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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이션' 위한 이색 아이템 주목

'홈케이션' 위한 이색 아이템 주목 무더위에 여름 휴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지가 아닌 집에서 폭염을 달래며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홈케이션(Home+Vacation)'이 올 여름 휴가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홈케이션족을 겨냥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즐기던 맥주보다 좀 더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 레시피부터, 유명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앱 서비스까지, 홈케이션의 즐거움을 더하는 '소확행' 아이템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집에서도 고급 칵테일을 맛볼 수 있도록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칵테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휴가를 보내려는 홈케이션족을 위해,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잘 익은 사과와 바닐라, 밀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다양한 위스키 베이스의 하이볼 칵테일을 만드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적당량의 각 얼음을 글라스에 넣은 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1/5컵(2뚜껑)을 붓는다. 기호에 따라 애플소다 음료나 캔커피를 채워 마무리하면 상큼하면서 달달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애플칵테일'과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커피칵테일'이 완성된다. 주량에 따라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양을 조절하면 나만의 맞춤형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신개념 서구식 통베이컨 제품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을 출시했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은' 허브와 후추로 맛을 내는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 레시피를 적용했다. 스티밍(Steaming) 공정 방식으로 풍부한 육즙과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서양에서 볼 수 있었던 수제 스타일의 '통 비주얼'이 시선을 압도한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을 통째로 혹은 썰어서 구운 뒤 아스파라거스, 통마늘, 고구마 등 가니쉬와 함께 곁들이면 캠핑장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바비큐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숯과 그릴 등 바비큐를 위한 준비 용품이 없어도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어 홈케이션족이 집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본도시락이 자사의 6가지 베스트 메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베스트식스박스(BEST6BOX)' 도시락 메뉴를 선보였다. '베스트식스박스'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즐거운 식사를 위해 본도시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품 요리 6가지를 담았다. 부드러운 닭날개살을 노릇하게 구워낸 '핫윙'과 매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닭강정', 고소한 '된장 삼겹살 구이', 속이 꽉 찬 '고추 튀김', 바삭한 '새우 구이', 광양식 불고기 조리법으로 구워낸 달콤짭짤한 '광양식 바싹 불고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전용 패키지에 담아 제공된다.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는 배달되지 않던 유명 맛집 음식도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요기요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제 굳이 시간을 내어 맛집까지 찾아가 줄을 서지 않아도 맛집 요리를 집으로 배달해 더 풍성한 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가 배달 대행업체 '푸드플라이'를 인수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요기요 앱의 메인 페이지에서 '요기요플러스'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배달 가능한 맛집 목록이 나타난다. 여러 맛집 중 원하는 가게를 골라 결제하면 신속하게 맛집 요리가 집까지 배달된다. 요기요플러스는 현재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18-08-21 19:53: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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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

제주은행과 ㈜한라산은 21일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 대표 지방은행인 제주은행은 1969년 창립 이래 제주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밀착 금융서비스 및 각종 사회 환원활동을 통해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1950년 창립한 ㈜한라산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제주와 함께한 제주 대표 향토기업으로 좋은 술 만들기의 전통을 유지하며 현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제주지역 경제발전 기여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향토기업의 상생협약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어 제주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이다. 동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향토기업들과의 상생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주 경제가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018-08-21 17:37:3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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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 체결

롯데면세점,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 체결 국내 면세업계 최초 오세아니아 지역 면세 사업 진출 롯데면세점이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로써 국내 면세업계로는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며 해외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 이번에 인수하게 된 호주 JR DUTY FREE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세아니아 7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17년 기준 연매출 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롯데면세점이 인수하게 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 등 총 5개 지점이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2018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최종 협의가 완료 됐다. 호주 면세시장 규모은 2017년 기준 약 1.4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출국객은 연평균 20% 대의 신장률을 보이며 이는 호주지역 면세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호주 주요 공항 및 시내에는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이 속속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2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본격적으로 호주 면세시장에 뛰어들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공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보였다. 한편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1 17:1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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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下> 공감대 형성이 과제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얘기에 국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연금을 폐지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국민연금은 낸 돈보다 받을 돈이 더 많도록 설계돼 있지만 나중에 연금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분노로 표출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정부는 국민의 분노를 진정시키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실을 감안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왜 연금개혁이 필요한 지, 어떻게 개혁을 할 것인 지 등 국민을 상대로 구체적인 설명과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재정추계'에서 보험료 인상을 전제한 국민연금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 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는 대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1%로 즉각 올리자는 것이고 두 번째 안은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는 대신 10년간 보험료율을 13.5%까지 인상하는 방안이다. 국민연금 적립금이 기존 예상보다 3년 빨라진 2057년에 고갈될 것이라는 재정계산 결과가 17일 발표 전에 언론에 사전 공개되면서 이미 들끓은 비판 여론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자 분노로 바뀌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국민연금의 의무가입 제도를 폐지해라', '차라리 공무원 연금과 사학연금과 합쳐라'라는 주장부터 국민연금 폐지, 나아가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국민연금 개편은 없을 것"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실 국민연금은 낸 돈보다 받을 돈이 더 많도록 설계돼 있다. 1988년 출범 당시부터 고갈이 전제되어 있었기에 그동안 소득대체율 등이 수정돼 왔다. 또 국민연금은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자산규모로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GPF)에 이어 전 세계 3등이다. GDP 대비 적립 규모로는 1등이다. 이번 4차 개선안은 국민연금을 현행대로 두면 2057년에 고갈되니 70년간은 지속될 방안을 마련해 불안감을 덜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반발이 심한 것은 국민의 노후자금이 달린 문제인데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에게 설명하는 과정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민연금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여론 진화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68세에 연금을 타라니 대통령인 나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여론을 간 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보험료 인상 문제를 국민에게 맡겼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험료율 인상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동의하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방안에 대해 "사실과 무관한 얘기"라던 박 장관은 보험료율 인상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역량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금투자수익률을 높이고 실력 있는 기금운용본부장(CIO)을 영입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란 것이다. 현재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표를 낸 이후 1년 이상 공백 상태다. 위원회의 분석에 따르면 기금투자수익률을 연 0.1%포인트만 높여도 기금 소진 시점은 2058년으로 기본 시나리오보다 1년 늦춰진다. 올해 재정계산에서 2018~2020년 동안 국민연금 기금투자수익률 전망치는 평균 4.9%다. 5년 전 전망치 7.2%보다 2.3%포인트나 떨어졌다. 실적도 저조하다. 5월 말 기준 올해 국민연금 수익률은 0.49%에 불과하다. 위원회는 "정부가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또 장기 기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략적 자산배분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에 대한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공적연금을 건전하게 신뢰를 받으면서 운용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논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8-08-21 17:07:5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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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고도화율 40% 달성 눈앞…IPO 작업도 순항 중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가 40%대 고도화율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월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 후 한 달여 만에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 대형사로 거래소의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규정을 적용받아 심사기간을 단축했다. 상장 후에는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모 규모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8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20%대 하락률이다. 하지만 2분기에 31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6.3%나 실적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근 정제마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실적도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다. . 최근 완공된 SDA공정도 현대오일뱅크의 호재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총 2400억원을 투자해 정유공장 증설프로젝트 SDA공정을 시작했다. 최근 완공된 해당 SDA공정은 오는 9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SDA가 본격 가동되면 현대오일뱅크는 부가가치가 낮은 고유황 중질유 생산을 더욱 줄이는 대신 경질유 생산은 더욱 늘릴 수 있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력을 키우게된다"고 설명했다. SDA공정의 증설작업이 완료되면 일일 정제능력은 56만배럴(현대케미칼 일산 13만배럴 포함)에서 65만배럴로, 고도화설비 용량은 하루 16만 5000배럴에서 21만1000배럴까지 늘어난다. 고도화설비 용량과 단순정제능력 간 비율을 나타내는 고도화율은 40.6%까지 높아진다. 국내 정유사 중 40%대 고도화율을 달성하는 것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을 현재 3.5%에서 0.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고유황 선박연료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면 국내 정유사에게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해당 규제는 현대오일뱅크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의 고유황 중질유 생산비중은 지금도 2%에 불과하다. SDA 및 고도화설비 증설 작업이 완료되면 수요가 감소하는 고유황 중질유 대신 수요가 증가하는 경질유 생산을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중동산 원유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초중질 원유도 더 투입할 수 있다. IMO 규제가 강화되면 중동산 원유와 초중질 원유의 가격차는 더 벌어져 초중질원유의 경제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18-08-21 16:18:40 김유진 기자
'일-EU EPA' 발효시 우리 EU 수출 '타격'…일본과의 경쟁 더 치열해진다

내년 초 '일본-유럽연합(EU) 경제연대협정(EPA)'이 발효되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우리의 EU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이 발표한 '일-EU EPA가 우리의 대EU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내년 초 일본과 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일-EU EPA가 발효되면 일본산 제품 99%의 관세가 즉시 또는 순차 철폐, 그간 EU 시장에서 무관세 혜택을 누리던 우리 수출이 불리해질 전망이다. 한국의 주요 수출제품은 지난 2011년 한-EU FTA 발효로 EU 수출 시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특히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U가 일본산 승용차에 부과하던 10%의 관세는 EPA가 발효되면 7년에 걸쳐 완전 철폐되며 자동차부품 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된다. 여기에는 엔진부품, 타이어, 소형승용차 등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품목이 많이 포함돼 있어 우리 자동차 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단 한·일 양국 모두 유럽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이 많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한국의 EU 수출 유망 품목이자 일-EU EP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구(球) 베어링, 아크릴 중합체, 폴리프로필렌 등 기계류와 화학제품도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아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일본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일-EU EPA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10개국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도 힘쓰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한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처하기 위해 CPTPP 참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곽동철 통상지원단 연구원은 "우리 수출기업들은 기존 제품의 품질을 고급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일본 제품과 차별화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이 EU 수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EU FTA 이행위원회 등을 통한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8-21 16:18:3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