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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기도 성남시 '기업환경 전국 1위'"…드론비행장·스마트기기 쏟아내

'드론 비행장' '인공지능(AI) 활용 인체 장기 촬영기술' '코드 없는 주방시설' 등 스마트 솔루션이 쏟아졌던 경기도 성남시가 기업들이 뽑은 기업환경 1위 지역으로 꼽혔다. 기업하기 가장 좋은 조례를 갖춘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남양주시'가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두 부문으로 이뤄졌다.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나눠,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기업체감도 전국 평균점수는 70.7점으로 지난해(70.6점)와 비슷했다. S지역은 2곳(경기 성남 등), A지역 105곳(경기 파주 등), B지역 98곳(전북 정읍 등), C지역 23곳(경기 구리 등) 등으로 나타났다. . 이중 경기 성남시는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서 75.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비결은 '혁신 경쟁'이었다. 혁신의 산실 '판교 테크노벨리'엔 혁신 경연을 통해 올 한해만 10여개 혁신제품이 출시됐다. 신장, 간 등 인체 장기의 크기를 AI로 측정하는 서비스, AI를 활용한 이미지 변경 솔루션, 와이어리스 기술을 활용한 주방시설, 유리에 부착가능한 투명디스플레이 모듈 등이다. 또 성남시는 소재 56개 드론업체가 '서울공항' 관제권 문제로 시험비행이 불가능하자 국토교통부·공군 등과 협의해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 내 드론시험 비행장을 조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 밸리는 첨단산업을, 분당에는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해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겠다는 성남시의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며 "국내 최대 창업경연대회, 창업지원,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에 많은 기업들이 호응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원처리 시스템 평가'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세종특별자치시(75.3점), '규제 담당 공무원의 신속성 전문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경기 파주시(74.8점), '지자체의 민원처리 시스템' 평가에 경쟁력 보유한 부산 강서구(74.6점), '규제행정 행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대구 북구(74.3점) 등이 2위에서 5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체감도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경북 군위군'(219위→60위)이었다. 한국규제학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기 남양주시'가 100점 만점에 90.8점을 받았다. 비결은 공무원의 적극 행정이었다. 남양주시는 2015년부터 매해 최상위권을 유지(3위→3위→15위→1위→1위) 중으로, 올해도 소재지역 기업애로 139건 중 128건을 해결했다. 하위등급(C·D)을 받은 지자체는 없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결과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지자체들간 경쟁으로 행정은 간편해지고 법체계도 기업친화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향 평준화로 신기술·신제품 등 혁신제품의 출시 유무에서 순위가 엇갈렸다"며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공무원의 밀착지원 등도 성패를 가른 요소"라고 덧붙였다

2019-12-23 09:0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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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잼팩토리' 이수진 대표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 소통 꿈꿔요"

[인터뷰] '잼팩토리' 이수진 대표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 소통 꿈꿔요" "가족간의 충분한 공감과 대화가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모가 자녀들이 갖고노는 제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로인한 대화시간이 길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결국에는 장난감 완구 업계의 수준이 올라갔으면 좋겠고요." 이수진 잼팩토리 대표는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간의 소통을 희망한다. 자녀들의 장난감을 고를 때 부모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다. 자녀가 왜 해당 상품을 갖고 싶어하는지,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따져서 사는 경우는 드물다. 이 대표는 장난감이 부모와 자녀를 연결시켜주는 대화의 주제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동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키즈 전문 쇼핑몰 '잼토이즈'와 데이터 분석 사업 '킥킥' 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구 구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킥킥'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영상과 노래를 선별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3~7세 어린이에게 인기 많은 애니매이션인 '뽀로로' '로보카폴리' '엄마 까투리' '시크릿쥬쥬' 등 1400여 개 콘텐츠와 동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오픈한 장난감 완구 플랫폼 '잼토이즈'는 월 평균 6만명이 방문한다. ◆쇼핑몰 잼토이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잼토이즈는 40~50개 장난감 회사가 모여있는 온라인 장난감 쇼핑몰입니다. 입점되어있는 장난감 회사가 잼토이즈의 클라이언트(고객)이죠. 저희는 클라이언트들의 제품이 어떻게하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획합니다. 문구, 완구, 도서 등 아동 관련 제품만 전문화시켜서 판매하는 쇼핑몰이기 때문에 여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는 차별점이 있죠. 잼토이즈의 또 다른 목표는 부모들에게 즐거운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왜 특정 캐릭터에 열광하는지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선호도를 알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구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해외에서 무역 관련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 중국에서 원단사업을 하고 있을 때 지인이 장난감 완구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여러 공장을 다녀봤는데 '이런 걸 만들어서 판매한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술한 제품을 생산하더라고요. 아동 관련 사업을 하고싶었던 차에 이참에 제대로 한번 해보자 싶어서 시작했죠. 처음에는 장난감 유통 회사에 상품 기획안과 특허를 판매하는 일만 하다가 해당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지, 어떻게하면 잘 팔릴지 알게 되었죠. 마케팅·시장조사·상품 디자인 팀까지 확보했고, 지금의 쇼핑몰 플랫폼 '잼토이즈'가 탄생한 거예요. ◆사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완구 업계 사장님들이 광고나 마케팅 등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각각의 업체에 찾아가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작은 고충이랄까요(웃음) 그리고 부모들이 장난감을 구매할 때 단순히 저렴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최저가로만 판매하려고 해요. 그렇다보니 업계 내 출혈경쟁도 심하고 그런 점이 힘들죠. ◆앞으로의 목표와 바라는 점은 -아직도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을 중국에서 사들여서 유통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안목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 불만 접수도 많이하고, CS요청도 많아져서 회사들이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2019-12-23 09:0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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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경기도·킨텍스, '국제수소엑스포' 개최…현대차그룹 수소 기술 한자리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경기도, 킨텍스가 '국제수소엑스포(이하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2020 국제수소엑스포(IHE 2020)'는 2020년 3월 18일부터 20일, 총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모빌리티+쇼'와 경기도가 주축이 된 '경기국제수소포럼'을 중심으로 하되, 시승행사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덧붙여 미래 수소경제 활성화의 비전과 방향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꾸며질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이 출품될 계획이며, 이외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기업, 수소시범도시를 준비 중인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등도 정책(수소버스 확충,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등) 홍보를 위해 참여한다.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판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내년 개최되는 국제수소엑스포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특히 수소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인 만큼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3 08:5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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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 화입식 행사

KCC는 지난 19일 강원도 문막공장의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에 대한 증산 공사를 마치고 용해로에 새 불씨를 심는 화입식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진 회장, 정몽익 수석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 및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CC의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2호기는 2002년 처음 가동된 후 16년 동안 그라스울 제품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7월 증산 공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에 열기를 다시 품었다. 신설된 2호기는 연간 생산량이 기존 2만톤에서 2만6000톤으로 늘었다. 이번 화입식을 시작으로 시운전을 통한 안정화를 거쳐 내년 1월3일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증산 공사를 마친 그라스울 생산라인 2호기는 기존에 있던 설비를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다시 지었다.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제품을 만드는 공정 특성상 꼭 필요한 용해로의 수명이 다하면서 기존 라인을 철거하고 생산 효율을 높인 최신 설비로 다시 올린 것이다. 용해로의 교체 간격은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10년이다. 특히 2호기는 이번 증산 공사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설비가 적용됐다. 용해로의 용융 용량과 생산라인의 폭을 대폭 확대했고 유리물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내는 섬유화 장치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아울러 더욱 더 향상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집면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첨단 섬유 분사 제어 장치를 도입하는 한편, 그라스울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을 감싸는 방식을 보다 개선해 외관 품질과 시공성을 향상시켜 고객(시공자)의 작업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환경 설비 역시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적용했다. 습식 전기집진기(Wet-EP)를 설치해 공장 전체적으로 청연을 없앴고, 탈황·탈질 효율이 뛰어난 최신 기술인 세라믹 촉매 백필터(CCBF) 설비를 설치해 용해로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의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무기단열재다. 특히 'KCC그라스울 네이처' 제품은 국내외에서 개발된 그라스울 제품 중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그라스울 증산을 통해 무기단열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천연 바인더를 사용한 그라스울 네이처는 불연 성능을 확보하면서 폼알데하이드를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용 단열재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만큼 기존 시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23 08:42:06 김승호 기자
[데이터로 보는 국가대표기업] (1)삼성전자, 숫자로 본 초격차 비결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메트로경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객관적이고 보다 중립적인 데이터저널리즘 기반의 기사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메트로경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빅데이터를 한국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분석한 뒤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초격차'를 지속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22일 한국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종업원 1인당 매출액 14억8586만원을 거뒀다. 법인세를 차감한 후 순이익도 1억4857만원에 달했다. 올해 반도체 불황과 미중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거둔 호실적이다. 지난해에는 1인당 매출액이 17억994만원, 2017년에는 16억7062만원으로 훨씬 더 많이 벌었다. 1인당 순이익도 지난해 3억4756만원, 2017년 2억5216만원으로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내년부터는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자본 건전성도 꾸준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총자본 대비 순이익률이 7.17%였다. 지난해(17.14%)와 2017년(13.78%)보다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2016년(5.52%)보다는 크게 늘었다.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률도 8.93%였다. 지난해에는 22.20%, 2017년에는 17.78%로 한국은행이나 나이스산업평가정보 평균을 10% 가량 상회했다. 연간 기준 매출액 대비 세후 순영업이익 비율은 2018년 18.47%로 나이스산업정보평가의 평균(13.69%)보다 훨씬 많았다. 2017년(16.80%), 2016년(6.84%)도 평균치를 상회하며 국내 최고 기업임을 분명하게 했다. 신용등급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최고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2005년 성적을 기준으로 처음 AAA+을 받은 후 10여년간 AAA+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대한민국 신용등급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높은 실적과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7일 역대 최고가인 주당 5만6700원을 기록했고, 20일 기준 5만600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증권가계에서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주가를 앞다퉈 올려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앞서 있다.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직원수는 11만3287명이다. 반도체(DS) 부문에서 가장 가장 많은 5만4674명이 근무 중이며, IM 부문 2만7911명, CE 부문에서 1만2252명이 소속됐다. 3분기까지 지급된 금액만 6조7872억원이다. 평균 1인당 6200만원 정도를 받았다. 1년으로 계산하면 약 8267만원 정도다. 역대 최대 상여금을 지급했던 작년보다는 일부 줄어들 전망이지만,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도 삼성전자는 이름을 높이고 있다. 3분기까지 주당현금배당금이 1062원이나 됐다. 연말까지 1400원 가까이 배당할 전망이다. 주주 요구에 따른 조치로, 내년 초에는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기간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R&D 연구 개발에 투자한 비용만 자산처리와 비용처리를 합해 15조4907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9,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산업재산권과 개발비, 기타 사항을 포함한 무형재산만해도 2018년 말 기준 2조9014억원이나 된다. 삼성전자 특허는 오랜 연구개발 노력의 대표적인 성과 지표다. 올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3249건이다. 지난해(2857건)보다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동안만 1만5158건이 새로 등록됐으며, 등록을 유지하는 것만 2만9304건에 달한다. 문제는 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삼성전자의 최근 약점을 총자본회전율이라고 분석했다. 총자본회전율은 매출액을 총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지나치게 낮은 경우 자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연말 결산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총자본회전율은 0.82%였다. 나이스평가정보 평균(0.84%)을 하회하는 수치다. 2017년(0.87%)과 2016년(0.78%)에도 평균보다 0.04% 낮았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현재의 효율성 수준은 가까운 시기에 회사의 재무구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경영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효율성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책을 수립하여 현재의 효율성 수준에 대한 양적,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경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2019-12-23 08:31: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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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개최…혁신기업 위한 금융생태계 구축

금융위원회는 23일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금융발전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금융정책 방향을 안건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심의회 민간위원 및 당연직의원, 금융위 옴부즈만 위원장, 금융관련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내년에는 기술력·미래성장성이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계부문 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 벤처 기업으로, 중소 벤처 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에 보다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연구원은 2020년 금융정책방향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생태계 구축'을 제시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제공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비대칭성해소가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에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기업간 상거래, 기업과 금융회사간 자금거래를 지원하는 트랜잭션 뱅킹 분야 사업자를 발굴하고, 기업의 자금조달과 사업화에 유리한 지식재산(IP)금융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불완전 관련 배상책임체계를 '보험회사-대형독립법인대리점(GA)-보험설계사' 3원을 중심으로 한 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이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경우 보험회사에 미치는 재무적 충격이 상당해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도입 시점엔 준비금 차이를 점진적으로 반영하되 도입 이후에는 과도한 재무적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자본 조정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인센티브·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먼저 신(新)예대율을 통해 가계대출 보다는 기업대출 취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기술-신용평가 모형 도입, 동산금융활성화 등 여신심사시스템을 개편하고 위험을 공유하는 모험자본시장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일선창구에 있는 직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혁신 금융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창의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면책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수립 시 이날 심의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2019-12-23 08: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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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 항공업계, 시장 재편 수순 밟을까…'위기를 기회로'

-올해 항공업계, 일본 불매·보잉 이슈 등 다사다난…결국 이스타항공까지 -한일 정상회담 앞둬…경영난 최대 쟁점 '일본 노선' 수익 회복하나 올해 항공업계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시작으로 일본 여행 보이콧부터 보잉 기체 결함 이슈까지 이례적인 대내외 변수가 연이어 발생하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적자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통상 성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아웃바운드 시장에 쏠려있는 국내 항공업계의 특성상 내국인 출국 수요가 둔화되며 타격이 컸다. 다만 최근 들어 보잉 737맥스의 생산이 중단되고 한일 정상회담이 실시되는 등 내년에는 항공사들의 숨통이 조금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업계는 활발한 M&A(인수 합병)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되면서 항공업계에는 첫 항공 M&A의 신호탄이 터졌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월 계속된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던 이스타항공도 결국 제주항공에게 인수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항공사들의 활발한 인수 합병은 그만큼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무역규제를 두고 한일 간 관계가 악화되며 '보이콧 재팬' 움직임이 확대됐고 항공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단거리인 일본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피해는 더 심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LCC들의 수익 절반가량이 일본 노선에서 비롯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보잉737NG 계열 항공기 13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돼 비운항에 따른 손실까지 겪어야 했다. 실제로 올해는 통상 성수기라고 여겨지는 3분기마저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전환했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도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 1179억원, 매출 3조2830억원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낸 대한항공도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3.7% 감소한 것이어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웃바운드 시장에 치우쳐진 국내 항공업계의 특성상, 이미 둔화되고 있는 내국인 출국자 수요는 내년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든다. 내국인이 출국하는 '아웃바운드' 시장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출국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2월을 제외하고 계속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심지어 지난 8월(-3.7%)과 9월(-7.9%), 10월(-8.3%)은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역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항공업계에 공급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급 불균형의 심화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신규 저비용 항공사 3사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내줬다. 이미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 중이며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내년 신규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달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싱가포르 및 브루나이와 직항 자유화 협의를 맺으며 외항사의 한국 시장 진입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최근 에어뉴질랜드, 젯스타, 뱀부항공, 미얀마국제항공 등 다양한 국적의 외항사들이 신규 취항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여러 변수들이 생기면서 올해 항공업계의 위기가 내년 기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였던 보잉 737맥스8 항공기는 보잉사가 오는 1월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이미 도입 계약을 맺었던 국내 항공사들에게 외려 호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여객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운임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항공기 추가 도입은 오히려 적자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24일 개최될 계획이어서 한일 문제 해소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의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항공업계로서는 금년을 넘기는 이 시점이 매우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다. 아마 내년 한해는 새로워진 시장 구조에서 한해를 시작할 것이다"며 "이제 시장 재편이 마무리될 것이냐가 관심을 모으는데 핵심은 업황이 어떻게 변하느냐다. 특히 일본 무역규제의 완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 보면 미중 무역갈등, 내수 경기 침체, 일본의 무역규제 등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달려있다. 이것이 장기적인 침체로 지속된다면 이런 재편은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12-23 06:10:00 김수지 기자
12월23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교육부가 전문대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등교육 위기 타파를 위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고등직업교육 강화와 전문대-4년제 대학의 경계 허물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위를 취득했으나 5년 동안 5번의 변호사시험에서 불합격했다면 다른 로스쿨에 입학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시의 중장년층 10명 중 8명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 서비스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채용정보 정확성', '채용정보 다양성', '정보 검색 편리성' 등이 꼽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외 6만여명 인사에게 '2020년 연하장'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오는 24일 중국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가올 정상회담에서 빙하기를 맞이한 한일관계에 해빙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각종 정파 싸움으로 정국경색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512조2500억원도 세입·세출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예산부수법안 통과가 절실하지만, 26개 중 22개가 여전히 정쟁 볼모로 잡혀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전문 경영진이 미래 사업 방향 모색을 위해 보름여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모인다. 올해에도 국내 전자·IT·자동차 업계의 주요 경영진들은 CES 전시관으로 총출동한다. ▲구독경제가 콘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매월 1만원 안팎의 정기적인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점지만, 매력적인 콘텐츠가 없으면 오히려 구독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계 5단체가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지침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사안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제5대 금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해가 바뀌는 즉시 시작된다. ▲내년 미국 경제는 2% 내외, 유럽 경제는 1%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요인을 중심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 법인의 대리인인 임직원도 비대면으로 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만 있으면 실명확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0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오는 2023년까지 100개 점포를 오픈해 인도네시아 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식의 도시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다. ▲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전,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려던 국내 제약사들의 시도가 덜미를 잡혔다. 의약품 성분 중 '염(나트륨)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권리 범위를 피해가려던 전략이 잇달아 실패하며 특허 회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9-12-23 06:00: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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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마트폰 트렌드] (上)5G 스마트폰의 등장

올해에는 스마트폰 영역에 있어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변화가 많았다. 한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첫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통신 속도가 빨라졌으며, 외형적으로는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폼팩터 경쟁 시대가 열렸다. 또한 스마트폰 기능의 상향 평준화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프리미엄 성능이 대거 탑재되는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경제는 3회에 걸쳐 2019년 스마트폰 트렌드를 돌아본다. 올해 4월 3일, 5세대 이동통신(5G)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상용화를 시작했다. 상용화 이후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시지원금 불법보조금 등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고 다양한 5G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5G로 발길을 옮겼다. 5G는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와 초저지연·초연결성으로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5G 가입자는 10월 말 기준 400만명에 육박했고, 올해 말이면 5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이 되면 5G를 도입하는 사업자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단말기 보급이 더욱 늘면서 5G 가입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5G 첫 상용화가 이뤄진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가 자연스레 5G 스마트폰 시장도 선점하게 됐다. 최초의 5G 스마트폰 출시 타이틀은 삼성전자가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 이틀 만인 지난 4월 5일 '갤럭시 S10 5G'를 출시했다. 이후 8월 23일 '갤럭시 노트 10'를 내놨고, 뒤이어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5G를 적용한 '갤럭시 A90, 9월 6일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5G 단말기를 확장해왔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4월 19일 자사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5G 성능 향상을 이유로 출시일을 한차례 미뤄 5월 10일 국내에 출시했다.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인 '듀얼스크린'을 무료 증정하며 고객 늘리기에 힘썼다. 이후 10월 11일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 2세대를 함께 내놨다. 한국 외에는 중국 업체들의 5G 스마트폰 공세가 뜨겁다. 샤오미는 최근 중국에서 '레드미 K30 5G'를 출시했다. 신제품 가격은 약 34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내년에는 저렴한 가격의 5G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5G 스마트폰의 기술·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자들이 무조건적으로 5G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 25일 국내서 출시된 아이폰11은 5G가 아니어서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 아이폰11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아직 5G 성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서비스와 네트워크 품질 향상이 향후 5G 과제로 던져진 셈이다. 애플도 내년 중에는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내년에는 일본 시장에서의 5G 경쟁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내년 초 일본이 5G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5G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일본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애플은 도쿄올림픽 이후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 업체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애플의 5G 스마트폰 출시가 다른 업체 대비 늦어지면서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본에 특화한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 협력하는 등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샤오미도 최근 당초 계획보다 한 달을 앞당겨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업계는 '5G'를 내걸고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이 같은 모습은 내년부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22 17:41: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