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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86명 신입직원과 함께 '가족 입사식' 가져

기술보증기금은 51.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을 환영하기 위한 '2019년 신입직원 입사식'을 지난 23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입사식에는 신입직원 86명과 가족, 기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입사식으로 진행됐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이라는 기보의 소명을 실현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 속에 개인과 조직이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보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년도 110명에 이어 올해도 설립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인 86명을 채용했다. 직무 분야별로는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76명 ▲채권관리 6명 ▲전산 4명이 선발됐다. 기보는 또 사회형평적 채용 이행을 위해 ▲지역인재 34명 ▲취업지원대상자(보훈) 10명 ▲장애인 2명 등을 채용했으며, 변호사와 변리사 등 전문인재도 선발했다. 특히, 기보는 벤처혁신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박사와 이공계인재를 꾸준히 채용해 230여명의 박사급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박사와 이공계 부분에 2000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최종경쟁률은 동일 직무분야 내 가장 높은 85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박사 8명 ▲이공계 23명이 채용됐다. 이날 입사식을 마친 86명의 신입직원들은 본인의 희망 근무지와 연고지 등에 따라 전국 각 지역에 배치되고, 오는 26일부터 근무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2019-12-24 09:19: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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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제주여행 2박3일'

주문 금액만 250억 이상 판매 기록…포장김치 인기도 상승 공영쇼핑은 올해 최고 인기 상품으로 '제주여행 2박3일'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상품별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제주여행 2박 3일'은 주문 금액 기준으로 250억원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 여행 상품의 인기는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미코노미(Me+Economy)' 열풍 속 5성급 호텔이 포함된 힐링 투어가 소비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나를 위한 소비' 열풍에 따라 '마르엘라로사티'의 천연 밍크도 93억원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쥬얼라인'의 쥬얼리 세트 역시 84억원 가량 판매됐다. 반면 침구 분야에서는 '가심비' 대신 '가성비'가 두드러졌다. '아라벨르 침구세트'는 계절별로 고품질의 침구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15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된 노동을 요하는 김장 대신 손쉽게 김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도미솔김치', '김순자김치' 등 포장김치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2019년 한 해만 공영쇼핑이 판매한 전체 포장김치의 주문액은 300억원을 넘어섰고, 주문수량도 70만건을 돌파했다. 건강식품의 약진도 눈에 띈다. 폴리코사놀이 풍부한 '새싹보리'가 116억원 가량 판매고를 올리며 건강식품 부문 1등에 올랐다. 고목이 상처 치유를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수액인 '침향'이 함유된 '원방침향원'도 50억원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개국 이후부터 꾸준히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궁중갈비탕'은 85억 이상 판매되며 축산부문 1위에 올랐고, 의류 브랜드 '바네사리찌', '에스유'도 각각 109억원, 96억원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미코노미', '김포족' 등의 소비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우수한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2-24 09:18: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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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몬스테라스에 '펭수'가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자이언트 펭TV 캐럴 뮤직비디오 촬영차 방문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와 자이언트 펭TV '펭수'의 크리스마스 시즌 캐럴 뮤직비디오가 24일 공개된다. 펭수는 EBS TV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캐릭터로 '2019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스타' 펭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자이언트 펭TV에서 선보일 캐럴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침대의 시몬스 테라스를 찾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초대형 트리와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몬스 테라스 곳곳에서 펭수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펭수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담은 시즌 뮤직비디오는 24일 저녁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시몬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펭수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한 시몬스 테라스는 매년 겨울 시즌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초대형 트리와 화려한 금빛 조명을 설치해 이천 지역 주민은 물론 시몬스 테라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천 지역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는 '펭수'의 캐럴 뮤직비디오 속 배경으로 등장하며 크리스마스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한 펭수는 촬영 중간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시몬스 침대 매트리스에 누워 휴식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만의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쇼룸으로 2018년 9월 오픈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환경을 고민한 '그린 콘셉트(Green Concept)'를 바탕으로 브랜드 철학, 숙면과 브랜드 스토리, 체험, 전시 등을 공간별로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9-12-24 09:1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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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브랜드 진주 엠비씨네에 'PRIVATE 관' 오픈

에이스침대는 자사가 수입·유통하는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가 경남진주에 있는 영화관 엠비씨네에 'PRIVATE 스트레스리스관'(사진)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노르웨이 명품 리클라이너를 만날 수 있도록 꾸민 PRIVATE 스트레스리스관은 상영관 뒤쪽 상단에 별도로 마련된 소규모 상영관이다. 독립된 프리미엄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딱딱한 기존 좌석 대신 안락한 스트레스리스 좌석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최상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는 1971년 노르웨이 가구 회사 에코르네스에서 개발한 세계적인 명성의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리모컨이나 레버를 조작하지 않아도 등받이와 머리 부분, 스툴 부분의 각도가 몸에 맞게 조절되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체중을 이용해 신체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받쳐주는 글라이딩 시스템(Gliding System),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몸 전체의 움직임, 하중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Plus System) 등이 탑재돼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PRIVATE 스트레스리스관 전 좌석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스카이라인(Skyline)'이 설치됐다. 트레디션함과 모던함을 겸비해 어떠한 인테리어 환경에도 잘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은 몸을 뒤로 뉘었을 때도 자동으로 허리를 받쳐주며 머리 받침대는 항상 정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돼 가장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0cm까지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이 가능해 키가 큰 어른부터 키가 작은 아이들까지 체형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편안하고 쾌적한 영화 관람을 원하는 이들이 찾는 프라이빗 영화관의 특성과 세계 최고의 편안함을 지향하는 스트레스리스의 콘셉트가 잘 부합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PRIVATE 스트레스리스관에 방문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가 선사하는 최상의 편안함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4 09:17: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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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용문이 ‘뻥튀기’ 수단?… 기술특례 상장사에 투자자들 불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올해 특례 제도로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들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례 기업 중 상당수가 주식시장에서 공모가를 하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며 고전하면서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사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코스닥 등용문'이 '뻥튀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 미래가치와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술 덕에 특례로 상장된 만큼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취약 할 수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총 22개사가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가장 많다. 2014년까지는 연간 5건도 안 되며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듬해 곧바로 10개를 넘어서더니 지난해엔 21개 기업이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반면 이들의 상장 이후 흐름은 순항이라고 보긴 어렵다.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곳들이 많다. 코스닥시장에서 나노브릭은 지난 주말 공모가 1만6000원보다 30.93% 급락한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독자적 사업모델을 담보로 상장한 캐리소프트 역시 지난 주말 기준 공모가 9000원 대비 15% 하락한 7650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 날엔 공모가 9000원에서 53.89%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후 연일 내림세다. 주가 부진은 신약 개발을 하는 제약·바이오 종목들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한 바이오기업은 총 11개 업체다. 이 중 올리패스와 티움바이오를 제외한 9곳이 공모가를 하회했다. 다수의 바이오 기업이 임상 실패와 실적 악화에 빠지며 기술 특례 상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키웠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뒤흔든 신라젠의 펙사벡 사태가 대표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술특례 제도에 대한 지적은 올 한해 계속됐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경우 상장 시 특례를 줬으니 관리도 특별하게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특례제도 문턱이 너무 낮다는 분석 역시 나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 완화는 투자 리스크를 참여자에게 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기술특례 상장으로 실적이 없는 업체 비중이 커지고 있어 코스닥 시장의 밸류에이션 자체가 비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한국거래소도 가만히만 있던 것은 아니다. 부랴부랴 지난 9월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심사 기간을 늘리고 더 많은 전문가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요건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전에 완화된 조건으로 이미 코스닥 문턱을 넘은 기업들은 손 쓸 방법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상장한 코스닥 기업 총 66개사 중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곳은 11개사(16.7%)에 그쳤다. 반대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기술특례로 상장한 A사 관계자는 "당장의 부진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우리만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투자자분들께서도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달라는 호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위원은 "특례 기업들에 대해선 보수적인 관점에서 공모가 산정과 평가를 해야 한다"며 "혁신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지만 보다 정교하게 기술 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3 17:11: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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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온라인 전용 냉동 볶음밥 5종 출시

롯데푸드, 온라인 전용 냉동 볶음밥 5종 출시 롯데푸드는 온라인 판매 전용 '쉐푸드 냉동 볶음밥' 5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쉐푸드 냉동 볶음밥' 5종은 오픈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몰 판매를 위해 설계된 냉동 볶음밥이다. 기존에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볶음밥 제품을 운영했던 롯데푸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에 특화된 전용상품을 출시한 것. 직관적인 디자인과 풍성한 양으로 실용성과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유의 맛을 나타내는 색을 전면에 사용하는 '컬러 마케팅'을 사용해 복잡한 온라인 마켓에서의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디자인을 단순화함으로써 기존 8도 인쇄였던 볶음밥 포장지를 4도 인쇄로 낮추며 인쇄도수를 줄여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했다. 볶음밥의 양은 기존 제품보다 넉넉하게 확대했다. 일반적으로 간편식 볶음밥이 1인분에 220g 내외인 것에 비해 쉐푸드 냉동 볶음밥은 1인분 270g의 풍성한 양을 자랑한다. 기존 자사 볶음밥에 비해서 45g이 증량된 것으로 한층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당근, 그린빈, 양파 등 다양한 야채와 스위트콘, 완두콩 등의 곡류를 햄과 맛있게 볶아낸 '햄야채볶음밥', 국내산 배추로 만든 아삭한 김치를 넣어 만든 '김치볶음밥', 스크램블 에그와 햄을 듬뿍 넣고 고소한 버터 풍미가 가득한 '버터간장볶음밥', 호주산 소고기와 새송이버섯, 양배추, 대파 등 다양한 야채로 맛을 낸 '소불고기 볶음밥', 통통한 낙지에 매콤한 특제 양념소스로 자극 없이 매콤한 '매콤낙지볶음밥'으로 구성됐다. 가정에서 전자레인지 및 프라이팬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프라이팬 조리 시에는 냉동 상태의 볶음밥을 팬에 부은 후 중불에서 약 3~4분간 잘 저어가며 조리하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냉동상태의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운 후 3분 30초(1000W 기준)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쉐푸드 냉동 볶음밥' 5종은 달걀 프라이 하나만 곁들여 먹어도 근사한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더욱 특별한 냉동 볶음밥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냉동밥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약 9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 물류 시스템 발달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나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12-23 16:53:03 박인웅 기자
'남매 갈등'에 한진그룹 "가족 문제 경영과 연관짓지 말라" 입장

3세 경영에 돌입한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 취임 반 년 만에 '남매의 난'의 위기에 처했다. 23일 오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회장이 경영상 주요 결정을 동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내자 한진그룹은 "가족간 문제를 경영과 연관 짓지 말고 내부에서 풀어야 한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과 고객 및 주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양호 회장 작고 이후 한진그룹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과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및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룹 경영은 회사법 등 관련 법규와 주주총회, 이사회 등 정해진 절차에 의해 행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그룹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논란이 회사 경영 안정을 해치고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진그룹 측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과 주주 및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고(故) 조양호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과 다르게 그룹을 운영해왔고 이와 관련해 가족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법률대리인은 해당 입장문에서 상속인들간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 경영 복귀 등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었지만 대외적으로 조 전 부사장과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했다. 특히 조 전 부사장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없이 경영상 중요 사항들이 결정되고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2019-12-23 16:38: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