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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현대미포조선, 하반기 반전 기대…2024년 실적 전망치 상향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박 수주 확보, 선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되자, 증권사들도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58%)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 해양 환경규제 등의 여파로 탄소배출이 적은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국내 조선사에 호재가 됐다. 또한 선박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0.91로 전년 동기 대비 9.38포인트 상승하는 등 클락슨 지수가 170포인트를 넘긴 것은 2009년 1월 9일(171.96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지난 5월 중순 대비 26.27%가량 올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기 발표된 1~5월 신규 수주 21억달러에다가 6월에 수주 공시한 PC선 4척과 LPG선 2척 등을 감안하면 24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상반기 신규 수주 22억 달러 대비로는 8.4% 증가했고, 올해 신규 수주 목표 37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64.9%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며 5월 중순이후 약 2개월 동안 30% 가까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업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 급등했던 조선주들은 지난달 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신규 수주 소식 등으로 주가는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4일 지난해 매출 대비 18.39%에 해당하는 규모인 중동 소재 선사와 6834억원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55% 급등했다. 하반기에도 대거 수주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증권사의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7500원으로 9.4%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전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며, 내년부터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며 "7월 첫 영업일 공시를 통해 PCTC 4척과 LPG선 2척을 추가 인식하면서 연말까지 6개월 남은 시점에 목표 달성률은 79.6%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사이클 당시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수주 선종이자 수익성을 책임져 온 중형(MR)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PG선까지 다양한 고가 선종으로 2026년 인도 슬롯까지 열어 수주잔고를 채워가고 있다"면서 "약속된 실적 회복이 목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09 13:45: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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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개점

신세계 강남점이 7일 신관 8층을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개관했다. 두 달여 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2030세대들이 주목하는 고프코어, 캠핑, 스포츠 브랜드들을 한데 모았다. 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살로몬'의 매장을 전보다 크게 키웠다. '살로몬'은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론칭해 슈즈와 의류를 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아크테릭스는 고기능성의 '베일런스' 라인과 슈즈까지 확대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췄다. 더불어 캠핑족들을 위한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덴마크의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 일본의 캠핑 명가 '스노우피크', 스웨덴의 트레일 브랜드 '피엘라벤'의 의류와 캠핑 용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영국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의 의류 매장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같은 층에 마련된 '팝업 스테이지'에서는 '브롬톤' 자전거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자전거 피팅존도 마련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 피팅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나이키, 뉴발란스, 오니츠카타이거,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스포츠·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 역시 차별화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리뉴얼 오픈을 맞아 상품권 사은행사와 브랜드별 단독 상품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9 13:3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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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전문가 양성...미래 신성장 사업 집중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소형 원자로(SMR)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3-07-09 13:25: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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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IAEA 사무총장에 "日 오염수 투기 최악의 선례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9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은 지구적으로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 최악의 선례로 남게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오염수 해양 투기에 우려하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IAEA가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14일째 이어가고 있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배석한 공개회의에서 "IAEA가 앞으로 30년간 먹이사슬을 통해 생체에 축적되는 환경영향 평가를 하지 않은 점은 잘못한 것"이라며 "일본은 IAEA 보고서를 통행증처럼 여기고 수문을 열 타이밍만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슘 등의 반감기는 최소 30년이다. 극소량이 오랜 기간 먹이사슬을 통해 체내 축적되면 결국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런데 아무런 과학적 검증도 없이 안전하다고 믿어달라고 할 수 있나. 안전하다고 검증될 때까지 안전하다고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앞으로 이런 사고가 없으라는 보장도 없는데, 사고가 날 때마다 바다에 버리라고 하면 어떻게 막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게럿 하딘이 말한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할텐데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공유지의 비극은 미국의 생물학자 게럿 하딘이 제시한 경제학 개념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은 인간의 남용으로 쉽게 고갈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우 의원은 일본이 오염수를 투기할 경우 앞으로 이와 같은 원전 사고가 날 경우 사고국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위성곤 대책위원장도 "30년 전 일본은 러시아 핵폐기물 투기를 문제 삼으면서 해양 투기를 전면 금지하는 런던협약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그랬던 일본이 원자로 노심이 녹아내려 핵 연료를 직접 접촉한 고준위 핵 폐기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중해야 한다. 미래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처리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며 "국제 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아시다시피 저희가 도출한 결론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내려졌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또한 이런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술을 담당하는 IAEA의 전직원이 충실하게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염려와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고 현재도 이해하고 있다"며 "방류 계획이 잘 지켜지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기능이나 모든 면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IAEA가 후쿠시마 사무소에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09 13:24: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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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책 컨트롤 타워 '지방시대위원회' 10일 세종서 출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합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본격 가동된다.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과 기회발전특구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9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합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통합법률의 지난 5월 25일 국회 통과 이후 한 달여간 시행령 제정 등 준비를 거쳐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KT&G 세종타워에이에서 출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통합법률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 지원조직인 지방시대기획단이 설치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관련 계획과 공약을 유기적을 연계하고 지역의 정책·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시·도별로 수립하는 지방시대 계획을 기초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상향식으로 수립해 지방의 자율적인 정책결정권을 보장해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 등에 대해 충분한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지정·운영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필수요건인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게 된다. 이밖에 별도 진행했던 '지방자치의 날(10월29일)'과 '국가균형발전의 날(1월29일)'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10월29일)'로 통합·운영된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출범에 맞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규현의 의지를 담은 위원회 상징 CI를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 CI는 밀집된 수도권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수도권 일극 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부는 시·도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지원조직 설치 등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조속히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며, 향후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통합법률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을 계기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지방시대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9 13:2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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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체질개선 나선다..R&D·글로벌·디지털 3대축으로 도약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한미 DNA인 연구개발(R&D)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2032년, 그룹사 합산 매출 5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3대 미래 핵심성장 동력을 '혁신신약 R&D'와 '글로벌'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로 정했다고 밝혔다. R&D 부문에서는 '랩스커버리'를 포함한 지속형 바이오신약과 더불어 세포·유전자(Cell&Gene) 치료제 및 mRNA 기반의 새로운 모달리티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제이브이엠과 북경한미약품, 혁신신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성과를 달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빅데이터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기업 인수 추진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탄탄한 캐시카우를 만들어 낸다는게 체질 개선의 골자다. 우선 2030년까지 그룹사의 전문 연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매출 대비 15~20%대의 R&D 투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을 고도화하면서 새로운 모달리티인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약물 등 기존 한미의 R&D 잠재력을 더욱 배가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AI를 적극 활용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합성과 바이오, 원료 물질 생산 사이트(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스마트플랜트, 한미정밀화학) 활용도를 높여 R&D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NASH 치료제가 미국에서 상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미국에서만 매년 1조원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매출 1500억원 규모의 제이브이엠은 2030년경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볼륨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는 한미사이언스가 주목하는 또다른 핵심 사업 영역이다.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있는 기업에 대한 M&A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R&D 없는 제약회사는 죽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던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은 한미그룹의 변함없는 철학이자 사명"이라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뿐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영역에서 한미의 'R&D 정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09 13:1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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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 뜨겁네…내연기관·전기차 넘어서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순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단계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차량은 총 91만5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859대)보다 1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5만1108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5749대)와 비교해 42.9%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 6만8996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8466대로 13.7% 늘어났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 신규 등록 대수는 42만297대에서 47만7403대로 13.6% 늘었고, 경유차는 17만4858대에서 16만8219대로 3.8%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차량을 사용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52.2%, 경유 18.4%, 하이브리드 16.5%, 전기 8.6%, LPG 3.6%, 기타 0.7%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판매 1위 브랜드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모델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그랜저는 내수 판매량(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가 3만2056대로 52.5%를 차지하며 내연기관 모델(2만9914대)을 넘어섰다. 반기 기준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른 인기 차종인 중형 SUV 싼타페도 내수 판매량(1만6561대) 중 하이브리드가 9435대로 내연기관(7126)을 앞질렀다. 기아 대형 세단인 K8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간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기아 K8은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1만5999대)가 LPG를 포함한 내연기관 모델(9156대)을 넘어섰다. 중형 SUV 쏘렌토도 내수 판매량(3만4325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3496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3만7640대) 대비 10.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치 판매대수는 4만1459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P 6성장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는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실적 회복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렉서스·도요타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21대 늘어났다. 렉서스와 토요타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8% 내외 수준에 달한다. 상반기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819대 늘어난 것은 렉서스·도요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섞어 만든 차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와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9 13: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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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119, '혹서기 주거환경' 점검 차 쪽방촌 방문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가 혹서기 주거 환경 점검 차 쪽방촌을 방문한다. 주거 취약 계층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 더위에 그대로 노출돼 온열질환과 같은 생활 안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민생119는 9일 "'LIVE현장출동'을 통해 민생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말과 함께 7월 중 쪽방촌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른바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 계층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돼 생활 안전 관련 우려가 큰 만큼, 혹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대책까지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민생119는 지난 6월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라인 신문고에서 접수한 총 237건의 민생 고충 가운데 폭염주의보 속 열악한 근무 환경에 노출된 30대 옥외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혹서기 근무 환경 개선 등 생활안전 관련 민원이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특히 옥외 노동자들은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옥외 노동자에게 1시간 근무 후 10∼15분 휴식 시간 부여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민원에서는 사업주가 정부의 휴식 권고 사항을 준수, 안전한 엄부 환경이 보장되는지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생119는 이 같은 민원을 포함해 분야별로 소상공인(53건), 생활안전(12건), 금융(10건), 부동산(7건), 출산·육아(6건), 창업·취업(4건), 교육(1건), 기타(144건) 등이 접수된 사실도 밝혔다. 한편 접수된 민원 중에는 폐의약품 수거 창구로 전용 수거함 외에 우체통을 활용하는 사업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해달라는 내용도 있었다. 의약품은 화학물질인 만큼 유통기한이 지나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나 대부분 무분별하게 처리해 환경 오염이 유발된다는 우려에서 나온 민원이었다. 이에 약국·보건소 및 공공기관 등에 마련된 의약품 전용 수거함은 접근성 제약이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민생119 측은 밝혔다.

2023-07-09 13:14:0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