이번에 다시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 몇 곳이 아주측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아주그룹 관계자는 "최대주주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해 아주캐피탈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유지분의 매각규모나 방법, 절차 등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기타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 또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아주그룹은 2005년 당시 대우캐피탈을 사들여 아주캐피탈로 사명을 바꿨다. 아주캐피탈은 이후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해왔다. 현재는 캐피탈업계 자산규모 2위, 누적고객 180만명을 자랑하고 있다. 그룹측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14년 4월에도 아주캐피탈을 매각하려고 했다. 당시 일본계인 제이트러스트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었지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 시장에선 아주캐피탈의 가치를 6000억원 정도로 추산했었다. 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을 내놓은 이유는 품에 안고 10년 넘게 영업을 했지만 조달금리가 높다보니 영업 등에서 한계에 계속 부딪혔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의 내실이나 미래 성장성과 별개로 대기업 캐피탈사와 경쟁에서 밀려 이참에 좀더 규모가 있는 회사에 매각해 시장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7947억원의 매출과 6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도 51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4분기에 매출액 1957억원, 순이익 1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주캐피탈은 현재 아주산업이 68.94%로 최대주주이고 아주모터스도 5.09%를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총 74.16%에 이른다. 다만 매각 지분 등에 대해선 잠재적 투자자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측은 특히 아주캐피탈이나 아주저축은행 매각이 그룹의 유동성 위기 때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룹의 지주사인 아주산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4077억원, 영업이익 451억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하는 EBITDA도 544억원으로 현금창출 능력 역시 우수하다는 게 아주측 설명이다. 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역시 72.9%, 23.7%에 그치고 있어 재무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아주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은 지속 가능한 성장가능성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 속에서 캐피탈업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06-03 10:0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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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라운지웨어 컬렉션' 출시 프로모션

유니클로 '라운지웨어 컬렉션' 출시 프로모션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라운지웨어(loungewear)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며 롯데백화점과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니클로 '라운지 웨어 컬렉션'은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실내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성인 및 키즈 모두 상·하의뿐만 아니라 세트 제품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성인용은 스웨트 및 코튼 리넨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룸슈즈도 있다. 그 중 대표 제품은 '스테테코 & 리라코(STETECO & RELACO)'다.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인 릴랙싱 팬츠다.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을 비롯한 매력적인 패턴과 색상으로 제공되어 휴식을 취할 때도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해 매 시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 라인업이다. 유니클로는 3~9일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전국 25개 매장 (롯데백화점 분당점, 광복점 제외)에서 '스테테코 & 리라코' 포함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일별 선착순으로 '프리미엄 소프트 코튼 페이스 타올'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백화점 내 휴게 공간에 설치한 특별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니클로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활용한 스타일링 팁도 제안한다. 또한 본점, 광복점 및 분당점에서는 엄선된 유니클로 '라운지웨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일별 선착순으로 '프리미엄 소프트 코튼 페이스 타올'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운영 일자 및 장소는 매장마다 상이하며, 자세한 사안은 유니클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03 09:51: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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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세제·인프라 전폭 지원해 글로벌 제약회사 유치해야

재계가 세제, 인프라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제약회사를 유치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우리나라가 바이오 제약 강국으로 성공하려면 글로벌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한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한국은 2018년 바이오제약 생산능력이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제약사 유치는 전무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생산에 경쟁력이 있더라도 세계적인 제약 기업들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고부가가치 R&D, 해외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성공은 어렵다고 조언한다. 전경련은 이날 바이오제약 강국으로 떠오른 아일랜드,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제약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전략을 소개하면서 ▲ 국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 싱가포르 수준의 세제 인센티브 ▲ 바이오제약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먼저 바이오제약과 관련, 글로벌 제약사와 R&D센터를 싱가포르 수준으로 유치할 경우 2030년에 지금보다 3배가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주사약의 형태인 바이오의약품은 영업이익률과 성장률이 높아 세계 각국이 투자하는 유망산업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는 아일랜드와 싱가포르이며 이들은 한국은 후보군으로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싱가포르는 바이오 산업 기반이 없는데도 병원, 연구소 등이 갖춰진 클러스터 조성, 파격적인 세제 인센티브 등 국가 차원의 종합 정책을 추진해 글로벌 제약사를 유치함으로써 바이오제약을 키운 대표 사례다. 특히 아일랜드는 화이자, 로슈 등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740억원을 들여 바이오 전문 인력양성기관을 설립했다. 그 결과 화이자, 노바티스, 로슈 등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거점으로 부상하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약 4조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도 지난 15년간 270억달러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첨단기술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15년간 면세 또는 5~15%로 감면 등 파격적인 세제 정책을 추진했다. 전문인력 양성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결국 노바티스, 로슈, GSK 등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7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30개 본사, 50개 R&D 센터, 50개의 제조 설비 등 대규모 진출이 이뤄졌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를 유치할 인센티브가 미흡하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바이오클러스터가 없으며 글로벌 제약사가 중시하는 법인세도 22% 수준이라 아일랜드(12.5%), 싱가포르(5~15%)보다 높다. 제대로 된 생산인력 교육시설도 없어 아일랜드, 싱가포르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전경련은 R&D, 제조·생산, 영업·지원 등 특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고 대학, 연구소, 병원 등 유관 시설을 갖춰 기초연구, 인력양성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아일랜드, 싱가포르와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세제 인센티브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조세특례 조항을 적용해 15년 면세 또는 5∼15%로 세금 감면을 제시했다. 아일랜드처럼 클러스터 인근 대학에 교육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갖춘 '바이오 생산 전문학과'를 개설하자는 제안도 했다.

2016-06-03 08:57:33 김승호 기자
[기획-통신·방송업계 퇴보하나/3] 멈춰버린 시계, 불투명한 정책에 발목 잡힌 ICT 산업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지난해 12월초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를 신청한 이후 180일이 넘게 지났다. 당초 심사 기간인 90일의 배가 넘는 시간이 하염없이 흐른 형국이다. 공정위 심사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부의 승인과 최종 결정이란 절차가 남았지만 지체되는 시간에 이를 지켜보는 시선도 초점을 잃고 있다. 통신·방송업계 간 첫 기업결합 심사라서 보다 객관적이고 철저한 판단을 요하지만, 관련 업계는 이제 시장 정체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b]◆'2015년 12월에 멈춘 시계'… 산업 올스톱[/b]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M&A 심사가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국내 미디어 업계가 투자 위축 등을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 심사 지연으로 통신업계 간 비방전이 난무하고 CJ헬로비전의 사업이 정지됐으며 그 여파로 통신·방송업체들에 장비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까지 고사위기에 직면하는 등 통신·방송 산업 전체가 급격한 경쟁력 저하와 분위기 침체국면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과거 유선방송사업자 간 심사가 1년 이상 걸린 경우도 있고, 일부는 2년 반이나 걸린 적이 있다"며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이러한 입장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통신·방송 업계가 기존 사업과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면서 활로를 찾아야 하지만 정부의 허가 문제가 불확실한 탓에 어쩔 줄 모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 외 케이블TV 기업들도 정체된 시장 분위기를 과감한 결단으로 이겨내야 하지만 이 또한 발목을 붙잡히고 있다는 얘기마저 나온다.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이번 M&A의 주무부처인 미래부나 방통위의 심사가 보다 면밀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첫 단계부터 삐걱거려서야 되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제는 공정위의 빠른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중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M&A 심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통신·방송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져 산업 개편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통신·방송 산업 구조 개편과 소비자 후생 증대를 위해 해당 건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꼬집었다. [b]◆"관련 산업 성장동력 상실, 공정위 빠른 결정 필요"[/b] 관련 학계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의 더딘 심사가 기회비용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정부가 조속하고 빠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관련 업계 또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케이블TV 사업자의 경우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사업자끼리 연합해 대형 사업자를 만드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지만 정체된 상태"라며 "사업자가 팔겠다고 나섰는데 결정이 안 되니 그 다음 사업자도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공정위뿐만 아니라 방통위의 평가와 미래부가 최종 평가를 하는 연결 프로세스에서 공정위는 조건을 붙이고 반경쟁 여부를 따지면 되지만, 이게 늦어지니 전체가 늦춰지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정부 상황이 복잡해 보이진 않고, 결론을 내릴 수 있지만 지체되고 있다"며 "총선도 끝났을 뿐더러 이미 충분히 시간을 소비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도 공정위의 빠른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공정위의 심사는 어찌 보면 테크니컬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심사만 하면 된다"며 "심사기간 내 방송공익성을 생각한다면 미래부와 방통위가 꼼꼼하게 따져야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공정위 말마따나 이번 통신·방송 간 첫 기업결합 사례라면 이종산업 간 결합이기 때문에 경쟁제한성 측면에선 별로 볼 게 없다는 얘기가 된다"며 "결국 공정위의 입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사업이기 때문에 경쟁제한성이 크게 없다는 게 김 교수의 판단이다. 그는 "공정위를 거쳐 미래부와 방통위로 내용이 넘어가면 또 다른 이슈가 있을 것"이라며 "결합상품은 모호한 이슈고, 이 건은 미래부에서 더 자세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2016-06-03 08:24: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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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프랑스서 민간 경제외교 팔 걷어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재계가 한·불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민간 경제외교를 더욱 강화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르 그랑 호텔에서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와 공동으로 한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프랑스는 기초연구와 원천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응용기술과 제조기반 인프라가 매우 튼튼해 신산업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측에선 허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김재홍 KOTRA 사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측에선 피에르 가타즈 MEDEF 회장, 프레데릭 산체스 MEDEF 인터내셔널 회장, 마르완 라우드 불한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에어버스 최고전략책임자),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 로이크 아몽 사노피 부사장, 가스파 가스콩-아벨랑 르노자동차 부사장 및 장-루크 디 파올라-갈로니 발레오 부사장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회장은 "1992년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설립 이래 24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양국 교역액이 약 4배 증가하는 등 한불 경제관계가 크게 발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분야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불 양국이 그동안 항공, 원전, 고속철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항공의 경우 1970년대에 프랑스 에어버스사로부터 A300 여객기를 구매했다. 이는 비유럽권 국가 중 처음이었다. 80년대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진원전 1·2호기를 프라마톰에 발주하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선 경부고속철도 사업을 하면서 알스톰사로부터 고속철을 사왔다. 이 부회장은 한·중·일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로서 한국의 장점을 설명하고, 이들 3국에서 향후 잠재수요가 충분하고 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대한상공회의소는 파리일드프랑스상공회의소 , 한불상공회의소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만 회장, 장 폴 메르메스(Jean-Paul Vermes) 파리일드프랑스상의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국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키로 뜻을 모았다. 또 현지 시장과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투자설명회, 포럼을 열기로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서 양국 민간경제협력 교류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도 전날 파리 현지에서 한인기업인을 초청해 '프랑스 진출 한인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업종별 중소기업계 대표 10명과 프랑스 현지 중소기업인인 유성은 DFM대표(중소기업중앙회 프랑스 민간대사), 이상무 부루진대표(한인회장) 등 10여명 등이 함께했다. 박성택 회장은 "해외에 정착한 많은 한인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판로개척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프랑스 를 비롯해 유럽의 한인 중소기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6-02 2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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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현대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타보니…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맞먹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올 하반기부터 도입되는 프리미엄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상용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이는 '쏠라티 컨버전'과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선보였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를 적용해 기존 우등고속버스보다 넓은 승객 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좌석마다10.1인치 LED 모니터 장착,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한 최고급 대형버스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고속버스 업계 관계자들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과 좌석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정보 등을 살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가 프리미엄 대형버스를 출시함에 따라 고속버스업계도 올 하반기부터 고급화 전략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 고속버스에 비해 좌석별 공간이 넓다. 운전석을 제외한 승객용 좌석(21석)이 일반버스(45석), 우등버스(29석)보다 적기 때문이다. 실제 좌석에 앉아 시트 조절 버튼을 조작하자 비행기 1등석처럼 뒷자리의 승객을 의식하지 않고 좌석을 뒤로 충분히 젖혀 쉴 수도 있었다. 좌석마다 커튼을 장착해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나 TV,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좌석을 넓게 만들어 통로폭은 좁아졌다. 가격은 우등 고속버스보다 30%가량 비싸다. 하지만 고속철도(KTX)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고속버스 업체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에 대한 계약을 끝냈다"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상용관에 선보인 '쏠라티 컨버전'은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캠핑카와 앰뷸런스 차량이 전시된다. '쏠라티 컨버전'의 가격은 캠핑카 1억990만원, 앰뷸런스 8490만원~9920만원, 어린이버스 6430만원~6700만원, 장애인차 7350만원이다.

2016-06-02 20:40: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