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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분기 실적 개선 기록…적자폭 크게 감소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항로의 전략적 운용 및 집하 활동 강화로 올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17분기 연속 적자를 면하지는 못했으나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상선은 올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억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15만7705TEU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3% 늘었다. 컨테이너 시황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 얼라이언스 별 선복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 된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2018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노선 합리화(용선료, 선복사용료) 및 효율성 개선(변동비 단가)을 통한 비용 단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익은 리스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094억원 순 개선했다. 현대상선은 올 하반기 컨테이너 부문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정세 불안정, 블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영향 등 글로벌 교역 환경은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2020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작업 진행해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4 18:0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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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늪빠진 아시아나항공…매각 앞두고 '적신호'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일본여행 감소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실적 악화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 하반기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던 아시아나항공 매각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7454억원으로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124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에 대해 ▲ 국내 항공수요 둔화 및 화물업황의 부진(IT 기업 수출감소 등) ▲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적자와 함께 올해부터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 이자비용 ▲ 외화 환산손실이 이번 분기에 추가 반영되어 적자가 확대되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경쟁심화로 국내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한일관계 마저 악화되면서 성수기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가져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수익 노선 운휴 (7월: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델리, 10월: 시카고) 에 이어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여객부문의 매출 및 수익증대를 위한 증편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8월) ▲뉴욕(11월)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 및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부문 또한 한국발 외에 수요가 있는 해외발 노선에도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수송 품목도 IT제품 외 신선식품, 의약품 등으로 다변화한다. 더불어 신기종 A321NEO및 A350을 차질 없이 도입하여 연료 절감과 더불어 기재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08-14 17:3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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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촉석루 마케팅, '60일, 지정생존자'로 '웃음꽃' VS 수상 축제로 '잡음'

진주시의 촉석루 마케팅이 관광진흥과 내부 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관광진흥팀은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이른바 대박을 쳤고, 축제팀은 장소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였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TV 인기 순위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동영상이 78번째 인기 동영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14회에는 배우 지진희가 연기한 박무진 대통령 권한대행이 테러 세력을 막기 위해 뜻밖의 인물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14회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마지막 중간 광고 이후 뜻밖의 해결사가 누구인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등장한 촉석루 전경, 화룡정점의 점 하나였다.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이 장면은 이후 tvN 동영상 편집 때 중요 장면으로 분류돼 촉석루의 아름다운 풍광을 전국에 알렸다. 관광진흥팀 관계자는 "진주시를 알릴 만한 장소로 촉석루와 진양호를 섭외해 제작진에 전달했다"면서 "제작진 측도 시의 제작 지원에 호응해 애초에 계획에 없던 혁신도시 장면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축제팀은 때아닌 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진행한 '진주수상뮤직페스티벌'이 지역 문화재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에 부딪힌 것. 시에선 '남강으로 떠나는 바캉스'라는 주제로 남강에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장을 마련하고, 음악 공연을 3일간 펼쳤다. 촉석루를 배경으로 펼쳐진 수상뮤직페스티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여름 축제로 첫 해부터 꽤 인기를 누린 것으로 평가됐지만, 일부에서는 역사적 배경을 오락시설로 소비하기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수상뮤직페스티벌에서 배경으로 삼은 촉석루 앞이 임진왜란 때 논개의 의기가 서린 곳이기에 좀 더 지역 문화재의 격에 걸맞은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축제팀 관계자는 "촉석루를 단순히 문화재나 전통 시설로만 보지 않고 소프트웨어 관점의 현대적 콘텐츠로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랐다"면서 "행사 중에도 사회자를 통해 촉석루와 진주성의 역사적 내용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2019-08-14 17:23:11 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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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더' 조원태 회장 이끄는 대한항공…올 2분기 대내외 악재로 영업익 적자전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사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이 대내외 악재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결제 비용 증가와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따른 조업비 등 인건비 상승으로 매출 3조201억원, 영업손실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80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699억원, 영업이익은 467억원을 기록하는데 만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6% 늘었고, 영업이익은 81.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150억원으로, 전년 동기(2522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국내외 항공업계 경쟁 격화 등 악재에도 불구, 노선 다변화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환승수요 확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결제 비용 증가,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따른 조업비 등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80% 이상 크게 줄었다. 또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 상반기 여객부문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하이엔드(High-end) 환승수요 증가 및 미주-아시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매출이 증가함. 화물부문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송량 및 매출은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여객 부문의 경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상용 수요 적극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재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화물 부문은 대체 시장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 탄력적 운용 및 기재 효율화 제고 등을 통해 실적 개선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8-14 17:17: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