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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김포 매머드급 아파트 '한강메트로자이' 가보니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역 최고층(44층)이라는 상징성,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호재까지 더해져 전·월세난에 따른 탈(脫)서울 바람과 함께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메트로자이 건설 공사가 한창인 김포시 걸포동. 서울 시청역에서 광역버스 8600번을 타고 1시간 남짓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걸포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의 공사현장.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으로 강남권에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김포한강로로 진입하면 되고 강북권에서는 자유로에서 일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인다. 걸포지구가 구도심인 사우동과 신도시인 한강신도시 사이에 걸쳐 있는 만큼 김포시는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성을 위해 걸포지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포시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사업도 그 일환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까지 10개구간이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개통되면 하루 평균 9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강메트로자이와 인접한 걸포북변역에서는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와 5호선, 9호선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이를 수 있어 거주민들은 마곡은 물론,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근에는 시외버스 복합환승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며 일산대교와 김포한강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 이용시에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진입이 쉽다. 걸포북변역에서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한강메트로자이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봤다. 4229가구가 들어설 걸포3지구 28만3788㎡의 드넓은 부지가 눈에 띄었다. 걸포지구의 총 면적은 57만7788㎡로 걸포1지구는 2007년 '오스타 파라곤' 1636가구가 분양됐다. 지금은 김포시 중대형 단지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은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12억원으로 김포 아파트 중 최고가 수준이다. 걸포2지구에서는 지난해 12월 540가구의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 역시 한 달만에 계약을 완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걸포3지구의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2단지 3798가구가 5월 분양되며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소 1만명 이상 거주하다보니 교통과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로 상징성도 갖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아파트 가운데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4개 단지에 불과하다. 단지 내 풍부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 절감 등 혜택도 많다. 무엇보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7.72%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가 5.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300~499가구,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3.74%, 3.23%에 그쳤다. 아파트 현장에서 한 블록 뒤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 들러봤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비교적 많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자들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방문객들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며 안내원들에게 확인하기도 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어린 자녀들과 함께 홍보관을 찾은 김 모씨(50)는 "입주하자마자 바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고 가성비면에서는 최고인 듯 하다"고 평가했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관계자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으며 시의 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직 견본주택 개관 전임에도 주말이면 홍보관에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역세권 대단지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갖춰 지역 수요자들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며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가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또 '자이' 브랜드의 특화설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강메트로자이는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 지역에서 제외돼 있어 청약 부담도 적다. 5년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 관련 규제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걸포지구는 김포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메트로자이의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다.

2017-05-11 14:03:1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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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천연물질?"…치약 용기 세로선 '아이마크'의 진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치약용기의 세로줄 색상에 대한 출처 불명의 설이 다시 돌고 있다.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치약용기 세로줄의 색상은 치약의 내용물이 화학성분인지 천연성분인지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즉 세로선의 검은색은 화학물질, 빨간색은 천연물질과 화학물질, 파란색은 천연물질과 의약품, 초록색은 천연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11일 생활용품기업 애경에 따르면 치약용기 하단 끝에 표시된 세로줄은 아이마크(Eye Mark)다. 치약 제조과정에서 기계가 치약 튜브의 후면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표시로 센서가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제조사 마다 각기 다른 검정, 초록색, 빨강, 파랑 등의 색상을 임의로 표시하고 있다. 단 센서가 검은 색을 가장 잘 인식하는 특성 때문에 검은 색의 세로줄이 더 많다고 애경측은 설명했다. 애경 치약 브랜드 관계자는 "아이마크는 치약성분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아이마크는 치약 튜브 접착시 정면을 맞추기 위한 임의표시로 센서가 아이마크를 인식해 원형의 튜브를 정면 방향으로 정렬해주는 역할 외에 다른 기능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경 치약 2080의 경우 은색 튜브를 사용해 이를 가장 잘 인식할 수 있는 검은색과 초록색의 아이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2080 관계자는 "치약은 의약외품법에 따라 치약의 효능, 효과를 가지는 주요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며 "치약이 함유한 성분은 아이마크의 색상이 아닌 치약 포장용기에 표기된 성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치아나 잇몸 상태에 따라 효능, 효과를 살펴 고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아이마크는 치약 용기 뿐만 아니라 접착을 필요로 하는 튜브 형태의 핸드로션, 트리트먼트, 클렌징 등 다양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7-05-11 13:52: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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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 최초 전기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선 시스템 개발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차선은 선로 위쪽에 설치돼 전동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다. 고정식 전차선은 컨테이너 하역에 방해가 되는데 LS전선이 전차선을 선로 바깥으로 이동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 철도차량기지에 이동식 전차선이 적용된 사례는 있지만 화물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발은 2015년 4월부터 2년간 LS전선이 국토교통부의 화물 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 시스템 국산화 과제를 수행한 결과다. LS전선은 이동식 전차선 개발 후 코레일과 충북 옥천역에서 시험운영까지 마쳤다. LS전선은 이동식 전차선이 화물 운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철도 물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열차에 비해 전동열차는 유지비가 적게 들며 견인력은 3배 이상 높아 더 많은 화물을 적은 비용으로 한 번에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LS전선 김동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차선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가 실외에서 온도 변화와 비, 바람 등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했다"며 "전기 철도의 도입이 활발한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1 13:50: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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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크기 ↓ 화질 ↑ 블랙박스 '아이나비 미니' 출시

팅크웨어는 콤팩트한 크기에 야간 영상 화질 성능을 강화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950 Mini(미니)'(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7인치 LCD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아이나비 QXD 950 Mini'는 전후방 FHD 해상도 및 280도 화각을 지원한다. 특히 Sony Exmor 센서를 적용해 햇빛이 강한 낮이나 어두운 밤에도 높은 화질의 영상을 제공해 차량 주변을 선명하게 영상 녹화한다. 야간 영상 보정 솔루션인 '슈퍼나이트비전(Super Night Vision)'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저조도의 어두운 주차환경에서 새로운 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ISP)기술과 실시간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밝기를 구현한다.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도 갖췄다. 1초에 1프레임씩 정해진 시간을 특정 간격으로 저속 촬영하는 타임랩스는 기존 충격 ·모션 녹화 대비 오랜 시간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메모리를 주기적으로 포맷하는 기능과 녹화 영상을 휴대폰과 PC로 바로 볼 수 있는 '포맷프리2.0(Format Free 2.0)' 기능도 더했다.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하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S)' ▲신호대기 혹은 정차 후 앞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주행 시 차선을 벗어날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LDWS)' 등도 갖췄다. 가격은 메모리 기준으로 16GB는 26만9000원, 32GB는 29만9000원이다. 팅크웨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출장 장착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2017-05-11 13:5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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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중산층 자산증식 전략도 있다?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 중산 서민층의 건전한 재산 형성을 지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것은 '서민경제안정'이다. 이에 따라 중산·서민층을 위한 각종 경제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들의 교집합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개선'이다. ◆기업경영 투명성 확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 회의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코스피지수를 더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먼저 기업들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손보겠다는 의지다.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손자회사의 지분율 요건(현행 상장 20%, 비상장 40%)을 강화해 지주회사를 이용한 재벌총수 일가의 경영승계나 지배력 남용을 막겠다는 것. 또 지주회사의 부채비율(현행 200%)도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해 온 대기업의 불안정한 지배구조는 그간 외국인들이 한국의 주가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의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도 높인다. 이는 집안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권을 행사하고 자산 위탁자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기관투자자들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로 소액주주들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이 보다 투명하게 기업을 경영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대는 지난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가 일본에 도입된 이후의 성과가 방증한다. 일본에서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GPIF가 제도를 도입 한 이후 현재까지 214 개 일본 내 주요 기관이 가입했고, 일본 기업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정책에서 상당 부분성과를 이뤘다. 일본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많은 투자자금이 일본 증시에 몰렸고, Nikkei(니케이) 지수는 2014년 1월 1만4000 수준에서 1년 후 2만 포인트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제도 도입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면서 "기업 지배구조에 기반해서 중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해외 투자자의 성향과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의 학습 효과를 고려 시 '코리아 바이(Korea Buy)'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재테크 만능통장 ISA, 미운오리에서 백조되나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3월 중산 서민층의 재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로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ISA는 하나의 통장에 예·적금은 물론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과 같은 투자 상품을 함께 담을 수 있고, 의무 가입기간인 5년 동안 발생한 수익에 대해선 200만원(서민형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ISA는 실효성에 대한 논란으로 재형저축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 출시 6주만에 163만 계좌가 개설되고 1조1500억원의 자금이 모이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가입 계좌수는 감소세다. 앞서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장인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SA의 부진 요인 중에 하나로 "불충분한 세제 혜택"을 언급한 바, 도입 당시 당국의 반대로 세제 혜택을 200만원에 한정하는 것에 그쳤지만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기반으로 세제 혜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투자상품에 대한 순이익에는 15.4%의 소득세가 적용돼 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30만8000원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반면 ISA는 200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이 적용돼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가입기준이 5년인 점을 고려하면 세제 혜택이 커질수록 더 많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ISA 상품의 매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ISA의 가입 유인을 늘리기 위해 소득이 있는 근로자에게만 제한된 가입대상을 전업주부나 은퇴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이후 ISA의 누적수익률은 3.3%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ISA의 제도 개편이 긍정적으로 일어나면 중·서민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이들의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11:38:2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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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차, 자체 개발 센서 달고 도로 달린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감지기(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에서 신청한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시험운행 중인 18대의 다른 자율주행자동차의 감지기는 대부분 외산 제품인 반면, 만도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레이더(RADAR)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만도는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감지기 기능을 검증하고 환경 인식 정확도 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감지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에 최적화된 제동·조향·현가장치 등에 대한 기술도 함께 개발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운행을 허용한 만큼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한 부품의 성능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감지기는 안전과 직결된 핵심 요소로 실제 상황에서의 철저한 성능 검증이 중요하다"며 "'케이-시티(K-City)' 등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해 우리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통제된 상황에서 안전하게 반복실험이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 자율주행 레벨 3 수준 테스트에 필요한 고속주행로를 오는 10월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레벨 3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유사 시 운전자 개입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구축 중인 '케이-시티'는 32만㎡(약 11만 평) 규모로 실제 고속도로, 교차로 등을 재현한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IMG::20170511000017.jpg::C::480::만도 자율주행차.}!]

2017-05-11 11:37: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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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12차 공판, 증인 불출석으로 10분 만에 종료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12차 공판이 1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재판은 삼성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독일 승마 훈련 특혜를 제공했는지 밝혀줄 '키맨'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증인으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박씨가 불출석해 준비됐던 신문이 취소되고 재판도 10여분 만에 끝났다. 박원오씨는 한국과 아시아 승마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정유라 승마지원 의혹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재판에서도 서류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모든 과정에 걸쳐 박씨의 이름은 반복해서 언급됐다. 승마지원 실무를 맡았던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특검 진술에서 "2015년 7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에서 박원오씨를 만났다"며 "박원오씨가 박상진 전 사장에게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려줬고 이 때문에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27일 서류증거조사가 진행된 8차 공판에서도 박원오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삼성 변호인단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은 박원오를 제외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되고 박상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장에 취임한 뒤 아시아승마협회 선거에 출마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인사인 박원오씨에게 조력을 얻고자 연락을 취했다"고 증언했다. 박상진 전 사장은 아시아승마협회장에 당선돼 2015년 10월 취임한 바 있다. 증인신문에서도 박씨의 존재감은 컸다. 지난 2일 10회 공판에서는 노승일 전 코어스포츠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박원오씨가 '정유라가 혼자 지원을 받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고 말하며 삼성과의 계약대로 선수를 추가 선발하려 했다"며 "최씨가 '누구 때문에 일을 얻었는데 어디서 나대냐, 설치고 다니느냐'며 화를 내고 막았다"고 진술했다. 당초 삼성은 코어스포츠와 계약하며 승마 유망주 6명을 선발해 독일 전지훈련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21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금액 가운데 약 77억원이 집행됐지만 실제 지원은 정유라씨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특검은 박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도 이날 재판에 박원오씨만 증인으로 채택하며 하루 종일 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박원오씨를 조사해 삼성의 승마지원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판 일정을 속행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박씨에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출석 여부가 불투명했다. 증인 소환은 소환장이 송달되어야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에 소환장을 받지 못하면 출석할 의무도 없다. 지난 10일 재판부는 공판 중 특검에게 "박 전 전무에게 연락해서 출석할지 의사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특검은 "한 번 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11일 공판은 박원오씨만 증인으로 채택했던 탓에 10여분 만에 종료됐고 방청석에서는 허탈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승마지원 의혹에서 박원오씨의 비중이 큰 만큼 법원은 재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박원오 증인 출석했느냐"며 불출석을 확인한 뒤 "예정된 증인을 다 소환한 다음 박원오씨를 다시 소환하도록 하자. 현재 10번째 증인에게까지 소환장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에 특검은 "우리도 연락두절 상태"라며 "확정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소환하자"고 동의했다.

2017-05-11 11:36: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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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글로벌 신흥시장 본격 공략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를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브라질 3대 이동통신사인 비보(Vivo), 팀(TIM), 클라로(Claro)를 비롯해 31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중남미 주요 국가에 G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대표적인 스마트폰 신흥시장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중남미에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스마트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브라질은 한국, 중국, 베트남과 함께 LG전자 스마트폰의 4대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전략 스마트폰 최초로 현지 판매되는 G6를 브라질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중남미와 더불어 이달 중순까지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과 아랍에미리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도 G6 판매가 시작된다. LG전자는 지난 4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유럽에 G6를 출시했고 러시아와 CIS 지역에도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중남미,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G6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G6의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신흥시장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축제를 즐기는 브라질에서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를 앞두고 현지 주요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유력 시사주간지 '에자미'는 "고퀄리티 영상을 즐기는 팬들에게 G6는 현존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극찬했다. 아랍에미리트 영자신문 '걸프뉴스'도 "G6의 듀얼 카메라는 일반각 렌즈와 125도 광각 렌즈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G6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스마트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1 11:34:3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