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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불황에 제재까지...지난해 '적자전환'

진에어가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로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 910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2018년 연간 매출 1조107억원, 영업이익 630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9.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542억원을 나타내 전년(445억원) 대비 987억원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부정적인 영업 환경의 심화와 국토부의 제재를 배경으로 꼽았다. 경쟁적 공급 증가 대비 여행 수요 둔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고 일본 보이콧·홍콩 사태 등에 따른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지역 외 노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도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토부의 경영 제재 지속으로 인한 신규 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 등 비효율적 경영 환경이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본 여행 수요 부진, 공급 및 수요 불균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 및 해외 판매 비중 확대, 고객 편의성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제재 해제도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2020-02-03 17:32: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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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급락…"한국 증시, 예상한 수준에 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경제 영향권인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수로 제한적인 영향을 받았다. 3일 중국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7.71%(229.92) 급락한 2746.61로 장을 마감했다. 낙폭은 2015년 8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컸다. 3700여개 중 증시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절대다수인 3199개가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떨어진 채 거래가 정지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시장 불안을 감안해 달러 대비 절하돼 고시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54% 오른 6.9249위안에 고시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은 예견된 사태다. 중국 증시가 쉬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싱가폴에 상장돼 있는 중국 선물 지수도 고점 대비 12.5% 가량 빠지며 하락을 예고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심각한 소비 침체를 불러올 것을 우려한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1.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장 중 한 때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의 하락폭이 예견된 수준이라는 안도감에 낙폭을 축소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날보다 4.37포인트(0.68%) 오른 646.85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745억원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가 하락과 신종코로나 우려 등에 지수가 하락 출발한 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됐다"며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하는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지수에 이미 이런 우려가 선반영돼 중국 증시 개장 이후에는 오히려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관련주, 내수주를 중심으로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대표적인 화장품 업종인 LG생활건강(-0.64%), 애경산업(-1.65%) 등이 하락했고, 내수주인 이마트(-2.70%), 롯데하이마트(-4.31%), 롯데쇼핑(-2.16%)도 동반 하락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의 급격한 악화가 면세점 및 화장품 업종의 주가에 크게 부정적이어서 주가 급락세는 이번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0-02-03 17:24: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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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차 시장, 전년比 15.21%↓…한국지엠만 성장 성공

1월 자동차 시장이 한파를 맞았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함께 공장 가동 문제 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 5개사는 1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9만960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11만7464대)보다는 15.21%, 전월보다는 무려 31.23% 급락한 수치다.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해주는 조치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자동차 수요도 크게 줄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는 한국지엠만이 5101대로 전년(5053대)보다 0.95% 성장했을뿐, 쌍용차(-36.76%)와 현대차(-21.26%), 르노삼성차(-16.83%) 등 나머지 브랜드 모두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르노삼성은 무려 56.88%나 크게 하락했다. 쌍용차(-47.45%)와 한국지엠(-42.17%) 등 3사 모두 큰폭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그나마 현대차(-28.26%)와 기아차(-24.59%)가 선방한 편이었다. 수출길도 막혔다. 현대자동차가 25만6485대, 기아차가 17만8062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6%, 3.61%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르노삼성이 1930대 수출에 머무르며 전년 동기대비 77.34%나 수출량이 줄었고, 한국지엠도 1만5383대로 -54.29%를 기록했다. 쌍용차도 2096대 수출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20.39%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시장 축소를 최대한 막아냈다. 현대자동차 베뉴(1710대)와 기아차 셀토스(3508대), 쉐보레 콜로라도(777대)와 트래버스(257대)가 대표적이다. 신형이나 페이스리프트로 업그레이드된 모델 인기도 여전했다. 현대차 쏘나타가 6423대로 전년(4541대)보다 41.44%나 판매량을 키웠고, 기아차 K5와 K7도 각각 전년보다 144.8%, 31.3%나 크게 성장했다. 모하비도 1428대 판매로 전년비 262.5%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단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은 앞으로 실적을 크게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차 출시를 가속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부평 공장에서 양산하는 트레일 블레이저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판매를 본격화하면 과거 실적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공장이 트레일 블레이저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최대 수출 모델인 트랙스 '신화'를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르노삼성도 조만간 XM3와 캡처, SM6 페이스 리프트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XM3는 르노그룹 내에서도 르노삼성이 개발을 주도한 모델로 알려져있지만, 노사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르노그룹이 부산 공장에 생산을 맡길지가 미지수다. 가장 큰 문제는 쌍용차다. 지난해까지 신차를 잇따라 내놓은 탓에 공백기를 맞은 데다, 기대보다 저조한 수출 실적으로 자금난까지 겪게 됐다.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쉽지는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복직 문제로 노사 갈등도 다시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 축소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지만, 노조 등 일부에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2020-02-03 17:20:38 김재웅 기자
메리츠운용, 글로벌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 출시

메리츠자산운용은 전세계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메리츠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리츠-재간접형]'(이하 메리츠글로벌리츠펀드)을 출시하고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글로벌리츠펀드는 전세계에 상장된 리츠(REITs)에 투자하는 펀드로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소재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리츠는 주식시장과의 상관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상의 주식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이익을 배당소득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존리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전문인력들은 리츠의 소유 부동산과 관련된 전방산업, 기업에 대한 펀더먼탈 리서치를 상호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을 통해 도출된 베스트 아이디어(Best Idea)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 등 타 지역의 리츠에도 투자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의 리츠에 중점 투자함으로써 고객의 자산을 증식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모바일 앱인 '메리츠펀드투자'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2020-02-03 16:51: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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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던힐 파인컷' 시리즈 패키지 리뉴얼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던힐 브랜드 수퍼슬림 시리즈 '던힐 파인컷'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던힐 파인컷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을 제고하기 위해 3년여 만에 단행됐다. 새 디자인은 ▲던힐 파인컷 1mg ▲던힐 파인컷 수프림 4mg ▲던힐 파인컷 울트라 0.1㎎ ▲던일 파인컷 프로스트 ▲던일 파인컷 스위치 등 던힐 파인컷 전 제품 5종에 적용된다. 새로운 패키지는 던힐 파인컷 고유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강조했다. 제품별로 특색있는 붓 터치가 돋보이며, 담뱃갑 중앙에는 세련된 글씨체의 브랜드 로고를 담아 던힐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형상화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던힐 파인컷' 시리즈는 프리미엄 담뱃잎 고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충실하게 구현한 슬림형 담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른 디자인 트렌드와 한국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변화를 선도하며 성인 흡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던힐 파인컷 전 제품은 경남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며 3일부터 전국 편의점 및 담배 판매점에서 4500원에 판매된다.

2020-02-03 16:42:4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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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K-OTC 기업 기술평가 지원

금융투자협회는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K-OTC 기업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비상장 중소·중견 기업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자금조달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쟁력을 주요 평가대상으로 투자기관들이 실제 투자결정에 활용하는 성장성, 사업성, 수익성 등 투자 관점의 지표에 중점을 두고 평가·작성된 보고서다. 은행을 통한 기술력 담보 신용대출 등을 위해 주로 활용되는 '기술신용평가보고서(TCB)'와는 달리,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는 기업의 혁신기술과 사업화 경쟁력 분석정보 등을 포함시켜 투자 타당성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보고서는 기술보증기금(중앙기술평가원)이 평가·작성하며, 금투협, 기보, KIAT 등 3개 기관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비용(약 500만원 상당)을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K-OTC시장 거래 대상 기업이거나, 전문가 전용 비공개 시장인 K-OTC Pro를 활용해 주권을 발행·매매하고자 하는 비상장 중소·중견 기업이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기술분석이 완료된 보고서는 K-OTC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 이창화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이라도 투자자들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며 "투자유치 또는 자금조달 수요가 있는 기업은 기술분석보고서를 통해 투자자와의 정보비대칭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3 16:39:15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