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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中 최대 원전기업에 태양광 프로젝트 모듈 공급

한화큐셀이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화큐셀은 100㎿ 상당의 고출력 단결정 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할 예정이다. CGN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으로 2017년말 기준 2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1.7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CGN은 '톱 러너' 프로그램 수주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전체 6.5GW의 프로그램 중 11%를 수주하며 중국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톱 러너 프로그램은 동종 기술 내 최고 수준의 출력을 보유한 태양광 모듈만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사업이다. 중국 정부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고출력 모듈을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톱 러너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에서는 출력이 높은 단결정 모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CGN은 톱 러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태양광 모듈 선정에 있어 높은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CGN이 수주한 66㎿ 규모 탑 러너 프로그램에 큐피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동일 제품을 CGN의 자체 프로젝트에 재차 공급하는 것이다. 한화큐셀이 고출력 단결정 모듈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들과 같이 중국 역시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일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한화큐셀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15 14:49: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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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호텔 서울, 알레한드로 베르나베 신임 총지배인 임명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알레한드로 베르나베 신임 총지배인 임명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알레한드로 베르나베(Alejandro Bernabe)를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베르나베는 국제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직원들의 성과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리더쉽을 가진 숙련된 호텔리어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마드리드와 미국에서 학업을 시작했으며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호텔 학교 몽트뢰에서 호텔 경영학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량스 매니지먼트 스쿨에서는 이크제큐티브MB, 코넬 호텔 스쿨에서 에셋 메니지먼트를 수료했다. 베르나베는 스리랑카에 있는 콜롬보 힐튼(Colombo Hilton)에서 레스토랑 매니저를 시작으로 20년 이상 아시아, 중동, 유럽 전역의 켐핀스키 호텔들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왔다. 몰타섬에 있는 켐핀스키 호텔 산 로렌즈 고조에서 처음으로 총지배인 직책으로 승진했다. 2013년에는 캠핀스키 총지배인인 동시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듬해에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그 후 태국의 아바니(AVANI) 호텔 앤드 리조트의 그룹 디렉터에서 경영 및 브랜드 승진을 책임지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통해 처음으로 포시즌스 브랜드로 합류한 베르나베는 "포시즌스에서 서울 호텔의 리더로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연락을 했을 때, 전 세계 많은 주요 도시에서 리딩 호텔로 높게 호평받는 호텔 그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8-11-15 14:48: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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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16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 '빅 땡큐 세일' 진행!

GU, 16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 '빅 땡큐 세일'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지유의 트렌드 아이템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빅 땡큐 세일(BIG THANK U SALE)'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진행된 지유 프로모션 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빅 땡큐 세일(BIG THANK U SALE)'은 GU 온라인스토어와 국내 1호점인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진행된다. 롱패딩, 룸웨어, 보아 풀짚 후디 및 기능성 이너웨어 등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마시멜로 필 라운지웨어', '지유 웜 엑스트라', '슈퍼 롱 다운 코트', '오버사이트 다운 재킷', '울 블렌드 후드 코트' 등 다양한 상품이 할인 가에 판매된다. 스누드, 머플러, 넥 워머 등 다양한 겨울 액세서리 상품과 키즈 제품도 할인한다. '빅 땡큐 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GU 머그컵'을, 온라인스토어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GU 에코백'을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되어 일별 수량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은 매장 입구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확률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실시, 지유 인기 아이템 또는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상품 구매와 상관없이 '지유 웜 엑스트라'를 받을 수 있는 교환권 선착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8-11-15 14:48: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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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중식당 르쉬느아, '스페셜 데귀스따시옹' 진행

제주신화월드 중식당 르쉬느아, '스페셜 데귀스따시옹' 진행 제주신화월드의 중식 파인다이닝 르쉬느아(Le Chinois)가 오는 30일 정통 광동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셜 데귀스따시옹(Special Degustation)' 디너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신화월드의 중식 총괄 셰프인 알란 찬(Alan Chan) 셰프를 중심으로 총 8명의 중식 셰프가 참여해 제주 특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던 르쉬느아 스페셜 데귀스따시옹의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스페셜 데귀스따시옹 디너는 셰프들의 요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18가지 메뉴의 7코스로 정찬을 선보인다. 전복, 랍스터, 푸아그라 등 최고급 식재료와 신선한 제주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과 이에 어울리는 나파밸리의 월드클래스 와이너리 덕혼 빈야드(Duckhorn Vineyards)의 와인을 비롯한 도멘 드 라 자나스 2015 빈티지, 도멘 메오 까뮈제 마샤 등 일곱 가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24시간 셰프의 특제 소스에 재운 제주산 전복에 사케를 베이스로 한 크리스탈 젤리를 곁들인 르쉬느아의 인기 에피타이저인 '사케 전복찜'을 시작으로 세계 3대 진미로 손 꼽히는 거위 간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슬로우 쿠킹 푸아그라', 달걀 노른자를 활용해 튀겨낸 '정통 광동식 페이스트리' 등 7종의 전채요리로 입맛을 돋운다. 돼지갈비, 송이버섯과 제주산 바다고둥, 코코넛을 넣어 10 시간 이상 우려낸 특선 스프는 맑은 국물과 진한 향미가 일품이다. 메인요리는 20여가지 허브와 재료를 혼합한 알란 찬 셰프의 비밀 특제소스에 오랜시간 졸인 '소꼬리찜', 돼지, 오리, 닭고기와 제주산 당근으로 금빛을 담아낸 진한 육수에 랍스터를 곁들인 '황탕면',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다져 만든 완자와 인삼을 함께 우려낸 '완자탕'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르쉬느아의 인기 디저트 '돼지 바비큐 번'을 비롯해 대두를 직접 빻아 만든 '수제 두유 젤리', '검은깨 롤' 등 전통적인 광동식 디저트 6종으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스페셜 데귀스따시옹 디너는 정통 광동의 맛을 현대적인 요리법으로 구현하면서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정상급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로써 고객들에게 기존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미식 체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2018-11-15 14:47: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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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그룹 사상 최대 해외 M&A

CJ제일제당, 美 식품업체 '쉬완스' 인수…그룹 사상 최대 해외 M&A CJ제일제당이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쉬완스 컴퍼니'를 전격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이사회를 열고 쉬완스 컴퍼니를 총액 18억4000만달러(약 2조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인수 이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지분 20% 재투자를 유치했으며, 적자사업부인 '홈 서비스'를 인수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낮췄다. 이 중 13억4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는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고, 나머지 5억달러(약 5500억원)는 쉬완스 컴퍼니의 자체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양사는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인수를 마무리 하게 된다. 쉬완스 컴퍼니는 지난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툰다. 올해 매출은 2조3000억원(홈 서비스 사업 제외), 상각전이익(EBITDA)은 2460억원의 성과가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가공식품 시장인 북미를 본격 공략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우선 CJ제일제당이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유통·영업망도 동시에 확보된다. 이에 코스트코 등 일부 대형 유통채널에 집중되어 온 '비비고' 등 기존 CJ제일제당 브랜드 제품들이 북미 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등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4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 기존 만두, 면 중심의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식의 맛으로 차별화한 다양한 아시안 푸드(Asian Food)로 식품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서 각 사의 차별화된 R&D, 생산,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역량을 집결해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쉬완스 컴퍼니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프라에 자사 식품사업 R&D 역량과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HMR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최대 마켓인 북미 공략을 통해 이재현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World Best) CJ'에 한층 다가서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2018-11-15 14:43: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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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1987년 출시된 포카리스웨트는 우리나라 이온음료의 대명사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온음료 시장에서 포카리스웨트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올해 3분기 전체 이온음료 시장에서 포카리스웨트는 약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포카리스웨트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상의 건조함을 수분으로 채우며, 소비자에게 물보다 더 가깝고 친숙한 음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차원의 음료 포카리스웨트의 탄생 시초는 생리식염수다. 생리식염수를 물처럼 마신다면 간편하게 수분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포카리스웨트를 만들었다. 포카리스웨트는 기존 음료시장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음료였다. 체액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나트륨·칼륨·칼슘·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로 신속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준다. 형형색색의 예쁜 색깔 없이 희뿌연 색을 유지하는 이유 역시 식염수에서 비롯된 이온음료 본연의 취지를 담아 건강을 위해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갈증 해소 차원을 넘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신체 수분 및 이온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기능성 음료다. 음주 시 알코올에 의한 이뇨 작용으로 소변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칫 일시적인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포카리스웨트는 체내 수분 전해질 균형을 신속하게 정상화 시켜 준다. 또한 열중증 환자에게 생기는 어지러움과 무기력증, 실신을 막을 수 있고, 운동 선수들의 운동 능력 저하를 방지해 줄 수 있다. 땀을 흘리면서 잃어버린 것은 단순히 물이 아닌 나트륨과 칼륨 등 이온이 포함된 수분이다. 물만 마실 경우 우리 몸은 자발적 탈수 현상(목마름은 멈추지만 낮아진 체액의 염분 농도를 원래대로 맞추기 위해 수분이 다시 배출되는 현상)을 겪게 된다. 몸이 원하는 이온을 공급하여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우리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포카리스웨트가 필요한 이유다. ◆생소한 맛으로 어필 포카리스웨트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호응을 얻기 어려웠다. 기존 청량음료와는 달리 단맛이 적어 생소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대적인 시음 행사가 기획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약 1만2000명에 이르는 국가대표 선수, 경찰,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20일 동안 대대적인 샘플링을 실시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도 포카리스웨트를 시음하고 평가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 않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후 반응은 점차 달라졌다. '마실수록 몸이 원한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또한, 건국 후 최대 행사인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며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모습이 노출되며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나타냈다. 발매 1년째가 되는 시점에서 포카리스웨트는 월 200만 캔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기록이었다. ◆국내 스포츠와 협업 포카리스웨트는 발매 이전부터 아시아 수영 스타 최윤희 선수를 모델로 선정해 스포츠 드링크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이처럼 포카리스웨트는 특히 운동 전후에 마시면 좋은 장점이 있는 까닭에 국내 스포츠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1987년 '포카리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 프로야구(KBO), 프로배구(KOVO), 프로농구(WKBL),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6회 연속 아시안게임의 공식 음료로 활동하며 글로벌 스포츠음료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포카리스웨트 퓨처스 3X3 농구대회', '포카리스웨트 풋살히어로즈' 개최 및 유소녀 농구 캠프 및 대회 후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스포츠 기회 확대와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블루 마케팅 전략 포카리스웨트를 대표하는 색깔은 파란색과 흰색이다. 하지만 포카리스웨트 출시 이전의 파란색은 식품업계에서는 입맛을 떨어뜨리는 색이라고 해 디자인에 사용하지 않는 색이었다. 포카리스웨트의 파란색은 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오히려 청량감을 부각하면서 오늘날 스포츠음료의 대표적인 이미지 색으로 정착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93년에 '바다는 생명의 물'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포카리스웨트 TV 광고는 소비자에게 푸른 이미지의 포카리스웨트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광고는 소비자와 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한 찬사를 받으며 MCA 광고대상을 받기도 했다. 포카리스웨트만의 블루 마케팅을 만드는 데에는 포카리모델을 빼놓을 수 없다.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카리모델은 오늘날 포카리스웨트를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김혜수, 고현정, 심은하, 손예진, 한지민 등 당시 모델들이 크게 활약한 TV 광고는 포카스웨트의 CM송도 대중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2017년에는 포카리스웨트 발매 30주년을 맞아 파격적으로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MOVE, LIVE, SWEAT'를 콘셉트로 포카리스웨트 특유의 청순함에 더해 10대를 대상으로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이후 2년 연속 트와이스와 함께하며 다소 취약했던 10대층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진행한 트와이스 굿즈 선물 이벤트의 포카리스웨트 구매 연령대를 보면 10대가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포카리스웨트는 국내 최초, 시장 점유율 1위 이온음료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도전 중이다.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전파한 포카리스웨트 블루로드 캠페인과 업계 최초로 페트와 비닐을 쉽게 분리되게 제작한 블루라벨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8-11-15 14:23: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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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작년에 이어 2회 째 개최된 것으로, 비영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행사다.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 기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협업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실시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사회공헌, 비영리기관과의 협업 등에 관심있는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에는 뉴미디어 예술 교육을 하는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 아동청소년 중 성 착취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융복합 미술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 느린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피치마켓' 등 2기 혁신리더 세 개 기관과 3기 혁신리더 한 개 기관이 나섰다. 각 기관은 발표를 통해 투자 기간 동안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음을 증명했다. 발표를 진행한 혁신리더 4개 기관의 지원 전 대비 평균 수입은 2억60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약 1.7배 증가했으며, 네 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청소년 수도 총 5100여명에 달한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기관 성과 발표가 끝난 후, 각 기관당 두 명의 패널과 함께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은 각 기관 사업과 연관이 있거나, 도움을 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대담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할 아동, 청소년을 성착취 피해자로 인식하고, 이들에게 죄가 없다고 계속 말해줄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아이들이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4년간 파트너십 온 사업을 통해 총 19개 기관을 지원했고, 48개의 전문가, 기관이 사업파트너로 총 1000시간이 넘게 함께 하면서 이들이 전문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발표를 진행한 비영리기관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의 이야기가 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십 온은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을 선발, '혁신리더'로 지정해 '벤처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통해 재정적, 비재정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11-15 14:23:2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