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올해 '쓱KB은행' 선보인다…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

연내 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인 '쓱KB은행'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다.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원하는 상품의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환전 우대 및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을, 자급제폰 구매 고객에게는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브모바일' 추가 할인 혜택 제공을 계획 중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정산 대금을 입금하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여유자금 마련을 위한 사업자 전용 적금 상품 ▲판매 대금 선정산을 제공하는 팩토링 서비스 ▲비대면 보증서 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 ▲KB국민은행 금융전문가가 제공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대표이사는 "쓱KB은행이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양사가 함께 선보일 이번 서비스는 쇼핑을 넘어 금융 혜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은 SSG닷컴에서의 소비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SSG 플랫폼 내에서 고객과 사업자 맞춤형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을 국내 첫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09 08:03:2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 HBM3E12단, 엔비디아 인증 늦어질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납품할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의 인증 일정이 또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내 공급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여전히 6~7월 인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8일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6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은 현재까지 엔비디아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공급 시점이 올해 4분기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삼성전자가 목표로 했던 6월 내 인증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HBM3E 12단 제품을 대량 양산 체제로 전환하고, 엔비디아의 승인을 위한 테스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일부 성능 이슈로 인증 절차가 지연되자, 이를 보완한 제품으로 재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HBM3E는 여러 개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아 초당 수 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다. 특히 12단 제품은 연산량이 폭증한 최신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사양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블랙웰 울트라(GB300)'에 탑재될 예정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한발 앞서 공급망에 진입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부터 HBM3E 12단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마이크론도 지난 1분기부터 엔비디아의 HBM3E 12단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두 번째 공급업체가 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 구조 차이'를 인증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삼성전자는 열 전도성과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범프리스 인터페이스' 방식을 도입했지만, 기존 방식과 구조가 달라 호환성 및 안정성 검증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기술은 진보적이지만, 실사용 기준이 엄격한 엔비디아 같은 고객에게는 더 오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UBS의 이번 전망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있다. UBS는 과거 반도체 시장 분석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인 예측을 내놨다가 빗나간 사례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23년에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 침체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같은 해 4분기에 34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도 삼성전자가 6월이나 7월 엔비디아의 HBM3E 12단 제품 인증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인증 후 공급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물량을 미리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6세대(1c) D램 공정을 적용한 HBM4 제품으로 기술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한 단계 낮은 1b 공정으로 제품을 개발 중인 가운데, 삼성은 더 미세한 1c 공정 기반의 성능·전력 효율 우위를 앞세워 내년 HBM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2025-06-08 16:44:5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임협불신'에 삼성 최대 노조 집행부 '전원 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집행부가 임기를 9개월 남기고 전원 사퇴했다. 노조 내부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성과급 제도와 복리후생 개선 협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난 4일 노조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임원 전원은 오늘부로 임기를 조기 마무리하고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임금교섭과 4기 위원장 선거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책임있게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3기 집행부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로 약 9개월이 남았지만, 최근 불거진 임금협약 관련 논란이 사퇴 배경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3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주 30주 전 직원 지급 등을 포함한 2025년 임금 단체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 간부(전임자)에게 더 높은 인상률 6.2%가 적용됐고, 이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 같은 불신이 퍼지며 조합원 수는 3월 3만7000명에서 최근 7000명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조합 안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4기 임원 선거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장미선 전삼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집행부는 조합 내 신뢰와 소통이 크게 흔들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한 것"이라며 "새 출범을 준비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성과급 제도 개선과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개편을 위한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측에 전달할 대표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성과급 TF는 지난 4월부터 격주 화요일마다 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 노사의 최대 현안인 성과급 문제를 다루고 있다. TF 결과는 하반기 인사 및 보상 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06-08 16:33:1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ESG 경영 박차…글로벌 공급망 투명성 강화 차원

고려아연이 최근 미·중간 무역 분쟁과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규제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일부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하며 공급망 투명성제고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인듐과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여러 전략광물의 생산량 증대에 이어 글로벌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위해 책임광물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사를 통해 'OECD Due Diligence Annex II' 위험 리스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강제 노동, 아동 노동, 반군세력 지원, 돈세탁 등 주요 위험을 기반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현장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당사 제품에 사용되는 광물이 윤리적으로 채굴되도록 관리하는 차원에서다. 이는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전 현장 실사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LME·LBMA(런던금속거래소·런던귀금속거래소) 등 국제 기관이 요구하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정책을 따르기 위한 조치로 고려아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책임광물 관리 정책과 관련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3TG(주석·탄탈륨·텅스텐·금)와 같은 분쟁광물뿐 아니라 회사의 핵심 제품군인 아연과 연, 은, 동 등 비철금속 전반에 대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책임광물 관리 정책집 발간을 통해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원칙 수립 ▲공급업체 행동규범 부여 ▲위반 시 거래 종료 가능성 고지 등의 구체적인 이행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 지역 및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필요시 외부 검증기관의 평가를 통해 조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향후에도 책임조달 원칙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ESG규범에 부합하고 OECD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구축과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6:0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AI도입 기업 부가가치 7.6%· 매출 4% 증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매출과 부가가치가 미도입 기업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도입 기업은 매출이 평균 4%, 부가가치는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SGI는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3년 동안 기업의 AI 도입 여부와 성과 차이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 기업활동 조사 데이터(2017~2023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SGI가 AI 미도입 기업과 AI 도입 기업의 도입 이전 및 이후를 구분해 매출·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총요소생산성(TFP) 분포를 비교한 결과, AI 도입 기업은 전반적으로 미도입기업 대비 성과와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부가가치가 평균 약 7.6% 늘고, 매출은 약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도입 이후에는 상위 성과 기업과 고생산성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우리나라 기업의 AI 도입률은 지난 2023년 기준 6.4%로, 2018년(2.8%) 대비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챗GPT 등 생성형 AI 등장 이후인 2022년 이후부터 도입이 크게 늘었다. SGI는 "우리나라가 제조업에서 AI 기술과의 융합이 지체되면 산업 AI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는 중국 등에 뒤처져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SGI는 AI 기술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제조업 중심의 AI 특화 거점 마련 ▲AI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 "경영 역량과 기술 역량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AI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AI 기술 도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경영진의 AI에 대한 이해도와 판단 역량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1:0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최종현학술원,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 국가전략' 보고서 발간

최종현학술원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국가 전략을 담은 '기술패권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과학기술 국가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최종현학술원에서 개최한 과학기술 정책 포럼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현학술원 과학기술혁신위원회에서 집필한 과학기술 정책 제언서다.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인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전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인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국가 R&D 전략, 인재 격차와 연구 생태계, 기술주권 및 정책 거버넌스 혁신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염한웅 교수는 "국가 전략 기술 리스트를 정해놓고 해당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과도한 선택과 집중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가는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 한국의 전략이 선진국에서 먼저 정립된 기술을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 머무르고 있어 장기적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정동 교수는 같은 맥락에서 "중국은 어떤 산업에 뛰어들면 압도적인 속도와 스케일로 발전시킨다. 한국은 남을 뒤쫓기만 해서는 생존하기 어려우며, 독창적 원천기술을 제시하지 못하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대형 국가연구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새 정부의 슬로건 아래 새로운 사업이 우선시되는 현상도 문제로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권을 초월한 과학기술 전략의 수립 ▲장기 계획과 단기 전략 간의 균형 ▲민간과 학계가 창의적 시도를 촉진할 수 있는 독립적인 연구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국정이 바로 시작되는 상황에서는 과학기술과 같은 중장기 과제가 국민적 논의와 공감의 과정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과 함께 정파를 초월한 독립적 시각으로 과학기술 정책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8 16:00:3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화재·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중소형 M&A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 브릿지코드와 MOU 삼성화재는 중소·벤처기업 M&A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서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특히 삼성화재는 브릿지코드의 중소·벤처기업 M&A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W&I 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기술 기반의 M&A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마무리했다. ◆ 역대급 흥행, 자본시장 활력 불어넣어 신한라이프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지난 27일 진행한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는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을 집중시켜 큰 관심을 모았다. 발행 조건은 금리 3.40%다. 지난 5월 27일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이 제시한 국고5년물 수익률(2.472%) 대비 92.8bp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직전 발행된 보험사 자본증권의 발행 사례 대비 절대금리 기준 약 70bp, 스프레드 기준 약 40bp 낮은 수준이다. 최근 자본증권을 발행했던 주요 은행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 및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절대금리는 5bp, 스프레드가 약 10bp 낮아 매우 우수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최근 보험업계의 자본조달 시장 경색 우려 속에서도 신한라이프의 자본운용 방향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본전략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신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08 15:45:5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새 정부 출범에 박자 맞추는 재계…이번주 SK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략 회의 스타트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하반기 전략 점검에 돌입한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함에 따라 반도체와 자동차, 에너지, 배터리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산업·경제 정책은 단순한 경기 부양을 넘어 향후 대한민국 산업의 큰 방향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부터 자동차, 조선, 방위산업 등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전략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은 새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춰 앞으로 5년 간 투자 계획도 새롭게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그룹 및 대기업들은 속속 기획 및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SK그룹은 13, 14일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계열사 구조조정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지역별 현안을 다룬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스마트폰),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영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갖는다. 특히 삼성과 SK는 반도체 분야에서 정부 정책과 호흡을 맞추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주요 대선 공약으로 '반도체 특별법 조기 재정·국내 생산 세액공제10%·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민관 100조원 펀드 조성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해외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어 세계 주요 시장의 판매 및 사업 현황 등을 살핀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 전략과 함께 이번 정부의 '울산 친환경 미래차 중심지로 전환 지원' 전략에 맞춘 기업 차원의 세부적 동조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투자점검회의를 진행 중이다. ㈜LG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권봉석 부회장 주관으로 계열사별 회의를 진행한 뒤 그 내용을 구광모 회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각 대기업집단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책 기조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혀왔다. 신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기간에 친기업 행보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취임 첫해인 2008년 30대 기업이 95조63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박근혜 정부시절에는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약 37조원, 문재인 정부에는 각 기업들이 300조원에 달하는 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에는 1000조원에 달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보통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기조에 맞춰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이번에는 탄핵으로 이른 시점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고 투자 계획도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8 15:43:2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李정부, '공급확대'로 집값 다스린다...내각 인선 뒤 1호 부동산대책 주목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해 '규제 강화'보다는 '공급 확대'에 정책 기조를 둔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년간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다만 대선전에서 언급한 4기 신도시 개발의 실제 추진은 불분명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6·3 대선 공약으로 주택공급 확대 및 주거비 지원을 내걸었다. 임기 내 250만 가구를 공약으로 밝혔으니 연평균 50만호를 신규로 지원한다는 얘기다. 취약계층에는 국비를 통한 주거비용을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전세자금의 이자 보전과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임차인 보호를 적극 추진한다. 또 1기 신도시 등의 노후도시 재생에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등 5곳뿐 아니라 용인·수원·안산 등의 재정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기 신도시 개발에 착수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선 3기 신도시 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4기 대상지 지정 등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4기 추진 여부에 대해 당론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부동산 세제 및 규제와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집에 따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종부세를 현행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이같이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고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선전 후보시절 이 대통령은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에서 "다주택자에 대해 가급적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주택자 규제를 크게 강화한 바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신혼부부 및 청년 대상의 주택공급 활성화는 이어간다. 민주당은 공약집에서 이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제재의 성격의 짙은 조세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집값 불안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붙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수도권 다수 지역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정부의 내각이 꾸려진 뒤 발표될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이 관건이다. 시장은 일단 관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서울 집값이 18주째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불안 심리가 이미 파다한 상황에 새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기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집값 뛴다는 통념이 이번에도 통할는지가 사람들 관심"이라고 전했다. 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서울과 세종의 올해 하반기 변동 폭일 것"이라고 했다.

2025-06-08 15:42:1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