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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개인 인터넷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중심 시대에 맞춰 인터넷뱅킹의 편의성을 모바일 수준으로 높이고, PC와 모바일 간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4가지 콘셉트(FAC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얼굴로 변화된 KB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제공하며, KB스타뱅킹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연속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객 행동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메뉴를 이용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재그룹핑해 기존 747개의 메뉴를 496개로 간소화했다. 어려운 용어나 문장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으며,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간결화했다. 더불어 모바일을 넘나들며 장소에 상관없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예를 들어 출근길 지하철에서 KB스타뱅킹(앱)으로 펀드 상품에 가입하다가 잠시 중단할 경우 진행 중인 단계가 저장되고, 사무실에 도착한 후 인터넷뱅킹(PC)에서 다음 단계부터 이어서 가입을 할 수 있다. 상품가입 프로세스가 비교적 복잡하고 단계가 많은 펀드, 퇴직연금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가능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이 계좌 관련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조회가 편리하도록 UI를 개선했다. 카드 UI를 적용해 첫 화면에서 보유자산을 체크하고, 자동이체 조회, 이체, 해지예상조회 등 조회된 계좌에서 세부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계좌를 선택하면 계좌와 연관된 계좌별명관리, 통지서비스 신청, 빠른조회 등록 등 조회와 연관된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거래를 늘렸다. 이로 인해 고객이 알고 싶어 하는 세부 정보나 거래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자산총액 노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잔액 숨김' 기능 및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계좌순서를 바꿀 수 있도록 '계좌순서 변경' 기능도 추가했다. 편리한 이체를 위해 '최근입금계좌','자주쓰는입금계좌', '내계좌', '단축이체' 등 4가지 편의 기능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계좌이체 시 고객이 입력하는 정보도 최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이체를 완료할 수 있으며, 페이지 이동 없이 예비거래 단계에서 이체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도 있다. 7개의 자동이체 등록 메뉴를 1개로 통합했으며, 자동이체 등록을 위해 입금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이체일, 시작연월일, 금액 등 추가 입력정보를 자동화해 친절하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최근 검색어','인기 검색어','키워드 자동완성' 등 통합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연관 검색어'기능을 제공하고, 잘못된 키워드를 입력해도 '제안 검색어'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체감되는 정보의 양은 줄이고 핵심정보 중심으로 금융상품 정보를 시각화했다. 텍스트 위주의 나열 방식에서 카드형태의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고유의 색상과 키워드 중심으로 상품정보를 요약해 고객이 많은 종류의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달 말에는'KB스타뱅킹 연동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PC에 공인인증서가 없는 고객도 KB스타뱅킹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별도의 인증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 거래가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빈번한 조회,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뱅킹 업무는 모바일뱅킹을 많이 이용하지만, 상품 상세 검색, 큰 금액 이체, 펀드·연금 등의 상품 가입은 여전히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연결해 모바일 수준의 편의성과 PC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환경과 경험을 모바일뱅킹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전면 개편에 따라 오는 1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상품 가입, 공과금, 자동이체 등록, 다계좌이체 등 개인 인터넷뱅킹 일부 거래 및 공인인증센터 업무가 제한될 예정이다.

2018-11-16 10:41: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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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임원봉사활동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동방사회복지회 내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임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은 침대시트 교체, 바닥 매트 청소 등 아기방 정리와 아기들을 직접 돌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아일시보호소에는 현재 7개월 미만인 40여명의 아기들이 머물며, 입양 위탁을 기다리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성을 담아 만든 아기손수건, 턱받이 등 아기물품과 분유를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 하는 등 영아일시보호소의 영아에 대한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보호소 관계자는 "최근 우유가격 상승으로 2차 가공식품인 분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많았다"며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도움 줘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겨울 한파를 대비한 청소를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아기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이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하루 빨리 좋은 가정을 만나 사랑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신한은행은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없는 국내외 빈곤 아동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껏 장난감을 만들어 (사)프렌드아시아에, (재)한코리아에 전달한 바 있다.

2018-11-16 10:21: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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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여행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고, 여행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여행적금'은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4.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이나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7% 포인트,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3.5% 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 여행적금' 가입고객에게는 제주항공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제휴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은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또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할인권(최대 10%)과 리프레시 포인트(최대 1만점)가 제공되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적립금(최대 8만원)과 1년간 최상위 멤버십인 'H.VVIP' 자격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여행적금'은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여행자금 마련에서부터 항공권구매 및 적립, 쇼핑할인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1-16 10:15:50 안상미 기자
<인사> KT

KT □ 임원 승진(KT, 11월 16일자) ◇ 사장(1명) 비서실장 김인회 ◇ 부사장(3명)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장 전홍범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 법무실장 박병삼 ◇ 전무(9명) Customer부문 업무지원단장 박경원 마케팅부문 Device본부장 이현석 네트워크부문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상훈 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지원단장 윤혜정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윤경근 경영기획부문 법무실 법무1담당 장상귀 경영관리부문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CR부문 CR기획실장 이승용 비서실 1담당 송경민 ◇ 상무(28명) Customer부문 영업본부 세일즈역량담당 박용만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북부Biz1담당 유창규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광진지사장 고충림 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강남지사장 서경철 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 Biz담당 류평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기업고객1담당 박정준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금융고객담당 이한석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허석준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AI사업단장 김채희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단말개발담당 김병균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전략담당 김영인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네트워크부문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고경우 융합기술원 Blockchain Center장 서영일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Energy Intelligence TF장 한자경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이성만 IT기획실 경영IT서비스단 고객IT서비스담당 이미희 플랫폼사업기획실 플랫폼사업전략담당 유용규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 Connected Car 사업담당 최강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전략담당 장대진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 SE신재생사업담당 문성욱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이창호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전략담당 김영우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동아시아담당 신소희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아프리카/미주담당 오병기 윤리경영실 윤리경영1담당 진근하 비서실 2담당 MASTER-PM 장민 [재적전출]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김진국 □ 임원 승진(KT 그룹사, 11월 16일자) ◇ 전무(1명) 스마트로 사장 이홍재 ◇ 상무(3명) BC카드 고객사영업본부장 이정호 kt estate 자산사업본부장 조범진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 양성모 □ 상무보급 승진(KT 43명, 2019년 1월 1일자) Customer부문 박경호, 이성우, 박재웅, 신상대, 김대천, 김진기, 임상호, 윤철환, 김성일, 김용남 기업사업부문 하재완, 이진권, 김지훈 마케팅부문 최준기, 최광철, 손정엽 네트워크부문 지영근, 최우형, 조병선, 윤민호, 박창완 융합기술원 이종필 IT기획실 정찬호 플랫폼사업기획실 김성철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배철기 경영기획부문 배기동, 지승훈, 이찬승, 서준혁 경영관리부문 윤성욱, 박기현 CR부문 조진오, 정재필 홍보실 정명곤 경제경영연구소 배한철 윤리경영실 임정화 비서실 명제훈, 이동환 [재적전출] AOS 안대혁 ※Senior Meister 승진 네트워크부문 김병석 융합기술원 천왕성 경영기획부문 임혜진 경영관리부문 장병관 □ 부문장급 전보(KT, 11월 19일자) Customer & Media부문장 구현모(사장)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윤경림(부사장)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전무) 비서실장 송경민(전무)

2018-11-16 09:31: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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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2018년 하반기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을지로 본점에서 '2018년 하반기 KEB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입 아카데미'는 KEB하나은행의 외국환 업무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거래기업 실무직원들에게 다양한 수출입업무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대 및 내수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론과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연 2회 지속 개최 중에 있다. 이번 '2018년 하반기 KEB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 강좌에는 총 130개 기업의 수출입업무 실무 담당직원 192명이 참석함으로써 약 12년간 2천여 거래기업 실무 담당자 4천여명에게 외국환 관련 전문 강의가 제공 되었다. 주요내용은 ▲수출입 결제방법 및 신용장 종류 ▲송금의 종류와 해설 ▲INCOTERMS 2010 ▲신용장실무 및 주요선적서류 해설 ▲기업을 위한 외국환규정 해설 ▲ 환리스크 관리 등 참석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 위주로 편성됐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수출입 아카데미'는 KEB하나은행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인해 거래기업에서 연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만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사례를 담은 실질적이고 전문성 있는 강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2018-11-16 09:01: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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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의 위기, KCGI '한진칼' 경영권 노린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KCGI(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놓고 지분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한진칼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시위 및 총수일가의 이슈 여파로 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기업이란 점에서 우려가 크다. 특히 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작업도 미완의 단계라 영향이 파장은 더 클 수 있다. 16일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그레이스홀딩스는 대표소송권, 이사의 위법행위 청구권, 주주제안권, 주주총회 소집청구권 등의 권리를 갖는다. 이를 활용해 그레이스홀딩스는 (주)한진칼의 주요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주주총회를 소집해 조양호 회장 측과 표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전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9%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KCGI의 대표는 LK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강성부 대표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진칼은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놓여있다. (주)한진칼은 주요 자회사로 대한항공 지분 30.0%, 진에어지분 60%, 칼호텔네트워크 100%, (주)한진 지분 22.2%, 정석기업 지분 48.3%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한진칼을 제외했을 때, 조양호 회장과 특별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의 경우 지분 3.4%, (주)한진 지분 12.4%를 보유하고 있다. 정석기업의 경우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계산한 (주)한진칼의 실질적인 의결권은 과반에 해당(55.5%)한다. 한진칼의 의결권 50%를 확보하기 위해 각각에게 필요한 추가 의결권은 조양호 회장 측의 경우 21.0%, 그레이스홀딩스의 경우 41.0%다. (주)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양호 (17.8%) 및 특별관계자 (합산 지분율 29.0%, 이상 11월 15일 기준)이며, 이번에 지분 공시를 한 그레이스홀딩스가 9.0%를 소유하고 있다. ㈜한진칼은 자기주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22주, 0.0% 보유). 강 연구원은 "만약, ㈜한진칼에서 의결권 대결이 이루어질 경우 국민연금 (지분율 8.4%, 9월 30일 기준), 크레딧스위스 그룹 AG (지분율 5.0%, 9월 30일 기준, 이하 CS) 등을 설득하는 것이 양측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연금은 지난 6월 5일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국가기관이 조사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방안을 청취할 필요를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 CS는 9월 27일 5% 지분 신고 공시를 하면서 경영참가목적이 없음 (Non-Exercise of Influence on Company Management)을 확인서를 첨부한 바 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주총 표 대결로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을 지는 우호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한진그룹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그레이스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사회 장악 이후엔 적자 사업부 정리를 위한 호텔 및 부동산 매각, 계열사 경영참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한진칼 주가는 2019년 주총 표 대결 전까지 상당 기간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송치호 연구원은 "행동주의투자의 핵심인 사회적 지렛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사례"라며 "정기주총에서 표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총까지 지속적인 뉴스 및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부각돼 주가에 상승여력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칼은 조양호 17.84%, 조현아 2.31%, 조원태 2.30%, 조현민 2.30%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승계도 완료되지 않았다.

2018-11-16 08:29: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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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매출 7조~8조원 회사 만들것"…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달라

"연 매출 7조~8조원을 유지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향후 회사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고 단단한 회사'의 기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15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때 매출이 15조원을 기록했지만 작고 단단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7조~8조원 수준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맞춰 인력 구조조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2015년 말 1만3199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00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9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수는 9933명으로, 자구계획안을 이행하려면 연말까지 약 1000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 사장은 올해 회사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연말까지 실사를 마무리짓고 그 결과를 놓고 채권단과 구조조정에 대해 재조정 협의를 진행한다. 정 사장은 "회사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적 구조조정 진행을 통해 안정적 생산에 지장을 줄 경우 구조조정을 불가할 방침"이라며 "다만 회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올 연말에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지만 향후 회사 상황에 따라 필요시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또 경쟁 업체와의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암울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째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 사장은 "경쟁사와 매출을 비교하는건 어렵다"고 말한 뒤 "우리는 조선소 시설을 100% 가동해 올해 9조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들의 사례들 들며 한 회사는 대우조선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고도 5조원 정도 매출을 올리는 건 절반 밖에 가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회사에 대해서는 규모가 1.5배인데, 매출은 80~90%밖에 안 되면 정상적 조업을 못 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사로는 가장 많은 잔량을 보유 중"이라며 "올해면 2021년 상반기 물량을 다 채울 것으로 2년 반가량의 물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도 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일본이 WTO(세계무역기구)에 한국의 조선업계 공적자금 지원 문제를 제소한 데 대해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일본과 경쟁선을 짓지 않고 있다"며 "강제징용 관련, 양국과의 감정싸움 같다"고 정치적인 성향으로 일축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았기 때문에 산업은행은 상업적인 고려에 의해 지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향후 글로벌 조선업체와 경쟁력 위해 고급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조선의 경우 채권단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지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4~5년을 갈 때 현재 인적 역량으로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외형적으로는 대우조선이 정상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인적 자원 역량을 세계 일류 조선소에 맞게 끌어올리는 게 경영진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18-11-16 07:0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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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제주 성산에 개관…클림트의 황금빛 예술 세계로 빠져들다

산자락에 위장돼있던 '통신벙커'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들을 품었다. 관객은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 이 공간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전시관 '빛의 벙커'가 16일 제주 성산에서 개관을 앞두고, 15일 기자간담회 및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공연을 기획·주최한 티모넷의 박진우 대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빛의 벙커:클림트'를 선보이게 됐다. 아미엑스 전시는 미술관 벽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빛과 음악을 한꺼번에 투영해 감상할 수 있게 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방법이다"라며 "많은 사람이 보다 쉽게 예술 작품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 벙커'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이 프랑스 문화유산 및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 '컬처스페이스'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미엑스 프로젝트다.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 과 '빛의 아틀리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시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아미엑스는 컬처스페이스가 개발한 미디어아트 기술이다. 산업 발전으로 도태된 장소에 100여개의 프로젝터와 수십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각종 이미지와 음악을 통해 완벽한 몰입형 전시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시각, 청각, 공감각적으로 예술 작품을 느낄 수 있다. 박 대표는 "전시가 열리는 벙커는 본래 국가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1980년에 기획돼 1990년에 완공된 곳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현재는 민간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다.현재는 티모넷이 장기임대한 상태로 매년 작가를 달리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900평 면적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던 벙커는 제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많은 예술가가 사랑한 섬입니다. 현재도 많은 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해외 작가 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아티스트들이 우리 '빛의 벙커'와 함께 작업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먼훗날 해외 작품은 국내에, 국내 작품은 해외에 소개하는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박 대표) '빛의 벙커:클림트'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훈데르트바서, 에곤 쉴레의 작품 7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30분의 상영시간동안 황금빛 화려한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어 10분동안은 훈데르트바서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이어진다. 앞으로의 전시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1년에 한번씩 기획 전시를 바꿀 계획을 갖고 있다. 클림트의 전시가 끝나면, 피카소, 고흐의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 어느 정도 작품은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편집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도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려 한다. 하지만, 작가 입장에서 (아미엑스 전시를)직접 보지 않고 전시방향에 대한 설명만 듣고는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빛의 벙커:클림트'를 보고나면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지않을까 싶다. 기술적인 것과 소프트웨어 부분은 우리 프로덕션 팀에서 전부 서포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티모넷은 교통카드 티머니로 잘알려졌었다. IT로 근 10년간 시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개발했다면, 이제는 IT와 문화를 접목한 문화기술(CT/컬처테크놀로지)로 시민에게 다가가려한다. 그 첫번째 사업이 아미엑스"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CT를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빛의 벙커:클림트'는 16일부터 내년 10월 27일까지 제주 성산 아미엑스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8-11-15 19:03:5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