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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몽, 레인부츠 신규 색상 출시..."감성 입은 도심형 스타일 완성"

프랑스 헤리티지 브랜드 '벤시몽'이 국내 레인부츠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9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벤시몽은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아 브랜드 대표 품목인 레인부츠 제품군에서 새로운 색상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4가지 색상은 샌드 쉘, 인디고 블루, 세이지 그린, 머드 그레이 등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벤시몽은 브랜드 캠페인 '마이 컬러, 마이 스토리'를 전개한다. 해당 캠페인은 나만의 색과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나 다움'을 존중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각자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벤시몽 레인부츠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와 관련 벤시몽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갑작스러운 스콜성 소나기가 반복되는 여름철 날씨로 인해 레인부츠의 실용성과 스타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 여성들은 날씨와 스타일에 맞춰 로우, 미드, 롱 길이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벤시몽은 감성과 기능에 중점을 두고 레인부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벤시몽은 단화 스니커즈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고,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하며 '레인부츠의 일상화'를 이뤄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가벼운 착화감까지 갖춘 것도 특징이다. 벤시몽 레인부츠는 공식 온라인몰과 카시나 한남, 성수, 도산점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6-09 16:25: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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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유예 종료 D-30...더딘 진도 속 G7회의 변곡점 될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설정한 90일간의 유예는 7월9일(미 동부시간) 0시부로 종료된다. 이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자리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국과의 빠른 타결을 공언했었다. 하지만 9일 기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최종 타결에 이른 곳은 영국뿐이다. 우리의 경우도 이제 막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미국과 5차 협상까지 갔으나 입장 차가 여전해 타결이 난망한 상황이다. 인도는 주요국 중 가장 빠른 타결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난 4월 하순 나온 바 있으나 아직 협상 중이다. 유럽연합(EU), 중국과의 진도는 걸음마 수준이다. 이같이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이 향후 30일 내 주요국과 협정을 맺는 게 가능하냐는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다. 유예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일 각국에 최상의 안을 달라며 서한을 보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모든 무역 파트너에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발송한 서한의 목적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임을 상기시켜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에 급한 쪽은 미국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게다가 자국의 사법부가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미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연방항소순회법원이 1심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면서 관세 효력은 다시 살아났다. 그러나 2심에서 1심 결을 유지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초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성이 결여된 입장을 보이면서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TACO)'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영국과 맺은 유일한 협정 역시 최종 협정이라기보다 추가 협상을 위한 골격을 세운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각국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예정된 G7 정상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궁지에 몰린 것으로 평가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특단의 언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미국은 EU 등 57개 무역파트너, 90여 개국을 상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기간 이 대통령이 트럼프와 양자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G7 회의에는 트럼프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측 정상이 모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09 16:22: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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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부터 에뛰드까지…돌아온 'K뷰티' 1세대

국내 K뷰티 시장이 다시 한 번 판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신흥 인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활발한 가운데, 전통 1세대 브랜드들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전문기업 구다이글로벌이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 구다이글로벌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구다이글로벌은 사모펀드 운용사 더함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매각을 추진한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계약을 협상한다. 인수가는 약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1세대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다만 지난 2019년 회생절차를 밟으며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이후 스킨푸드는 2022년에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3년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하고, 2024년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스킨푸드를 인수함으로써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티르티르, 스킨1004 등 해외에서 K뷰티 주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디 브랜드들을 연달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를 인수했다. 그 결과, 구다이글로벌은 연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우선,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실적으로 3237억원의 매출과 14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기존 주력 브랜드인 한방화장품 '조선미녀' 판매호조에 힘입은 성과다. 색조 브랜드인 티르티르는 2024년 매출은 2736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스킨1004의 매출은 2800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21%, 571% 급증해 스킨1004는 5년 연속으로 실적을 경신했다. 서린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매출 1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또 다른 1세대 로드숍 브랜드들은 독립 브랜드로서 국내외에서 K뷰티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자회사인 에뛰드도 국내 대표 로드숍 출신 브랜드다. 에뛰드는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 '플레이 101'을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색조 브랜드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색상과 제품군으로 구성한 총 25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유통망 다각화 효과뿐 아니라 MZ세대 등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북미 시장을 공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다.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 대표 제품인 BB크림 제품군 매출은 올해 3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8% 커졌다. 또 국내에서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미샤는 지난 3월에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 제품을 3300원 등 균일가에 선보이기도 했다. 토니모리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2025 얼타 뷰티 월드'에 초청받았다. 이 행사는 북미 최대 뷰티 유통사인 얼타 뷰티가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200여 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토니모리는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마케팅, 유통 등 화장품 산업 전 영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의 관계자는 "K뷰티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청신호를 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독자 브랜드의 독립성과 K뷰티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9 16:11: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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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진작에 힘 더한다"...편의점 업계, 초저가 경쟁 박차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 부흥이 기대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층 잡기에 나선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이 소비자 물가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앞다퉈 초저가 행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GS25는 최근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는 8월까지 건강 관련 상품 약 200종을 최대 반값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1000원 즉석밥인 '혜자백미밥'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해 고객 물가 안정을 위한 전략에 나선다. 실제 GS25의 통계에 따르면,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28.8%, 2023년 32.2%, 2024년 46.5%로 꾸준히 상승세다. CU는 여름을 맞이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동시에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 종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저가에 선보인다. 앞서 CU도 1000원 이하 상품을 강화했다. 지난달 CU는 아메리카노 2종 및 저당 아이스크림 바 2종을 1000원 이하의 가격을 내놓으며 초특가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얽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물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기대감이 불고 있지만, 아직 물가가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 소비를 진작시키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편의점 역시 초저가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유인이 생긴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73개 품목의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커피와 빵 등 먹거리 상품이 같은 기간 각각 6.4%, 8.4% 상승했다. 동시에 생필품인 세탁세제는 14.9%나 올랐다. 동시에 소비 트렌드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침체에 물가 상승까지 일자 실속 있는 구매를 추구하는 알뜰 소비층이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여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단백질 함량, 칼로리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 소비 경향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점 업계는 실속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맞이한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마케팅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매출 증가 요인은 소비층들의 구매력"이라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기본적으로 낮추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09 16:09: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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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GTI' 국내 출시로 판매 반등 노리나?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의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출시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 TDI'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고성능 모델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TDI 출시 3개월 만에 신형 골프 GTI를 출시했다. 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고성능 버전으로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모델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운전석 전동 조절·메모리, 전동 허리뼈 지지대 기능이 추가됐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을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다. 섀시·구동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VDM 시스템을 장착해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스티어링휠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 각도가 커지는 현상)를 억제한다. 다만 골프가 고성능 모델로 국내 해치백 시장 분위기를 반등할지는 미지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골프 2.0 TDI는 176대, 골프 GTI는 102대 판매됐다. 지난 8세대 골프 TDI 사전예약 당시 10일 만에 1500건, 골프 GTI가 2000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또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해 골프 GTI가 한국 시장에서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입 고성능 해치백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지만 골프 모델이 과거 연간 5000대 이상을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골프 차량의 판매량은 추락한 상황이다. 이에 포스바겐코리아는 이번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9 15:54: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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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비·성능·디자인' 넘사벽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팰리세이드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앞세워 말 그대로 대박났다. 당장 계약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할 정도로 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다. '아빠의 SUV'로 인기를 이어온 쏘렌토의 판매량도 넘어섰다.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2.5L 터보 하이브리드)을 경험하면서 한층 완벽해진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인근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150㎞ 구간에서 진행했다. 첫 인상은 5m가 넘는 체구와 이전 세대와 달리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내 공간도 여유롭다. 7인승 모델로 1열부터 3열까지 성인 남성(177㎝)이 탑승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탑재된 2.5L 더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최고출력 262마력,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2톤이 넘는 무게에도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위해 속도를 높여도 빠르게 반응했다. 또 1세대 팰리세이드에서 논란이 됐던 롤링 현상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고속 주행 중 차선을 변경하거나 청평호 주변의 와인딩 코스를 주행해도 차체 흔들림이 크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이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구동 모터를 통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바로 'E-모션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을 보완하고 코너를 돌 때 더 기민한 움직임을 만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연비다. 고속도로와 도심, 국도 등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공인연비(14.1㎞/L)를 훌쩍 넘어서는 15.3㎞/L를 기록했다. 대형 SUV인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9인승 4982만~6186만원, 7인승 5068만~6326만원이다. 시작 가격을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보다는 600만원가량 가격이 올라가지만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고려하면 패밀리 대형 SUV로 매력적인 모델임은 틀림없다.

2025-06-09 15:5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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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인니서 '배터리·가전' 경쟁력 점검…"5년 뒤 생존 전략 세워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인구와 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배터리 핵심 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하며 LG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넘어서는데 있어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의 다음 성장 단계를 대비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합작공장이다.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약 15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넘기며 빠르게 안정적인 생산 체제로 진입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전극, 조립, 활성화 등 핵심 공정을 둘러본 뒤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에 직접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강한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LG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도 "배터리를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밸류체인 점검…"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확보" 배터리 공장 점검 이후 구 회장은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사업 전반도 챙겼다. 자카르타 서부 찌비뚱의 생산·연구개발(R&D)법인과 현지 유통 매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생산부터 연구,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 사슬)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찌비뚱 공장에서는 TV, 모니터, 사이니지를, 땅그랑 공장에서는 냉장고와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찌비뚱 인근에 신설된 R&D법인은 현지 완결형 체제의 핵심 축으로, LG전자는 이곳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이 법인은 2025년까지 연구 인력을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무인화된 TV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R&D 전략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점검했다. 이어 자카르타의 LG전자 판매법인에서 현지 경영진 및 구성원과 만나 동남아 주요 국가의 시장 트렌드와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또 전자제품 전문 유통매장 '일렉트릭 시티'도 직접 방문해 LG 제품의 판매 현황과 고객 반응을 살폈다. 동시에 중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 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의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는 것 못지않게, 5년 뒤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000만명으로 세계 4위,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로, LG그룹이 전기차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다. LG는 1990년 LG전자가 현지에 진출 이후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10개 법인(생산공장 4개 포함)을 운영 중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9 15:37:51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