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홈앤쇼핑, 中企 제품 홍보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제품 콘셉트 따라 가상 이미지 제작해 방송 화면에 적용등 홈앤쇼핑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시작한다. 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품 콘셉트에 맞는 가상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방송 화면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시청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직관적이고 생동감있게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촬영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도 AI 기술 덕분에 고품질 영상과 다양한 연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서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방송 타이틀, 자막 등 다양한 시청 요소에 AI 생성 이미지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이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한층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향후 AI 콘텐츠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저작권 및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08:20:2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동반위, 동서발전과 협력사 ESG 지원나서…협약 체결

맞춤형 교육, 컨설팅, 개선 활동등 종합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동반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자사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관리, 환경·산업안전보건 시설 개선,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해당 기업이 금융·수출·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ESG 경영 분야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또한, 3년 연속 '농어촌ESG실천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태양광 설비 지원, 전동휠체어 제공 등 농어촌 지역 대상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는 S-OIL,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화학안전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지역 기반 화학 안전 향상 프로그램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대학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공급망 전반에서 상생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의 모범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김병조 상생협력처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는 필수" 이며 "이를 위해 ESG 및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02 08:15: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NC百 대전유성점에 '1호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

소상공인 안정적 판로 지원…3개 존 구성, 12월까지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오프라인 판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NC백화점 대전유성점과 협업해 '제1호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유망 소상공인의 아이디어 제품, 지역 특화상품, 제조 기반 우수 소공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전용매장으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NC백화점 대전유성점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있는 '강한·로컬존', 제조업 기반 우수소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소공인존', 백년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백년·협동조합존'으로 구성했다. 소진공은 1호점인 NC백화점 대전유성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과 명동 라이콘샵을 연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마다 시즌별 테마 기획전 및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전시 상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협업, SNS채널 운영, 홍보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성장도 돕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6-02 08:10: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롯데자이언츠 팬을 위한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 교통·숙박권 모두 증정 롯데카드는 '도전! 사직 원정대'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50명을 추첨해 동반 1인과 동행할 수 있는 1박 2일 부산 패키지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롯데멤버스 카드 2종 이용 고객이다. 오는 8월 30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경기 관람권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KTX 왕복권과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숙박권, 요트투어 이용권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누리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 기회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고 올해 첫 영상을 공개했다. ◆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 출연 NH농협카드는 '농카발굴단 2025·흥만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제작했다. 지난 2020년 시즌1을 시작으로 매년 착한 가맹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흥만소'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쌀 디저트 전문 베이커리다. 공식 유튜브 및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농카발굴단은 이천쌀을 이용한 디저트로 우리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흥만소와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가 3년새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 10% 동물병원에 매출 집중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2024년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반려동물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반려동물 업종의 이용 금액이 30% 상승했다. 이어 지난해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관련 시장의 75%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용품 전문점이 25%로 뒤를 이었다. 이용 고객은 30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용 금액 증가가 가장 가파른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반려동물용품 이용 금액은 77%, 동물병원은 57% 올랐다. 고양이용품 매출액이 81% 상승했다. 반면 강아지 용품은 49% 오르는 데 그쳤다. 마지막으로 매출 상위 10% 동물병원의 매출 비중은 68%로 4%포인트(p)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령층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확대와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생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5-06-01 16:30:22 김정산 기자
트럼프가 흔든 시총 산업지도, 원전·조선 뜨고 자동차 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내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조선과 방위 업종은 시총이 껑충 뛰었지만, 자동차 업종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 자리를 지켰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지난해 말 37위에서 이달 13위로 24계단 뛰었다. 이 기간 시총은 11조2420억원에서 25조8470억원으로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130%에 달한다. 두 번째로 순위 상승폭이 큰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지난해 말 27위에서 6위로 21계단 올랐다. 그 다음으로 순위가 많이 오른 종목은 트럼프 정부와의 협력 및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주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33위에서 15위로 순위가 18계단 뛰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24위에서 17위로 7계단 올랐다.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 정부가 추진할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도 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말 23위에서 이달 19위로 순위가 4계단 올랐으며, KB금융도 8위에서 이달 5위로 3계단 올라섰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4위→3위), 삼성물산(15위→14위) 등도 순위가 소폭 올랐다. 반면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발 관세 우려에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린 자동차 종목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졌던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순위가 미끄러졌다. POSCO홀딩스(13위→20위) 순위가 7계단 하락해 내림폭이 가장 컸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현대모비스(12위→16위) 순위가 4계단 떨어져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으며, 기아(7위→10위)는 3계단 내려섰다. 현대차는 5위에서 7위로 2계단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원전주를 비롯해 조선·방산주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상승폭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주도 대선 직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6-01 15:43: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HBM '왕좌' 두고 삼성전자, 설비·기술 '총력전'…SK하이닉스와 격차 좁힐까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동력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HBM3E) 시장 점유율 70%를 굳히며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2단 HBM3E의 베어다이 테스트 통과와 함께 평택·화성 생산라인 총동원 등 설비 투자로 본격 반격에 나섰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단 HBM3E 제품이 최근 엔비디아가 진행한 '베어다이 테스트'에서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다이 테스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기 전 메모리 자체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사실상 양산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현재는 최종 패키지 상태에서 품질검증(퀄)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6월 중 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월부터 12단 HBM3E의 선제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B100' 등 주요 고객사 수주를 위한 '물량 선점'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HBM3E 추격과 동시에 차세대 HBM4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 투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핵심 부품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의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 라인을 구축했으며, 현재 월 3만 장 규모인 생산능력을 하반기 중 4만 장까지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화성17라인의 일부 공정을 1c D램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기반의 12단 HBM4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열압 방식보다 신호 지연을 줄이고 전송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적층 기술로,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한발 앞서 있다. 현재 HBM3E 시장 점유율 약 70%로, 12단 HBM3E를 이미 양산 중이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12단 HBM4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 '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해상도 계측 장비와 열 프로파일 정밀 제어 등 공정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기 수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HBM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선 '최종 품질 검증'을 마치는 것은 물론,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4는 입출력(IO)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늘어나는 등 칩 설계와 제조 공정의 복잡도가 증가해 기존 HBM3E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율 저하로 수익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6-01 15:37:5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주4.5일·정년연장' 대선 앞두고 고민 깊어진 재계…미국 관세 등 악재 속 임단협 갈등 확대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선 주요 대기업 사용자측과 노동조합의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노조가 큰 폭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운 가운데 사측은 미국 관세 폭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노조가 내세운 요구안이 이번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과 맞물리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등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던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7∼8%대의 높은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과 성과급 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29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또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을 개시하는 전년도 말(최장 64세)로 연장할 것도 제안했다.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와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고, 직군·직무별 수당을 인상 또는 신설하는 안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을 14만1300원 인상하는 동시에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통상임금의 50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요구안을 내놨다. 이런 요구안이 현실화할 경우 1인당 6000만원이 넘는 성과급과 격려금이 지급돼야 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을 요구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발판으로 역대 가장 많은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올해 상당 폭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고 선가가 오르는 등 '슈퍼사이클'을 맞은 조선업계도 비슷한 분위기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노조는 각각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안을 만들어 임단협 교섭에 나섰다. 지난해 수준의 성과급 및 격려금에 더불어 한화오션은 120만원의 하계 휴가비 지급이 요구안에 추가됐다. 이 외에도 포스코와 대한항공 노조도 기본급 7.7% 인상을 포함한 요구안을 제시했다. 매년 주요 기업들의 임단협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대선(6월3일)과 맞물리면서 노조의 요구안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HD현대중공업 등 노조가 요구한 주 4.5일과 정년 연장은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정년 연장과 관련해 퇴직후 재고용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정년 연장 이슈는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측에서는 노조의 요구안 전체를 수용하진 않지만 새 정권의 핵심 공약과 맞닿을 경우 외면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조기 대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 된다"며 "이같은 노사 갈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위축시켜 미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은 올해 초 임단협을 마치고 노사가 협력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25-06-01 14:49: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숙박업의 '명과 암'…호텔업 호조세 속, 여관업 매출 감소 직격탄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텔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여관업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숙박업 내 명과 암이 뚜렷해 지고 있다. 내수침체로 숙박업계 내 큰 타격을 받은 여관업종이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숙박업 서비스 생산지수가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6.3%를 기록했다. 도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통신업, 음식점 및 주점업 등을 포함, 통계청이 집계한 서비스업 생산 업종 중 가장 큰 감소율이다. 여관업이 숙박업 감소를 견인했다. 숙박업은 호텔업과 여관업으로 집계되는데, 호텔업이 지난 2월(1.7%), 3월(0.1%), 4월(-0.9%) 증감세를 보인 데 반해, 여관업은 2월(-5.6%), 3월(-7.0%), 4월(-8.8%) 대폭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비교해 봐도, 올해 1분기 호텔업은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나, 여관업은 5.9% 감소했다. 이에 전체 1분기 숙박업은 서비스 생산은 전년 대비 3.2% 줄어들었다. 내수 위축이 여관업을 강타했다는 분석이다. 호텔의 경우, 내수침체에도 외국인 투숙객으로 어느 정도 매출을 보전할 수 있으나, 온전히 내국인 투숙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여관업은 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 호텔업계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다, 올해 1분기 외국인 방한객 증가로 전반적인 실적 반등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매출액 30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2억으로, 지난해 적자 147억원에 비해 그 규모를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전년 대비 14.8% 증가한 매출 12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2% 증가한 13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방한객 수는 170만 7113명으로 코로나19 시즌인 지난 2019년 4월보다 10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관업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경기침체로 외국인의 비해 내국인 관광 소비 추세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관광소비는 2조 7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소비는 12조 2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했다. 여관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 모 씨(62세)는 "요즘에는 비즈니스 호텔,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생겨나면서 여관을 찾는 투숙객들이 많이 줄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경기까지 좋지 않으니 상황이 더 막막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업종 자체가 사라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2025-06-01 14:44:2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지갑 닫은 청년·노년층…10년전 대비 소비지출 비중 하락

대한상공회의가 세대별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10년 전 대비 소비지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1일 발간한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2014년)과 비교해 2024년 평균소비성향(APC)이 하락한 가운데 60대의 평균소비성향이 2014년 69.3%에서 2024년 62.4%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심지어 20·30대의 월평균 소비액은 지난 2014년 257만원에서 2024년 248만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소득이 늘었음에도 소비지출이 비례해 증가하지 않았으며 평균소비성향은 2014년 대비 2024년에 전체적으로 3.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지난 10년간 가장 지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항목은 보건(2.6%p), 오락·문화(2.4%p), 음식(외식)·숙박(0.7%p), 주거·수도(0.7%p)순이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와 함께 여가·취미 지출 확대, 외식·여행 등 가치소비의 보편화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건항목의 지출비중 확대의 경우, 단순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의 시술이나 진료가 포함되어 있어 건강 등 웰에이징(well-age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료품·음료(-2.3%p), 의류·신발(-1.6%p) 등 전통적인 생필품과 교육(-0.9%p)의 소비 비중은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정 간편식의 보편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효율적인 구매 및 중고·공유경제 확산, 학생 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 품목 비중 변화를 연령별로 보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음식·숙박, 주거·수도 지출 비중이 늘고 고령층으로 갈수록 보건 지출 비중이 증가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소비 부진은 단순한 불황 때문이 아닌 한국 사회 전체의 인구·소득·심리 등의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단기부양책으로 한계가 있다"며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활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14년, 2024년 자료 기준)를 바탕으로 10년 전후 연령대별 소득과 소비지출 및 소비성향 변화를 분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1 14:43:2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美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돌입..."현지 역량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양산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 생산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빠른 현장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양산이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의 성과인 것으로 평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일시적 둔화, 관세 등 주요국의 정책적 변화 등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략적 리밸런싱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SS용 LFP 배터리 역시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EV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오히려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양산을 시작했다. 이러한 현지 양산 경쟁력은 불확실한 정책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LiB ESS 시장 전망은 2023년 기준 약 185GWh에서 2035년 약 1232GWh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들과 ESS용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빠른 현지 대응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01 14:24:4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