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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보고도 못 믿을 연체율 부실률 0%, 투자 전 한 번 더 의심해야…

#. 6개월 전 P2P투자를 시작한 A씨.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연체율 0%, 부실률 0%를 보고 확신이 들어 조금씩 모아왔던 500만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P2P업체 최고경영자(CEO)가 잠적하면서 연체율과 부실률마저 조작됐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A씨는 대체 무엇을 보고 투자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P2P(peer to peer. 개인 간) 업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연체율과 부실률이 고의적으로 조작되거나 삭제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P2P업체의 연체율과 부실률 산정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명확하게 공시토록 했음에도 업계 내에선 별다른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기 등으로 수사 중인 업체들 대부분이 연체율과 부실률을 고의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일 부도 처리된 헤라펀딩을 제외하고 오리펀드, 더하이원 펀딩, 아나리츠, 폴라리스 펀딩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4곳 모두 연체율과 부실률이 0%로 기록돼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받은 자금으로 다른 상품 상환금을 갚으면 연체율과 부실률은 계속 0%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그 외에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경우 부실채권(NPL)처리,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채권매각을 통해 연체율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눈속임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이 투자 전 제일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수익률이다"며 "이를 이용해 홈페이지에 연체율과 부실률을 삭제하고 게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P2P업체 37개 중 13개사 표시되어 있고, 24개사는 표시를 하지 않거나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율, 부실률 표시가 투자자 신뢰와 연결되기 때문에 부도가 나거나 발생될 확률이 있는 업체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도 연체율과 부실률의 지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금융위원회는 상품별 연체율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이 건전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P2P업체가 운영하는 대출을 분류해 유형별로 연체율과 부실률을 공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겠다고 전했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법적제재가 없어 P2P업계 내부의 자정작용이 없다면 투자자는 또다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업체들이 연체율과 부실률을 고의로 조작하면 투자자들은 올바른 P2P업체를 선별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P2P 투자는 수익률이 높은 반면 위험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연체율과 부실률이 0% 업체는 투자 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업체들로 P2P업계 전체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한 공간에 모든 업체의 연체율과 부실률을 확인하는 방법이 효율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P2P대출의 경우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시 강화를 통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8-07-04 14:57: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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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야간매점' 오픈…최대 30% 싸게 먹자!

11번가, '야간매점' 오픈…최대 30% 싸게 먹자! 11번가가 7월 한달 간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90여종의 야식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는 '우리집 야간매점' 기획전을 연다. 집에서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는 신선식품부터 간식, 술안주 등의 가공식품, 배달음식까지 모두 만날 수 있으며, 5대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농협)전용 11% 할인(10원 이상 최대 5천원) 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데일리 오늘의 야식특가'를 통해 매일 한 상품씩 한정수량 판매한다. 4일에는 특제 다대기 양념으로 매운 맛을 낸 '쭈꾸미 사령부 350g(2+1)'을 1만6900원에, 5일에는 '롯데 의성마늘 프랑크(20입)'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6일에는 '청정원 집으로on 즉석떡볶이 462g(3팩)'을 9900원에, 7~8일에는 '참쥐포 270g(30장)'을 4900원부터 판매한다.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으로 4~5분 간단히 조리만 하면 완성되는 안주류도 한데 모았다. '한끼쿡 치즈무뼈닭발 150g(3팩)'은 1만4900원, '홍대 쭈꾸미300g(3팩)'은 1만9900원, '마녀 돈 생막창 400g'은 4900원이다. 전국 유명 맛집 상품도 집에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맛집이자 총 20만팩 이상 판매된 히트상품인 '부산 얼짱쭈꾸미 650g'은 1만3000원, 속초 50년 전통 진양횟집의 '오징어물회 300g'은 9000원, 경북 상주의 '한가네 닭발편육(5팩)'은 2만6000원이다. 야식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인 햇 초당옥수수, 아이스 망고스틱,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날이 더워진 최근 일주일(6월26일~7월2일) 심야시간(00시~05시)대 신선/가공식품 모바일 거래액은 지난 달 대비 40% 이상 늘었다. 밤 축구 응원과 함께 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야식, 안주거리를 찾는 이들이 많은 영향이다. 7~8월 열대야가 본격 시작되면 심야시간 야식 구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래닛 11번가 김주희 MD2기획팀장은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에 야식 마니아들을 위한 야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급속하게 커지고 있는 간편식 및 배달음식 수요에 맞춰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야식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04 14:4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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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밥맛 좋은 밥' 출시…4000억 즉석밥 시장에 출사표

이마트, 4000억 즉석밥 시장에 출사표 냉동 즉석밥 '밥맛 좋은 밥' 출시 이마트가 4000억 즉석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마트는 밥을 짓고 냉동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줄 즉석밥 '밥맛 좋은 밥(쌀밥/현미밥/흑미밥/귀리밥/11곡밥/알콩밥/초밥)' 7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밥맛 좋은 쌀밥' 210g 1팩은 990원, 4팩은 3290원에 판매하며, 현미밥 등 잡곡밥류는 180g 3팩 묶음으로 3490원에서 4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밥과 반찬을 반반씩 넣어주는 주꾸미/낙지/오삼불고기 볶음덮밥 3종도 각 300g 1팩 4990원에 함께 출시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밥맛 좋은 쌀밥 4팩은 300원 할인한 2990원에, 오삼불고기 볶음덮밥은 1000원 저렴한 3990원에 판매한다. 밥맛 좋은 쌀밥은갓 지은 밥을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 시 식감과 수분 보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마솥에 지은 밥을 바로 용기에 소분하고 포장한 후 CAS(영하 40~50도의 초 저온에서 대상물을 세포 파괴 없이 동결하는 시스템)냉동기로 급속 냉동한다. 밥맛 좋은 쌀밥은 100% 햇곡만을 사용하며, 도정한지 7일 이내의 경기도산 상 등급 이상의 추청미만 사용해 최상의 밥맛을 구현했다. 잡곡밥 상품군은 구색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높였다. 수요가 큰 흑미밥, 11곡밥은 물론 기존 즉석밥에서 찾아 볼 수 없던 귀리밥, 알콩밥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 또한 밥맛 좋은 잡곡밥류는 곡물 특성에 따라 물의 양, 불림 시간, 뜸 시간을 모두 다르게 설정해 곡물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특히 일반 잡곡이 아닌 96시간 이상 숙성한 잡곡만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이마트가 이처럼 냉동밥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210억원 규모였던 냉동밥 시장은 2017년 700억원 규모로 3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8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다. 즉석밥 시장에서 차지하는 냉동밥의 비중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2014년 약 10%에 불과했던 즉석밥 중 냉동밥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0%로 2배 가량 증가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냉동밥 및 즉석밥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마트 매출도 순항중이다. 2017년 냉동밥 매출은 전년대비 13.2% 증가했으며, 2018년도 6월까지 5.4% 증가했다. 즉석밥 또한 2017년 16.8%, 2018년 6월까지 8.9%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더 편리하게 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냉동 즉석밥을 선보이게 됐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매 끼니마다 상온 즉석밥을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밥을 다량으로 지어 냉동해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착안, 가정에서 밥을 짓고 냉동시키는 수고로움 없이 갓 지은 듯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냉동 즉석밥인 밥맛 좋은 밥을 개발한 것. 이마트 류해령 양곡 바이어는 "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 끝에 밥맛 좋은 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쌀을 더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18-07-04 14: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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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철인3종 국가대표팀에'홍삼톤골드'후원

KGC인삼공사, 철인3종 국가대표팀에'홍삼톤골드'후원 KGC인삼공사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는 '철인3종 경기' 및 철인3종 국가대표팀에 '홍삼톤골드'를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철인3종 대회(서울, 통영) 참가자 전원에게 '홍삼톤골드' 샘플팩을 증정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음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오는 8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70.3 제주 대회'도 후원한다. 또한, '홍삼톤골드'는 경기 우승자를 위한 시상품으로 사용되며, 우리나라 철인3종 국가대표팀 전원에게도 제품이 지원된다. '철인3종 경기'라고 불리는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가지 종목을 연이어 진행하는 스포츠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0년대 처음 도입돼 현재 약 3만 여명 이상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생활체육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 여주, 삼척, 통영 등 총 8곳에서 대회가 열린다. KGC인삼공사 황금용 한방팀장은 "홍삼톤골드는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황기·천궁·당귀 등의 부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만들어 피로·체력개선에 좋은 제품이며,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철인3종 경기와 이미지가 맞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대표제품인 '홍삼톤골드'는 맛이 진하고 섭취가 간편한 파우치형 제품이며 면역력증진·피로개선 등 홍삼의 기능성을 충족하여 많은 소비자가 만성 피로 및 면역력 관리를 위해 찾고 있다. 전국 정관장 매장,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8-07-04 14:3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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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활성화되도 중견기업 10곳중 6곳 진출 계획 '無'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남북경제협력이 활성화되도 북한 시장 진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4곳만이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공적인 남북경협을 위해선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될 수 있는 '정책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중견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남북경협에 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8%는 남북경협 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 재편 및 신규 사업 기획을 장·단기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56.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또 남북경협 관련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일관성 있는 남북경협 정책 추진'(3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장기적 마스터플랜에 따른 체계적 산업인프라 구축'(30.7%), '실질적인 투자 보장 지원책 마련'(19.0%), '북한시장 선점 위한 남북 간 경제협정 체결'(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북경협에 따른 북한 진출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남북경협 지속 불확실성'(61.1%)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외에도 '초기 투자비용 확보 및 높은 진입장벽'(17.3%), '물류·에너지 등 산업 인프라 부족'(11.8%), '재산권 및 기술보호'(4.6%) 등을 많이 지적했다.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 수준은 '약간 기대'(44.8%), '보통'(33.7%), '매우 기대'(12.4%), '별로 기대 안함'(6.8%), '전혀 기대 안함'(2.3%)으로 나타났다. 남북경협에 따른 기회 요인은 '북한시장 개방에 따른 사업 확장'(38.6%), '북한 노동력 활용'(23.5%), '사회간접자본 개발 참여'(21.2%), '천연자원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7.5%), '신규 물류 운송망 확보'(7.5%) 등이다. 중견련 김규태 전무는 "어렵게 피워낸 경협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7-04 14:2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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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누리' 본격 출범

LG하우시스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LG하우시스는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최종 설립 인증을 받아 이날 출범한 그린누리는 총 51명의 근로자 중 18명이 장애인 근로자로 이 가운데 13명은 중증장애인이다. 그린누리는 앞으로 LG하우시스의 울산공장과 옥산공장에서 실내외 환경미화, 카페 및 매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주재임원 우명수 상무는 "그린누리가 성공적으로 안착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튼튼한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겐 폭넓은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8-07-04 14:28: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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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5조 한국해양진흥공사, 5일 공식 출범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해운산업 재건을 책임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이달 5일 공식 출범한다. 정부가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을 공식 발표한지 11개월만이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2월 세계 7위의 국적선사 한진해운이 최종 파산하고, 전체 해운 매출액이 10조 원 이상 줄어드는 등 해운산업의 위기가 심화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해운산업 관련 공사 설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정과제에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명시하고, 정부 내 공사 설립 TF를 구성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법 제정을 준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은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산업 재건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지를 바탕으로 작년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 16일 법안이 공포됐다. 이후 해수부는 내부 TF 조직인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공사 설립 작업을 준비했으며 2월 5일 해수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공사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공사 설립에 관한 세부사항을 조율·확정했다. 이후 설립위원회는 총 10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공사 정관, 내부 규정, 사업계획, 조직·인력 및 임직원 채용 등 실무적인 사항을 의결했고, 이달 2일 황호선 초대 공사 사장 선임과 함께 법상 정해진 설립 업무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5조원이며 출범 초기 납입 자본금은 3조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이미 2018년 예산에 반영한 현금 13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공사에 통합되는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선박해양의 기존 자본금이 약 1조5500억원으로 평가된다. 조직은 크게 혁신경영본부, 해양투자본부, 해양보증본부 3개로 구성되며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본부 외에 서울사무소와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에 지사도 개설된다. 공사의 조직 정원은 101명(현원은 81명)이며, 향후 공사 업무가 확대되면 추가 인력 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 선박 터미널에 대한 투자, 보증 등의 금융업무와 함께 해운거래 관리·지원, 친환경선박 대체 지원, 국가필수해운제도, 한국해운연합 지원 등 해운정책 지원과 각종 정부 위탁사업 수행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출범 초기에는 무엇보다 지난 4월 5일 해수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제시된 선사의 선박확충 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5개년 계획에서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한 총 200척 이상의 선박 신조발주 지원계획을 밝혔으며 신설되는 공사와 기존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선박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박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호선 공사 사장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해 해운업계가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며 "특히 변동성이 크고, 대규모 자금 확보가 필요한 해운산업 특성에 맞춰 기존 금융기관보다 폭넓고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704000130.jpg::C::480::한국해양진흥공사 조직도./해양수산부}!]

2018-07-04 14:21:45 최신웅 기자
정부,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및 시장창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및 시장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4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바이오헬스 발전전략 민관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지원 및 수요창출 전략과 의료기기산업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융복합 의료기기란 기존 의료기기에 인공지능(AI)기술, 로봇기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 의료기기로 AI 진단기기, 수술로봇, 인공장기, 모바일헬스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날 산업부는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 혁신 ▲병원 수요 기반 의료기기 고도화 및 시장창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비즈니스 실증 등의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융합의료기기 개발 지원 및 임상시험 지원 등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지원 ▲국산 유망 의료기기 시장진출 지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국산의료기기 해외 수출 지원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제정 및 규제개선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향후 3년간 3D 구강진단·치료기기, 초음파영상 AI 분석·진단기기, AI 재활로봇 등과 같은 혁신적인 융복합 의료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 일자리도 향후 5년간 약 2000여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장관은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과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인허가 등 시장진출 관련 이슈를 먼저 검토·해결한 후 개발을 시작하는 '선 이슈검토·해결 - 후 개발착수' 방식으로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을 변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의료기기 R&D를 범부처 R&D로 통합해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전략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4 14:21:3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