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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매출, 미국 추월... 견제위험 노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이 올 상반기 30%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기존 1위인 미국 시장 비중을 처음 넘어서며 중국정부의 견제 위험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총 83조9217억원이며 중국 시장 매출이 32.7%인 27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출 비중은 5년 전인 2013년 18.5%에서 2014년 20.6%, 2015년 23.4%로 늘어났다. 이후 2016년 23.9%, 2017년 28.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올해는 30%를 넘어서며 상승 중이다. 이에 비해 미국시장은 2016년 31.8%였지만 2017년 30.2%로 줄어든데 이어 올 상반기에 26.0%에 급감했다. 원인으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 IT업체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등의 주요 고객사가 되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꼽혔다. 반대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된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완제품 매출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는 올 상반기 5대 매출처에 중국 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애플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테크트로닉스 등이 포함됐으며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매출 가운데 이들 5개 업체가 11%를 차지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5대 고객사가 미국 애플 외에 미국 베스트바이·스프린트·버라이즌과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이동통신사 및 유통업체였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중국계열 IT 업체인 화웨이가 올라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화웨이가 주요 고객사가 된 부분은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랜기간 애플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온 예를 들어 IT 업계에서는 경쟁업체와 협력업체를 구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완제품과 부품을 동시에 만드는 회사는 언제든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 업체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가 됐다는 것은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반도체·스마트폰 업계는 중국 정부의 정책 뒷받침을 토대로 세계 1위 업체인 삼성 타도를 외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정책이 겹쳐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삼성전자 반독점 조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작 삼성전자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수출 구조적인 취약성을 드러내는 게 아니냐는 우려다. 중국정부의 압박이 심해질 경우 삼성전자의 매출 기반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미중 양국이 기존의 국제 무역질서를 무시하고 비이성적인 통상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삼성전자가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우려와 관련해서 삼성 관계자는 "특정국가 정책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을 삼가면서도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술개발 등을 통해 항상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2018-08-20 17:07:2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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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식출시 앞둔 갤럭시 노트9, 홍보 총력…"갤9보다 예판 성적 좋아"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를 마치고 24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출시를 기념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의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갤럭시노트9의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동남아·오세아니아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9의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행사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현지 미디어·소비자·파트너 5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인기 가수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갤럭시 노트9의 대용량 배터리,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혁신 기능을 직접 소개했으며, '스마트 S펜'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게임존, 스카이워크, 3D 포토부스 등에서 갤럭시노트9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에서는 15일부터 갤럭시노트9뿐 아니라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인기 지역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사전 마케팅에 나섰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S펜, 촬영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을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 갤럭시노트9의 강력한 성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갤럭시의 사용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인 '갤럭시 팬파티'도 지난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주 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갤럭시 S9' 출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갤럭시 팬 파티'는 지난 1일부터 약 열흘 간 2만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량은 갤럭시S9의 예판량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예약판매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9보다는 판매량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8-20 17:00:00 구서윤 기자
[특징주]3거래일 연속 오르던 '남북경협주', 이산가족상봉에도 주가↓

이산가족상봉을 앞두고 최근 3거래일 간 상승세를 보였던 남북경협주가 정작 이산가족상봉이 이뤄지는 당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의 부담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1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는 경협 최우선 지역(금강산, 개성지역)에서 독점적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지분 67.58%를 보유해 대표적인 남북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남북화해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거래일(8월 14~17일)동안에만 8.3%올랐는데 이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화공영(-1.48%), 제룡산업(-0.10%), 제룡전기(-1.03%), 부산산업(-1.5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모두 최근 3거래일 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종목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전일대비 소폭 오른(0.64%) 3만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북 철도연결 사업에 따른 현대로템의 수혜가 확실시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를 통해 "경의선 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거래일(8월 14일~20일) 주가 상승률만 16.1%다.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다음달까지 북한의 종전선언과 관련한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남북 경협주들의 상승 탄력이 재차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 말 폼페이오 4차 방북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북한 건국절 70주년 기념식, 다음달 11일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다음달 중순 남북 3차 정상회담 등 종전선언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일정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다. 이에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협 우선 순위에 기반 수혜 실체가 뚜렷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조언했다.

2018-08-20 15:58: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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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스냅브리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자사의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디자인 상이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어워드의 경우 세계 45개국에서 8600점 이상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스냅브리지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설치 및 등록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상시 간편한 연결이 가능하고,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 스마트 장치로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카메라 1대당 최대 5대의 스마트 기기를 페어링 설정할 수 있고 저작권 정보나 촬영 정보, 코멘트, 로고 등을 사진에 추가할 수 있으며 스마트 장치에서의 원격 촬영도 지원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앞서 진행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의 제품 디자인 부문 시상에서 DSLR 카메라 D850과 D7500으로 본상을 거머쥔 데 이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은 물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0 15:57: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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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中>'보험료율' 조정…보험료 인상 불가피

국민연금 개혁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저출산·고령화·저성장 등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3년 빠른 2057년에 바닥날 것으로 계산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올려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20년째 9%에 묶여 있다. 그동안 정부에서 보험료 인상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번번이 정치적 부담에 보험료율은 손대지 못하고 소득대체율만 수정해 왔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향후 70년간 기금적립배율을 1배로 유지한다는 '재정목표'를 처음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올해 45%인 소득대체율(연금 수령액이 평생 월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45%로 유지하는 대신 보험료율을 당장 내년부터 9%에서 11%로 2%포인트 올리는 방안이다. 쉽게 말해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을 더 줄이지 않고 대신 내년부터 내야 할 돈(보험료율)도 올리자는 것이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해마다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에는 40%가 돼야 하지만 이를 고쳐 45%로 유지하면 재정부담은 보험료율을 2%포인트 즉각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2033년까지는 재정목표를 지킬 수 있으므로 보험료율을 11%로 유지하다가 적립배율 1배가 흔들리는 2034년에는 12.3%로 인상한다. 이후에는 5년마다 한 번씩 '향후 30년간 적립배율 1배를 달성할 수 있는' 보험료율을 찾아 계속 조정한다. 두 번째 안은 소득대체율을 2028년 40%로 낮추도록 한 현행법 규정을 계속 유지하되, 내년부터 10년간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13.5%(2029년)까지 인상하는 방안이다. 즉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을 기존 계획대로 천천히 줄이되 내야 할 돈(보험료율)도 천천히 올리자는 얘기다. 재정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시에 보험료율이 17.2%로 올라가야 하지만 13% 이상의 보험료율은 지역가입자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4.5%포인트만 올리도록 한 것이다. 두 안은 모두 보험료 인상을 권고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나중에 받을 돈을 더 받되 보험료를 당장 올리느냐, 나중에 받을 돈을 줄이되 보험료도 천천히 올리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만약 첫 번째 안이 적용될 경우 내년에 당장 보험료율이 11%로 오르면 한 달 월급이 300만원인 직장인은 보험료가 월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직장가입자는 회사가 보험료 절반을 내주기 때문에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대신 소득대체율이 45%로 고정되기 때문에 만65세부터 돌려받는 연금액도 10% 가량 늘어나게 된다. 두 번째 안의 경우 10년간 보험료가 4.5%포인트 오르면 한 달 월급이 300만원인 직장인의 보험료는 월 27만원에서 내년에 28만3500원으로 오른다. 이렇게 매년 단계적으로 올라 10년 뒤에는 월 보험료가 40만5000원(직장인 20만25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두 번의 수술대에 올랐으나 나중에 받을 돈(소득대체율)과 받을 시기(연금수령시점)만 개편돼 왔다. 연금가입자가 당장 내야할 돈인 보험료율은 여론 악화, 정치적 부담에 밀려 번번이 실패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보험료율은 3%에서 출발해 1993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 포인트씩 인상, 현행 9%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제도를 바꾼 것이 아니라 1988년 군사정권 당시 국민연금법에 보험료율을 9%로 하되 제도 초기 부담을 감안해 '1988년부터 1992년까지는 3%,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6%만 내면 된다'고 해두었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 도입 이후 1998년 보험료율은 9%가 된 이후로 한 번도 수정된 적이 없다. 나중에 받을 돈이 줄어들거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얘기에 젊은 세대부터 노년 세대까지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더 이상 소득대체율만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민 눈치를 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발표된 정책자문안을 밑그림 삼아 의견을 모은 뒤 9월 말까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참여정부 때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까지 3년 넘게 걸렸던 점에 비춰보면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

2018-08-20 15:54: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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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주택시장'…4개월 연속 주택거래 감소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다. 주택 매매량이 4개월 연속 줄어들고, 누계 거래량 기준으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35.3%, 24.5% 감소한 6만368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9만3000건)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이자, 지난 2014년 7월(1만621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다. 7월 신고분에는 5, 6월 계약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1~7월 누계 주택 매매량(50만1082건)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 5년 평균(57만4311건) 대비 12.8% 줄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대출 및 재건축 규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년보다 수요와 공급물량이 동시에 줄어든 데다 지방 경기 위축으로 신규 주택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반토막 났다. 수도권의 7월 거래량은 3만35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 줄었다. 서울의 거래량이 1만1753건으로 작년 7월 2만3972건에 비해 51% 쪼그라들었다. 지방(3만178건)은 같은 기간 24.9%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3만9353건)은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다. 연립·다세대(1만3763건)는 28.1%, 단독·다가구주택(1만571건)은 22.7%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만945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전월 대비 7.3%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전년 동월(42.1%)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전월(40.0%) 대비로는 1.7%포인트 증가했다. 1∼7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총 108만3444건으로 1년 전에 비해 7.7% 많아졌다.

2018-08-20 15:54: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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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

BNK경남은행은 20일 울산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마루180존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은 엔젤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ㆍ예비창업자ㆍ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투자 유치를 위한 적격 엔젤 양성 교육과정은 물론 실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는 설명회ㆍ상담회ㆍ기업IR 등에 참여한다. 경남은행은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 개최를 위한 교육비를 비롯해 상담회와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여신기획부 전병도 부장은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이 창업ㆍ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울산지역 우수 창업팀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울산지역 투자 생태계가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젤ㆍ벤처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은 경남은행이 지난달 25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맺은 '울산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비즈쿨금융(경제)교실 ▲청년 창업 한마당 투어 ▲1인 창조기업ㆍ시니어의 밤 ▲MD초청 판로 개척 상담회 등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2018-08-20 15:53:5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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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회사 생존과 고용에 손잡아…임단협 합의안 조인식 진행

쌍용자동차 노사가 20일 '2018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8월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대해 합의 했으며,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65명 중 50.4%(1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 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 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노사가 현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9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018-08-20 15: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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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현지 차량공유 업체 '레브' 투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2위의 차량공유(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투자하고 인도 모빌리티(이동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레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인도에서 차량공유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인도의 11개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공유경제 업체들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일례로 고객 요청 장소로 차량을 배송해주고, 공유차량에 전방추돌 경고장치를 탑재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도 최초로 렌털과 차량공유가 결합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서브스크립션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월정액 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또 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유일한 자동차업체로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공유 사업에 적합한 자동차를 공급하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커 향후 소매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브의 공동창업자 아누팜 아가왈은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는 다른 신흥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차량공유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인도의 차량 호출 시장은 2016년 9억달러에서 올해 15억달러, 2020년 20억달러로 성장하고, 차량공유 시장은 현재 1만5000대 규모에서 2020년 5만 대, 2022년 15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차량공유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 판매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 업체 메쉬코리아와 협업 중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업체 그랩(Grab),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업체 임모터, 호주의 P2P(개인 간 거래)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 등에 투자했다. 한편 현대차는 7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 성장한 32만여대를 판매해 마루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전략형 모델 i20는 7.6% 증가한 7만4000여대를 판매했으며, 소형 SUV 크레타는 14.6% 증가한 7만1000여대 판매되는 등 두 모델이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2018-08-20 15:46: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