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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하이브리드 리더 기술을 듣다…배터리 공장·TNGA

[시즈오카(일본)=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디젤 차량들의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자동차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V) 등의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출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과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핵심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현지 공장을 방문했다. ◆도요타 경쟁력 '완벽함' 세계 1위 하이브리드 자동차기업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히는 배터리를 개발·생산하는 PEVE(프라이머스 EV 에너지)의 일본 오모리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 9일 방문한 PEVE 공장은 1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앞두고 1996년 설립돼 오는 12월 창사 20주년을 맞는다. 한국 기자단이 공장의 시험동과 생산라인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곳은 도요타그룹의 창업주 토요다 사키치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토요다 사키치는 1925년 "자동차와 비행기 등 앞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건 전지가 될 것"이라며 전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내에는 총 3개의 PEVE 거점이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오모리 공장이 본사 역할도 맡으며, 사카이쥬쿠 공장과 미야기 공장이 있다. 또 중국에는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시설을 세워 가동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이들 공장에서 연간 총 1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PEVE는 주로 니켈수소전지를 만들어왔는데 지난해 4세대 프리우스가 나오면서 오모리 공장에서 리튬이온전지도 생산한다. 도요타 자동차 공장 가동 시간에 맞춰 2교대로 24시간 내내 돌아간다. 이 공장은 대부분 로봇이 부품을 조립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공장 직원들은 마지막 검수나 완성단계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공장의 핵심은 배터리 생산은 물론 개발·평가·시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 곳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오모리 공장 생산 라인 끝에 들어서자 '2296'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공장 관계자는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의 불량이 발생하지 않은 기간을 표시한 것"이라며 "약 6년 4개월동안 단 1건의 불량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기본 기능·상품성↑ 도요타자동차는 조급한 마음으로 서두르기보다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끊임없는 관련 기술 개발과 새로운 생산 플랫폼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발생한 비용절감은 기술 개발에 투입하며 미래 기술을 준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가고 있다. 이날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에서 만난 후시키 슌스케 토요타 프로젝트 매니저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분야 리더로서 입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며 "4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전반적인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터 구동과 엔진 효율을 높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고 주행의 즐거움과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함께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그 중심에는 4세대 프리우스에 처음 적용된 새 공용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가 있다. 향후 도요타가 만들 '보다 좋은 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모델인 셈이다. TNGA는 지역별로 요구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면서도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공용화로 최적화된 차량을 제작하겠다는 도요타의 중장기적 계획이 담겨 있다. TNGA의 핵심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저중심화 ▲안전성능 등에서 차량의 기본성능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핵심기술을 개발해 도요타 전체 차량에 스마트하게 공용화하는 것이다. 오노 마사시게 토요타 TNGA·부품 시나리오 기획실장은 "TNGA는 차량개발의 구조개혁에 의해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심혈을 기울여 재개발했다"며 "4세대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캠리를 비롯한 풀체인지 모델 등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라인업 절반에 해당하는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품업체와 협업을 통해 부품 구조의 단순화·구성부품의 절감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06-12 16:10:20 양성운 기자
상호저축은행 과태료 상향 조정…최대 5000만원 부과

금융당국이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실효적 제재 차원에서 과태료 부과한도액을 상향 조정한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저축은행법 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따르면 금융위는 상호저축은행이 업무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하는 현 제재 수준을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중앙회의 업무방법서 제·개정시 승인 의무를 위반했을 때는 현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장불안 등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물리는 제도도 신설된다. 부과액의 한도는 영업정지기간의 이익으로 하며 구체적 산정기준은 시행령에서 구체화한다. 건전한 영업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상호저축은행 임직원(퇴임 직원 포함)에 대한 제재시효제도도 도입된다. 기본 제재시효는 5년이다. 단 공소시효가 5년보다 긴 형벌조항 위반시에는 해당 공소시효를 따라야 한다. 이 밖에 금융위는 임원의 연대책임 요건을 완화하고 수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자본금 감자 인가업무 체계와 이행강제금 부과·징수 기준 등도 정비한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을 통해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실효적 규제를 도모하고 건전한 영업을 유도할 것"이라며 "추후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등 심사를 거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12 16:01: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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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 베트남·미얀마·홍콩 방문…금융협력 방안 마련

금융위원회는 12일 정은보 부위원장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외교 강화와 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베트남과 미얀마, 홍콩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금융위는 베트남 금융당국과의 공식협의채널 구축을 완료함은 물론 미얀마 금융당국·민간과의 금융외교채널 기반을 마련했으며 기업구조조정, 핀테크 육성 등 현안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이슈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출장 기간 브엉 딘 훼 베트남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양국 경제·금융 분야 협력과 한국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한국과 베트남간 경제협력이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농협·대구은행 등 베트남 진출 현안이 있는 금융회사들에 대해 브엉 딘 훼 경제부총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브엉 딘 훼 경제부총리는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이라고 강조하며 해당 사항을 관련 부처에 지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화답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한국과 미얀마간 금융협력포럼에도 참석, 축사를 통해 "무한 성장잠재력을 지난 미얀마의 경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데 은행발전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미얀마 은행발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 금융발전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당국과 민간간 포럼 정례화를 제의했다. 이 외에도 정 부위원장은 홍콩 재경국고국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중국의 기업구조조정 정책과 글로벌 시장 동향, 한국·홍콩의 핀테크 육성정책 경험 공유 등을 논의했다. 또 홍콩 현지 이코노미스트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금융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추진 배경과 당위성, 현재 진행 중인 기업구조조정 현황과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미얀마, 인도, 중국 등 국내 금융회사 주요 진출국과 회의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금융외교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6-12 16:01: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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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올해 두 번째 '빅세일' 프로모션…인천-마닐라 8만 9천원부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내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빅세일 프로모션은 2017년 1월 4일부터 8월 21일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의 전 노선에 해당되며 인천 출발 직항인 마닐라 노선은 8만9000원부터, 쿠알라룸푸르·방콕(돈므앙) 노선은 9만9000원부터, 부산 출발 직항인 쿠알라룸푸르 노선도 9만9000원부터의 특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에어아시아의 간편환승 서비스를 이용해 여행이 가능한 신규 취항지 인천/부산 출발 테헤란 노선과 인천 출발 모리셔스 노선은 23만4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인천/부산 출발 호주 퍼스 노선은 16만 3000원부터, 멜버른 노선은 20만3000원부터, 부산 출발 시드니 노선은 20만4000원부터, 인천 출발 시드니 노선은 21만8000원부터, 오클랜드 노선은 27만 6000원부터 시작한다. 태국 속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크라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말레이시아 미식의 도시인 페낭, 동남아시아 인기 휴양지 싱가포르 노선의 특가 항공권은 12만 3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본 빅세일 프로모션 항공권은 6월 13일 새벽 1시부터 19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서울/부산 출발 편도 기준으로 제세금이 포함된 운임이다.

2016-06-12 15:5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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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달리기' 뮤직비디오 인기…이수민·신동우 가수로 참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 유튜브에 공개한 '달리기' 뮤직비디오가 5일 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청춘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작곡가 윤상의 원곡 '달리기'를 2인조 혼성 뮤지션 바닐라 어쿠스틱이 편곡했다. 현재 '현이와 대니의 뉴스룸'으로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 MC 이수민, 신동우가 노래를 불렀다. 8일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약 10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원곡 '달리기'의 밝은 느낌과 희망찬 가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자동차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그룹의 이미지와 노래의 질주 이미지가 연상되는 점을 착안해 이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현대차그룹의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자원 순환 철학을 반영한 건물 내외부의 철 파이프 골조 건축 디자인을 모티브로 촬영됐다.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철에서 첨단기계인 자동차가 나오는 과정이 녹아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파이프 건축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달리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춘들을 응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2 15:5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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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월드 클래스 300」 우수 지원 금융기관으로 선정

KEB하나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6 월드클래스300 신규기업 선정서 수여식' 행사에서 금융분야 우수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클래스300 금융분야 우수 지원기관' 선정은 기존 '월드 클래스 300'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KEB하나은행은 해당 기업체들에게 적극적인 기업금융 및 수출입금융 지원은 물론 각종 컨설팅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2015년도에는 111개 기업체에 약 94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45개 기업체에 7억4000달러의 수출입 금융을 제공했다. 그 외에도 경영컨설팅, 해외진출, 증권대행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정부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프로젝트로 매출 400억~1조원인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15%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연구개발 투자비가 연매출의 2%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윤규선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6-06-12 15:39: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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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맛있는 메트로] '박대박부대찌개 본점' 4·7호선 노원역 '굉장한(awesome) 음식', '독특하고, 한국만의 맛을 담고 있는 음식'.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음식으로 한식을 꼽은 미국의 유명 요리사 앤서니 부르댕이 가장 좋아한다는 부대찌개를 표현한 말이다. 의정부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처음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이제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퓨전음식에서 전통음식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다양한 재료가 모인 부대찌개는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의 음식이기도 하다. 오늘 점심 메뉴를 부대찌개로 결정했다면 4·7호선 노원역 인근 박대박부대찌개를 추천한다. 이곳은 의정부 부대찌개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정통 의정부부대찌개전문점이다. 박병선 사장이 의정부 유명 부대찌개 집에서 양념장은 물론 조리법까지 직접 배워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부대찌개를 주문하면 무쇠 솥에 각종 햄과 야채, 김치, 양념장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여기에는 네 가지 맛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소시지는 고급 수입 재료인 콘킹 소시지와 김치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을, 양념장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춧가루 양념장이 아닌 고추장과 된장이 잘 배합된 비법 양념장을 사용한다. 무쇠 솥은 무겁기는 하지만 솥에서 우러난 철분과 탄소의 영향으로 기름 흡수는 물론 빈혈 예방 효과의 장점이 있다. 손님들은 무쇠 솥에서 끓인 부대찌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와 다른 곳에서 먹어 본 부대찌개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라는 반응이다. 박대박의 인기메뉴 1위는 단연 '의정부(7000원)'이다. 햄, 소시지, 민찌(소고기 간 것), 당면, 김치, 떡, 두부, 파 등의 재료에 비법 양념장과 육수를 넣고 푹 끓여내면 시원하면서도 깊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직장인 노진영 씨(32)는 "흰쌀밥위에 국물에 푹 익힌 김치와 햄을 올려서 먹으면 행복 그 자체"라며 "김치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짭짤한 국물 맛이 최고다. 밥도 넉넉히 나와서 추가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가격은 의정부보다 천원 싼데 맛은 더 나은 것 같다"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신 메뉴인 '해물짬뽕부대찌개(9000원)'다. 유명 중식당으로부터 고추기름 맛을 내는 방법, 불 맛을 내는 비법 등을 전수받고 여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짬뽕부대찌개소스까지 개발해 만들어졌다. 의정부 부대찌개에 만득이, 홍합, 오징어가 추가로 들어가는데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부대찌개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박진영 씨(30)는 "해물짬뽕부대찌개는 우선 냄새부터가 다른데, 시원한 해산물 향기가 폴폴 나서 식욕을 자극한다.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신선한 홍합이 우러나서 기본 부대찌개보다 훨씬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점심에는 해장하기에 좋고, 저녁에는 술안주로 좋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매운갈비찜(3만2000원)'이다. 일반적인 갈비찜과 달리 국물이 넉넉한 형태로 제공되는데 칼칼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박병선 사장은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은 이제 손맛 좋은 집보다는 한결같고 정확함이 돋보이는 전문가의 맛을 기대하더라. 25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온 나만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해서 손님들이 어디서나 본점과 똑같은, 한결같은 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소:서울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2 유남빌딩 1층 (지하철4,7호선, 노원역 7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24시간 영업

2016-06-12 15:38:43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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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A 빅뱅시대](4)PEF, M&A시장 '쥐락펴락'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사모펀드(PEF)가 펼칠 '쩐의 전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 개방,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자 PEF는 막대한 자금력을 실탄 삼아 인수합병(M&A) 등의 시장에서 힘을 과시해 왔다. 자금이 절실한 기업과 새로운 수익처가 필요한 PEF가 어떻게 '윈윈게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시장의 큰 손 역할할까 국내 사모 펀드시장이 태동한 것은 1998년.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제정되면서 부터다. 이후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제도적 기틀을 세웠다. '먹튀자본'으로 불리는 론스타, 칼라일, 뉴브릿지캐피탈 등 외국계 사모 펀드들이 M&A 시장을 좌지우지하는데 대한 반대 급부 성격이었다. 초기만해도 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키운 뒤 팔아 치우는 바이아웃(buy out)이 많았다. 지금은 PEF가 M&A시장의 플레이 메이커로 자리했다는 게 시장 평가다. 두산그룹은 유독 PEF와 인연이 깊다. 미국 건설장비 업체 밥캣을 인수한 뒤 건설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두산은 두산DST 등 3개 계열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일부를 IMMPE와 미래에셋PE에 매각해 3800억원 가량을 조달하며 숨통을 틔웠다. 금호·현대·동부그룹의 경영난은 PEF가 10조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수습했다. 금호그룹은 2011년 금호고속(100%), 서울고속버스터미널(38.7%), 대우건설(12.3%)을 IBK증권 PE-케이스톤에 9500억원에 매각하는 등 PEF가 구조조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웅진과 동양·STX의 부실 계열사 회생도 PEF가 주도하거나 힘을 보탰다. 이 중 하림-JKL컨소시업은 법정관리중인 팬오션을 1조500억원에 사들여 알짜 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웅진그룹으로부터 웅진코웨이를 사들인 MBK파트너스는 지분가치를 약 2조3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PEF-기업, 경쟁과 동반자의 관계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PEF에 거는 기대는 뭘까. 성장과 경영효율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05~2014년 PEF가 투자한 기업 90개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피투자기업 매출은 인수 당시 평균 1470억원에서 매각 시 2300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18억원에서 269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가치(EV)는 1070억원 2000억원 늘었다. 경영효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고용은 423명에서 443명으로, 총자산회전율은 0.5회에서 0.6회로 늘었다. 다만 적극적 경영 참여보다는 소극적 재무적 투자 방식이 주를 이루면서 피투자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효과는 미미했다는 지적이다. 올 한해 국내 M&A시장은 적잖은 빅딜이 예상된다. 코웨이, ING생명, 산은캐피탈, 한국항공우주, KDB생명 등 대어급 매물이 많아 지난해 수준(미래에셋대우 예상치 77조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용린 연구원은 " 대기업 그룹의 자율적 구조조정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PEF가 성장하는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무적 투자자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공동 투자자로, 때로는 거래 상대방으로 활약하는 역동적인 시장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내 PEF들은 아직까지 인수 후 기업가치 제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PEF투자의 핵심인 경영지배(참여) 관련 경험의 축적과 풍부한 산업 및 운용경험을 갖추 인력확보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고 지적했다. 송치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PEF는 지배적인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가 드물어 경영 참여가 제한적이고, 가치제고 활동도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PEF 제도의 도입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오퍼레이팅(Operating) 자문 전문조직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PEF의 해외투자의 국내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 PEF가 적극적으로 해외투자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6-12 15:37: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