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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60억…전년比 35% ↑

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60억…전년比 35% ↑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났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업계 특성상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간 점은 고무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매출 성장이 이익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식자재 유통부문의 경우 인큐베이팅, 맞춤형 식자재 공급 등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55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견고한 신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에 대한 재계약을 이뤄내 전년 동기대비 12% 이상 증가한 8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부문 및 송림푸드 등 기타 사업부문 역시 베트남 축육· 미국 수산물 내수유통 확대와 제3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54억원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는 물론 수익성 확보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8-05-09 16:21: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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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금통위원 "낮은 물가수준…완화적 통화정책 필요"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9일 "현재 물가는 낮은 수준"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부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원 7인 중 한 명인 조 위원이 금리인상 신중론을 펼친 것.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1.50%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6년 반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후 줄곧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조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삼성 한은본관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근원 물가는 1.4% 정도로 아직 낮다고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근원 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 수준을 일컫는다. 정부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주요 참고 지표로 쓰인다. 지난 1월 근원물가는 1.1%를 기록한 이후 2월 1.2%, 3월 1.3%, 4월 1.4% 등으로 조금씩 오르고 있다. 다만 여전히 한은 목표치인 2%에는 못 미치고 있다. 때문에 이날 조 위원의 발언은 현재 우리 경제가 저물가 기조여서 기준금리를 올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위원은 실제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 당시에도 '금리 동결' 소수 의견을 낸 바 있다. 한편 조 위원은 최근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을 언급하며 "경제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것이 통화정책의 핵심 과제"라며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있어야 기준 명목금리 조정이 실질금리의 변화로 이어지면서 실물경제에 의도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09 16:08:23 이봉준 기자
보험硏 "보험사 자본확충 압박…외부차입 허용해야"

- 보험연구원 '경영환경 변화와 보험사 자산운용' 심포지엄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회계기준 강화로 인해 자본확충 압박을 받고 있는 보험사들에 대해 외부차입 허용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임준환 연구위원은 9일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경영환경 변화와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오는 2021년 새로운 회계제도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금융·규제환경 변화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의 재무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도입이 예정된 새로운 보험회계제도(IFRS17)는 보험부채 증가와 자본 축소 등을 가져온다. 또 신지급여력제도(K-ICS)는 금리위험의 측정 기준을 강화하여 자본 확충 압력을 키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가 상승하면 주로 채권투자로 자산을 운용하는 보험사 입장에선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급격한 금리 상승은 계약 해지율을 높여 이익이 줄고 유동성 압박을 받는 역효과도 있다. 임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의 전통적인 금리위험 관리는 자산·부채의 만기 불일치를 줄이는 '듀레이션 갭 관리', 장기 우량채권 매입이나 금리스와프·장기채권선도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 기법이 쓰인다"면서도 "듀레이션 갭 관리에 필요한 장기국채 매입(자산 듀레이션 증가)은 채권의 공급량과 수익성 문제가 있고 상품구성 다변화(부채 듀레이션 축소)는 기존 상품에 적용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외부 금융차입을 통한 우량채권투자가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자금차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 은행차입·회사채·담보부차입·후순위채 등으로 1∼5년 만기의 단기차입을 활용해 장기 우량채권을 매입하면 부채 듀레이션을 줄이고 자산 듀레이션을 늘리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또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준공모 형식으로 발행하는 QIB 채권(아리랑본드)을 보험사가 매입할 경우 유가증권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리랑본드는 대출로 인식되지만 이를 유가증권으로 인정하면 장기 우량채권 투자 효과를 거두면서 환헤지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8-05-09 16:08: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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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과 금융혁신] 上. 금융혁신 vs 新관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금융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금융부문 쇄신 방안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이행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와 채용비리 등 금융 적폐 청산에 나섰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란 시각이 있는 반면 정부가 시장의 자율기능을 무시한 '신(新) 관치금융'이란 비판도 존재한다. 특히 금융혁신에 앞장서야 할 감독당국이 채용비리와 수장의 연이은 낙마로 논란을 빚은 것도 동력을 약화시킨 요인이었다. ◆ 성장보다 쇄신 치우친 금융혁신 정부는 금융혁신 4대 전략으로 ▲금융부문 쇄신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금융산업 경쟁 촉진을 내세웠다. 취약계층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계빚 증가 억제 정책은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며 금융권 '메기' 역할을 해냈고, 혁신모험펀드 조성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도 발표됐다. 그러나 성장보다는 쇄신과 포용에 치우치면서 향후 금융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의 실물지원과 취약계층 포용을 강화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낙후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정책방안들도 풍부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면 시장기능이 망가지고 정부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져 민간의 실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쇄신과정에서 '신관치' 공방도 벌어졌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개혁이 아니라 금융사 개개별의 잘못된 행태나 행위에 대해 간섭하면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명분이었지만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에 일부 지주사의 CEO 연임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은 커졌고, 여전히 몇몇 금융사들과는 대립하는 양상이다. ◆ 금융혁신 동력 약화시킨 감독당국 리스크 금융혁신에 가장 앞장 서야 할 금융감독원은 오히려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금융회사 채용비리를 감독해야 할 금감원 역시 채용비리가 드러났다. 내부개혁을 위해 민간 출신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했지만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연루 혐의로 취임 6개월 만에, 후임인 김기식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셀프 후원 논란으로 취임 2주 만에 사임하고 말았다. 지난 8일 취임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수장이다. 연이은 도덕성 시비에도 정부는 다시 한 번 민간 출신을 낙점해 금융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잠재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동시에 현실화된 위험에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금감원이 오롯이 집중해야 할 금융감독의 본질"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을 갖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2018-05-09 16:07:59 안상미 기자
한진家, "이명희 폭행 일부 인정하지만 대부분 '갑질'은 사실 아냐" 해명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관련해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갑질' 의혹 등에 대해 한진그룹이 9일 해명자료를 냈다. 한진그룹은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이사장이 한진그룹 내 직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업무에 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조양호 회장의 지시에 따라 컨설턴트 자격으로 호텔 정원 관련 사항을 점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호텔 정원에서 할머니라고 불러 직원을 해고시켰다는 것과 관련해 "2000년도 초반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모자를 쓰고 정원일을 직접 한 바 있었고, 당시 직원이 '아주머니 준비해야 하니 나가세요'라고 이야기를 해 웃으면서 방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당 직원을 해고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헬멧등 만으로 야간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일 밤 이명희 이사장이 2층 홀 연회장에 샹들리에를 포함한 모든 조명이 켜진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기본적인 등만 켜도록 지배인에게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 등 직원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일부를 해고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명희 이사장은 호텔 직원 및 호텔 용역직원들에 대해 폭행을 한 바 없으며 인사권 또한 갖고 있지 않다"며 "호텔 지배인을 무릎 꿇렸다거나 정강이를 걷어찬 적도 없다"고 밝혔다. 평창동 자택을 둘러싸고 벌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우선 자택 수리 시 폭행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회사의 시설부 담당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한 바 있다"며 "회사 임직원이나 외부 용역직원들을 무릎 꿇리거나 때린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평창동 집 공사 인부들을 위해 사비로 플라자호텔 출장 뷔페도 대접한 바 있으며 평소에서 간식과 음식을 수시로 챙겼다"고 강조했다. 백조(울음고니)를 밀수하고, 관리 부실로 직원들을 윽박질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지난 2009년 전시관람용으로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쳐 백조(울음고니) 암수 한 쌍을 들여왔으나, 해당 백조는 야생동물보호법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수출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이 아니며, 당초 백조는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에서 사육했으나, 제주민속촌에서 관광객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져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제동목장으로 옮겨서 사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조를 관리하는 전담 직원은 따로 두고 있지 않아 윽박지르거나 물통으로 머리를 치는 등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계열사 임원들 또한 본연의 업무가 아닌 제동 목장과 관련해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으며, 울음고니와 관련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회사 경영에 수시로 간섭했다는 보도에 대해 "주말에 임직원을 부르는 등 회사 경영에 간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18-05-09 15:5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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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10주년' 핀에어 "한국형 맞춤 서비스 개발 집중"

지난 2008년 6월 2일 서울에 처음 취항한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가 취항 10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목표를 공개했다. 핀에어는 9일 서울 광화문 알레아플레이그라운드에서 '서울-헬싱키 취항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의 성장과 중장기 목표, 남성렬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 등을 공개했다. 이날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한국 진출 10년만에 매출은 4.5배, 좌석 가동률은 2.2배 증가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부산과 헬싱키 신규 취항과 인천과 헬싱키 노선 증편, 한국형 맞춤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한국과 핀란드 노선 첫 취항 당시 주 4회 인천-헬싱키 노선을 한국인 승무원 12명으로 시작했다.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 운항횟수는 주 7회로, 한국인 승무원은 32명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10년전과 비교해 4.5배 늘었다. 이 같은 성공 요인은 국내 이용객들의 특성과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을 탑승시켜 이용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다.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김치, 고추장을 포함한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3개월 주기로 메뉴를 변경하고 있다. 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한국어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한국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핀에어는 지난해 남성렬 셰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날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인천-헬싱키 항공편 비즈니스 탑승객에게 남성렬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하며 품질 향상에 나선다. 새로운 기내식은 한식과 북유럽 감성을 더한 메뉴로 준비했다. 에피타이저는 한우를 곁들인 겨자소스 편채, 메인 메뉴는 농어 전에 제철 나물 장아찌와 부추 페스토를 곁들여 먹는 요리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지난 10년간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핀에어가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부산-헬싱키 취항과 인천-헬싱키 증편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한국형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에어는 연 1200만여명 승객을 수송하며 8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 '북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는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으로 취항한 이래 인천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여개 도시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 외에도 베이징, 상하이, 도쿄, 나고야 등 아시아 17개 도시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018-05-09 15:50: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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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신사업 개척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핵심 주행정보 표시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클러스터를 양산해 '코나 EV'에 첫 적용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콕핏(운전석 조작부 일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통신기술(ICT) 부품을 집중 육성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콕핏 핵심부품인 클러스터 개발에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5년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3년만에 7인치 클러스터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계기판 개발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계기판은 차와 운전자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뿐 아니라 커넥티비티 기능 등을 활용하기 위해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디지털 계기판 시장 규모가 2016년 7조5000억원에서 2023년 11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이와 함께 2023년 신차 중 약 81%(9조원 규모)가 이 계기판을 탑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12.3인치와 3차원(3D) 계기판 등을 속속 선보인다는 목표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SVM),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AVN) 등의 독자 기술을 확보해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정보통신기술(ICT)연구소장(부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4대 인포테인먼트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칵핏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UHD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R HUD는 기존 윈드쉴드 등에 주행정보를 표시해 정보를 제공하는 HUD에서 앞서 나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AR HUD는 주행정보를 실제 도로 상에 덧입혀 보여주는 형태로,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을 만큼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AR HUD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클러스터와 AR HUD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에 통신·편의·보안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ICT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5:5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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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 사옥 4180억원에 매각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이 매각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4180억원이다. 지난 3월 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달만에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매각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0억원의 순현금 유입 및 약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의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원의 현금유입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으로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했으며,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70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5:5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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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카페의 변신은 무죄…'로봇 바리스타'·'낮카밤펍' 등

차세대 기술과 탁 트인 한강을 볼 수 있는 업무 공간, 샵인샵으로 채워지고 있는 독특한 사내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곳에선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고, 직원들이 한강을 보며 근무를 하기도 한다. 또한 '낮카밤펍'이 돼 카페가 펍으로 변신하는 등 색다른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로봇이 주는 커피 마셔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SK증권과 아웃소싱 기업 메타넷 엠씨씨에선 직원들이 로봇이 선사하는 커피로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곳에선 로봇바리스타 'BARO'가 사내카페를 찾은 직원들을 직접 응대하고 있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달콤커피는 지난 3월 여의도 SK증권 본사 카페테리아(6층)에 로봇카페 비트를 신규 오픈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로보틱스와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기술과 달콤커피만의 F&B(Food and Beverage) 비즈니스 노하우가 결합된 신개념 로봇 카페다. SK증권 카페테리아에 입점한 비트는 기존 버젼보다 음료 제조시간을 줄이고, 14개의 음료보관대로 운영돼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SK증권 또한 비트 입점에 따라 카페테리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직원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달콤커피는 디지털 기반 아웃소싱 기업 메타넷엠씨씨(Metanet MCC)에도 로봇카페 비트 2기를 신규 입점했다고 지난달 18일 알렸다. 강 본부장은 "비트가 기업 사내카페로 입점할 경우, 2평가량의 공간에 별도 인테리어 없이 효율적인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며 비트바이저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보며 카페서 근무 현재 한화그룹에는 '젊은 한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무실에서 경직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은 직장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광경이다. 하지만 한화그룹은 자율좌석을 통해 직원들이 사내카페 '마당'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화63시티는 지난 2월부터 원하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율 좌석제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팀장이 팀원 있는 자리로 와 업무 협의를 하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자율좌석 도입으로 시간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직원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김해현 한화63시티 인사팀 대리는 "아침에 출근해 63빌딩 13층에 있는 사내 카페 '마당'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며 "한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환경 변화, 일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과 태도를 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위치한 'C427'은 여행과 놀이, 데이트 등에서 빠질 수 없는 숙박예약 시스템을 제공 중인 숙박 어플 야놀자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C427은 낮 시간에는 주로 일반 커피와 음료, 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펍으로 변신해 벽에 비춰진 영상과 흥겨운 음악이 아우러져 또다른 이색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C427을 방문한 야놀자의 한 직원은 "일반 펍과 카페의 차분한 분위기가 공존해 색다르다"며 "퇴근 후에도 동료나 친구와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C427은 영어단어 'Cafe&Community'와 빌딩 주소인 '427'번지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또 지난 4월10일에는 아름다운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 향상 및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강남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직원들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메뉴를 이용할 수 있고, 직원들이 편히 쉬고 아이디어도 낼 수 있도록 공간 및 가구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로 야놀자 직원들뿐 아니라 테헤란로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2018-05-09 15:44:59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