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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 떠오른 매출 효자 카테고리 '패션'

'패션' 카테고리가 홈쇼핑 매출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도 기존 자체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패션 상품 강화에 본격 나섰다. ◆올해 들어 패션 PB '확장'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에서 단독으로 내놓은 패션 브랜드 매출이 성장하면서 올해 들어 패션 자체 브랜드가 대거 늘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의 대표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패션을 넘어 생활 장르까지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BL의 힘입어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체 패션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가성비 좋은 홈쇼핑 의류 수요가 늘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초부터 1년간 패션 브랜드 확장을 기획해왔다. 우선 LBL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LBL SPORT'를 론칭한다. 대표 톱 모델 이소라를 내세웠다.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izel)'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사의 컬러 컨설팅을 통해 아이젤의 색상을 선정하는 등 3040고객을 타깃으로 세심하게 브랜드를 기획했다. 톱모델 한혜진이 아이젤의 대표모델로 나선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계열사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홈쇼핑 의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LBL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과 신규 론칭 브랜드 LBL SPORT, 아이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기존 고급소재,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는 물론 이색적인 컬러매치와 디자인을 더해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들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연령, 성별을 타겟으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자체브랜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실용성과 가성비을 내세운 신규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를 론칭했다. '밀라노 스토리'는 실용적이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본질'을 브랜드 콘셉트로 30~40대 여성을 집중 겨냥했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를 기존 홈쇼핑에서 선보였던 패션 브랜드와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하는 한편 봄·여름과 가을·겨울 시즌에 제품을 선보이는 사계절 패션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린넨 시리즈(재킷·베스트·블라우스) 등 총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라씨엔토'와 함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을 비롯해 생활 등 다양한 상품군의 PB 브랜드를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홈쇼핑 패션 인기 '급증' 패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홈쇼핑사의 연말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GS샵의 패션 브랜드 'SJ와니'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꾸즈', '올리비에스트렐리', '라삐아프' 등 품질과 실용성을 앞세운 패션 브랜드들도 10위권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9월 라씨엔토를 출시, 첫 론칭 방송에서만 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4개월만의 29만 세트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히트상품 리스트에는 9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 또한 단독 패션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1위를 차지했고 '다니엘 에스떼'(3위), '조르쥬 레쉬'(4위), 'LBL'(5위)이 뒤를 이었다. CJ오쇼핑에서도 히트상품 TOP 10 중 5개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가 차지했다. 순위권에 오른 패션상품의 주문량은 전년대비 43% 늘었다.

2018-02-20 15:46: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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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社의 미학은 없다? 지주사 노린 인적분할..지배구조만 강화

히드라와 플라나리아. 이들은 둘로 나눠도 완벽한 모습으로 되살아나 개체수가 더 늘어난다. 기업도 잘만 쪼개면(인적 분할) 분사 이후 두 기업의 가치가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기업가치가 좋아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0~2017년 인적분할을 발표한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의 기업 43개 중 분할 전에 비해 분할 후 시가총액이 5% 이상 증가한 기업의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기간을 늘려 분할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을 비교해봐도 합산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의 비율은 41%로 50%를 넘지 않았다. 회사 분할은 회계상 실적 등 이론적으로 회사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이나 체질 개선을 위한 쪼개기 등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물적분할보다는 둘 다 상장인 상태로 쪼개는 인적분할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기대일 뿐이었다. 시장지수와 업종지수와의 상대비교를 통해 초과수익률이 나타나는 기업 비율도 크지 않았다. 인적 분할 전에 비해 인적 분할 직 후 합산시가총액의 증가율이 시장 대비 5%이상 늘어난 기업은 28%였다. 또 업종대비 5%이상 초과한 기업 비율도 33%에 머물렀다.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수익도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발표한 기업 중 분할 전에 비해 분할 후 합산 배당성향이 나타난 기업은 전체 22개 중 9개에 불과했다"며 "사업회사의 배당성향만 분리해서 살펴봐도 배당성향의 상향이 나타난 기업은 9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분할 후 배당성향이 하락한 기업이 10개나 됐다. 반면 분할 이후 최대주주의 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과 지주사의 사업회사에 대한 지배력은 확대됐다. 양 연구원은 "분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주회사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율과 사업회사에 대한 지주사의 지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업가치나 주주 이익 제고라는 공식 이유 외에 다른 이유(지배력 강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18-02-20 15:37: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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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해 여기 왔다" 프랑스 선수, 올림픽서 쫓겨나

프랑스 알파인스키 선수 마티외 페브르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한 채 팀에서 쫓겨났다. 개인 경기를 끝낸 후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8일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날 이 종목 상위 7명 중 4명이 프랑스 선수였고 페브르는 7위에 올랐다. 페브르는 "결과에 넌덜머리가 난다"며 "우리팀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면 좋을텐데. 나는 오직 나 자신을 위해 레이스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인터뷰는 곧 문제가 됐다. 19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스키 대표팀은 페브르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페브르를 프랑스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프랑스 남자 스키 감독 다비드 샤스탕은 "마티외는 규율 문제로 프랑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그는 알파인 팀 이벤트(단체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이러한 발언이 문제가 되자 마티외는 SNS를 통해 "나는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다. 나는 내 나라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2018-02-20 15:30: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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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기는 프랜차이즈 마케팅

불황 이기는 프랜차이즈 마케팅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자영업 시장이 아우성이다. 특히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갑질 논란 등 구설수에 오르면서 신규매장 개설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경기불황과 갑질 논란에 따른 기존 가맹점의 매출 증진과 예비창업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20일 "브랜드의 특성과 장단점을 염두에 둔 트렌디한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얼마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라고 말했다. 대표적인게 컬래버레이션이다. 하나의 브랜드보다 두 개의 브랜드를 더하면서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장으로서는 매출을 높이자는 거다. 메뉴 다변화 전략인 셈이다.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시장에 안착한 카페띠아모는 커피와 사이드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를 기본으로 에스프레소 커피, 샌드위치, 와플 등을 추가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시켰다. 여기에 더 많은 소비자가 핵심메뉴인 젤라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와플&젤라또, 빙수, 젤라또브라우니, 젤라또아포가토 등 젤라또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개발했다. 젤라또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는 국민 대중 간식인 떡볶이를 치킨과 결합한 치떡 세트로 관심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간풍치킨, 양념치킨 등 골라먹는 재미도 더했다. 걸작떡볶이의 떡은 시간 자연건조를 통해 만들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한다. 여기에 사골이 함유된 소스와 99.9%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깊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떡볶이의 맛을 만들어 냈다. 첨단 염지기술과 시즈닝을 앞세운 치킨퐁도 치킨전문점과 생맥주전문점, 피자전문점의 장점을 콜라보했다. 매장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콘셉트로 꾸민 것도 효과를 거두며 연인을 비롯해 단체, 가족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소비자의 날을 정해 전품목 30% 할인행사를 수시 진행한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에는 Y셔츠 2+1,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전품목 7% 할인, 침구류 30% 할인 등 요일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신규 오픈 후 6개월 미만 점포중 매출부진 점포에 대해 소비자의 날 지원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편의점과 코인샵을 결합한 셀프세탁 서비스 코인론드리샵을 선보이면서 무인운영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1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고객이 직접 세탁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코인샵 발생 매출의 100%를 점주가 가져갈 수 있다. 배달전문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어플을 활용한 가격 할인 마케팅으로 가맹점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징은 가맹본부에서 프로모션 할인 금액 분담금의 70% 정도를 지원준다는 점이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중에 있다"라며 "상반기 신메뉴 출시와 관련해서도 주방도구 일부를 본사에서 무상 지원하고 전단지 홍보물 비용도 70%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2-20 15:22:59 박인웅 기자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2018년도 FTA 지원사업' 통합 공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1일 5개 정부부처 및 7개 유관기관의 '2018년도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공고된 FTA 지원사업은 ▲FTA 활용촉진 지원(4개, 41억원) ▲FTA시장진출 지원(11개, 1,425억원)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8개, 1031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6개, 113억원) 등 4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원 예산은 약 2610억원 규모다. FTA 활용촉진 지원사업은 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한 요건인 '원산지 증명'을 위한 컨설팅(원산지관리 컨설팅), 인프라 구축(원산지관리 시스템) 및 활용교육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FTA 시장진출 지원사업은 유통망 진출, 해외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마케팅·디자인·법률서비스 및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 등의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수입증가·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설비 구매지원 등 자체 경쟁력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취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제조업과 농수산업 분야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사업전환자금, 무역조정자금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통합공고 내용을 산업부 홈페이지(motie.go.kr)와 'FTA 강국, 코리아' 홈페이지(www.fta.go.kr) 등을 통해 게재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02-20 15:22: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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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먹으면 독감 낫는다"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고려대학교·세계김치연구소·대상㈜ 공동 연구팀은 김치유산균 및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급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들 인플루엔자는 항체가 개발되더라도 지속적인 변이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 대상주식회사 류병희 박사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 김치 및 김치유산균을 고려대학교 이일섭 교수 연구팀의 BSL(Biosafety Level) 시설을 갖춘 첨단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김치 및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작용기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발효과정에 따라 담금직후 '초숙기', '적숙기', '과숙기'로 나눠 제조하고 각각의 시료를 바이러스 감염세포 및 동물에 투여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세포와 비교해 적숙기 김치추출물 투여군에서 H1N1아형 플루바이러스 및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의 플라그 형성을 현저히 억제했다. 김치 부재료로서는 파, 생강의 플루바이러스 및 조류독감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추출물에서 최고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 3건, 논문 투고 3건을 마무리했다. 또한 항바이러스 건강기능식품과 전통발효식품 개발의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호 박사는 "김치뿐 아니라 기타 장류, 주류 등 발효식품과 향장, 동물사료, 식의약 소재로 응용범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전통식품 발효 중 유전체, 대사물질, 기전해석 등 한국인의 체질에 최적화된 균주 및 발효식품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80220000085.jpg::C::480::지난해 12월 해군 3함대사령부 제3해상전투단 장병들이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김장 김치 1000포기를 담그는 봉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2-20 15:22: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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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편의점, 외국인 손님 전체 50% 차지…인기 상품은 와인·양주·과일

평창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주류와 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씨유)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전체 객수의 약 50%를 차지했고 저녁 시간대에 주로 와인과 양주, 과일을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이러한 구매 성향을 반영하듯 해당 점포들에서는 주류가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 200여 개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 순위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맥주(1위), 와인(2위), 양주(3위)일 정도로 주류가 초강세다. 주류의 세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수입맥주 9.0%, 국산맥주 8.1%의 비중을 보였고 외국인들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평소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지수가 낮은 와인과 양주가 각각 4.3%, 3.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와인과 양주는 소주보다도 1.7배, 1.5배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와인은 푸두, 옐로우테일 쉬라즈, 몬테스 클래식의 인기가 높았으며 양주에서는 엡솔루트 보드카, 발렌타인, 조니워커가 매출 상위에 올랐다. 엡솔루트 보드카는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과일 매출도 일반 점포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과일은 2.6%의 비중을 보이며 전체 상품 카테고리 매출 8위를 기록했다. 과일의 경우 편의점에선 구색 상품으로 매출 비중이 채 0.2%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렇게 높은 매출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과일 중에서는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나나, 사과, 딸기, 방울토마토 순이었다. 특히 귤은 전통적인 편의점 인기 상품인 참이슬, 바나나 우유, 코카콜라보다 더 높은 매출을 보였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매 수요가 해당 편의점들의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들며 경기 후 관광을 즐기는 선수와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나는 만큼 과학적인 매출 분석과 맞춤형 운영 전략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0 14:51: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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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0년 간 배송 1위 지역은 '강남구'…전체 배송 절반은 서울·경기권"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지난 10년 간 배송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간(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배송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고 269개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구'라고 20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10년간 배송현황을 살펴보면 배송지역 1위가 '경기도'(25.2%), 2위가 '서울특별시'(23.9%)였고 이어 '부산광역시'(6.2%), '경상남도'(5.9%), '인천광역시'(5.5%), '경상북도'(4.4%), '대구광역시'(4.4%), '충청남도'(4.0%), '대전광역시'(3.1%), '전라북도'(3.0%) 순으로 수도권지역에 절반 가량의 배송이 몰렸다. 지방은 대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서울시 25개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강남구'에서 11번가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30대 여성'(16.8%)이었고 쌀, 채소, 과일 등의 '농산' 상품이 결제거래액 1위, '커피·생수·음료'가 결제건수 1위 품목으로 꼽혔다. 1인가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마트에서 무겁게 장을 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먹거리를 주로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는 도심접근성이 높고 다가구 주택이나 고시촌이 많아 학생이나 젊은 독신가구가 적응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춰 남성 1인가구 비중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30대 남성'(19.4%)이 고객수 1위를 차지했고 주로 편의점 상품권, 영화예매권과 같은 'e쿠폰'이나 '커피·생수·음료' 등의 반복구매형 생필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서초구' 등은 신규 입주나 이사로 인한 'TV' 구매금액이 많았고 서울시 내 출산율이 높은 '구로구', '노원구', '강서구' 등에서는 'TV'와 더불어 육아에 필요한 '물티슈'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1번가가 요일별, 시간대별 결제건수에 따른 '쇼핑 골든타임'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고, 하루 중 '오전11시'에 가장 많은 주문이 몰렸다. 월요일(18%)에는 결제비중이 가장 낮은 토요일(9%)보다 2배나 더 많이 결제가 됐는데 빠른 배송이나 당일배송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배송이 바로 안 되는 주말보다 평일에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고, 주말 동안 오프라인에서 구경한 상품을 월요일에 가격비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전11시는 직장인들은 출근 후 급한 오전근무를 처리한 후, 주부들은 오전 집안 일을 끝낸 시간으로 쇼핑에 최적화된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당 평균 결제건수보다 1.6배 많은 결제가 이뤄졌고 점심시간을 포함한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하루 중 19% 비중의 결제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2008년(3~12월) 대비 2017년(3~12월) 거래액이 100배 가까이 증가한 '패션잡화'였다. 오픈 초기부터 오프라인 개별 소호몰이나 편집숍, SPA 브랜드를 속속 입점해 인기 빅셀러들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다. 또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원하는 패션상품을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이미지검색' 기능(15년 12월 베타서비스 론칭) 등을 마련해 쇼핑환경의 차별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며 청소기, 다리미 등의 '생활가전'(70배) 역시 거래액이 크게 뛰었다. 또 여가, 취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몇 년 새 급격히 높아지며 '스포츠잡화'(45배), '캠핑'(27배), '스킨스쿠버·수상레저'(25배) 등 건강 카테고리도 성장했다. 이 외에도 불황무풍지대인 유아동시장의 지속적인 호황으로 '유아동신발'(44배), '유아가구·침구'(31배) 등의 거래액 증가율도 돋보였다.

2018-02-20 14:51:3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