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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 흔드는 인구감소…"일본보다 속도 빠를 것"

미국을 제치고 최강국이 되겠다는 '중국몽'이 인구 감소에 발목이 잡혔다. 중국의 인구가 작년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출생률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혼인 건수도 십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 이런 상태가 이어진다면 인구감소 속도는 쇼크 수준이라던 일본보다도 빠를 것으로 보이면서 장기적으로 중국에 재앙에 가까운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3일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683만건으로 전년 대비 80만건이나 줄었다. 지난 2014년 이후 9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3년 1346만건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절반 수준이 됐다. 인구 감소를 둘러싼 위기감은 더 커졌다.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출산이 혼인 관계에서 발생한다. 이미 중국의 인구는 작년 14억1180만명으로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연간 출생률도 사상 최저 수준인 1000명당 6.77명으로 떨어졌다. 베이징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 황문정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청년 인구 감소, 특히 신생아 감소"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모든 산업에 재앙에 가까운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항후 투자신뢰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도시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도시의 인구는 작년 27만5000명 가량이 줄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던 광저우와 선전의 감소 규모만도 각각 7만6500명, 1만9800명이다. 선전은 덩샤오핑이 경제특구로 지정해 기술 허브로 탈바꿈한 이후 인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황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인구 감소 속도는 일본과 러시아가 경험한 것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며 "대도시에 대한 과도한 통제 이어질 경우 경제 발전의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령화 속도도 빠르다. 중국은 지난 2021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14% 이상)에 진입했고, 오는 2031년 초고령사회(20% 이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생산가능인구(16~59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8.5%에서 작년 62%로 낮아졌다. 관영 언론들은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인구 감소는 분명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너무 큰 불안을 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영 경제 일간지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급속한 도시 확장을 막기 위해 엄격한 인구 유입 제한을 시행하고 있는만큼 인구 감소는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통제한 결과"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강국인 광저우와 선전에 대해서는 "작년에 시행된 엄격한 제로 코로나 통제로 인해 각 지방에서 온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되돌아간 결과"라며 "두 도시가 위치한 광동성은 올해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14 07:3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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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시멘트 업계가 전기요금 인상 등을 근거로 내달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업계를 만나 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부는 6월 주말 기준 시멘트 재고량을 근거로 시멘트 가격이 다소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에 부품공급 장기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다 자진시정 방안을 냈던 브로드컴에 대한 공정위 제재 심의가 다시 시작된다. 공정위는 브로드컴 인코퍼레이티드 등 4개사의 거래상지위 남용 건과 관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을 전원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8개 (대학)사업단을 선정해 총 540억원을 지원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에 서울대·성균관대·호서대 등 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거나 융합 전공을 개설해 매년 총 400명 이상의 학사급 관련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공항버스 이용객이 2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 비싼 자릿값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무료 시민 이용 공간이 생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한 시민생활공간, 시민개방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저공해건설기계 보급 확대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아파트신축 등 공사현장에 '전기 또는 수소전기를 연료로 쓰는 건설기계'를 도입하는 등 건설·토목 부문 저공해조처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본시장> ▲특례상장제도의 수혜를 받았음에도 성장 전망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바이오주가 하반기에 다시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성의 부재가 특례상장제도의 허점과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제도 개선에 대한 합의도 주목된다. ▲ 미국 증시의 대형 기술주 랠리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미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급등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는 반면 반도체 지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웹툰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나섰다. 두 회사는 웹툰 사업에서 적자 구조를 탈피해야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1분기 웹툰 사업에서 2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가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웹툰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을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의 웹툰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 창작자의 수익 확대를 통해 수익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IV'와 함께 '갤럭시 북3 울트라'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LS전선이 한국광기술원(KOPTI)과 '차세대 광통신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5G와 6G 통신용 멀티코어 광섬유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1코어였던 광케이블 심선을 4코어 이상으로 늘려 통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차세대 기술이다.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네이버가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 반면 위기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놓고 업계는 구글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 반면 올 하반기 출시될 네이버의 서치GPT로 국내 포털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예측한다. <금융> ▲미국을 제치고 최강국이 되겠다는 '중국몽'이 인구 감소에 발목이 잡혔다. ▲최근 급매 소진 이후에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가격 하락세는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드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불필요한 금융 규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유통&라이프> ▲'짧고, 재미있게'란 콘셉트의 숏폼 콘텐츠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숏폼은 10분 안팎의 짧은 분량의 영상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수단이다. ▲유통가 '하이볼' 전쟁이 이어지면서 독특한 이색 하이볼들이 쏟아지고 있다. 위스키는 팬데믹 기간 동안 광풍을 일으킨 와인의 인기가 주춤한 사이 치고 올라왔다. 마시는 방법이 한정적인 와인과 달리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 40도를 넘나들면서도 하이볼로 즐기면 술에 약한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23-06-14 06:00: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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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포용] <1> 금융당국 금융 규제 혁신

금융당국은 올해 불필요한 금융 규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혁신금융'을 화두로 꺼냈다. 금융사의 해외사업 비중확대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가 비이자수익을 확대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도록 돕는다. 특히 핀테크 분야 등 금융분야 신(新)사업 육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금융 CEO, 해외서 세일즈 금융감독원은은 최근 금융사의 해외 진출 확대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정부의 금융사 해외진출 강화 기조와 맞아 떨어진다. 특히 지난 5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직접 해외를 방문해 한국 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금감원장으로는 사상 두 번째의 해외 순방이었다. 이 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개최 해외IR(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 ▲혁신성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IR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국내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산분리 완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또한 한국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최근 금융사의 비금융 사업 진출 관련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발맞춰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접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열린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BNK캐피탈의 키르기스스탄 현지 자회사 사무실 개소식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양국 핀테크업계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했다. BC카드와 핀테크사 '스마트로'는 키르키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결제사업자인 IPC와 공동 투자해 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결제 인프라 확충 사업을 할 예정이다. ◆ 금융당국, 금산분리법 개선 '모색'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 금융기관의 비금융사업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월 열린 해외투자자 대상 간담회에서 "국내 은행들은 총이익의 80% 이상을 이자이익에 의존하는 등 과점적 지위에 안주하면서 성과급 배분에만 치우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금융회사의 자율적 의사결정 존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걸림돌 제거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금산분리에 제도 유연화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산업은 디지털화, 빅블러(업종·서비스 등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와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어 금산분리 등 제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금산분리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금융회사들이 비금융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자회사 출자 규제 등의 개선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투자일임업 허용 희망 금융당국은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미국은행의 경우 비이자수익 비중이 전체 이익의 27~3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체의 5%를 넘지 못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은행 등은 다양한 예금관련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각종 서비스를 원가 이하로 제공하고 있어 수수료를 통한 이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자산관리서비스 확대를 위해 투자일임업 전면 허용을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투자자문업은 금융사가 고객에게 투자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사업이며, 투자일임업은 일정 수수료를 받고 금융사가 직접 돈을 운용해주는 것을 뜻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11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제8차 실무작업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행권의 비이자수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증권업계가 은행권의 요청에 반발하고 있어, 당국이 전면 허용 보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일임업을 추가 허용하는 쪽을 택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중소 핀테크 기업 '데이터 규제' 개선 금융당국은 금융산업 경쟁 및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 3분기 중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지원,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 등 다양한 데이터 규제 개선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는 ▲중소 핀테크사의 가명데이터 활용 ▲데이터 결합 활성화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등 총 3가지 분야 지원 방안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먼저 금융 데이터가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가명데이터 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 핀테크 기업이 가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참여 기업 간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이가능해진다. 또, 데이터 결합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결합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계정보(CI) 일부 값을 결합키 생성정보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14 06:0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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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내리자…수입물가 2.8% 하락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74달러대로 떨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는만큼 6월 물가상승률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54로 한달 전과 비교해 2.8% 하락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2% 하락한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에도 국제유가가 내리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평균 1320.01원에서 5월 평균 1328.21원으로 0.6% 상승했다. 다만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74.96달러로 한달 전(83.44달러)와 비교해 10.2% 내렸다. 그 결과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6.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등도 내리며 중간재도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1%, 0.3% 상승했다. 수입물가 하락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 안팎의 수준에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총지수로 봤을때는 대략 1개월의 기간을 두고 반영되고, 품목에 따라서는 3개월 정도 소비자 물가에 반 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116.66을 기록했다. 올해 2월부터 3개월 간 상승하다 하락 전환한 셈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석탄및석유제품(-7.7%)과 화학제품(-2.4%) 등이 떨어지며 공산품(-1.3%)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 팀장은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 모두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수출물가 중 컴퓨터 및 전자기기 분야의 LCD 디스플레이가 감산영향으로 가격이 올랐고, 반도체 가격도 상승해 수출물가가 수입물가보다 덜 하락했다"고 말했다.

2023-06-14 06: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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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행복한 중생살이

사람들이 환상을 가지고 있는 '행복'이라는 개념만큼 인간들을 목마르게 하는 것도 없는 듯하다. 그러나 인생이 고해라는 것은 석가모니가 통찰한 지혜다. 가질 것을 다 가져도 그 누구도 행복하다고 단언하지 못한다. 사찰 벽화의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부처님 일대기를 여덟 단계로 나눠 그린 팔상성도(또는 팔상도)와 깨달음의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열 단계로 그린 심우도(또는 십우도)라 할 수 있는데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 나오는 내용을 참고로 그려진 것이라고 한다. 어떤 장면에서는 부처님의 출가 전 이름인 싯달타태자가 무술을 열심히 닦는 모습이 보인다. 당시 인도에서는 24종의 학문과 29종의 무술을 통달해야만 태자가 될 자격이 있었다. 싯달타태자는 두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뛰어난 미모와 현숙함으로 구혼자가 너무 많아 주변 국가들 왕족의 일등 신붓감이었던 공주 야소다라는 내심 싯달타태자만이 그녀자신의 배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지 무술시합에서 우승한 청년과 혼인하겠다고 선언한다. 당연 싯달타태자는 무술대회 우승자로서 야소다라공주를 태자비로 맞이한다. 카필라국을 더욱 안전하게 이끌어줄 후계자로서의 모든 자질을 갖춘 싯달타태자의 결혼으로 그리고 곧 태어날 손세 자에 대한 기대로 아버지 정반왕은 기뻤다. 세상의 행복을 다 갖춘 듯했다. 그러나 싯달타는 결국 구도의 길을 떠난다. 태어날 때의 예언처럼 혹시 출가에 대한 마음이 생길까봐 세상의 좋은 환락 행복을 주었건만 싯달타태자의 존재의 실상과 의문에 대한 해결은 행복한 중생살이의 내용 중엔 없었다. 인간적 행복은 얕고 끝이 있으나 궁극의 행복은 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고귀하고 항상하는 것이었기에.

2023-06-14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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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14일 수요일 [쥐띠] 36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48년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 60년 능력이 있을 때 선행을 베푸는 것이 좋다. 72년 곁을 떠나는 사람은 잡지 마라. 84년 혼자 있어도 외로워하지 마라. [소띠] 37년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49년 인(仁)이 없는 발산개세(拔山蓋世)는 허세일 뿐. 61년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73년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 85년 빨리 가려다가 사고수이니 운전을 양보하는 것이. [호랑이띠] 38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큰 이익을 얻는다. 50년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창출. 62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면 만회하기 어렵다. 74년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기쁘다. 86년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보지 마라. [토끼띠] 39년 지갑이 두툼해지니 마음도 든든하다. 51년 뱀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63년 어려울 때 귀인이 서쪽에서 온다. 75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퍽 난감하다. 87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용띠] 40년 작은 성과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52년 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64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76년 말 잘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88년 대인관계도 중요하니 경조사도 신경. [뱀띠] 41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53년 물은 높은 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65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 운 좋은 날. 77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89년 이것저것 생각에 휘달려 기회를 손실하니. [말띠] 42년 아랫사람의 협조로 해결책을 찾는다. 54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인정도 받는다. 66년 문서의 매매가 길하다. 78년 자신의 손안에 있는 것을 귀하게 여겨야. 90년 음주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양띠] 43년 주위를 배려해야 이득이 더 크다. 55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한 판단이 필요. 67년 몸은 고달파도 재물은 들어온다. 79년 욕심이 과하면 언젠가 내 것을 잃게 되는데. 91년 흔한 성씨 김 씨 중에 귀인을 찾는다. [원숭이띠] 44년 헤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난다. 56년 실속은 별로 없는 속 빈 강정. 68년 콩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것이 자연법칙 아니겠는가. 8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92년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저녁을 한다. [닭띠] 45년 성공이 가장 좋은 복수다. 57년 시간이 해결하니 여유 있게 관망. 69년 과민한 반응은 관계를 그르칠 수 있다. 81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이익이 있다. 93년 분주한 가운데 승진과 발전의 기회가 다시 온다. [개띠] 46년 행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따르는 것이다. 58년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훌륭한 말은 할 수 있다. 70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82년 좀 더 일찍 일어나라. 94년 영업에서 전화위복의 계기가 생긴다. [돼지띠] 47년 금전 기대를 접으면 마음이 편하다. 59년 늦게 나타나는 성과로 마음이 졸인다. 71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 하자. 83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해야 행운이 깃든다. 95년 달도 차면 기우니 미리 준비를 해야.

2023-06-14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