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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터 빙수까지…제철과일 '수박'의 무한변신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여름 대표 과일 수박이 제철을 맞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수박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로 피부 미용과 소화 건강에 좋다. 특히 잘 익은 수박에는 황산화 물질인 리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뇌졸중 위험 감소, 항암 작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진 지난 8~9일 수박의 매출은 28.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도 최근 수박의 매출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식 업체들도 수박을 활용한 주류, 음료, 빙수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주류 전문 기업 국순당은 여름 시즌 한정 제품으로 향긋한 수박향과 탄산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룬 '아이싱 시즌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였다. 병으로 출시된 국순당의 이번 신제품은 깨끗한 목 넘김을 위해 쌀을 저온 발효한 후 고형분이 없도록 맑게 거른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9%이며 주종은 청주로 만들어졌다. 주점 프랜차이즈 와라와라는 고객의 눈 앞에서 직접 갈아 만드는 '수박반통주'를 출시했다. 여름 기간 하루 10통만 한정 판매하는 와라와라의 수박반통주는 수박을 갈아 만든 술을 진짜 수박에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직접 개발한 '와라 베이스'를 이용해 더욱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도수는 7도와 11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드닝카페 그린테라스는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린 '수박빙수'와 '수박주스'로 여심 공략에 나섰다. 그린테라스의 수박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매장에서 직접 삶은 팥과 수박만을 얹어낸 디저트다. 수박주스 역시 시럽은 전혀 넣지 않고 수박만을 100% 활용해 만들었다. 수박주스의 인기도 좋다. GS25는 수박을 착즙해 넣은 저탄산음료 '수박소다'를 새롭게 출시했다. 수박소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생과일 주스전문점 '쥬스식스'도 수박주스를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쥬스식스는 매일 수급 받는 수박을 매장에서 씨를 발라 주문과 함께 갈아서 제공하는 등 신선도 유지에 힘쓰고 있다.

2016-07-14 16:36: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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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포츠 16' 두 번째 시리즈 공개

아디다스, '스포츠 16' 두 번째 시리즈 공개 NBA 선수 데미안 릴라드와 프랑스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들의 특별한 훈련 영상 공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스포츠에 대한 아디다스의 리더십과 열정을 보여주는 브랜드 캠페인 '스포츠16'의 두 번째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I'M HERE TO CREATE_새로운 나를 만들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포츠16' 캠페인은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이 한계 없는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더 나은 새로운 나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혁신을 주도하는 전세계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스포츠16' 캠페인 두 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상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프리스타일러 리사 자무쉬(Lisa Zamouche)가 소속된 S3 프리스타일팀과 2013 NBA 신인상을 수상한 포틀랜드 소속의 데미안 릴라드 (Damian Lillard) 선수가 참여해 오프 시즌인 여름에도 창의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자신만의 기존의 룰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플레이를 시도, 더욱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서 S3 프리스타일 축구팀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크루들과 함께 축구 대결을 펼치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정교하고 안정감 있는 볼 컨트롤을 선보였다. NBA 수퍼스타인 데미안 릴라드 선수는 복잡한 중국 베이징의 거리에서 수많은 인파와 장애물을 정확한 드리블과 패스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프 시즌인 여름 어디에 있건 새로운 플레이를 추구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속도감 있고 다이내믹하게 보여줬다. '스포츠 16' 캠페인의 두 번째 시리즈 영상은 아디다스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7-14 16:33:47 신원선 기자
<인사>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기업고객그룹 강남희 ▲충청?호남그룹 양춘근 ◇ 부행장 전보 ▲경영지원그룹 장주성 ◇ 지역본부장 승진 ▲남중지역본부 김학은 ▲중부지역본부 박상온 ◇ 지역본부장급 전보 ▲강동·강원지역본부 오혁수 ▲인천지역본부 방군섭 ▲경수지역본부 배용덕 ▲영업부 정재섭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고객부 양성관 ▲문화콘텐츠금융부 이정환 ▲본부기업금융센터 김진악 ▲점포전략부 조성수 ▲퇴직연금부 김재덕 ▲신탁부 이상직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박노규 ▲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 최광수 ▲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시성철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강용주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종호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경홍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전성홍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유용호 ▲업무지원부 유경철 ▲IT정보부 소지섭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강인정 ◇ 본부 부서장 승진 ▲종합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동석 ▲홍보부 디자인경영팀 안신정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호계동기업금융 윤보한 ▲반월중앙기업금융 박용환 ◇ 지점장 전보 ▲강남구청 임한구 ▲강남대로 이천희 ▲강남역 오창석 ▲교대역 김창경 ▲논현역 최병철 ▲반포 이영이 ▲삼성동 정성영 ▲압구정동 최돈희 ▲언주역 이창한 ▲학동역 이병강 ▲가락동 김지철 ▲강동첨단 이재열 ▲강일동 김원유 ▲길동 이점호 ▲남양주 김광현 ▲동해 강세웅 ▲방이역 김영주 ▲속초 주범삼 ▲쌍문역 전상묵 ▲안암동 신우준 ▲공항동 배은한 ▲등촌역 이주호 ▲마포도화 서이동 ▲목동사거리 임형수 ▲삼정동 여경철 ▲소사 김정수 ▲역곡 김주식 ▲가산디지털중앙 정필안 ▲가산패션타운 공재웅 ▲구로삼성IT 윤재민 ▲신길동 도병수 ▲양평동 김종록 ▲여의도IFC 이종민 ▲명학 박진수 ▲신림동 이창용 ▲안양 김동섭 ▲김포 김희섭 ▲김포통진 조황연 ▲북아현동 박창호 ▲연희동 이우현 ▲응암동 김태식 ▲일산웨스턴돔 김복환 ▲일산주엽 남지완 ▲LG광화문 윤정걸 ▲남대문 변문수 ▲성수2가 황귀환 ▲신당동 이호륭 ▲약수동 길영수 ▲을지로 이원호 ▲청계5가 강용구 ▲갈산역 남춘희 ▲검단 소순동 ▲검단산업단지 김낙현 ▲인천 김규필 ▲인천서부산단 박덕환 ▲인천원당 박찬길 ▲주안 이윤호 ▲수지동천 이순철 ▲반월중견기업센터 김정영 ▲경기테크노파크 한도희 ▲반월 문창환 ▲반월중앙 우치환 ▲반월하이테크 전영헌 ▲상록수 이동록 ▲시화옥구 정규만 ▲신고잔 김길수 ▲안산 유재규 ▲안산중앙 이재성 ▲영통 최영식 ▲용인서천동 김중용 ▲평택 안상덕 ▲화성발안 박청준 ▲화성병점 변상남 ▲화성정남 이영룡 ▲대저동 정장호 ▲부평동 양윤근 ▲영도 이동하 ▲거제 김영조 ▲김해 전길태 ▲동마산 박찬일 ▲울산PB센터 여승현 ▲금사공단 권만근 ▲동울산 정윤호 ▲마린시티 성영주 ▲센텀시티 하주봉 ▲울산호계 신경호 ▲경산 윤병태 ▲경산공단 마영수 ▲대곡 변성환 ▲성서 진한섭 ▲외동공단 유병규 ▲대전중앙 최익환 ▲아산 정구영 ▲아산배방 임태순 ▲오송 정현관 ▲오정동 강한모 ▲유성노은 길한섭 ▲익산 신완호 ▲정읍 한상옥 ▲안동 손영철 ▲왜관 송병창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윤홍달 ◇ 지점장 승진 ▲창원PB센터 황남진 ◇ 드림기업지점장 전보 ▲청주 정금자 ◇ 드림기업지점장 승진 ▲구로동 안기환 ▲평촌 배희연 ▲김포대곶 박태건 ▲곤지암 이무일 ▲성남하이테크 노경수 ▲판교테크노밸리 정택호 ▲동시화 정봉우 ▲반월 오종화 ▲반월서 최형호 ▲시화중앙 임형택 ▲시흥 이진무 ▲사상 신재우 ▲마산 김종철 ▲전주 박승래 ▲대구유통단지 금인섭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마곡발산역 김종익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정성희 ▲김진규 ▲유일광 ▲조정애 ▲박시정 ▲백기영 ▲유진호 ▲강병모 ▲이홍균 ▲이희국 ▲김준열 ▲이현섭 ▲황병철 ▲김경필 ▲이명삼 ▲엄경호 ▲한지수 ▲김동수 ▲강희전 ▲송하운 ▲김광권 ▲김재국 ▲이학주 ▲곽종욱 ▲김미숙 ▲김형곤 ▲손대협 ▲윤용운 ▲이조영 ▲홍승부 ▲손경중 ▲손진현 ▲이혜숙 ▲김재만 ▲이주헌 ▲김기운 ▲차상은 ▲이용주 ▲성시훈 ▲남성종 ▲권진혁 ▲안인석 ▲구문호 ▲조영호 ▲서임주 ▲성동록 ▲안점호 ▲이호동 ▲박진희 ▲원유진 ▲박명배 ▲김진형 ▲김원섭

2016-07-14 16:32:48 김문호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외화유동성,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보수적인 외화유동성 관리와 잠재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14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기 위해 외환·국제금융 전문가와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진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보수적인 외화유동성 관리를 계속하는 한편, 잠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진 원장은 "우리나라는 과거 두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 대외 건전성이 개선되고 외환건전성이 제고됨에 따라 현재까지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브렉시트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평소 외환·금융 잠재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국내외 금융회사와 연구소를 비롯해 수출업체, 외환딜러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경제·금융 등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국내 외화유동성 비율은 지난 6월 23일 109.5%에서 지난 7일 109.4%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외화 차입 여건도 1년물 기준 지난 6월 45bp에서 7월 1~12일 48bp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 고성장 종료에 따른 차이나리스크,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회사 수익성 저하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수출여건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중국의 산업경쟁력 제고 등이 최근 경영상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금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관련 업무 수행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6-07-14 16:26: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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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국제유가 탓 물가↓…내년 반등으로 물가 상승 기대"

"올 상반기 국제유가 하락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반등이 가시화되는 내년 상반기엔 유가가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한은 본관에서 사상 첫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설명회를 갖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물가안정목표 하회 원인을 밝혔다. 물가안정목표제는 한은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 경제환경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지난해 말 설정(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될 물가안정목표)했다. 종전의 경우 물가목표를 범위로 제시했으나 현행 제도 하에선 단일 수치로 제시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수렴시키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 위함이다. 이 총재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1~6월 중 유가 하락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0.8%포인트"라며 "이는 근원인플레이션율 1.7%에서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0.9%를 제한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유가가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 0.2%~0.3%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국제유가 반등 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 1.3%, 내년 상반기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올 상반기 국제유가가 지난해 대비 35% 하락했으며, 이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이 물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의 초과공급 완화와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7-14 15:48:58 이봉준 기자
각종 특권 누려온 군인연금…국방부 "軍복무 특별 취급 마땅"

올해만 1조3000억원 이상의 정부 보전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군인연금이 그동안 각종 특권을 누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10년간 18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투입된 군인연금이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아온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군인연금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방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인연금은 지난 1963년 공무원연금으로부터 분리된 후 5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급기여금 면제(군인연금법 제정 전 복무기간을 재직기간에 합산하면서 소급기여금을 면제해줌), 전역 즉시 연금 수급, 전투종사기간 3배 계산제, 일반공무원보다 2직급 높은 대우 등 각종 특권을 누려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은 생명을 담보로 평시·전시 임무를 수행한다"며 "편의시설이 부족한 격오지 근무, 짧은 정년, 사회 재취업 어려움 등 군 복무의 특성을 고려해 군인연금은 특별 취급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24년 복무 퇴직군인(중령), 月연금 245만원 즉시 수급 전역 즉시 연금수급 권한은 군인연금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분류된다. 군인연금은 복무가 시작된 해로부터 19년 6개월이 되는 시점, 약 20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하면 바로 연금이 지급된다. 국민연금이 출생연도별로 만 63·64·65세 이후 지급 받는 것과 비교하면 수급기간이 긴 혜택을 받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24년 복무한 중령의 퇴직 시 월 연금수령액은 245만원 수준이다. 20대 초반 장교 임관자의 경우 20여 년의 복무 후 전역하면 불과 40대에 월 245만원 이상의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국방부는 "공무원은 정년이 60살까지 보장되나 군인은 계급별로 연령정년이 부과된다"며 "이에 따라 생애 최대 지출 시기인 45~56세에 연금수급자의 50% 이상이 퇴직한다"고 설명했다. 전역 즉시 군인연금 지급은 생존권 문제라는 주장이다. 국방부는 20년 이상 복무하여 군인연금 수급 대상자가 되는 영관장교(소령~대령)와 부사관(상사·원사·준위)의 퇴역연령에 해당하는 45~56세를 생애 최대 지출 시기로 정하고 있다. 국방부 군인연금과 최진수 사무관은 "지난 2011년 발표된 군인연금통계연보에 따르면 군인연금 적용 대상 군인 중 신규 퇴직자는 모두 2914명(전체 신규 퇴직자 1만8172명 중 연금수급권이 있는 20년 이상 복무 후 퇴직군인)으로 이 가운데 45~56세에 퇴직하는 직업군인은 2461명, 전체의 84%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평화통일연구소 박기학 소장은 "군이 계급별·연령별 정년제를 시행하는 것은 군의 고령화와 비대화를 막기 위한 장치"라며 "이에 따른 대안은 사회 재취업이지 전역 즉시 연금 지급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日군국주의 잔재·軍독재정권 유산 '군인연금' 군인연금의 또 다른 특권인 전투종사기간 3배 계산 제도 역시 한국전쟁 또는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에게 매월 참전수당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이중특혜라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인들에게 부여된 군인은급(군인연금) 제도를 본뜬 것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로 꼽힌다. 또 공무원과 비교해 2직급 높은 대우를 받는 군 간부 직급 제도 역시 과거 전두환 정권 때 시행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전투종사기간 가산 제도 등 이와 유사한 제도는 프랑스와 호주 등 선진국가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군을 모독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박 소장은 "국방부의 주장과 달리 군인연금 제도의 특혜는 군 복무의 특성과는 관련이 없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주어지던 특혜"라며 "격오지 근무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임무 수행 등 군 복무 특성을 내세우지만, 군인들은 이미 현직 때 격오지수당이나 생명수당 등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금은 노후에 따른 노동력 상실에 대비한 사회복지의 개념으로, 직무나 노동조건에 따라 받는 봉급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군인연금법 개정 논의 당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은 공무원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군인연금 지급 연령에 대해 65세로 높일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당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갔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몇 차례 군인연금 개혁 움직임이 있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철회되곤 했다"며 "군 기득권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가늠 조차 안된다"고 말했다.

2016-07-14 15:45: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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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2.8%→2.7%)…금리는 동결(연 1.25%)

한국은행은 14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7%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에서 1.1%로 0.1%포인트 내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며 "금리 인하와 재정 보강이 올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렸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내역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석 달 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더 내린 한은은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 2013년 2.9%를 기록한 이후 2014년 3.3%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다시 2.6%로 떨어졌다. 이번 한은의 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GDP 성장률은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는 정부(2.8%)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2.6%), 한국금융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현대경제연구원(2.5%), 한국경제연구원(2.3%)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됐다. 한은은 "기간별로 상반기 0.9%에서 하반기 1.3%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앞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달 한은은 당초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1년 만에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한은은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이 더해지면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동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은은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머물다가 유가가 오르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접근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렉시트 여파와 가계부채 증가, 주요국 통화정책 등을 자세히 점검하며 금융 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14 15:45: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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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경제성장률 석달 만 또 하향 조정(2.8%→2.7%)…왜?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2.8%→2.7%)으로 우리 경제는 지난해(2.6%)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저성장 국가로의 진입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했다. 이 총재는 "최근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가계대출 급증, 가계소비·기업 투자 심리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부진+내수악화…악재 산재 한은이 석달 만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기업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부진이 심각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453억 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예상한 올해 수출액은 497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7% 줄어든 수준이다. 이 총재는 수출부진에 대해 "국내보단 해외 요인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량 부진, 중국의 내수중심 경제전환 등이 수출부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내수경제도 곳곳에 악재가 산재했다. 민간소비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률 상승과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이 변수로 꼽힌다. 이 총재는 실제 이날 경제전망에서 김영란법의 영향을 어느 정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법의 적용범위가 넓고 처벌 조항도 강화돼 있어 김영란 법의 시행, 정착 과정에서 일부 업종의 업황이나 민간 소비에 분명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첫 전망치 3.7%에서 2.7%로…저성장 우려 지난해 1월 한은이 처음 발표했던 2016년 성장률 전망치는 3.7%였다. 이날 조정된 전망치는 당시보다 무려 1.0%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한은은 같은 해 4월 전망치를 3.4%로 낮추는가 싶더니 이어 7월과 10월 각각 3.3%, 3.2%로 계속해서 떨어뜨렸다. 올해 들어서도 역시 지난 1월 3.0%로 조정, 4월 2.8%로 재수정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이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일각에선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 총재는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대해 "성장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을 반영해 볼 때,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는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한은의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적인 성장 자체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일시적인 하강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떨어지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단기적인 부양으로 끌어올리는 정책은 단기에 그칠 수 있어 구조개혁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6-07-14 15:44:4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