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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AI 상담원 '콜봇' 개발 나선다

케이뱅크는 카이스트 지식공학 및 집단지성 연구소(KAIST KECI Lab.), 데일리인텔리전스와 인공지능(AI) 음성상담 '콜봇'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는 챗봇 고도화는 물론 콜봇 서비스 연구와 개발을 통한 고객상담 자동화 기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1단계로 고객상담에 현재 적용 중인 챗봇 기술을 강화한다. 자연어 처리 및 분석, 머신러닝을 활용해 현재 단순문답형인 챗봇 엔진을 상황 인지형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예를 들어 계좌개설 문의 시 상담창에 "케이뱅크 계좌개설 방법을 알려주세요"라는 정해진 질문 외에도 "케이뱅크 어떻게 이용해요?" 등과 같이 변형된 질문에 대해서도 계좌개설 방법은 물론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도화된 챗봇은 고객의 상담 의도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응답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단계는 강화된 챗봇 엔진을 기반으로 한 콜봇 개발이다. 챗봇이 텍스트 기반의 상담 서비스라면, 콜봇은 강화된 상황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음성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원은 콜봇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직접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일시간 내 응대할 수 있는 고객 수를 대폭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이 몰리는 상황에서의 고객 대기시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2-21 13:3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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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보이스피싱 피해신청자, 계좌정보 공유된다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것 처럼 가장한 허위신고자는 금융 당국에 계좌 정보가 공유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로부터 송금·이체된 금전이 상거래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해 취득한 것으로 인정되면 이의제기가 허용된다. 다만 금융회사가 사기이용계좌로 이용된 경위, 거래 형태 등을 확인 후 통장 양도 등 악의나 중과실이 있는 명의인은 이의제기를 제한해 피해자를 보호한다. 지급정지 기간 중 당사자 간 소송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엔 누구든지 지급정지 된 계좌의 채권에 대해 소송·가압류 등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당사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도 제한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좌 명의인과 피해자 간 피해금 환급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 소송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소송 계속 중 피해금에 대한 지급 정지는 유지한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구제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위 보이스피싱 피해신청자의 계좌정보를 금융회사와 금융감독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그동안 피해자가 아님에도 소액을 입금시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계좌 명의인에게 지급정지 취해 대가를 요구하는 허위신고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계좌 명의인이 정상적인 상거래로 금전을 송금·이체받은 경우 이의제기를 허용하는 근거를 마련해 선의의 계좌 명의인 및 상거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2018-02-21 13:36:03 채신화 기자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에도 모태펀드 투자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한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펀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정부는 또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키로 한 가운데 올해 관련 펀드에 28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56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 올해 총 6180억원을 출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자금 가운데 중기부가 4350억원, 문화부·복지부·특허청 등이 1830억원을 각각 댄다. 아울러 출자금을 통해 민간자금까지 끌어들여 총 1조1659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가 자체적으로 혁신모험펀드에 출자키로 한 2800억원은 창업초기펀드와 혁신성장펀드에 각각 투입한다. 특히 성장단계에 중점 투자하는 혁신성장펀드는 펀드별 최소 자펀드 결성규모를 700억원으로 설정해 대규모 후속투자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1120억원의 혁신성장펀드와 800억원 규모의 민간제안 펀드 등 총 1920억원은 민간이 투자분야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 민간에게 전문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500억원을 우선 출자키로 한 소셜임팩트펀드에는 앞으로 300억원의 출자를 더하고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소셜벤처기업에 투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중기부는 자체 출자사업에 대해선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민간이 기 결성·운용 중인 펀드의 경우도 정책목적성에 부합할 경우 모태펀드가 후행(40% 이내) 출자 ▲민간이 일정 범위에서 관리·성과보수를 맞춤형으로 설계토록 허용해 성과 중심의 펀드운용 촉진 ▲민간출자자에 모태펀드 지분을 이양하는 콜옵션을 최대 50%(기존 20%)까지 확대해 성과에 대한 보상 부여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이번 모태펀드 출자는 후행·증액 출자, 수시출자, 민간제안 도입 등 과거 운용방식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용되는 첫 해"라면서 "벤처투자가 창업·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산업 육성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고문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펀드운용사 접수는 오는 3월14일까지이며 4월 말까지 선정을 끝낼 계획이다.

2018-02-2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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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양영재단·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삼양그룹, 양영재단·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수당재단은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8년도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영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93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91명 등 모두 203명에게 9억3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했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하에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연구비 및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수당재단에서는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018-02-21 11:48: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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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ICT 활용해 젖소 건강 관리한다

CJ제일제당, ICT 활용해 젖소 건강 관리한다 CJ제일제당이 ICT(정보통신기술) 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리얼팜'과 함께 낙농가의 건강한 젖소 사육을 돕는 ICT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리얼팜에서 개발한 기기인 '카우톡(smaXtecTM)'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CT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료 급여법과 맞춤형 사료 등을 제공해 근본적인 낙농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가의 상당수는 젖소의 분만 전후 발생되는 대사성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용상승, 생산성하락 등 때문에 젖소를 건강하고 오래 사육하는데 제한요소가 많은 게 현실이다. CJ제일제당이 도입한 '카우톡'은 젖소의 위(胃) 속에 삽입되어 체온과 산도(pH)를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다. 젖소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의 조짐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건강상태 확인 외에도 번식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파악할 수 있어 개체 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낙농가에서 젖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들어 소득이 증가하고, 젖소 사육 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낙농 사료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낙농가의 세대교체가 진행되면서 정보통신 기술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컨설팅 기법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젖소 건강을 위한 ICT 사업 확대를 위해 생물자원 R&D 연구원과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낙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재원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 마케팅담당 부장은 "카우톡을 활용한 낙농 ICT사업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축의 건강 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2-21 11:48: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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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임직원 위해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의 샘' 오픈

지난 연말 서울 상암동으로 본사를 옮긴 한샘이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의 샘'의 문을 열고 회사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섰다. 21일 한샘에 따르면 '마음의 샘'에는 외부 상담사를 배치했다. 또 심리 상담은 본사 근무자 외에도 전국 320개 상담센터와 연계해 모든 한샘 임직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실에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어려움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개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은 위탁 업체의 한샘 전용 홈페이지나 한샘 전용 예약 전화를 통해 상담을 접수하고, 사내 또는 외부 연계 상담 중 선택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앞서 한샘은 지난 1월엔 임직원들이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도 선정했다.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은 성평등, 인사제도, 근무환경, 상생협력 등 임직원이 회사 생활 중에 겪을 수 있는 각종 어려움을 듣고 회사에 전달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부 내에서 소통이 잘 되고 신임을 얻는 임직원 중 성별, 직급 등을 고려해 40여명을 뽑았다. 지난 1~2일엔 전문적인 상담과 실질적 도움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진행한 '남녀가 모두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강의를 이수하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고충을 듣기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도 선정한 만큼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내에서 어려움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1 11:3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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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시장 노린다

LG전자가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씽큐(ThinQ)'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올레드 TV'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을 시작으로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에서 AI 올레드 TV 등 2018년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국내에서 기자,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올레드 TV 신제품 발표회도 같은 날 시간차를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중순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각각 북미와 유럽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레드 테크 세미나'를 실시한다. LG전자가 북미, 유럽 등에서 올레드 TV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2500달러 이상 TV 중 70% 가량이 판매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이기 때문이다. LG전자도 지난해 LG 올레드 TV 10대 가운데 7대를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했다. LG전자는 올해 열리는 신제품 행사에서 AI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올레드 TV를 소개할 예정이다. AI 올레드 TV는 지난 1월에 열린 CES에서 출품된 모든 TV중에서 '최고 TV'에 선정되는 등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8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LG 이노페스트'에서도 거래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AI 올레드 TV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한다.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한다. 또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알파9은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 ▲배경과 사물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 적용 ▲이미지의 위치와 색감을 분석, 일반 TV 대비 컬러를 7배 더 세밀하게 조정한다.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박형세 전무는 "인공지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올레드 TV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영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1 11:18:3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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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무브...강남 슈퍼리치 해외부동산펀드에 꽂혔다

#. 50대인 김 모씨는 20억원대의 운용자산(올해 상반기 기준)을 보유한 '큰 손'이다.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상품 투자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파생결합증권(DLS) 투자로 별 재미를 보지 못 한 그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을 직접 사는 것은 자산가여도 부담이 컸다. 고심 끝에 은행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는 "사모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미국 등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지역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권유했다. 김 모씨는 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고액자산가)가 해외 부동산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수 백~수 천 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지기식'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자본시장에 퍼진 해외 부동산 열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부동산 펀드의 특성상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 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비용(수익률 하락)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체 부동산펀드는 65조1732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 중 해외부동산 펀드는 31조5800억원으로 48.46%에 달한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이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해외부동산펀드 유형별로는 사모펀드가 29조9707억원에 달했다. 비중이 무려 94.9%인 셈이다. 상품별로는 글로벌부동산펀드가 90% 가까이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5.10%(1조6093억원)에 그치고 있다. 공모펀드에서도 글로벌부동산펀드 및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가 대부분이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개 판매되는 공모펀드와 달리 49명 이하의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다. 최근 이렇게 조성된 사모펀드는 항공기나 오피스 등 실물자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대체투자를 선호한다. 강남 큰 손들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년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부자들의 외화자산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약 83.3%는 외화자산(표시화폐가 외화인 금융상품, 유가증권, 해외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9.8%를 외화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에 대한 선호도는 11.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커졌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보다 외화자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이 31.5%로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2.2%)보다 많았다. 글로벌 부동산 가격 및 임대료도 2012년 이후 상승세다. 지난해 2분기 기준 독일(17.9%), 미국(15.5%), 영국(11.7%), 일본(7.6%)의 주택가격이 2008년 말 대비 상승했다. 반면 스페인(-29.1%), 프랑스(-3.7%)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흥국에서는 홍콩(135.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중국(11.9%), 싱가포르(2.0%) 및 한국(0.9%) 등도 상승했다. 임대료 가격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6.1%(2008년말대비)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독일, 영국, 일본 등이 10%이상 올랐다. 그러나 해외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올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진다면 높은 가격에 사들인 해외 부동산 자산이 급격하게 부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해외 투자의 경우 환율과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변동 등 대외적인 투자위험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투자펀드는 상대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고 이자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커지면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8-02-21 11:16: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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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60명에 장학증서 수여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서 2018년도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규 선발된 장학생 60명은 인문사회계열 37명, 자연공학계열 15명, 예체능계열 8명 등이다. 또한 새롭게 멘토링에 임하게 될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모범적으로 멘토링에 임한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는 일주재단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아동보호시설인 '그룹홈'을 정기적으로 방문, 멘토링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한다.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은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장학생들은 연중 워크샵 및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에 따뜻한 빛을 비추겠다는 사회공헌에 대한 재단의 의지를 밝히고 국가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주재단은 1991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28억원의 장학 및 학술사업을 지원해 국내학사 및 해외석박사 등 1514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선발 및 지원자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2-21 11:13:4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