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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 완성

LG전자가 13~1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7'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카는 전 세계 70개국 약 51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상담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방사선실 등 병원처럼 전시존을 꾸며, 각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진단용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수술용 모니터에 이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로 색표현을 보정한다.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5:4 화면비 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도 함께 선보였다. 5:4 화면비 모니터는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제품들은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을 충족한다.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의료업계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회색 표현력이 중요하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 제품들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오랜 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모델명: 17HK700G, 14HK701G)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 등 의료용 영상기기도 함께 전시했다. LG전자 IT BD 장익환 상무는 "모니터 사업으로 축적해온기술 역량으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11:22: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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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기업 가치 1.6조…내년 흑자전환도 가능"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1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은 대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14일 "현재 자기자본비용 7%, 영속 자기자본비용 9%로 가정했을 때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여신과 수신 잔액은 각각 3조4000억원, 4조원이다. 월별 수신 증가액은 개점효과가 있던 8월 1조6000억원을 정점으로 9월 1조2000억원, 10월 9000억원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말 카카오뱅크 수신액을 3조8000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5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카카오뱅크의 내년 월평균 수신 증가액은 38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에 출범 1년 만인 내년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내년 말 대출채권 잔액은 7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흑자전환을 위한 평잔 기준 대출액을 6조1000억원으로 보면 지난달 대출이 3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만큼 향후 성장속도는 다소 조절될 수 있다. 백 연구원은 "대출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증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결국 금융시스템 거시건전성을 고려한 각종 감독당국의 개입으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율은 장기적으로는 업종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1114000043.jpg::C::480::자료: 한국투자증권}!]

2017-11-14 11:21: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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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입시철...명문학군 분양아파트 주목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가 다가왔다. 입시철엔 '명문학군'이 단연 화제다. 명문학군 유무에 따라 집값 차이도 크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5단지(1986년 9월 입주) 전용 83㎡는 현재 10억4500만원,목동센트럴푸르지오(2015년 6월 입주) 전용 84㎡도 현재 10억95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목동 인근의 신정뉴타운 롯데캐슬(2014년 2월 입주) 84㎡는 5억5000만원선이다, 신정동에서 신시가지 11단지 저층(1988년 10월 입주) 75㎡는 7억80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특히 신월동의 경우 가장 비싼 단지임에도 목동 아파트의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학군이 집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학군이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정도다. 서울 강남에서도 학군 차이가 두배 가량이다. 명문 학군은 수요가 끊이질 않고 전·월세 수요도 넘쳐 실거주 및 투자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아서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명문학군 지역으로 유명한 평촌신도시(평촌동)의 향촌 현대5차(1993년 4월 입주) 전용 84㎡는 5억9500만원, 반면 안양시 비산동 샛별 한양3단지(1993년 3월 입주) 전용 84㎡는 4억5000만원으로 1억4500만원의 시세차이가 난다. 새롭게 형성된 신흥 명문학군 지역도 학군의 영향을 받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대에 조성된 식사지구는 자율형공립고교인 저현고를 비롯해, 의대와 약대, 한의대 등이 있는 동국대 바이오메디 캠퍼스로 학군이 형성됐다. 이에 학군 차이로 인접한 일산동구 풍동과 집값 차이가 크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 2차' 59~84㎡, 802가구를 분양한다. 식사지구 내에는 고등학교 2곳이 모두 일반학교가 아닌 고양국제고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가 있다. 대우건설은 12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4블록, 35블록에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84㎡, 1531가구(2개 블록 합계)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 아파트 69~84㎡ 256가구,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 49~56㎡, 175실 등 431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이 밀집돼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의왕 장안지구 A1블록, A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2차 푸르지오'50㎡~75㎡, 610가구를 분양 중이다. 자율형공립고인 의왕고가 인접해 있다. [!{IMG::20171114000035.jpg::C::480::}!]

2017-11-14 11:17:2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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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5개그룹 회사채 만기 25조원 규모

내년 만기도래액 기준 상위 15개 그룹이 갚아야 하는 채권 규모는 25조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SK그룹이 가장 많은 회사채 만기가 돌아 온다. 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내년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그룹이 갚아야 할 회사채는 24조9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만기도래액(24조3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A급과 BBB급은 순상환을 기록했지만 AA급 이상 우량물 발행이 늘어나면서 회사채가 순발행을 기록한 영향이다. 특히 AAA급 발행(KB금융지주, 한국서부발전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올해(4조원)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기업 중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SK가 갚아야하는 회사채 규모는 4조1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지주사(SK)와 계열사(SK건설·SK브로드밴드) 등이 올해 하반기 회사채 발행시장에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롯데(3조원), LG(2조6000억원), 삼성(2조4000억원) 순으로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크다. 업계에서는 내년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전망한다. 경기회복세가 아직 완연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줄일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크레딧물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등 회사채 발행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박진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올해 선발행 물량이 많았음을 고려하면 다소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7-11-14 11:12: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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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하이 로보' 4개월 만에 3천억 가입 돌파

KEB하나은행은 지난 7월 12일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4개월 만에 가입 손님 2만 5000명, 가입 금액 3000억원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수 8만명, 가입 펀드 계좌 수 11만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이로보가 친절한 설명이 제공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Simple),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Smart),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Fun)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지능 PB(Private Banker)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휴먼 PB를 통해 설명을 듣고 가입할 수 있는 핀테크(온라인)와 휴먼테크(오프라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영업 프로세스'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며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손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 로보 출시 첫날 다이렉트알파 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를 가입했다면 11월13일 현재 수익률은 7.91%(연환산 22.05%)에 이르고 있다.

2017-11-14 11:11: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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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서 100억 어치 팔린 믹서기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에서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이 탄생했다.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은 2015년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홈밀맷돌의 믹서기 '홈밀맷돌'(사진)이 10월 말 기준으로 115억원(주문액 기준)의 누적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해당 기업이 '세상에 없는 전통 맷돌 방식 믹서기'를 내놓겠다는 일념으로 개발에 전념, 공영홈쇼핑 개국 직후인 2015년 7월15일부터 방송을 탄 것이어서 의미가 상당하다. 홈밀맷돌은 맷돌의 그라인딩 분쇄방식과 절구의 입자 분쇄기능을 응용한 아이디어 믹서기다. 광물질 가운데 가장 단단한 금강석을 원료로 1380도 고온에서 120시간 동안 소성해 경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출시 초기 29만8000원이었던 판매가는 분쇄속도를 3배 이상 늘리고, 소량 분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고도 가격은 오히려 19만8000원으로 낮춰 소비자들 눈높이를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공영홈쇼핑에서 첫 해에 6억8000만원 어치가 팔렸던 홈밀맷돌은 지난해엔 31억9000만원으로 매출이 급증하더니 올해엔 벌써 76억원 어치가 팔렸다. 그러면서 회사도 급성장했다. 2015년 당시 10억원에 못미쳤던 매출은 지난해 43억원으로 늘었고, 올해엔 100억원을 돌파했다. 인력도 지난해 10명 수준에서 지금은 40명까지 늘었다. 공영홈쇼핑 서혜선 리빙팀 상품개발자(MD)는 "칼날이 아닌 맷돌로 만든 '세상에 없는 믹서기'라는 컨셉트가 고객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며 "맷돌로 음식물을 갈아 기존 믹서기와는 다른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2017-11-14 11:0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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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만에 돌아온 외국인…채권·주식 보유액 752조 사상 최대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과 주식 보유규모가 75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매수세로 돌아선 데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액이 크게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 상장채권 698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17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7월 이후 석 달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총 752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조1000억원, 300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5000억원), 미국(1조1000억원), 아시아(4000억원)는 순매수한 반면 중동(-890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원), 영국(1조1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에 나섰으며, 케이만아일랜드(-5000억원), 캐나다(-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651조2000억원이다. 미국 272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8%), 유럽 183조9000억원(28.2%), 아시아 80조3000억원(12.3%), 중동 26조9000억원(4.1%) 순이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에는 통안채를 위주로 총 698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000억원), 유럽(2000억원)이 순투자한 반면 미주(-260억원)에서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10월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101조2000억원이다. 아시아 41조4000억원(전체의 40.9%), 유럽 32조6000억원(32.2%), 미주 11조3000억원(11.2%) 순이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는 1~5년 미만이 44조원(전체의 43.5%), 1년 미만이 29조9000억원(29.5%), 5년 이상이 27조3000억원(27.0%)을 각각 차지했다.

2017-11-14 10:47: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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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면접 현장 찾아…"발전의 원동력은 인재"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면접 현장 찾아…"발전의 원동력은 인재"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로 방문한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월드타워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이후 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면접 선전을 응원했다. 신 회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취업현장에서 인문계열 졸업자, 이른바 문과생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는데 반해, 롯데는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중 과반수 이상이 문과생인 만큼 전공을 불문하고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 HR포럼에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재경영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롯데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는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며, 성장에 따른 고용확대를 약속하는 등 인재 채용에 높은 관심을 표해왔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11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동계 인턴 채용 및 스펙태클 채용을 통해 45개 계열사에서 1300여명을 채용 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에만 그룹 공채 및 인턴, 계열사 채용, 경력사원 채용 등을 통해 1만3300명을 채용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채용인원을 늘려 2017년부터 향후 5년간 약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 블라인드 채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정착된 롯데 스펙태클 채용을 지속 실시하는 등 능력 중심 채용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2017-11-14 10:17:11 박인웅 기자
한·영 금융포럼…최종구 "영국의 핀테크 지원 정책 벤치마킹"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영국의 핀테크 지원 정책은 한국의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도입에 있어 가장 유용한 선례(benchmakr·벤치마크)가 됐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은행회관에서 영국 재무부 및 금융행위감독청(FCA)과 함께 개최한 '제4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국의 핀테크 산업은 지난 2008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핀테크 관련 거래규모는 매년 70% 이상 늘고, 투자규모도 매년 50%가량 증가했다. 최 위원장은 "영국 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의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개혁 정책이 있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 영국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핀테크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2014년부터 핀테크 사업 전담 지원부서인 '이노베이션 허브'를 운영해 핀테크 관련 신규 상품 출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 세계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신산업에 대해 기존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저출산·고령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연기금의 미래', '금융혁신 활용방안 및 발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저출산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은 구조적, 시대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전 금융 업권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핀테크 분야에 이어 앞으로는 금융포용, 소비자보호, 자산운용 등의 분야에서도 보다 구체적인 정책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과 별도로 진행된 고위급 면담에서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등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튼튼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강조했다. 영국 측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실무자급 토론에서 금융위는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인 '포용적·생산적 금융'을 통해 경제의 구조 개혁과 성장 동력을 회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측은 자산운용 분야에서 한·영 상호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해당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11-14 09:35: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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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금융시장 우물안 개구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벤처 나오겠나

은행, 증권회사, 투자회사 등 금융권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금융에 여전히 대해 보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IP금융과 거래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 등 IP를 일시적으로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초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일 기술보증기금, 특허청,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IP금융은 기술보증기금에 의한 보증이 56.7%에 달한다. 담보대출과 투자펀드 형태는 각각 29.9%, 13.4%에 불과하다. 특히 IP담보대출의 99%는 정책자금으로 지원된다. 금융권 등 민간 자금은 1%에 머물고 있다. 국내 A벤처 한 관계자는 "담보가 될 만한 자산을 많이 가진 대기업에는 그만큼 많은 액수를 대출해주는 반면에, 높은 기술을 가졌어도 이제 갓 출발한 신생기업에 대해서는 평가와 지원에 있어서 인색한게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는 지식재산권의 사업화나 부가가치가 제대로 창출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46만 4000건에 달한다. 지난 2010년 36만 2000건 이후 꾸준히 즌가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도 10억 달러 당 96.1(한국)에 달한다. 일본(56.9), 중국(52.7), 미국(17.1)에 월등히 앞선 결과다. 하지만 돈으로 연결되는 않고 있다. 한국은행따르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였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미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특허권을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함에 따라 원천기술의 상당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매년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수입을 웃돌면서 수입과 지급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지 또한 꾸준히 적자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IP금융 지원과 거래시장 활성화를 주문한다. 박재현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본부장은 지난 7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P금융과 시리얼(Serial) 투자' 세미나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수많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데스밸리(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중단한다. 이들이 가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지식재산권 선도 5개국 모임인 'IP5'에 소속돼 있을 정도로 지식재산권의 규모와 가치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한국의 IP금융은 은행주도의 대출형 구조에 집중돼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IP보증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이뤄진다. 이중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연계 규모는 2016년말 기준 5278억원으로 2013년말 대비 약 2.8배 늘었다. IP담보대출 시행은행은 현재 6개로 7월 기준 2787억원 규모다. 이 역시 IP가치평가 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사업 덕분이다. IP투자는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IP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는 곳으로 2016년 기준 모태펀드 특허계정 펀드의 결성금액(펀드수)은 1250억원(6개)였다. 국내 IP 거래시장도 우물안 개구리 수준이다. 온·오프라인 지식재산거래 지원사업을 통해 성사된 거래는 2016년말 기준 434건 이었다. 2010년 이후 누적 거래는 1750건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지식재산 거래시장은 특허의 품질, 지식재산 보호체계의 부족 등의 한계점으로 특허 등록 건수에 비해 거래가 실제로 성사된 건수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며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못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2017-11-14 08:38:3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