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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영업점 현장경영으로 소통 강화

NH농협금융지주는 14일 김광수 회장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영업점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 후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달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계열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해킹기술의 지능화와 지속적으로 복잡해지는 시스템 환경 등과 같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온 '고객 신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근간이 되는 분야로 제대로 된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 없이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는 것은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완성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금융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회장의 이번 영업점 현장경영은 수도권부터 전남의 영업점까지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며, 은행 지점뿐만 아니라 보험, 증권, 캐피탈 등 다양한 자회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 실적 우수지점이나 지역의 대표 영업점 외에도 영업환경이 어려운 점포와 특히, 전화나 인터넷의 비대면 채널로 고객을 응대하는 디지털뱅킹센터,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숨은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2018-06-14 17:3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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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팔도비빔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팔도비빔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여름이면 익숙한 팔도 비빔면 CM송이다. 비빔국수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팔도비빔면은 면을 익히고 차가운 물에 헹군 뒤 양념장을 넣으면 완성된다. '여름=팔도비빔면'이라는 공식처럼 1984년 출시 이후 국내 비빔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원조 비빔라면이다. 경쟁사들은 타도 팔도를 외치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팔도비빔면을 넘어서기에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팔도비빔면은 소면과 유사한 얇은 면발과 사과 향이 첨가된 스프의 매콤·새콤·달콤한 3박자가 어우러진게 특징이다. ◆라면의 고정관념을 깨다…출시 후 11억개 판매 '팔도 비빔면'은 출시 이후 33년 동안 11억 개가 판매되며 5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던 라면의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여름철 집에서 삶아먹던 비빔국수를 라면으로 계량했다. 차갑게 먹는 라면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했다. 출시 당시에는 계절면 제품으로 여름철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됐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사계절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출시에 앞서 전국에 유명한 맛 집의 비빔냉면과 비빔국수 등을 연구하여 매콤, 새콤, 달콤한 황금비율 소스를 구현했다. 원재료를 그대로 갈아 만든 액상스프 기술력과 최고의 원료를 사용한 것이 '팔도비빔면'의 성공 원인이다. 액상스프의 경우 당시,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발효공학과 미생물공학에 관한 축적된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됐다. 팔도비빔면 개발을 담당했던 연구원은 "새콤달콤한 맛을 개발하기 위해 비빔라면 맛집을 수없이 돌아다녔다"며 "당연히 모든 라면 스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지만 수 없이 배합을 변경하고 테스트를 거치며 지금의 맛으로 대표되는 액상스프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도 소비자들은 못 느끼지만 매년 배합비를 조정해 조금씩 변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맞춰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도가 액상스프를 적용한 것이 비빔면이 처음이 아니다. 분말스프 중심의 라면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1983년 '팔도 참깨라면'에 국내 최초 액상스프를 첨부했다. 액상스프의 역사만 30년이 넘는다. 비빔면은 가정에서 즐겨먹는 비빔소면을 좀 더 편리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이러한 기획의도에 기반하여 소면과 유사한 얇은 면발을 제품에 적용하였다. 얇은 면발은 빠른 시간 내에 익어 더운 여름 불앞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액상소스가 골고루 붙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팔도비빔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라면을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았던 때라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먹거나, 일반 라면처럼 끓여먹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팔도는 조리법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벼도 되잖아" 라는 CM송을 제작했다. ◆팔도비빔면 브랜드의 확장 최근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선보인 '팔도 만능 비빔장'이 있다. '만능 비빔장'은 '팔도비빔면' 제품에 들어 있는 액상스프에 매콤한 마늘과 홍고추, 새콤한 사과과즙, 달콤한 양파를 넣은 제품이다. 삼겹살, 골뱅이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시작은 만우절 농담에서 부터였다. 지난해 4월 1일 팔도는 팔도기업블로그를 통해 '팔도 만능 비빔장 출시'라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5월에 실제 '만능 비빔장'을 증정품으로 제공. 농담을 현실화했다. '만능 비빔장'이 들어간 '팔도 비빔면' 1000만개는 40일 만에 완판되었다. 고객사은품으로 고객에게 제공한 수량 200만 개는 약 1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에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 정식 출시를 결정하고,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된 비빔장 15만개는 판매 시작 22일 만에 완판됐고, 시장에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00만개 이상 판매되었다. 비빔장으로 신규 수입원을 발굴한 것이다. 기존 비빔면 중량을 20% 늘린 '팔도 비빔면 1.2'도 선보였다. 한 개는 양이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는 고객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면과 액상스프의 양을 늘렸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정 출시된 1000만개는 50일 만에 완판됐다. 팔도는 추가 판매 요청으로 1000만 개를 추가 생산했고 이 또한 얼마가지 않아 판매 완료됐다. 최근에는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새콤달콤한 비빔면 소스와 쫀득한 식감의 어묵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SNS상 인기를 끌며 일치감치 판매를 마감했다. ◆연간 판매량 1억개 눈앞 지난해 '팔도비빔면' 매출액은 2016년 대비 8% 이상 증가한 490억원에 이른다.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해 연간 9,900만 개 가량 판매됐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체 비빔면 시장 내 부동의 점유율 1위다. 특히 2013년에는 한 TV예능 프로에서 골뱅이와 비빔면을 섞어먹는 '골빔면'이 야식으로 소개되며, 47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30년 이상 팔도 비빔면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액상스프 노하우와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18-06-14 17:12: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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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LG G7, 웅장한 스피커에 어두워도 밝게 찍히는 카메라 '최고'

지난달 18일 국내에 출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를 최근 일주일 간 사용해봤다. 진화한 카메라와 웅장한 스피커가 인상적이었다. 제일 많이 사용한 건 카메라 기능이다.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높여준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땐 '음식' 모드로 바뀌고 꽃 사진을 찍을 땐 '꽃' 모드로 바뀐다. 인물, 동물, 도시, 하늘, 해변 등 19개 자동 최적화 촬영모드를 추천한다. 찍은 사진은 AI가 15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저장돼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피사체의 종류에 따라 인식 시간은 다르게 소요됐다. 꽃의 경우 처음 인식하는 데는 4초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다음부터는 꽃을 비추는 즉시 꽃모드로 전환됐다. AI카메라로 잔디를 비추자 '휴가, 초록, 고요함, 자연, 시금치, 소금 웅덩이, 알리움 꽃, 배경, 잔디, 맥주' 등의 단어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30초가량이 흐른 후에 '자연' 모드로 전환됐다. 107도의 초광각 카메라도 유용하다.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넓은 시야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특히나 그 기능이 돋보인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진다. 일반 카메라 모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모습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기능을 통해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화질은 다소 아쉬웠지만 플래시를 켜는 번거로움 없이 찍을 수 있었다. 피사체 주변의 배경을 흐릿하게 보여주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자주 사용했다. 찍고 난 후 앨범에서 언제나 흐림의 정도가 조절 가능하다. G7 씽큐는 한낮의 밝은 햇볕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1000니트 화면을 구현하는 '밝기 부스트'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니트는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숫자가 높을수록 더욱 밝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 정도임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밝은 셈이다. 햇볕 아래에서 애플의 아이폰6나 삼성 갤럭시S9으로 보는데도 어려움은 없었지만 G7 씽큐의 부스트 기능을 켜니 제일 밝고 선명한 화면이 나타났다. 붐박스 스피커는 놀라웠다. G7 씽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해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음악을 켜고 테이블이나 상자 위에 올려놓으니 크고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했는데 G7 씽큐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를 못 느끼도록 했다. 올려놓는 위치를 바꿔가며 듣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클럽에 온 듯한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는 붐박스 쇼와 음악에 맞춰 플래시를 깜빡이는 플래시 라이트, 시각적 효과를 주는 비주얼 이펙트, 휴대폰을 들고 흔들 때 강한 진동 효과를 주는 기능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큐보이스도 이전에 체험해봤던 LG V30S+ 씽큐 보다 똑똑해졌다. 지난 4월 체험 당시 V30S+ 씽큐는 "오늘의 주요뉴스를 알려줘"라는 기자의 요청에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건 조금 더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예요"라고 답했었다. G7 씽큐는 같은 요청을 하자 '오늘의 주요뉴스'를 검색한 화면을 보여줬다. 다만 오늘의 최신 뉴스가 아닌 과거의 뉴스들을 보여준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디스플레이가 알파벳 'M' 형태인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봤지만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들지 않았다. 또한 뉴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화면의 형태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1일(현지시간)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G7 씽큐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판매 결과를 집계하지 않았지만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G7 씽큐의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톱10에 진입에 진입했다.

2018-06-14 16:55:57 구서윤 기자
[마감시황]2430선 무너진 코스피, 금리인상에 외국인 자금 썰물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아울러 남북경협주의 급락이 주가를 더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4%하락한 2423.48로 장을 마감했다. 연 초 2500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주가는 2430선마저 내주며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47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장 마감 직전 매도세로 전환, 535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0%로 25bp(1bp=0.01%p) 올리고 점도표를 통해 연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금리 인상 횟수가 시장의 전망보다 높았다는 데서 시장의 충격은 더 컸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시장에 불안 심리가 커졌다"면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중 수급 변동성도 커져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 양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2018년 연준 4회 및 한은 1회, 2019년 연준 3회 및 한은 1회를 가정할 경우, 기준금리 역전 폭은 2018년말 0.75%포인트, 2019년말 1.25%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이는 내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예상과 상이한 불확실성에 놓일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리인상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섰다는 게 이유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가 아주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그널을 보낸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특히 초과지급준비금리(IOER) 인상 폭을 20bp(1bp=0.01%)로 제한해 단기자금 시장 내 상당한 긴축 효과가 발휘되고 있음을 드러낸 점도 시장 우려를 완화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43% 하락한 4만82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2.38%), 현대차(-3.91%), 삼성바이오로직스(-5.01%), LG화학(-2.76%) 등이 하락했다. 특히 남북경협주의 하락세가 가팔랐다. 현대제철(-6.92%), 현대건설(-8.62%), 현대로템(-12.57%), 현대건설우(-17.68%) 등 북미회담 이후 그동안의 상승세를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06-14 16:16: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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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 보름 남짓, '졸속' 우려 커져

14일 열기로 했던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이 자칫 졸속으로 결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맞춰 올해 16.4%나 급등하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에게 큰 파장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더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한 데도 법적 시한은 이달 28일로 보름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최근 국회에서 최저임금에 포함시키기로 한 정기상여금, 숙박비 등 산입범위 확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어 내년 임금 결정 과정에서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노동계마저 최저임금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상태여서 자칫 반쪽짜리 위원회로 제한된 시간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14일 최저임금위원회와 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노동계가 참여하는 첫 전원회의는 무산되고 사용자위원, 공익위원만 자리한 채 오찬을 겸한 간담회 형태로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19일 전원회의를 다시 열기로 하고 이 때까지 노동계의 동참을 최대한 이끌어내기로 했다. 당초 위원회는 19일에도 노동계 참여 의사가 없을 땐 22일 전원회의부터 노동계 없이 절차를 진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선 노동계가 불참하더라도 19일 회의부터 강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위원회는 이달 마지막 주에도 세 차례 더 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이 참석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법적으로 이달 28일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내년 최저임금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받아든 고용부 장관은 재심의 요청 등을 거쳐 오는 8월5일까지 최저임금을 최종 고시하면 된다. 다만 고시전 20일까지는 재심의 등이 가능한 상태여서 아무리 늦어도 7월15일까지는 위원회가 최저임금 숫자를 최종 결정해야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6.4% 오르면서 전년도 상승률(7.3%)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공약대로라면 이번에 결정하는 내년 최저임금도 두 자릿수 이상 올라야한다. 하지만 중소기업계 등 사용자측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최근 국회에서 결정한 정기상여금 등 산입범위 확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올해 최저임금에 대한 대응차원"이라면서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두 자릿수 인상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공약을 내세운 정부와 노동계, 그리고 동결을 주장하는 사용자측의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하게 펼쳐질 것이 뻔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위원회에 새로 포함된 공익위원 상당수가 노동계편에 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은 노사간 첨예한 대립속에 공익위원 제시안이 대부분 채택됐었다. 산입범위 확대에서 혜택을 보지 못한 소상공인업계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지불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만 올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5일 근무하면 하루치 수당을 주는 주휴수당을 산입범위에 포함시키고,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우선적으로 논의한 뒤 상승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지난해에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업, 일반음식점업, 택시업, 경비업 등 8개 업종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논의했었지만 더 이상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18-06-14 16:0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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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업무제휴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4일 본점9층 회의실에서 '전북은행-전주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신용카드 업무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제휴 조인식에는 전북은행 김태진부행장, 전주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진일회장(현 한백종합건설 운영)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2018년 6월 말 출시 예정인 전주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1st 名門 Club' JB카드 활성화를 위해 뜻을 함께 했다. 조인식에서 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진일회장과 전북은행 카드사업을 총괄하는 김태진 부행장은 금번 제휴카드를 출시를 통해 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원들에게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제휴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1st 名門 Club' 제휴카드를 통해 해성중·고등학교 동창회 회원들의 Membership 강화 및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높아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휴로 신용카드 업무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자고 약속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주해성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소속회원들을 위해 카드 출시 일정에 맞추어 제휴카드 런칭 프로모션을 통해 별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06-14 15:59:51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