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차단 위한 법 근거 마련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유전자변형물체(LMO)' 차단을 위한 법안 마련이 진행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MO 수입 제한 조치는 물론, 미승인 LMO 수입을 시도하기만 해도 처벌받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이하 LMO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LMO는 살아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뜻하는 것으로 번식이 가능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위험성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점 때문에 식품이나 사료 등 LMO를 이용한 가공까지 포괄하는 개념의 용어인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과는 달리 쓰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산 유채 씨앗이 LMO(유전자변형물체)로 밝혀지고 일본에서 유입된 유전자 변형 면화까지 발견되면서 현행 수입종자 검역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광역단위로 LMO 환경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충남·경남 12개 지역 중 8곳에서 평균 5000여 평에 이르는 유전자 변형 유채 집단 서식지가 발견돼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미승인 LMO 검출에 따른 수입 제한 ▲미수범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미승인 LMO검출때 수입자의 회수·폐기·반송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LMO 폐기·반송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부정행위 도중 적발된 미수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처벌 규정이 신설되고 이미 수입돼 유통중인 종자나 재배중인 작물에서 미승인 LMO가 검출될 경우, 수입자가 회수해 폐기·반송 등 조치를 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했다. 김 의원은 "2008년 이후 중국산 LMO 유채가 수입되면서 국내 유채 오염이 매우 광범위하게 퍼졌다"며 "엄격한 LMO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17 13:46:2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임대료 싸고, 청약문턱 낮춘 공공지원 임대주택 '주목'

올해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지원주택은 과거의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로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민간임대주택이다. 지난해 부동산대책이 등장, 일반분양 청약이 까다로워지면서 무주택·저소득층 우대 등 공공성이 높였다. 공공지원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19~39세 1인 가구 ▲65세 이상 고령층 등 주거지원계층을 위해 전 가구의 20% 이상 물량을 배정, 시세의 70~85%로 공급한다. 또한 8년 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이 적용된다. 전 가구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당연히 청약가점이 적은 무주택서민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택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평균 월세가 크게 올랐다. 전국적으로 한 달 새 10.90% 상승했고 서울은 19.42%, 수도권은 16.84% 등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아파트값 역시 상승세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8~12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7% 올랐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 직전인 지난해 7월 28일 기준 상승률(0.57%)을 회복한 수준이다. 1순위 자격 강화, 청약가점제 확대 등으로 서울 등 조정지역의 청약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분양조건이 안 되는 수요자들이 서울에서 수 년 간 이사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기회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지역의 평균 아파트 월세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기세"라며 "높은 월세, 까다로운 청약조건 등으로 서울에서 밀려났던 수요자들이 주거안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선보인다.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구 한일시멘트 부지)에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이번에 871가구를 공급한다. 주택형은 59~84㎡(첫회공급 74~84㎡)이다. 입주민은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상승률은 2.5%이내로 제한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서한은 올 상반기 대구 달서군 구지면 창리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서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 66~84㎡1038가구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오는 3월 경남 김해 율하2지구 A2블록에 '율하지구 리슈빌' 55·59㎡ 974가구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롯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67, 84㎡ 912가구를 공급하고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일원에서 '인천 십정2구역 더샵' 5695가구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2018-01-17 13:46:01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최저임금 1만원되면 2020년 기업 부담금 76조원 '육박'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오를 경우 2020년에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7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1만원' 정책이 기업의 생존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에는 고정상여금과 숙식수당도 포함시키는 등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산입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독일계 컨설팅기업인 롤랜드버거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 17일 마련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제언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제언을 내놨다. 롤랜드버거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의뢰로 '선진국 노동시장 개혁과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의 용역을 지난해 진행한 바 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새 정부 들어 노동 관련 정책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글로벌 컨설팅사의 용역보고서를 향후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롤랜드버거는 보고서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해고 유연성, 임금체계 유연성, 노동체계 유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선 산입범위 및 산정기준 합당성이 부족하고, 근로시간 단축은 영세 기업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근로자 중심의 정책으로 균형감을 갖추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보고서를 발표한 이수성 롤랜드버거 서울사무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양극화라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선 노동정책의 '시스템적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근로안정성과 노동유연성의 균형을 통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윈윈할 수 있는 노동정책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롤랜드버거는 지난해 시간당 6470원인 최저임금이 올해 7530원으로 올랐고, 또 매년 15%씩 상승해 2020년 1만원에 도달할 경우 기업들이 물어야 할 추가부담액도 올해 15조2000억원, 2019년 38조4000억원(최저임금 8660원), 2020년 75조6000억원(〃 1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루 8시간 근무(초과근무 미포함)하고 4대 보험 간접 비용까지 포함해 분석한 결과다. 특히 롤랜드버거는 지난해 최저임금만 보더라도 전체 임금근로자 임금의 중간값 대비 68%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빈곤선(중위임금 대비 50%)을 크게 상회하는 등 적정 최저임금 수준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정기준을 더욱 명확화해 사용자, 근로자, 공익 등의 입장이 공평하게 반영되고 시장 변화까지 적극 반영해 최저임금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근로시간(주당)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빠르게 줄일 경우 영세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세금감면, 유연근로활성화, 임금동결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온 선례가 있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또 단축 속도를 연평균 1시간 이하로 조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올해는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자리 개혁을 이뤄내야 할 도전의 해"라면서 "갈등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노동문제의 해법을 찾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중기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정책제언서를 여·야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8-01-17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KT&G는 저평가 우량주 '대표선수'"

KT&G가 주식시장내 저평가 우량주로 주목받고 있다. 고배당주인 KT&G 주가는 지난해 12월 27일 배당락 이후 전날 종가 기준 7% 가량 하락한 상태다. 2016년에도 KT&G는 연말 배당락 이후 연초 주가가 8% 이상 내렸다가 반등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17일 KT&G의 평가가치가 여전히 동종 업체보다 낮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KT&G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보다 6.5% 증가한 5조475억원과 1조6119억원으로 예상했다. KT&G의 가장 큰 강점은 수출. 아직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T&G가 지난해 최초로 해외수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KT&G가 연평균 11%의 수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KT&G의 해외 판매량은 2002년 민영화를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 2016년 487억 개비를 판매해 9414억원 해외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 3분기까지 415억 개비를 달성해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KT&G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4' 담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계획까지 발표하며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KT&G의 수출 호조로 우리나라 담배 수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KT&G가 지난해 말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평가도 KT&G에는 긍정적이다. 삼성증권 조상훈 연구원은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은 경쟁사 제품인 '아이코스'와 '글로' 대비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감소하고 있는 담배 시장 규모를 지지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꾸준한 배당 증가도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KT&G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3900원에서 올해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 50% 수준인 4500원까지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 4000원을 가정할 경우 시가 배당수익률이 4%에 육박한다"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에 기인한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이다"고 분석했다. [!{IMG::20180117000049.jpg::C::320::KT&G 주가등락 현황}!]

2018-01-17 11:39: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CU, 인공지능 디바이스로 강원 지역 관광객 맞는다

CU가 강원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된다. BGF리테일은 KT와 업무제휴를 맺고 강원지역 CU에서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 11일부터 강원지역 점포 중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주요 매장 70곳을 선정하고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GIGA Ginie)'를 설치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 인프라에 KT의 첨단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더해 강원도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굳이 안내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도 인근 점포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CU에 설치되는 KT 기가지니는 스키장, 리조트, 음식점 등 강원지역 관련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한다. 예컨대 "가까운 맛집이 어디야? 근처 호텔 어떻게 가?" 등과 같은 질문을 하면 기가지니가 음성 인식을 통해 질문자가 선택한 언어로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다음달부터는 외국인 방문자와 점포 근무자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통역 기능도 탑재된다. CU는 KT 기가지니를 통한 모든 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CU는 4개 국어로 번역된 홍보물과 가격표를 강원지역 점포를 대상으로 배부한다. 이달부터는 알리페이와 함께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국 점포에 도입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홍철기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편의점 인프라와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해 강원지역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적용해 4차산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7 11:32:14 김유진 기자
우리銀, 외화채권 '포모사 본드' 3억달러 발행

우리은행은 5년 만기의 '포모사 본드' 3억달러를 국내 시중은행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달러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우리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는 올해 첫 번째로 발행된 한국물 외화사채다.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기준금리에 87bp를 가산한 변동금리이며, '3개월 Libor+87bp'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 중 최저금리다. 우리은행은 금번 발행 대금을 만기도래하는 외화사채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대만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IR(기업설명회)을 실시해 우리은행 재무상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 니즈와 발행 시장의 동향을 조사했다. IR을 통해 최근 대만 자본시장의 풍부한 달러유동성 및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경감 등 포모사 본드 발행의 우호적 여건 형성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변동금리부 채권 수요를 파악했다. 투자자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발행조건을 제시해 총 55개 기관으로부터 발행금액 대비 3배인 9억불의 투자결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만 투자자뿐만 아니라 인근 아시아 투자자들까지 참여해 최종투자자 비율은 대만 투자자 79%, 기타 아시아지역 투자자 21%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한국물 중 첫 외화사채 발행을 최저 금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예정된 한국물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신규 투자자와 다양한 조달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17 11:21:55 채신화 기자
코스닥 랠리 타고… 뜨거워지는 '공모주' 시장

코스닥지수가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에 9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 등 '대어급'으로 꼽히는 기업들과 카카오게임즈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올해 연간 공모 규모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올해 IPO 공모 금액 규모가 총 8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2010년 이후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의 공모금액은 약 7조9000억원이었다. 이 중 코스닥에는 약 3조5258억원의 공모금액이 몰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을 준비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시가총액이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주식의 20∼30% 수준인 코스피 평균 공모 비율을 감안하면 공모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SK그룹 계열의 SK루브리컨츠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상태다. 시가총액 5조원 이상, 공모금액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세계 3위의 윤활유 회사로 2015년에도 상장을 시도했지만 실적 하향 등의 여파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SK그룹은 수면장애 치료제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SK바이오팜의 상장도 예정돼 있어 올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대기업으로 꼽힌다. AK그룹의 '알짜회사'로 꼽히는 애경산업도 관심을 받고 있다. 치약, 세제 등의 생활용품을 주로 생산하는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 호황과 중국 진출을 계기로 성장성이 부각된다. 안마의자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도 상장 유력 후보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사모펀드에 인수된 바디프랜드는 IPO를 통한 엑시트(자금 회수)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적이 급성장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해 시가총액이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호텔롯데의 상장도 관심사다. 코스닥시장에선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 상장사로 선정하고 IPO를 준비 중이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 가치가 1조∼1조5000억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한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정부가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연기금 투자 비중 확대를 비롯해 테슬라상장제도 요건 완화 등 정책 지원을 밝히고 있어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어떤 시기보다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공모주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교통 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은 112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도 2조4030억원이 몰렸다. 상신전자, 영화테크, 비디아이 등도 청약경쟁률 1000대 1을 넘었다. 그러나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1월 상장한 공모주 50개를 분석한 결과 공모 규모가 500억원을 초과한 16개 중 43.8%는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공모 규모 300억~500억원(8개)은 25%, 100억~300억원(23개)은 21.7%로 비율이 낮아졌다. 100억원 미만 공모주(3개)는 모두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가격이 적정 수준보다 높게 결정될 경우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투자수익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17 11:21:0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