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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중국 증시 급락…"한국 증시, 예상한 수준에 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경제 영향권인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수로 제한적인 영향을 받았다.

3일 중국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7.71%(229.92) 급락한 2746.61로 장을 마감했다. 낙폭은 2015년 8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컸다. 3700여개 중 증시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절대다수인 3199개가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떨어진 채 거래가 정지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시장 불안을 감안해 달러 대비 절하돼 고시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54% 오른 6.9249위안에 고시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은 예견된 사태다. 중국 증시가 쉬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싱가폴에 상장돼 있는 중국 선물 지수도 고점 대비 12.5% 가량 빠지며 하락을 예고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심각한 소비 침체를 불러올 것을 우려한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1.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장 중 한 때 21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의 하락폭이 예견된 수준이라는 안도감에 낙폭을 축소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날보다 4.37포인트(0.68%) 오른 646.85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745억원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가 하락과 신종코로나 우려 등에 지수가 하락 출발한 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됐다"며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하는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지수에 이미 이런 우려가 선반영돼 중국 증시 개장 이후에는 오히려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관련주, 내수주를 중심으로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대표적인 화장품 업종인 LG생활건강(-0.64%), 애경산업(-1.65%) 등이 하락했고, 내수주인 이마트(-2.70%), 롯데하이마트(-4.31%), 롯데쇼핑(-2.16%)도 동반 하락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의 급격한 악화가 면세점 및 화장품 업종의 주가에 크게 부정적이어서 주가 급락세는 이번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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