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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태국 방콕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 설립

수협중앙회가 태국 방콕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아세안(ASEAN)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27일 수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노광일 주태국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출지원센터는 앞으로 입주 업체에게 ▲사무공간 ▲법률·통역 자문 ▲판로개척 ▲현지 마케팅 ▲비관세 장벽 대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방콕 수출지원센터는 지난 해 7월 베트남에 이어 아세안 국가에 개설된 두 번째 센터다. 2007년 6월 한-아세안 FTA가 발효된 이후로 태국과의 무역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산물 교역이 매년 증가해 수산물 수출액은 2015년 1억3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3800만 달로 71%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수산물 수출액 상위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율이다. 태국은 지난해 식품산업을 10대 집중육성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세계 식품시장으로의 진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 이에 발맞춰 방콕 센터를 신설해 참치(냉동 가다랑어), 김(마른 김), 오징어(냉동) 등 식품 원료 수산물 수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김(조미김), 이빨고기(냉동), 굴(기타 조제) 등 가공 수산식품의 수출 또한 늘려나갈 예정이다. 수협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잘 구축돼있는 방콕을 교두보 삼아 일·중·미 주요 3개 수출국 다음으로 큰 수산물 수출액 비중을 차지하는 아세안 지역에서의 국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지원센터 개설로 수협은 우리나라 상위 5개 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중국·미국·태국·베트남에 모두 수출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며 "지원센터 입주업체 뿐만 아니라 현지 한국 수산식품 업체들에게도 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수출지원이 진행돼 우리나라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6-27 09:53:17 최신웅 기자
IFM 인베스터스, 성공적인 1호 펀드 투자에 힘입어 2018년 하반기 중 2호 펀드도 론칭 예정

세계적인 기관펀드 운용사 IFM 인베스터스는 KDB인프라자산운용(KIAMCO)과 함께 조성한 미화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설정된 지 18개월만에 약정된 투자금 전액을 투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12월 국내에 설정된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1호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회사에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최근 출자약정금액 전액의 투자집행이 마무리됐다.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인프라 자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는 역량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인프라 섹터의 투자적격채권 및 준투자적격채권 등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리처드 랜들 IFM 인베스터스 채권투자부문 대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라며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결성한 지 18개월만에 전액 소진될 수 있었던 것은 IFM 인베스터스가 해외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성공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완료한 IFM 인베스터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올 하반기 2호 펀드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호 펀드 역시 글로벌 인프라 펀드로서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코어 플러스 인프라채권 투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IFM 인베스터스는 2017년 11월 서울지점을 설립하여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인프라 투자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2018-06-27 09:53: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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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봉덕 코맥스 대표·한양大 한정화 교수…中企 빛낸 올해 국민영웅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코맥스 변봉덕 대표와 수출에 힘쓴 글로텍 최수 사장, 중소기업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연구에 몰두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에 뽑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본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2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를 5개 분야에서 걸쳐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코맥스 변봉덕 대표이사(일자리 영웅) ▲글로텍(주) 최수 사장(글로벌 영웅) ▲한양대학교 한정화 교수(학술·연구 영웅) ▲㈜문주하드웨어 김재홍 대표이사(기술·기능 영웅) ▲(재)IBK행복나눔재단(특별상)이 각각 명단에 올랐다.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는 올해가 두번째로 국내산업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시대적 사명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개척,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등을 위해 기획됐다. 코맥스 변 대표는 지난 50여 년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 3년간 청년 4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명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글로텍 최수 사장은 특허받은 핵심기술 11개를 통해 QLED TV 광학시트를 자체개발, 지난해 매출액 990억원 대비 87.3%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자체브랜드 수출비중은 100%를 자랑한다.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한정화 교수는 벤처기업 이론에 기반한 40여 편의 중소기업 연구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확보, 중소기업 기술보호법 제정 등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문주하드웨어 김재홍 대표는 세탁기용 슬라이딩 도어 부품인 '댐퍼'를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해 국제특허 10종, 국내특허 10종, 디자인특허 15종을 획득했고, 생산공정 자동화라인도 직접 구축해 기술기능영웅에 선정됐다. IBK행복나눔재단(이사장 김도진)은 중소기업근로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과 234억원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고, 중소기업전용 어린이집 개원, IBK청년희망멘토링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시대적 영웅'으로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바른 시장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 영웅을 발굴, 사회에 긍정적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06-27 09:4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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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본격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대유그룹의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제습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 판매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공기청정기에 이어 두번째 신규시장 진출로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 하게 됐다.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으로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강력한 제습 운전을 할 수 있다. 토출부의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으로 사용 공간에 빈틈없는 제습 효과도 제공한다. 편리한 사용성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제습기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낮은 소음을 실현해 한밤중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대유위니아 역시 기존 '위니아' 제습기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두 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 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일반 제습 모드 이외에도 '의류 건조 모드·빨래 건조 모드'까지 갖추고 있어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 등을 말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습 성능에 탈취 및 항균 기능까지 갖췄다.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항균탈취필터'가 적용돼 제습과 함께 실내 공기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 넘침 방지 센서도 탑재해 수조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2018-06-27 09:42: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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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종양이면 CI 보험금 지급해야"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하지 않았더라도 악성종양으로 진단됐다면 보험약관상 '중대한 암'으로 인정해 CI(Critical Illness)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27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따르면 2007년 B생명보험의 CI보험에 가입한 A씨는 지난해 10월 직장의 신경내분비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인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B생명보험은 A씨의 종양이 '중대한 암'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여 분쟁이 발생했다. CI보험은 암이나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이다. A를 치료한 병원에서는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이 악성종양에 해당한다고 진단했지만 B생명보험은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대한 암'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분조위는A씨의 손을 들어줬다. '중대한 암'을 정의한 보험약관에 대해 진단 당시 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한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제한 해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분조위는 악성종양으로 진단됐으면 보험약관상 '중대한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분조위 결정내용에 대해 분쟁당사자들이 수락하면서 B생명보험은 A에게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확정에 따른 '중대한 암' 보험금 및 지연이자를 모두 지급했다.

2018-06-27 09:16: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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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통해 950명 지원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와 함께 '2018년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총 950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 청년의 장기재직과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 새로 신설된 이 사업은 신규 청년 채용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는 다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중인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군필자의 경우 최대 39세까지 군복무기간을 추가로 인정)를 대상으로 청년근로자(720만원), 기업(1200만원), 정부(1080만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만기 후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총 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이 5년 간 적립한 금액 1200만원에 대해선 25%의 세액공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49개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청년 재직자는 공제금을 수령하면서 소득세 50%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 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홈페이지에서 사업 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가입권유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 청약가입 신청하면 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를 본회 및 9개 전국 지회에 마련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06-27 09:1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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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3개大 405명 대상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 본격 추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사업을 28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 등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협력사업 프로젝트로, 우수인재와 취업역량을 보유한 43개 대학을 통해 선발한 40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청년취업 두드림'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업역량교육을 비롯해 중국의 드론 제조사인 DJI,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 등 해외기업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슬로건은 청년취업 준비생의 기(氣)를 살려주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외 유수기업을 탐방하고(GO) 모자란 역량을 채워서(滿) 기업과 만난다(場)는 의미에서 '기고만장(氣GO滿場)'으로 정했다. 참여자들은 '기고만장'의 4단계 프로그램인 ▲취업역량 강화교육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해외원정대 연수(싱가포르, 일본, 중국 상해, 중국 심천) ▲4차 산업혁명 취업직무 강화연수 ▲우수기업 일자리 매칭 등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견·중소벤처기업 54개사가 교육과 해외연수 등에 함께하며 멘토로 참여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청년취업 두드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겠다"고 말했다.

2018-06-27 09:1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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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아니다"…윤종규의 KB 2분기에도 '리딩뱅크' 예약

프로야구에서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가 늘 붙었던 한화이글스. 최근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어느덧 2위에 올라 있다. 과거와 바뀐 것은 리더(감독)다. 한용덕 감독의 '용(勇)덕(德) 리더십'이 돌풍의 요인으로 꼽힌다. 요즘 KB금융을 두고 '금융의 한화'라 불린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뺏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9년(2017년 영업 성적표) 만에 되찾을 때만 해도 금융권에선 '이변'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에도 9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리딩뱅크'(증권가 예상 순이익 9140억원)의 자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조용병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가 근소한 차이(당기순이익 8530억원)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분기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그룹을 앞지르면서 KB금융이 국내 대표 금융지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종규 회장이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KB가 비은행 부문을 키운 반면, '원(One) 신한'아래 한발 늦게 M&A와 자산운용 강화를 내세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맞대결이 아직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가 예상하는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9140억원이다. 국제금융조사 전문 기업인 톰슨IBES 기준으로도 914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이보다 많은 9430억원을 예상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예상 순이익은 8530억원이다. IBES기준으로는 870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9050억원대의 순이익을 전망했다. 2분기에도 KB금융 실적이 신한금융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증권(옛 현대증권)을 인수한 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지난해 4월 100% 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이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반영되기 시작해서다. KB금융이 시장에서 두 자회사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지분율은 각각 100%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1분기 KB금융의 실적에는 명동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1150억원 포함됐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즈' 수준이다. '침묵의 킬러'로 불리는 조용병 회장도 조용하지만 공격적인 행보다. 신한은행은 올해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권을 따내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의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연 4~5% 수준의 안정적 현금흐름(캐시플로)을 낼 것으로 본다. 조 회장의 글로벌 행보도 눈에 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부다비투자청(ADIA), 싱가포르투자청(GIC),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 등을 찾았다. 이달 초엔 홍콩과 호주를 찾아 블랙록, 캐나다연금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잇따라 만났다. 조 회장은 글로벌 큰 손에게 신한금융의 실적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향후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조 회장이 직접 나서는 배경엔 해외 기관들의 관심을 높여 유리한 조건으로 자본을 조달하겠다는 전략도 담겨 있다. KB '1위', 신한 '2위'라는 공식이 굳어질까. 시장에서는 비은행 부문과 M&A, 해외사업이 두 금융지주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본다. 조용병 회장의 생각도 비은행 M&A에 머물고 있다. KB가 그간 과감한 M&A 전략으로 체질을 빠르게 바꾸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한 반면, 신한은 반 박짜 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한은 2013년 예한별저축은행(현 신한저축은행) 인수를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활동이 없었다. 조 회장이 이끄는 신한은 최근 ING생명 매각전에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과 단독 협상을 벌일 정도로 의욕적이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금융사 매물의 경우 신한금융지주를 최우선 인수 후보 리스트로 올리고 있다. 조 회장은 보험보다는 자본시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성장 전략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핵심법인 대형화와 M&A를 통해 리딩 뱅크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도 아직은 배가 고파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초 "2018년에는 포트폴리오를 좀 더 견고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할 예정"이라며 "M&A시장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6670억원이 예상된다. 하나금융 6090억원, 우리은행 5100억원, 기업은행 4040억원, BNK금융 1660억원, DGB금융 1030억원, JB금융 660억원, 광주은행 430억원 등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과 지방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6-27 08:56: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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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수수료의 비밀, 보험 질 낮추는 설계사 수수료

보험사가 보험 상품 판매를 대가로 보험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와 인센티브 대부분이 1년 안에 지급되면서 설계사들의 고객관리가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생보사와 손보사가 지급하는 수수료 3분의 1이상이 1개월 내에 지급되고 있어 납입기간과 보장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가입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한 보험 설계사들이 수수료를 챙긴 이후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나몰라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독당국은 다음 달 대형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KB손보)를 대상으로 설계사 인센티브와 장기보험 사업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사는 설계사가 신규 계약 체결때 월납 보험료의 500% 가량을 기본수수료로 지급하고, 200% 안팎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보험료 5만원 규모의 상품을 유치하면 기본수수료 25만원, 인센티브 10만원 등 35만원의 수수료를 설계사가 챙기는 셈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일부 보험사들이 인센티브를 700%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과당 경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센티브가 기본수수료를 추월한 것이다. 보험업계 일각에선 보험 상품 판매 경쟁의 근본 원인이 설계사의 수수료 및 인센티브 지급기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설계사의 계약 첫해 수수료 지급률은 전체 수수료의 50∼70% 수준이다. 이는 미국(37.2%)이나 영국(44.4%) 등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다. A보험사에 재직 중인 설계사는 "아무래도 매달 일정 고객이 가입해야 일정 수준의 월급(수수료+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보니 설계사들은 매달 보험상품가입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판매수수료 선지급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총판매 수수료 중 약 90%를 1년 내 선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계약 후 1개월 내에 판매수수료를 선지급하는 경우는 생보사와 손보사 각각 59.5%, 38%에 달해 전체 지급액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문제는 수수료 및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간이 짧을수록 소비자의 피해는 증가한다는 점이다. 수수료 및 인센티브 지급이 대부분 1년 내에 이뤄지는 시스템 때문에 설계사들은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만 집중하고 기존고객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객에게 제대로된 설명없이 보험상품을 가입하게 한 후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먹튀(철새) 설계사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 상품 유지관리서비스의 중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인 설계사비중은 전체의 35% 수준이며, 연간 40%의 설계사가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의 이직과 퇴직으로 고아계약이 되면 계약자 관리가 되지 않아 고객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대부분 장기계약 상품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장기관리를 위해 설계사의 판매수수료와 유지관리 수수료 기간을 달리 적용해 지급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임감 없는 설계사들로 고아계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보험사들이 (설계사에게 지급하는)수수료와 인센티브 등으로 가입률만 높여 수익을 꾀하기보단 고아계약 관리를 철저히 해 계약유지율을 높이고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6-27 08:56: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