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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지도에 없는 길…' 韓 넘어 세계 시장 개척, 한스바이오메드 황호찬 대표

피부·뼈 이식재 분야 국내 시장 최초 개척, '1호 조직은행' 간판도 미용 리프팅실, 인공 유방보형물에선 독보적 기술력으로 1위 등극 황 대표 "한국서 1등하면 中·美서도 1등…믿음·기다림이 나의 철학" 색전물질, 신생아 저산소 허혈 뇌손상 치료제 등 미래 먹거리도 준비 "한국에서 1등하면 중국에서도 1등할 수 있다. 그러면 미국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다. 2024~2015년께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피부이식재, 뼈이식재, 인공유방보형물, 미용 리프트실 등을 통해 국내 시장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스바이오메드가 내로라하는 글로벌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요 제품들의 수출 비중은 55%에 달하고,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은 무려 30%, 2016년 133명이던 본사 임직원수는 현재 206명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시장을 호령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는 것. 서울 송파에 있는 한스바이오메드 본사에서 만난 황호찬 대표는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제품은 일단 한국에 없어야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게 우리의 경쟁력이다. 그게 블루오션"이라면서 그동안 한스바이오메드가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오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주요 제품은 피부이식재, 뼈이식재, 벨라젤(인공 유방보형물), 민트(미용 리프팅실), 스카클리닉(흉터관리제) 등이다. 특히 피부·뼈 이식재는 한스바이오메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정부로부터 '조직은행 1호' 설립 허가를 받았을 정도로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해 온 분야다. "다니던 직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을 갔었다. 거기서 화상을 당했던 사람하고 악수를 하다가 상처를 보고 깜짝 놀란 경험을 했다. 강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사표를 내고 남의 사무실을 빌려 창업을 했다. 화상환자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기술력을 갖고 있는 미국 회사를 찾아갔다. 처음엔 내 명함에 '흉터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는 문구를 새기고 다니면서 영업을 했다." 황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창업 첫 달 400만원이던 매출이 2개월째는 700만원, 3개월이 되서는 10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나는 것을 보고 그는 '이 정도면 가족들을 먹여살릴 수 있겠다'싶어 93년에 처음 차렸던 개인회사 한스메디칼을 6년 후엔 법인 한스바이오메드로 제2의 창업을 했다. 황 대표가 회사를 세우고, 제품을 연구해 첫 출시를 할 당시만해도 국내엔 피부이식제 관련 법이 없을 정도로 척박했다. 그래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먼저 인가를 받은 후에야 한국 식약처에서 인가를 해줘 국내에서도 팔 수 있었다. 이후 한스바이오메드는 대전 유성에 인체조직과 실리콘 등을 연구하는 조직공학센터를 설립(2002년)하고, 코스닥 상장(2009년)에도 성공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민트(안면조직고정용 실)와 벨라젤(인공유방보형물)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이들 제품 역시 국내에서 최초다. 민트 제품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내수부문에서만 회사 매출이 79% 늘었다.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영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은 이 기간 무려 208%나 성장했다. 지난해 총 60억원 어치를 팔았던 민트로만 올해엔 16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350억원 수준인 국내 인공유방보형물 분야에서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4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스바이오메드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한스파마·에이템스·비앤에스메드·한스케어 등 자회사 4곳을 비롯해 해외법인은 미국·영국·중국·태국·멕시코 등 5곳에 각각 두고 있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전체 임직원수는 총 370명에 달한다. "세포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가 미래의 큰 먹거리인에 우리 회사는 3개 분야를 다 영위하고 있다. 기존 뼈·피부이식제를 하면서 관련 규제 등으로 허들이 높았지만 우리는 모두 뛰어넘었다. 한번 (허들을)넘어봤으니 R&D를 통해 충분히 다시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황 대표가 자신있게 말했다. 사망원인 1위인 혈관질환을 줄이기 위한 색전물질, 신생아 1000명당 약 1명 정도 발생하고 있는 '신생아 저산소 허혈 뇌손상' 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 치료제, 골관절염·성장판 재생을 위한 치료제 등이 현재 한스바이모메드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다. 가시적인 성과는 2024~2025년 정도면 나올 것으로 황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회사가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서도 황 대표가 터득한 것은 '기다림'이다. 최초 R&D부터 임상실험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 시판되기까지 지난한 시간이 필요한 의료계 특성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한 분들을 회사에 모셔 연구를 하고 성과물이 나오기까진 믿고 기다려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연구를 해봐서 알지만 기다려주지 않으면 연구가 성공하질 못한다. 내가 간섭을 하게 되면 지시만 할 뿐이지 소통은 안 된다. 특히 2G세대인 내가 5G세대인 임직원들에게 지시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것 뿐이다. 나의 일은 거기까지다."

2019-11-24 13:06: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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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회계법인, 감사인 등록…중소형 상장사 선택권 확대

상장사 감사인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10개 회계법인이 추가 등록됐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장사 감사인 등록을 일괄 등록에서 수시등록으로 개선한다. 등록 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은 수시로 등록할 수 있고, 등록현황은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10개 회계법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추가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은 총 30곳이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는 지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다. 내년부터 상장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등록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상장사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 물적 설비 및 업무방법, 심리 체계, 보상체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만 감사업무를 맡을 수 있다. 추가 등록된 회계법인은 회계사 60명 이상의 중형 회계법인 정진세림 1곳과 40명 이상의 소형 회계법인 세일원, 동아송강, 대현, 서우, 선일, 정동, 한미, 이정지율, 광교 등 9곳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12월 일괄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상장회사와 회계법인 간 감사계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 추가 등록하게 됐다"며 "중·소형 회계법인이 추가 등록됨에 따라 자산규모가 작은 상장회사는 감사인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상장사 감사인 등록을 현재 일괄 등록에서 금융당국이 등록심사를 마치는 대로 수시 등록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현황은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 사업연도부터 신규로 감사계약을 체결하려는 상장회사는 감사계약 체결 전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감법상 감사인 선임기한이 사업연도 개시 이전인 상장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이전에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 해야 한다"며 "감사인 선임기한이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45일 이내인 상장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라도 감사계약 체결 전에 등록된 회계법인과 감사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감사인 등록제 시행 전 3년 단위로 감사계약을 체결한 상장사도 기존 감사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되지 못한 경우 새로운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0년 사업연도의 감사계약이 체결된 상장회사라도 기존 감사인이 올해 말까지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경우 사업연도 개시 이후 지체 없이 기존 감사계약을 중도 해지해야 한다"며 "해지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과 3개 사업연도에 대해 새로운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24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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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공제 연금계좌, 한 번 방문으로 이체 완료

앞으로 모든 연금계좌간 이체가 한 번 방문으로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께는 가입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 금융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이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연금계좌 이체절차를 표준·간소화해 오는 25일부터는 1회 방문 만으로 모든 세제적격 연금계좌 이체가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 연금저축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15년 4월에 신규 금융회사만 방문하면 이체가 가능하도록 간소화됐다. 그러나 개인형퇴직연금(IRP)간 이체나 개인형IRP-연금저축간 이체는 기존·신규 금융회사를 모두 방문해야 했다. 이와 함께 계좌이체에 대한 금융회사간 업무처리방법이 표준화·전산화가 되지 않아 팩스나 유선 등으로 업무처리를 하면서 계좌이체가 지연·누락될 우려가 있었다. 이번 이체 간소화 대상은 세제적격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다. 즉시·변액연금 등 세제비적격 연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입자는 신규 금융회사에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신청만 하면 이체를 할 수 있다. 만약 가입자가 신규 금융회사에 이체받을 계좌를 이미 보유한 경우에는 기존 금융회사만 한 번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자 보호차원에서 기존 금융회사는 반드시 가입자 의사를 재확인해야 한다. 또 계좌이체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기존 금융회사는 유선 등을 통해 가입자 유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 정기예금은 만기전 해지할 경우 약정이율을 받지 못하며, 연금저축보험은 가입후 7년내 해지시 해지공제액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올해 말에는 가입자가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앱 등에서도 이체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연금포털'에서 수익률 등을 비교하고, 곧바로 원하는 금융회사에 이체신청할 수 있도록 포털과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링크할 예정이다.

2019-11-24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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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컬래버레이션 매출만 1500억…펭수 섭외해 열풍 확산

스파오, 컬래버레이션 매출만 1500억…펭수 섭외해 열풍 확산 인기 콘텐츠 통한 고객확보·매장 분위기에도 긍정적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컬래보레이션 장인'으로 거듭났다. 전세계를 열광케한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겨울왕국' 등 인기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캐릭터 띄우기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스파오가 이번에는 대세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SPA 브랜드다.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펭수는 'EBS 연습생' 타이틀을 갖고 있는 10살 펭귄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펭수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 스파오의 협업은 의류와 캐릭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오는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펭수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이번 스파오 10주년이 뜻 깊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의 새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펭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12월 중순 의류 1차 출시, 내년 1월경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및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완판 신화를 써내려 왔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파오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만들어냈고, 판매장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의류업계에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만들었다. 특히 작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만에 25만장이 팔리며 고객들 사이에서 컬래버레이션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21일 '겨울왕국 2' 협업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방점을 찍고, 내년에도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컬래버 제품을 매년 출시하는 이유는 고객층들이 확보된다는 측면과 매장에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상품 출시 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의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파오는 출시하는 협업 상품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비결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이다. 출시 전 SNS를 통해 고객에게 디자인 선호도 및 컬래버레이션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품을 기획한다. 여기에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하는 스파오의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도 성공 비결에 주효했다. 한편, 스파오는 오는 12월 6일 역대 단일 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9-11-24 11:54:32 신원선 기자
KB국민은행, 삼성전자와 제휴…빅스비로 부동산 매물 검색

KB국민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에서 종합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매물 정보와 시세를 검색할 수 있는 캡슐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매물 검색부터 시세 조회,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신개념 부동산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빅스비와 연계한 부동산 검색 캡슐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양사는 빅스비에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 단지 시세 및 매물 정보 등의 데이터를 탑재하고, 인공지능(AI)학습, 테스트 등을 거처 캡슐을 오픈했다. 빅스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부동산 검색 기능이며, 약 70여 만개의 매물 정보를 비롯해 2만1000여개의 아파트 단지 정보와 6만7000여개의 평형대별 시세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빅스비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캡슐을 추가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원하는 지역의 매물과 시세를 음성인식으로 검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빅스비와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도 음성인식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KB부동산 리브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11-24 11:5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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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비즈니스 확대...인도 '구루그람 지점' 개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신남방정책 주요 대상국 인도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구루그람 지점은 2015년 첸나이(Chennai)지점 이후 KEB하나은행이 인도에 개설한 두 번째 지점이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고 있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돼 영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밀접한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개점식에서 인도 2위 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 뱅크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글로벌 금융지원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KEB하나은행은 개점식에서 권호상 KEB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ICICI은행 란주씩티아 대표, 박의돈 재인도 한인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모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클린 인디아 펀드(CLEAN INDIA FUND) 조성에 미화 1만불을 쾌척해 현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KEB하나은행이 개점식 행사 비용을 최소화 해 확보한 금액으로 현지의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향후에도 KEB하나은행은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현지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전세계 24개국 총 185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EB 하나은행은 올해 멕시코법인을 신설하고,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시켰다. 또 베트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대만, 모로코 등에도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개점식에서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은 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11-24 11:20: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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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900원 와인이 몰고 온 나비효과

이마트, 4900원 와인이 몰고 온 나비효과 이마트가 2019년 하반기 매출(7월1일~11월17일)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매출 10위권에 등극하며 대중 주류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와인 매출은 21.5% 신장하며 지난해 하반기 21위에서 올해 10위로 무려 11단계 상승했다. 주류 분류 내에서도 와인은 매출구성비 24.5%를 차지하면서, 하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수입맥주(20.4%)를 처음으로 제쳤다. 와인이 하반기 매출 순위 10위까지 오를 수 있는 이유는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의 위력 덕분이다.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오랜 시간 '고급 주류'로 불려왔던 와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며 와인 전체의 신장세를 이끈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와인장터 대비 30% 증가하며 도스코파스 발 와인 대중화 추세를 또 한번 증명했다. 특히 2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와인 매출이 지난해 와인장터 대비 42.4% 증가했다. 도스코파스로 와인에 입문한 고객들이 이보다 1~2단계 높은 품질의 와인을 찾은 것이다. 도스코파스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일평균 8000병이 꾸준히 판매되며 8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이마트에서 판매된 모든 주류 중 수량 3위, 매출액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도스코파스 92만병이 판매됐으며 11월 중 초도 발주량 100만병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인의 맹렬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소주는 기존에 소주를 즐기지 않았던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되며 동기간 3.6% 신장했다. 대중적으로 마셔온 소주보다 도수가 약간 낮은 저도수 소주와 25도/40도 등 고도수의 증류소주가 동시에 신장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맥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와인이 고속 신장한 영향을 받아 지난해 하반기 대비 매출이 9% 가량 감소했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는 올해 하반기 각각 47.7%, 127.8% 신장했으며, 특히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大大益善)' 트렌드가 신장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6kg 대형 건조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 수준에서 올해 1분기 60%로 급등했고 하반기에는 70%까지 증가했다. TV 또한 초대형 사이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올 하반기 5.8% 신장하며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 여름의 '찜통 더위'와는 달리 올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순위 또한 10위에서 올해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디지털가전에서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가 전성 시대를 맞으며 영상 촬영기기 및 부속 액세서리 매출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고프로 등 액션캠은 16.9%, 마이크/보이스레코드(녹음기)/촬영조명 등이 속한 카메라 액세서리는 16% 신장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2019년 하반기는 '와인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와인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10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었다"라며, "올해 본격화된 와인의 강세와 대중화 트렌드는 202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11-24 11:19: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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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난징포럼 참석해 사회적 가치 재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난징에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당부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한 난징포럼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난징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23일 개막 연설을 맡아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이 근심과 걱정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SK그룹이 사용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 '더블보텀라인(DBL)'을 소개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1억5200만달러 규모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2023년까지 사회적 가치 마이너스를 없애고 10년 뒤에는 20억달러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첨단소재 등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온 사례도 소개했다. 반도체 공장이 AI와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경제적·사회적 가치 요인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찾아냈고, 전기차 배터리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명 연장과 잔존가치 유지 등 환경오염 축소 및 소비자 편익 증대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과학기술 변화 속도에도 우려를 표하며, 전문 기술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사 후에는 난징대와 AI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지능형 솔루션 창신센터' 설립 협약식도 체결했다. SK 경영진들과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 등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업 협력도 모색했다. 한편 최 회장은 전세계에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와 사회적가치 창출 및 측정방법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도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VBA)'를 만들기도 했다.

2019-11-24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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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문화센터, 흥이 차오른다! '트로트'에 푹

현대百 문화센터, 흥이 차오른다! '트로트'에 푹 # 지난 19일 오후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이 400여 명의 고객들로 가득찼다. 이들이 문화홀을 찾은 건 유명 노래강사로 알려진 송광호의 '활력 노래교실'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송 강사와 고객들은 '주인공은 나야 나'를 비롯해 '내게도 사랑이' 등을 함께 배우고 따라 불렀다. 현대백화점 측은 노래교실 강좌를 추가로 열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늘어나 인기 노래강사를 초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부터 트로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TV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면서 트로트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바뀌고 있어서다. 여기에 트로트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젊은층에게까지 호응을 받으며 전 연령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한 것도 한몫을 했다. 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0월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접수된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 중 노래교실을 신청한 수강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는 전체 18개 문화센터 강좌 카테고리 중 수강자 증가율이 가장 높다. 노래교실 강좌 접수율(강좌별 정원대비 수강 신청 인원)도 약 90%로, 문화센터 겨울학기 전체 강좌 평균 접수율(78%)보다 10%p, 작년 같은 학기 노래교실 강좌(68%) 대비 2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노래교실은 과거 문화센터를 주름잡았던 대표 강좌 중 하나였지만, 재테크·인문학·여행·건강 등 사회적 관심사와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며 "보통 겨울학기 노래교실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봄·가을 학기에 비해 접수율이 낮은 걸 감안하면, 이번 겨울학기 노래교실 인기 현상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문화센터 노래교실 강좌를 늘리고 시간대도 다양화했다. 실제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겨울학기 노래교실 강좌수(100개)는 지난해 같은 학기(85개)대비 17.6% 늘렸다. 특히 고객들이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노래교실 '원데이 특강'을 이번 겨울학기에 전년대비 두배 가량 확대했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등 전국 9개 점포에서 총 50여 개 강좌를 준비했다. 다음달 2일부터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3000원 내외다. 현대백화점은 트로트뿐 아니라 성악·가곡·팝송·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교실 강좌와 함께 보컬 트레이닝·발성 등의 노래 레슨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고 듣는' 트로트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부르는' 니즈가 커짐에 따라 백화점 노래교실 강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전 연령대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래교실 강좌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19-11-24 10:59: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