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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 된 자동차 '모어댄'…BTS·김동연 모두 사로잡았다

1年 400톤 자동차 매립폐기물→가방 변신 가장 쓸모없음을 가장 쓸모있음으로 사회적 가치가 돈이 된다는 것을 증명 방탄소년단 RM, 레드벨벳 예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태원 SK 회장까지. 작은 스타트업의 가방이 왜 이렇게 많은 유명인의 사랑을 받았을까.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여 재탄생하는 것) 제품이기 때문이다. 1년에 400톤 넘게 버려지는 자동차 매립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모어댄'의 '컨티뉴(Continew)' 가방은 환경과 디자인을 모두 생각한다. "소량으로 시제품 100개 한정 생산했을 때 방탄소년단 RM이 저희 가방을 사서 메고 다녔어요. 그게 SNS에 올라가면서 큰 인기를 얻었죠. 해외에서도 주문이 많아 넉 달을 기다린 사람도 있어요. 이런 오피니언 리더들이 사회적 가치를 가진 우리 제품을 써 주는 거 자체가 지원금을 받아 성공한 것보다 더 도움 되죠."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방탄소년단 RM과 김동연 전 부총리가 사용한다는 백팩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는 "최근 김 전 부총리께서 아직까지도 저희 가방을 갖고 다니시는 사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재활용 안 되는 자동차 가죽, 가방으로 재탄생 모어댄은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가죽시트,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 액세사리 등 제품을 만든다. 의자, 안전벨트 등 용품은 안전상의 문제로 재활용이 안 된다. 이런 부품이 폐자동차의 약 15%다. 업계에 따르면 매년 400만 톤의 자동차 부품이 땅속에 묻힌다. 환경호르몬 문제 때문에 태울 수도 없어 매립되던 이 안전용품은 가방으로 재탄생된다. 차량 폐기물들이 가공을 거쳐 프리미엄 가방과 지갑 브랜드인 '컨티뉴'로 재탄생한다. "대부분 자동차로 인한 환경 문제는 매연만 생각하는데, 재활용이 안되는 폐기물도 문제가 심각해요. 이것들을 가장 간단하게 공유하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뭘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게 모어댄이에요. 등에 메고 손에 들고 다니면서 스토리를 전하는 게 효과적이어서 가방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죠." 버려질 뻔한 가죽을 재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죽 제품에 붙는 동물 학대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가죽을 새로 염색할 필요도 없어 물도 절약된다. 최 대표는 "백팩 하나당 물 1600L가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도 돈이 된다" 최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전공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큰 축인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하면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한국 자동차 업계의 사회적 책임'으로 논문도 내면서 폐자동차 부품을 가방으로 만들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아이디어를 글로만 남기지 말고 실현하자 생각해 창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모어댄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 처음엔 모어댄을 소셜벤처로 만들 생각은 없었다. 기업이니까 이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저희가 알아서 하는 거고 누가 요구한다고 해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가치가 돈이 안 된다, 자생이 안 된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 "모어댄이 윤리적 패션 기업 중에서는 1위 기업인데, 1위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를 이끌고, 더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열심히 좇은 결과, 모어댄은 지난해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소셜 벤처의 성공모델로 주목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도 동행했다. 모어댄은 고용 문제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15명인 임직원 중 4명이 경력 단절 여성이다. 이들은 자율근무제를 통해 육아를 하면서 일도 한다. "창업 멤버 중 한 명이 MCN에서 상품기획 본부장까지 하던 분이었어요. 일을 너무 좋아하던 분인데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일을 그만두게 됐죠. 디자인 관련 자문을 구하며 함께 일하다 보니 이런 형태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었어요. 경력 단절 여성이 우리 사업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최 대표와 일하는 경력 단절 여성들은 모두 유능했다. 그들은 돈보다도 능력을 썩히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길 원했다. 육아로 가치를 잃었던 사람을 다시 가치 있게끔 만들었다. 이것이 내부 미션이 됐다. 모어댄은 올해 11월 파주에 체험형 공장을 연다. 문 닫은 김치 공장을 인수해 카페형 오픈 팩토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이나 독일 등 해외에서 견학 요청이 많다"며 공장을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공장은 에너지 독립 공간으로 지어져 물은 빗물로, 전기는 태양열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 대표의 목표는 업사이클 가죽 원단을 판매하는 거다. 모어댄의 가죽이 더욱 다양한 곳에서 의미있게 쓰이길 바라기 때문이다. "프라다가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사가 되게 하는 것이 저희 최종 목표입니다."

2019-06-25 15:46:4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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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문턱낮추는 증권업…1그룹 1증권·1운용사 폐지

앞으로 전문·특화증권사만 가능하던 신규 증권사의 범위가 종합증권사로 확대된다. 1그룹 내 증권사와 운용사를 하나씩만 운영해야 했던 했던 정책도 폐지된다. 신규 증권사 문턱이 낮아지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비롯한 증권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격요건 낮춰 증권·운용업 경쟁 높인다 먼저 금융위는 신규 증권사가 종합 증권사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1그룹 1금융사 원칙도 폐지해 증권사가 신설·분사·인수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신규 증권사의 경우 제한된 업무만 가능한 특화 증권사만 허용했다. 그러나 진입문턱이 높아 2010년 이후 신규로 진입한 증권사는 국내 2사(KR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외국계 4사(초상증권, CIMB증권, ING증권, 미즈호증권)로 총 6개사에 불과하다. 김정각 자본시장정책관은 "진입 절차 등이 복잡해 신규진입보다 기존증권사가 자기자본을 확대해 종합증권사로 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특화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전문화 특화 증권사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전문화 특화정책과 1그룹 1증권사 정책을 폐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1그룹 1운용사 원칙' 폐지로 공모운용사는 신설 분사 인수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사모운용사에서 공모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수탁고(펀드수탁고+일임계약고) 요건도 완화한다. 수탁고 요건이 과도하게 높아 사실상 공모운용사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사모운용사에서 (단종)공모운용사로 전환하는 경우 사모운용사가 3년이상의 운용업과 일임업력을 갖고 있다면 수탁고 요건은 3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줄어든다. 5년이상 업력을 가진 운용사가 (사모·단종)공모운용사에서 종합운용사로 전환하면 총 수탁고 요건은 3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낮아진다. 김 정책관은 "수탁고 요건이 완화될 경우 공모운용사로 전환 가능한 곳은 60개사, 종합운용사로 전환할 수 있는 곳은 10개사가 될 것"이라며 "시장 수요와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사모운용사를 거치지 않고 공모운용사로 신규진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업무 제한 완화 금융투자업가 새 업무를 하기 위해 받아야 했던 복잡한 인·허가 중심 진입장벽도 '등록제' 위주로 바뀐다. . 기존에는 기능별로 세분화된 업무단위에 따라 당국의 인가·등록을 받아야 신규 진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최초 진입 때만 인가제를 적용하고 업무가 추가될 경우에만 등록 하면 된다. 투자중개업은 인가 23개에서 인가 1개, 등록 13개만 받으면 되고, 투자매매업의 경우 인가 38개가 인가 5개, 등록 19개만 받으면 된다. 업무 추가시 신규 인가 수준으로 받아야 했던 대주주 사회적 신용요건 심사도 면제한다. 금융당국과 사정당국 등의 조사를 받을 경우 신규 업무 심사가 전면 중단됐던 관행도 바뀐다. 기존에는 인가·등록시 본인 및 대주주의 사회적 신용요건에 대한 심사를 받는 중 금융위, 금감원, 검찰, 공정위, 국세청 등 기관의 검사나 조사를 받을 경우 끝날 때까지 심사가 중단됐다. 앞으로는 중단 기한의 상한선을 두고, 공정위와 국세청 등 조사의 경우 조사 시작 6개월 안에 검찰 고발을 받지 않으면 심사를 재개한다. 검찰이 수사 중인 특경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중대범죄가 아니고, 6개월 안에 기소되지 않는다면 심사를 재개한다. 현재 공정위 조사 문제로 심사가 중단된 건은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사업 인가, 하나금융투자의 하나UBS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등이 있다. 김 정책관은 "투자자보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금융투자업자의 수요를 중족시켜줄 수 있는 부분을 우선 고려했다"며 "금융투자업 문턱을 낮춰 혁신성장의 모험자본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시행령 등 하위규정 정비를 동시에 추진한다. 행정조치 등 법령 개정이 불필요한 사항은 다음달 중 시행된다.

2019-06-25 15:44: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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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中企 재기 지원 '한발짝 더'

소상공인 위한 폐업지원센터 전국 곳곳에 성실실패한 조세체납자도 재창업 지원 'OK' 정부가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추가로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를 지역 곳곳에 만든다. 경영실패로 조세체납 중인 기업인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정부는 25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센터는 ▲재창업 지원 ▲취업훈련 및 취업알선 ▲사업정리를 위한 컨설팅 ▲폐업 관련 법률·세무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기준과 지역별 설치 기준 등은 소진공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다만 관련 예산은 올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돼 있어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예산 12억5000만원은 향후 센터에 배치될 전문폐업상담사들 인건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예산 등의 한계 때문에 당장 폐업지원센터를 별도로 만들기는 쉽지 않고 현재 각 지역에 있는 소진공 센터 가운데 규모가 큰 곳에 전문상담사를 우선 배치하고 내년에는 전 센터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폐업 및 재기지원을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중기부는 조세체납 중인 실패 기업인도 재창업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개선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조세체납 중인 기업인이 체납처분 유예를 받지 않으면 정부 재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기부는 이번 2차 사업부터 체납처분 유예를 받기 전이라도 우선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이후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체납처분 유예를 받도록 했다. 성실경영평가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재창업자가 과거 기업 경영 시 분식회계나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았는지를 평가해 중기부의 재정 지원에 활용하는 제도로, '성실' 판정 시 최장 36개월까지 체납처분을 유예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술력 있는 재창업자 모집을 강화해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이 투자한 재창업자에 대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최근 5년 내 유효한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적이 있는 재창업자는 서면평가 시 가점도 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재도전 성공패키지를 지원받은 기업의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높다"며 "기업인들의 재도전 걸림돌이 없어질 때까지 재창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5 15:43: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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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0%대 물가 현실화될까…이주열 "물가상승률 1.1% 하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올해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4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1%로 낮춘 바 있다. 물가 전망치가 1.1%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간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 연간 0%대 물가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2015년(0.7%) 이후 4년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당분간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를 밑도는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미약한 가운데 공급 측면과 정부정책 측면에서 모두 당분간 물가의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0%대 물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했으니 (질문에 대한 답은) 어느 정도 감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올해부터 연 2회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하기로 했다. 이번이 첫 번째다. 지난해 한은은 물가안정목표치를 연 2%로 유지하기로 하기로 했으나 물가상승률이 계속 0%대를 유지하는 등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1~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로 1월(0.8%) 이후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 상승률(1.7%)에 비해서는 상당폭 낮아졌다.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했던 것은 외환위기를 겼었던 1999년(0.8%)과 유가 폭락 여파가 컸던 2015년(0.7%) 두 해뿐이다. 만약 연간 0%대 물가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4년 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의 지표로 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역시 3개월 연속 0%대다. 저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저물가 상황이 경제위기나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방위적인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디플레이션과 달리 일부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고, 복지정책 등 정부정책 요인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 둔화에 대해 "단기변경요인으로 상당 부분 설명이 가능하다"며 "수출과 투자가 둔화하면서 나타난 수요측면 둔화 현상도 물론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유가 하락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복지 정책에 따른 하방 요인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가 여건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창립기념사에서 언급했듯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통화긴축'에서 '통화완화'로 전환하면서 한은도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호주의 중앙은행은 지난 4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25%로 내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인하 가능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를 전제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은 곤란하다"면서도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경기 등 불확실성 전개 방향과 우리 경제 성장에 미치는지 영향을 살펴보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25 15:40: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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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9 확대경영회의 개최…계열사 모여 '행복 전략' 구체화

SK그룹이 '행복 전략'을 구체화한다. 사회적 가치와 미래핵심기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실행력도 높인다. SK그룹은 25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19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SK그룹 주요 임원들이 총집합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의원장, 그리고 주요 관계사 CEO 까지 80여명이 자리를 잡았다. SK그룹은 회의에서 '행복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경영진이 지시하기보다는 구성원이 직접 동참하고 행복해야만 위기 극복 힘을 결집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계열사별 '행복 지도'도 발표됐다. 행복 전략 방향성과 구성원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파악해 우선 순위화한 내용이다. CEO들은 구성원이 행복하려면 이해관계자 행복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통해 고객과 주주, 협력사와 사회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추구하자고 뜻을 모았다. 미래 환경변화 요인들을 감안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이를 위해 CEO들은 각 이해관계자별 행복 증진 방안과 디지털 혁신(DT)·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기술 등을 감안한 행복전략 및 행복지도를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최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확대경영회의에서 발표된 각 회사별 행복전략은 완성본이 아니라 구성원의 행복이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에 대한 일면을 보여줘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전략과 행복지도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상시로 진행돼야 할 일(이다). 각 회사들은 행복지도를 어떻게 찾아나갈 것인지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론과 계획을 전담할 조직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까지는 돈을 버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을 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19-06-25 15:39: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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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정착 위해 변화·실천 강조

태광그룹이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그룹의 핵심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을 강조했다. 태광그룹은 지난 1월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선언한 이후 계열사별로 기업문화 체질개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그룹 모든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가족의 실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선언한 이후 계열사별 실시한 다양한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임수빈 위원장 강연을 시작으로 내외부 특강과 계열사 정도경영 세부실천안 발표, 조별 분임토의, 캠프파이어, 대화의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임수빈 위원장은 "다양한 정도경영 활동과 노력으로 인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위한 체질개선의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판단한다. 이제는 생각이 아닌 실천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태광그룹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업문화와 윤리의식은 그룹의 경쟁우위이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지난 1월 신입사원과 만남의 자리를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울산, 부산, 대전 등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정도경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운영규정과 윤리규범을 정립해 기업쇄신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기회의(3월, 5월)와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6월), 사회공헌 활동, 정도경영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태광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소통창구를 활용한 윤리실천방안 및 정도경영 정책 전파, 사회공헌 활동 등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세부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06-25 15:39: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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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룹 1증권사 정책 폐지…대주주 심사요건도 완화

-종합증권사 신규 진입 허용 -1그룹 1운용사 정책도 폐지 증권업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한 그룹에서 복수의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를 가질 수 있게 되며, 신규 증권사의 종합증권업 진출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기존 증권사에 대해서는 업무 추가에 나설 경우 인가가 아닌 등록절차만 밟도록 하며, 대주주 심사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행 금융투자업 인가는 체계가 다소 복잡하고, 업무추가에 따른 절차와 시간이 부담되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며 "신규진입 활성화를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투자업의 역동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전문화·특화정책을 없애 신규 증권사도 원할 경우 종합증권업을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신규 진입은 제한된 업무의 특화증권사만 가능했다. 2009년 자본시장법 제정 이후 새로 진출한 16개 증권사는 모두 전문·특화 증권사다. 1그룹 1증권사 정책도 폐지하고 그룹 내 증권사 신설·분사·인수를 자유롭게 허용한다. 증권사 간의 인수합병(M&A)시에도 합병을 강요하지 않아 보다 유연한 경영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자산운용사 역시 공모운용사에 대한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폐지하고, 사모운용사가 공모운용사로 전환할 때 필요했던 수탁금 요건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완화한다. 금융당국은 중장기적으로는 사모운용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모운용사로 신규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기존 증권사들이 손쉽게 업무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인가체계도 개편한다. 최 위원장은 "현재는 금융투자업을 하려면 원칙적으로 업무단위별 인가를 통해서 진출하고, 업무단위 추가(add-on)시에도 인가를 통해서만 업무를 확장할 수 있다"며 "최초 진입시에는 인가를 통해 진출하지만 동일한 업종 내에서 업무단위를 추가하는 경우는 등록제로 전환해 보다 손쉽게 업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중개업은 23개 인가단위에서 1개 인가단위·13개 등록단위로, 투자매매업은 38개 인가단위에서 5개 인가단위·19개 등록단위로 조정된다. 금융투자업 대주주에 대한 심사요건도 완화한다. 증권사가 업무를 확대할 때는 기존 대주주에 대해서는 심사는 면제하고, 신규 대주주만 금융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사회적 신용요건을 심사한다. 이와 함께 업무 추가시에는 대주주 본인이 공정거래법에 따른 벌금형 등 금융관련 업무와는 관련성이 적은 제재를 받은 경우는 사회적 신용요건 상 심사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규 및 변경인가·등록 등을 심사하는데 있어서는 최대 심사중단기간을 설정한다. 금감원 조사·검사나 검찰의 수사 등으로 인가 심사 절차가 무기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인가·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후 착수된 금감원 검사는 원칙적으로 심사중단 사유에서 제외한다. 공정위·국세청 등의 조사도 착수 후 6개월 이내 검찰 고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심사를 재개한다.

2019-06-25 15:3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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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표주, 2분기-하반기 실적 전망...흐림, 먹구름, 비

정보기술(IT)주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전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전망이다. 또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이어 하반기도 '먹구름'이 예상된다. 일부에선 적자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 LG전자, 실적 호조로 기대감 '쑥' LG전자는 주요 3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전통적 효자인 가전(H&A)의 호황으로 시장 기대치에 맞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15조6842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77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0.8% 증가한 수치이다. 한화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더 높은 영업이익 추정치인 8934억원을 제시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부문에서 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스타일러 등의 성장으로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으며, 고가 가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5G 수요 급증에 따라 'V50' 판매량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좋은 '상고하저' 양상을 나타내 왔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생산 거점 이전이 계획돼 MC(무선) 사업본부의 수익성 개선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그동안 평택에서 생산해온 스마트폰 물량을 베트남의 하이퐁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평택에서는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가 생산돼 왔다.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반토막' 삼성전자는 3달러대로 떨어진 D램 반도체 가격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평균 매출액 추정치는 54조2104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6조41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59.4%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당초 전망치는 상회할 것으로 보여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양호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부진에도 디스플레이가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6조원)를 웃돌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로 상반기 대비 25%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의 이익 증가가 반도체 분야의 감익을 상쇄하고,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던 디스플레이 부문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SK하이닉스 하반기에도 실적 우려 짙어 D램 가격이 추가로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에 빨간불이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올 3분기 D램 가격이 당초 10%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서 더 나아가 10~1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에도 10% 이상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로 반도체 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D램의 바닥을 통과하는 시점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2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가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와 3분기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4분기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고, 적자규모도 1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 화웨이에 대한 제재 등 이슈가 반도체 산업에 역풍이 돼 업황 회복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개선폭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저점은 2분기가 아니라 그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같이 전망은 지나치게 부정적이라며, 오히려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유망 종목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2019-06-25 15:27: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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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수시장 공략 위해 신차 라인업 출시 초읽기…희망퇴직 '현재진행형'

한국지엠(GM)이 내수 시장 진작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출시 일정을 8월과 9월로 구체화했으며 글로벌 전략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에 출시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디자인센터에서 GM의 한국 사업장이 가진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재확인하는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이하 GMI) 사장인 줄리안 블리셋을 비롯해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이하 GMTCK) 로베르토 렘펠 사장 등이 참석했다. GMI 줄리안 블리셋 사장은 "GMTCK는 차량 개발을 위해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지엠 역시 내수와 수출 시장을 위해 글로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 사업장은 견실한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역량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GM은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진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며 "GMTCK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이제는 이러한 투자들에 대한 성과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희생이 있었으며,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잘 운영한다면 투자에 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은행, 한국 정부, 국내 협력사, 대리점, 노동조합, 그리고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하고 수익성을 갖춘 한국 사업장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경영정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임장을 내놨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글로벌 소형 SUV의 생산 연장을 위한 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와 CUV 생산을 위한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 등 회사는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있는 미래를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쉐보레는 지난해 언급한 항후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아메리칸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를 각각 오는 8월 말과 9월 초에 출시한다.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출시로 국내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글로벌 쉐보레 신차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며 "쉐보레가 최근 선보인 'Search Engine for Real Life' 캠페인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와의 공감대를 높이고,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하고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MTCK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TCK는 GM 글로벌 R&D 센터 내에서 차량 개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설비와 자원을 갖춘 핵심적인 사업장으로, 신기술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리모델링된 디자인센터, 세이프티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며 "3300여명의 엔지니어 역량을 바탕으로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갖췄을 뿐 아니라, GM의 글로벌 차량개발팀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엔진 및 변속기, 전기차 기술 등 상당한 영역에서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를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GMTCK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남미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전체 엔지니어 중 약 1/4에 달하는 엔지니어들이 GM의 전기차 개발을 맡고 있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배정받은 차세대 SUV 및 CUV 개발을 리드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량 연구개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 규모의 엔지니어 신규 공개 채용을 최근 완료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M은 향후 30년간 한국 내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경영효율화 작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블리셋 수석부사장은 "자동차 업계는 항상 경쟁이 치열하기에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자인과 연구개발, 생산 부문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가동률을 최적화하면 많은 공장을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북미에만 국한된 전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GM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의 흐름 안에서 한국GM에 대한 구조조정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다. 카젬 사장도 "한국 사업을 장기적으로 견인하며 수익성을 내려고 한다. 생산, 연구개발, 지원부서 모두가 효율성을 높여야만 한다"며 "희망퇴직은 과거에도 진행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작업이 지속될 것을 알렸다.

2019-06-25 15:23: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