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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매각 원점…삼성, 국내외 기업 대상으로 재추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그룹이 제일기획 매각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삼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그간 제일기획 매각을 위해 협상을 벌여 온 프랑스 퍼블리시스 대신, 중국 등 다른 해외 기업과 국내 재무적 투자자(FI)를 포함한 3~4개 인수 후보자를 상대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중국 기업으로는 대형 부동산기업인 W사가 광고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유통과 관광 등에서 시너지를 노리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기업으로는 대형 사모펀드 한 곳이 삼성과 인수 조건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은 퍼블리시스와의 협상 결렬 과정에서 단일기업과의 논의는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대기업 등과의 여지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오는 15일 제일기획 공시를 통해 이번 협상 중단을 알리고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협상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 업계는 삼성과 퍼블리시스와의 협상은 스포츠단과 삼성 계열사 광고물량 문제를 이유로 결론을 맺지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퍼블리시스가 삼성 광고물량을 상당기간 보장할 것을 요구했고 삼성은 이에 난색을 표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은 과정에서 스포츠단을 분리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협상 결렬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해가 되는 매각은 피한다'는 의중이 묻어났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은 한화와 롯데에 방산과 석유화학 부문 1, 2차 빅딜 과정에서도 해당 계열사를 성장시켜줄 잠재력 있는 기업과 협상한다는 게 원칙이었다.

2016-06-12 17:36:40 나원재 기자
롯데 "이익의 99%를 국내 사업에 재투자"…"국부유출 논란 사실과 다르다"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롯데그룹은 12일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경영활동으로 얻은 이익의 99%를 국내 사업에 재투자"한다며 "국부유출 논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최근 사태에 대한 롯데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투자금에 대해 법을 지키는 선에서 최소한의 배당"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967년 설립된 이래 경영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의 99%를 국내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일각의 국부유출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까지 일본롯데에 배당을 하지 않았으며 일본 국세청에서 일본롯데가 호텔롯데에 투자한 차입금에 대한 이자 등을 문제 삼은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배당을 시작하였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실제 2014년 롯데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은 3조 2000억원"이라며 "일본 주주회사에 배당된 금액은 341억으로 약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호텔롯데는 오는 7월까지 상장작업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변경신고 등 절차 이행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롯데의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므로 앞으로 방안에 대해 주관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면한 수사에 성실히 임해 의혹이 조기에 해소되고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검찰 압수수색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2 17:35: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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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VIB를 잡아라'…키즈 마케팅 인기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 최근 외식업계에는 VIP(Very Important Person)를 넘어선 VIB(Very Important Baby) 마케팅이 뜨고 있다. 'VIB'는 최근 저출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고모의 지갑이 아이를 위해 열린다는 '에잇포켓'(Eight Pocket), '엔젤산업'(0∼14세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산업) 등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키즈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빕스'는 최근 어린이용 시설물을 리뉴얼하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식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수원 광교점 등 모두 3개 매장에서 어린이 전용 샐러드 바인 '키즈 파티 테이블'을 시범 운영 중이다. 분당 야탑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빕스 측은 현재 전체 70% 가량의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내부 놀이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적극적인 '웰컴키즈존'(Welcome Kids Zone) 정책을 펴고 있다. 탐앤탐스 율동공원점은 지하 1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실을 운영 중이다. 지하 1층 전체를 볼풀과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내에 있는 탐앤탐스 블랙 매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100% 유기농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자탕 프랜차이즈 '이바돔감자탕'은 외식업계 최초로 매장에 어린이 놀이 시설을 갖췄다. 이바돔감자탕의 대형 키즈랜드는 넓은 공간에 타잔,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들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과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사용한다. 또한 이바돔감자탕은 등심 돈가스, 수제 치즈 돈가스, 치즈 김치볶음밥 등 어린이 전용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수제 피자 전문점 '피자알볼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세트를 준비했다. 키즈세트는 키즈피자 한 판과 치즈오븐스파게티, 치즈오븐감자로 구성됐으며 피클 2개와 랜치소스, 파마산치즈도 함께 제공된다. 키즈피자는 호주산 생불고기와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로 만든 7무첨가 소세지, 자연산 모차렐라 치즈 등을 맛볼 수 있는 햇님피자와 해남산 생고구마와 유기농 크랜베리, 파인애플 등이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달님피자 2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고객층을 잡으면서 미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키즈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12 17:35: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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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 광고 2탄 만든다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 올 상반기 '쓱(SSG)' 캠페인으로 대세쇼핑몰로 떠오른 SSG닷컴이 하반기 돌풍을 이어나간다. SSG닷컴은 '쓱(SSG)' 광고 2탄을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SSG닷컴은 고객과 함께 '쓱' 후속 광고를 만드는 내용의 'Make Your 쓱 CF' 캠페인을 26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SSG의 초성인 'ㅅㅅㄱ' 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미의 단어를 SSG닷컴 홈페이지에 올리면 SSG닷컴은 단어 5개를 뽑아 '쓱' 후속 광고 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채택된 고객들에게는 조선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월에 방송될 실제 광고 영상 안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고객의 이름도 함께 기재할 예정이다. 올 초 SSG닷컴은 공유, 공효진을 모델로 한 '쓱'(SSG=ㅅㅅㄱ=쓱) 마케팅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모바일 매출은 61% 이상 증가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올 상반기는 '쓱'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쓱' 캠페인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쓱' 캠페인 2탄을 통해 이슈를 이어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포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16-06-12 17:33: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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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고차시장 "허위매물 퇴출과 소비자 보호"시스템 가동

중고자동차 시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허위광고와 시세보다 과도하게 높은 매매금액,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서 파는 등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의 민원이인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판매를 하는 업체들까지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부천의 오토맥스와 오토프라자는 중고자동차 시장이 불법적인 판매행위를 하고 있는 일부 딜러들로 인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자 자체적으로 정화작업을 실시해 과거의 오명을 벗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자동차단지는 소비자가 방문해 허위매물에 당했거나 불법적인 판매행위로 인해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즉시 문제를 해결해주며 해당딜러는 단지내에서 추방을시키고 있다. 또한 소비지가 물질적인 피해를 당해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민원을 제기하면 단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민원해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과 노력으로 인해 오토맥스와 오토프라자는 소비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으며 두 단지에서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철저하게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는 단지 내에서 허위광고와 불법판매를 하는 딜러들을 적발하는 즉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단지 관계자는 "현재의 중고차시장은 무한경쟁의 상황으로 빠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단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같은 시스템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6-12 17:2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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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되는 현대증권 연착륙 시동

KB금융그룹의 품에 안긴 현대증권이 연착륙하고 있다. 첫 단추는 그룹 내 동 업종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의 화학적 결합이다. 현대·KB투자증권은 지난 5월 27일 양사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과 지주사 임원들까지 포함해 60여 명이 함께했다. ◆화합과 소통에 방점, 성공적 통합 사전포석 KB와 현대증권은 이번 워크숍을 화합과 소통에 방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양 사가 첫 만남인 만큼 서로의 벽을 허무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양 증권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경영진 상견례가 이어지고 친목과 화합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KB의 미래에 대해 양 사 경영진이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그룹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있었다. 항해에 앞서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진이 먼저 준비하자는 취지다. 금융산업의 성장기회와 통합증권사의 역할 등 짧은 일정에도 많은 내용이 논의됐지만 통합을 앞둔 시점이어서 임원들의 참여 열기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KB금융은 이번 행사에서 현대증권을 위해 배려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워크숍 이름도 KB보다는 현대증권 이름을 앞에 놓고 장소 또한 기존의 은행 연수원이 아닌 현대증권 연수원을 선택했다. 작은 것들이지만 흔히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수·피인수 회사 간 수직관계 논란을 없애기 위한 배려로 보여진다. ◆윤종규 회장 "통합 증권사에 1등 DNA 심겠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양 증권사 임원들에 대한 첫 메시지로 '1등 정신'을 강조했다. 과거 은행 시절부터 지주 출범까지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해 온 KB와 외환위기 이후 바이코리아(Buy Korea) 열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투자 문화를 바꾼 증권 명가(名家)가 함께해 1등 금융그룹을 재현하자는 것이다. 윤 회장은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통합증권사가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KB가 1등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부탁도 곁들였다. 지난달 31일 현대증권을 13번째 가족으로 품은 KB금융은 그룹의 캐치프레이즈인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대형증권사가 계열사로 들어온 만큼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자본시장의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하여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속도를 더 내겠다는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예 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 상품 만으로는 국민의 재산 증식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KB금융은 그 동안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현대증권이 결합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B를 거래하는 중소기업 고객들에게도 은행과 증권 등이 연계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통합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이번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6-12 16:45:07 김문호 기자
롯데의 M&A 10년사...자산규모 LG 위협

"좋은 M&A 물건은 놓치지 말라."(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 트렌드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2015년 2월 정책본부 주요 임원회의) 한 때 '은둔의 제국'으로 불리던 롯데그룹을 물 위로 끌어 올린 장본인은 신동빈 회장이다. 승부수는 인수합병(M&A)이었다. 지난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그는 무서운 기세로 '기업 사냥'에 나섰다.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롯데 2018 비전' 역시 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다. 내수에 집중하며 보수적인 경영을 해오던 롯데를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었다. 신 회장이 본부장으로 취임한 2004년 이후 2015년 5월까지 성공한 주요 M&A 건은 모두 35건이다. 이 중 이명박 대통령(2008년 2월~2013년 2월) 재임 기간에 성사된 M&A만 따져도 26건에 이른다. 9건은 롯데홈쇼핑의 중국 현지업체 '럭키파이(LuckyPai)' 인수 등 해외 M&A였고, 17건은 모두 국내 업체를 사들인 사례였다. 이 기간 롯데의 대표적 국내 M&A 성공 사례는 ▲ 롯데칠성음료-두산주류BG(현 롯데주류·5030억원) ▲ 롯데면세점-AK면세점(부채 포함 800억원) ▲ 롯데쇼핑-GS리테일 백화점·마트 부문(1조3000억원) ▲ 롯데쇼핑-하이마트(1조2480억원) 등이다. 신 회장은 해외에서도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호남석유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 회장은 특히 화학 산업에 대한 애정이 깊다. 2010년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사 타이탄케미컬을 1조5000억원에 전격적으로 사들였다. 롯데쇼핑을 통해서도 해외 영토를 넓혔다. 2007년에는 중국에서 마크로(Macro) 지점 8개와 빅마트 수퍼마켓 체인 14개 점을, 2008년에는 마크로 인도네시아 지점 19개를 인수했다. 2009년에는 중국 유통업체인 타임즈 지분 100%를 사들이는데 약 7350억 원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필리핀펩시(PCPPI) 등 굵직한 M&A 대어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 회장의 공격적인 승부수에 롯데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잇단 M&A 성공을 발판으로 4월 기준 롯데그룹의 자산은 105조9400억원, 계열사는 93개로 재계 서열 5위다. 지난 2004년 기준으로 23조3000억원 규모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84조원으로 세 배 이상 불어났다. 2008년만 해도 롯데그룹은 계열사 46개, 자산총액 43조 7000억원에 불과했다. 서열 4위인 LG그룹과 비교해보면 롯데의 성장세를 더 잘 알수 있다. 2008년 LG그룹의 자산총액은 57조 1000억원으로 롯데그룹보다 13조원가량 많았다. 올 4월 기준 LG그룹 자산총액은 107조 2600억원으로 롯데와 큰 차이가 없다. 신 회장의 이 같은 공격경영은 승계 구도와도 무관하지 않았는 분석이다. 2015년 초 까지만 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물밑싸움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경영능력을 인정받는다면 한국롯데 뿐만 아니라 일본롯데까지 같이 승계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것.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터진 경영승계 이슈가 'CEO 리스크'가 아닌 'CEO 프리미엄'으로 불릴 정도로 롯데그룹은 신 회장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강한 편"이라며 "신 회장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입지는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06-12 16:43: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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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럽 드 셰프’에 세계 미식 전문가 뜨거운 관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식 행사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에 참여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 색다른 패션 포인트 마케팅을 이어갔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은 글로벌 미식 트랜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셰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이 행사의 사전 이벤트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한국의 독창적인 식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라는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강민구·유현수·임정식·장진모·최현석 등 한국의 유명 셰프 5인이 초대돼 발효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에서 100여명의 영향력 있는 미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발효 주제의 갈라 디너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인 강민구·임정식 셰프가 개성 있는 코스의 갈라 메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전 세계 미식 전문가들이 모인 이 행사에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가전인 '패밀리 허브'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식품 관리 기능, 레시피 앱 등을 체험해 본 전문가들로부터 기존 냉장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셸 트로와그로와 다니엘 블뤼 등 세계적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 콘텐츠를 공유 받을 수 있는 '클럽 드 셰프 앱'은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소비자의 요리 패턴을 고려해 화면에 손을 대지 않아도 레시피를 읽어준다거나 '패밀리 허브'만의 효과적인 스크린 구성을 활용한 상세 요리 과정 전달 등에 참가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한국향 '패밀리 허브'에는 강민구·이충후 셰프의 레시피 콘텐츠가 탑재됐으며,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들의 패밀리 허브 소비자들을 위한 레시피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정식·강민구 셰프가 속한 '클럽 드 셰프 코리아'는 한국 최고 셰프 4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가전을 구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한국 식생활에 맞는 가전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요리학교인 프랑스 페랑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이미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대표 주자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8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클럽 드 셰프는 쿠킹을 주제로 하는 패션 포인트 마케팅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미식 문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2 16:24: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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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꿀벌과 함께 도시숲 조성

CJ대한통운이 물류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업을 바탕으로 택배를 통한 이웃돕기 활동, 장애인 이동권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 및 도시양봉, 탄소상쇄숲 조성, 폐도로 부지 활용 신재생 에너지 생산 등 물류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NGO인 서울그린트러스트,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와 함께 친환경 도시 양봉을 통한 도시 숲 조성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도시양봉을 통해 채밀한 꿀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도심지에 숲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숲에서 벌들이 꿀을 모아오면 다시 채밀해 새로운 도시 숲 조성에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다. CJ대한통운 군포터미널 사업장 옥상생태공원에는 15만마리의 꿀벌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 채밀한 꿀을 임직원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도시숲 조성하는데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비밀(Bee 蜜)의 화원'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식목행사, 도심 정원 조성 등 도심지역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도심 숲 조성 첫 사례로 서울 명동 YWCA 건물 앞에 '도심 숲 1호'를 조성하기도 했다. 택배를 통한 사회공헌은 CJ대한통운이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활동 중 하나다. CJ대한통운은 대표적인 국제 비정부기구로 세계 12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의 자선냄비, 의류 등 물품을 전국 배송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의 모금함을 무상으로 배송하기도 했다. 지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지원하는데 관심을 갖고 지난 2012년 장애인들의 이동권, 주체적인 독립생활을 위한 단체인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손잡고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도로와 관련한 CSV활동은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숲은 자라는 속도가 빠른 수종의 나무를 심어 조성하며, 2~3년 정도 뒤에 벌목해 이를 가공한 목재 팰릿(wood pellet)을 복지시설 등에 난방연료로 공급한다. 현재 에너지숲은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과 담양군 등 5개소 폐고속도로 부지 총 3만9000㎡에 조성돼 있으며 2만3000주의 나무가 식재돼 있다. 국제규격 축구장 5개 넓이를 넘어서는 규모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18년까지 고속도로 폐도 15개소, 총 20만㎡ 면적의 부지에 24만주의 나무를 심어 에너지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년 간 경유 87만 리터의 대체효과가 있는 1700여 톤의 목재 팰릿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를 통한 사회공헌,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 목표달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6-12 16:24:44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