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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여름철 건강 담은 '수분보충음료' 주목

식음료업계, 여름철 건강 담은 '수분보충음료' 주목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까지 담은 수분보충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이 되면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돼 평소보다 체내 수분 손실이 커 체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L다. 그러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남자 1L, 여자 860㎖로 권장량에 현저하게 못 미친다. 이는 다소 밍밍한 물을 마실 때 물비린내가 느껴지거나 물이 물려서 먹기 힘들어 하는 등 거부감이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나 커피, 맥주를 마시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탄산에는 탄산의 청량감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인산이 포함되어 있어 요로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카페인이 든 커피나 맥주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오히려 체내의 수분 배출을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소 밍밍한 생수를 대체하며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아몬드로 만든 식물성 음료 '아몬드 브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의 경우 일반 우유 대비 1/3 정도에 불과한 35㎉의 저칼로리(190㎖ 기준)에 1일 영양소 기준치 89%에 해당하는 비타민 E와 33%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있어 스포츠 활동 후 물 대신 즐기면 칼로리 부담 없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 할 수 있다. 또한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 식물성 음료로,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유당 분해 능력이 없거나 약한 상태)'을 가진 사람도 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대표적인 음료다. 새콤달콤한 맛과 산뜻하고 깔끔한 목넘김으로 인해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미에로화이바는 수분섭취와 함께 우리 몸에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 마시기에도 부담없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음료대신 생수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내놓았다. 이온워터는 물처럼 산뜻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깔끔하고 부담 없이 마실 있다. 포카리스웨트가 체내 수분보충을 위해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이온 등의 성분을 체액에 맞춰 기능적인 면을 최적화한 제품으로, 일상생활 중 갈증해소를 위한 기능은 유지하면서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산뜻한 맛을 강조하고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CJ헬스케어는 최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에 주목, '여자가 마시고 싶은 첫 번째 차(茶)'라는 슬로건의 '히비스커스 헛개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히비스커스 꽃을 전면에 내세운 붉은 색 패키지로 출시된 히비스커스 헛개수는 꽃을 우려내 상큼한 맛을 낸 음료로,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가볍게 즐기기 좋다. 특히 히비스커스 헛개수의 주 원료인 '히비스커스 꽃'은 주로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무궁화과의 꽃으로, 여성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등이 함유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음료업계에서는 물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수분보충음료 제품들이 앞으로 더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06-10 15:19: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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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전망]하나의 기회 또 다른 위기…"박스권 횡보 예상"

최근 남북 관계 개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으로 하반기 증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달 금리인상이 확실해지면서 위협요인도 있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에서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주가 상승의 기회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꺾이는 경기개선세 등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 기회요인…남북관계 개선 현재 국내 증시는 역대급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다. 이는 미국(17.2배), 일본(16.2배)의 주요 지수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흔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된 요인은 ▲낮은 배당성향 ▲불투명한 지배구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꼽힌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성향(순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로 대만(61%), 미국(5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제 하나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바로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다. 특히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까지 나오게 된다면 이는 국내 증시 매력도를 한 단계 더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반도 평화 체제가 긍정적으로 이뤄진다면 전쟁 리스크가 해소됨으로써 코스피지수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실제로 남북 평화무드가 지속되었던 2004~2007년, 코스피지수의 PER은 다른 해보다 높았던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53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14년 만에 최대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08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과거 1993년 북한이 핵 사찰 수용 합의 이후 북미 핵 합의문이 제네바에서 체결되기까지는 10개월이 걸렸다는 점에서 북미회담 이슈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위협요인…한미 기준금리 역전 문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오는 1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p) 올린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상이 단행되면 지난 3월 역전된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0.5%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된다. 지난 2005년 한·미 금리차가 50bp(1bp=0.01%p)로 벌어졌을 때 외국인 투자금은 월 평균 9000억원씩 빠져나갔다. 국내 유입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이탈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국이 기준금리를 함께 인상할 수도 없다. 올해 3%대 경제성장률 전망도 힘을 잃고 있고,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세도 1분기부터 한 풀 꺾였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 1분기 상장사 544곳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6% 늘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오히려 6.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행 중 다행은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 상황만 보면 네차례 금리 인상도 무리가 아니지만 터키, 브라질 등 신흥국 금융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이탈리아 위기설까지 돌고 있어 유럽중앙은행(ECB)도 예정대로 9월에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상단과 하단이 제한된 새로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산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보수적인 전략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6-10 14:28: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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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보다 낮은 퇴직연금 수익률…"원리금보장형 선호"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매년 10조원씩 증가하는 가운데 저조한 수익률로 노후보장 수단으론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위원이 10일 발간한 '퇴직연금의 원리금보장형 편중 원인'에 따르면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 및 개인형 IRP 적립금 규모는 지난 2015년 36조원에서 2016년 46조원, 2017년 56조원 등으로 연간 10조원씩 증가했다. 다만 수익률은 2016년 1.58%, 2017년 1.88%로 소비자 물가상승률(1.9%)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장훈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은 것은 가입자들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퇴직연금 적립액 대비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적립액 비중은 80%를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실적배당형 수익률보다 낮음에도 불구 가입자들은 원리금보장형을 더 많이 선호했다. 원리금보장형 중 예적금이 47.7%, 금리확정·연동형 보험상품이 42.9%, 원리금보장형ELB가 7.9% 등 순이었다. 실적배당형의 경우 채권형이나 채권혼합형이 84.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식형은 8.1%에 그쳤다. 수익률을 살피면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의 경우 지난 2015년 2.25%에서 2016년 1.79%, 2017년 1.52%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배당형은 2016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상당했다. 최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실적배당형 상품의 변동성이 커 원리금보장형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변동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적배당형 상품과 같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서 주식 위주보단 투자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저보증이율 등과 같은 제도적 보완도 강조했다.

2018-06-10 14:11: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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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자금세탁방지'위한 정책 방향 논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적극 모색 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가한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관계전문가 등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분야와 관련된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동향과 미국 제재 등 최근의 여건 변화를 공유해 FIU의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FIU에 따르면 최근 FATF 상호평가는 미국 금융당국의 현지점포 제재 등 자금세탁방지 체계 개선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지면서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개최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FIU가 반부패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해나갈 것을 지시한 이후 뇌물·횡령 등 중대범죄를 적발·예방하고 해외 불법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FIU의 금융거래 분석기능의 중요성dl 부각되고 있다. 이에 FIU는 자금세탁방지 체계의 국제정합성을 제고하고 반부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FIU는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도입되지 않은 업종에 대한 의무부과 검토 등 법·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범부처 차원에서 상호평가 수검자료 및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현지실사에 대비한 TF 구성 등 시기별 추가적인 대응방안 추진한다. 이러한 추진방안은 2019년 상반기에 서면평가를, 하반기에 곧바로 현지실시를 진행해 2020년 초에는 FATF 총회에서 결과 논의·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회사를 실질적·세부적으로 감독할 수 있도록 '평가·감독정책방향-검사-교육(개선)'이 연계·순환되는 체계로 개편하고, 전략분석 기능 강화, 법집행기관과의 정보공유 확대, 금융회사의 STR(의심거래보고) 품질제고 등 심사분석 효율화 방안도 추진된다. FIU 관계자는 "지난 8일 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방향에 따른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고, 타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도 주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10 14:10:4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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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3년 후 가격 16% 오른다…광물자원공사 전망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니켈의 소재 가격이 3년 뒤 약 1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포커스에 따르면 2021년 1·4분기 예상 니켈 국제 시세는 1t당 1만7759달러(약 1912만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8일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국제 거래 가격은 1t당 1만5240달러(약 1641만원)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극 소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이차전지는 대부분 니켈·코발트·망간 또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양극재를 사용한다. 이 가운데 니켈은 이차전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비중을 높이려고 연구 중인 소재다. 이차전지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유리하고 몇년 새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코발트의 비중을 니켈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LME 기준 코발트 국제 거래 가격은 1t당 9만3696달러(약 1억92만원)로 니켈보다 5배 이상 비싸다. 광물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정책과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니켈 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 투자확대 정책은 니켈 외에도 구리 등 주요 산업재에 대한 투기 수요가 발생해 비철금속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2018년도 전체 예상 니켈 수급은 정련니켈 예상 소비량 226만t·예상 공급량 218만4000t으로 공급량이 7만6000t 부족할 전망이다. 그러나 LME의 니켈 재고량이 다른 소재에 비해 많아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6월5일 기준 LME 니켈 재고량은 28만7000t이다. 자원공사가 예상하는 올해 3·4분기와 4·4분기 니켈 평균 가격은 각각 1t당 1만4729달러(약 1586만원)와 1만5305달러(약 1648만원)다. 주요 수요증가 원인은 중국 내 스테인리스 부문 경기 개선과 전기차 배터리시장 확대가 꼽힌다. 니켈은 산업에서 주로 스테인리스를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미국의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앞서 4월6일 미 정부는 크림반도 병합·시리아 정부군 지원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러시아 관료 17명·신흥재벌 7명과 이들이 소유한 기업 12곳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제재 대상 기업 가운데 루살(RUSAL)은 세계 2위 니켈 생산업체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제재발표 직후인 4월7일 니켈 가격은 1t당 1만575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년4개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8-06-10 14:08:48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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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전년 대비 33만2000명 ↑… 2개월 연속 30만명 대 증가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 간 취업자 증가 수가 30만 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업과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구직급여 신청자가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일자리 상황 개선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18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는 131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만2000명(2.6%) 증가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로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만7000명(2.4%) 증가한 것에 이어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지난달 피보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끈 업종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의 지난달 피보험자 증가 규모는 31만7000명에 달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보건복지업(7만4000명)과 도소매업(5만2000명)의 피보험자 증가 폭이 컸다. 음식·주점업(3만9000명)과 숙박업(3000명)도 피보험자가 크게 늘었다. 노동부는 음식·주점업과 숙박업의 경우 최근 한중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입국 관광객 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고용지표도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가 2만6000명 감소한 탓이다. 그나마 기타 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 감소 규모는 지난 1월에는 4만2000명에 달했으나 매월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구조조정 중인 자동차 업종 또한 피보험자가 7000명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다음 달부터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제조업 부문의 피보험자 감소 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달 29세 이하 청년층 피보험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2.1%) 증가했다. 청년층 피보험자는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줄었고 서비스업에서는 증가 폭이 커졌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피보험자 증가율은 4.0%였지만, 300인 미만 사업장은 2.1%에 그쳤다. 한편,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을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달 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일용직 수급 신청이 많은 건설업(3만1000명) 및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중인 제조업(1만5000명), 보건복지(9000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1만4000명) 증가한 바 있다. [!{IMG::20180610000093.jpg::C::480::지난 2월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 내 실업급여 상담 창구에서 실업자들이 관련 상담 등을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6-10 14:05:25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점심시간 회사 근처 식당 가다 다쳐도 산재 인정"

오는 11일부터 점심시간에 노동자가 구내식당이 아닌 회사 근처 식당을 오가는 중에 다쳐도 산업재해로 인정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식사를 위해 사업장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거나 식사 후 사업장으로 복귀하는 도중에 다친 경우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이 같은 지침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노동자의 식사와 관련한 사고는 구내식당이나 사업주가 지정한 식당을 오갈 때 발생한 사고에 한해 산업재해로 인정해왔다. '사업주의 지배·관리'를 기준으로 산재 인정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결과다. 그러나 이는 구내식당 유무를 포함해 개별 사업장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부터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면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를 산재로 인정하기로 한 것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좁은 해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는 구내식당 유무와 상관없이 식사시간에 비춰 사회통념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업장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기 위해 이동하거나 식사 후 복귀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사회 통념상 가능한 범위'란 식사시간 중에 식사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리 등을 포함하는 의미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업무와 밀접한 식사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차별 없이 보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0 14:05:14 최신웅 기자
고용위기지역 실직 노동자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지원 확대

근로복지공단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실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인다고 10일 밝혔다. 고용위기지역은 울산시 동구, 군산시, 창원시 진해구, 거제시, 통영시, 경남 고성군, 전남 목포시, 영암군 등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는 취약계층이 생계비 부담 없이 장기간 직업훈련을 받고 더 나은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장기·저리로 생계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부 한도를 높인 것은 지난달 21일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대부요건 완화가 적용되는 구체적인 대상자는 3주 이상의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고용위기지역내 주소를 두고 있는 전직 실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다. 또 고용위기지역 사업장에서 근로하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일 이전 1년에 해당하는 날 이후 이직해 실업상태인 사람이어야 한다. 대부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콜센터나 근로복지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실직 노동자들이 생계비 부담없이 직업훈련을 받고 신속하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0 14:05:0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