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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과열된 코로나19 공포까지 이중고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산업 현장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비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공포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사업장들은 최근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발생으로 곤혹을 치렀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했고, LG전자 인천 VS사업부 연구동도 방역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밀접접촉자가 생기면서 이천사업장과 청주사업장 일부를, 한국지엠도 의심자 발생으로 GM테크니컬코리아 건물을 폐쇄후 방역 조치했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사업장이 밀접 접촉자나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 근무자들이 공포에 휩싸인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와 사측이 여러 조치를 시행중임에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에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중이다. 2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여러 공장이 밀집한 대구 및 경북 지역은 확진자가 944명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이 밀집해 있는 울산도 3명이고,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이 있는 부산도 51명으로 급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이 있는 충북은 5명,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업장이 몰려있는 경기도도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 금호타이어 공장이 있는 광주는 9명, 한국타이어 공장이 있는 대전은 3명, 충남은 2명이 확진으로 격리된 상태다. 밀접접촉자 현황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탓에 공포는 계속 확산하는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문이다. 각 업장 직원들 사이에서는 지역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소속을 파악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25일에는 건설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확진자가 모 사업장에서 근무했다는 소문 때문에, 여러 직원들이 공포를 호소하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확진자 신상을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아 일어나는 촌극이다. 업계는 일단 사업장 내에서는 감염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열화상카메라뿐 아니라 체온 전수조사 등을 통해 감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직원 출입을 아예 금지하고 있어서다. 확진자라도 증상이 발현하기 전 잠복기에는 감염 가능성이 낮은 데다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만일의 사태도 차단했다. SK하이닉스 사례와 같이, 이미 업계는 정부 방침보다 훨씬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한 터라 최악의 사태에서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업장 폐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클린룸 특성상 원천적으로 감염이 어렵고, 만약 감염이 일어나더라도 공정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방역 대책을 세운 상태다. 현대차는 이미 1일 1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그 밖에 사업장들도 철저한 대비로 코로나19를 원천봉쇄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감염을 조심하긴 해야하지만, 업무 효율 우려도 적지 않다"며 "공포가 너무 과열된 분위기다.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만큼 사태 해결을 위해 회사를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6 15:40: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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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신규사업 아이디어공모…2개 대표사업 추진키로

지난해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포스코 '1%나눔 아트스쿨' 공예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단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11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우수 아이디어 중 '장애 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와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프로그램'을 포스코1%나눔재단의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재단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개방형 협업을 통해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단체나 개인 모두 응모 가능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총 2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4건, 장려상 6건 등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 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나는 예술인이다'는 장애 예술인의 82%가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장애 예술인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스튜디오 대여와 촬영, 편집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명 유튜버와의 콜라보를 지원하고, 포스코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 SNS 등 포스코 보유 및 외부 채널을 통해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향후에는 이들이 창작 활동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또 다른 우수 아이디어인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중 대상을 선발해 장애 극복을 위한 첨단 보조 기구를 지원해 주는 내용이다. 포스코는 이 아이디어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결혼이민자의 요식업, 소규모 식품 제조를 지원하는 공유주방,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체험 캠프 등의 아이디어는 장기 사업 아이템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포스코1%나눔재단 이봉주 이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며 "제안자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한 점과 사업화 가능한 수준의 디테일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1%나눔재단은 문화사업자문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 문화예술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2020년에는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의미있는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2011년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포스코1% 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후'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2-26 15:4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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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장경호 수석부회장 등 신임이사 선임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코스닥협회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외에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박필준 화일약품 대표이사 등 총 8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코스닥협회는 26일 '제21기 정기회원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혁신성장과 4차산업의 중심, 코스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코스닥기업의 혁신성장지원, 코스닥시장의 건전한 발전 지원,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수행 역할을 올해 경영목표로 선정했다. 주요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코스닥법인 관련 정책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회원사 혁신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 ▲회원사 임직원의 실무 관련 지속적인 지원 추진 ▲회원사 기업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 ▲회원사 임직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연수사업 추진 ▲회원사와의 상호 교류 및 협조체제 구축 등을 선정했다. 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스닥기업을 둘러싼 규제를 개선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회원사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6 15:38: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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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코로나19-총선 관련 테마주 집중 감시

-상장폐지 우려 한계기업, 투자자 보호 조치 -시장감시체계 정비 단행, 회원제재 프로세스도 개선 한국거래소(KRX)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21대 총선 관련 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26일 2020년 주요사업 계획에서 "신종 불공정거래를 조기 탐지해 신속하게 적발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감위는 현재 40여개 종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달 20일 이후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한 기업이 대상이다. 거래소 측은 사이버 감시와 불건전 주문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시장경보발동 및 투자유의안내 등의 예방활동을 통해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종목은 신속하게 거래분석과 심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총선 때마다 반복됐던 정치 테마주도 집중 관리한다. 시장 내 각종 테마 관련 종목을 기획 감시해 공매도 및 사회적 이슈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유의안내, 사이버유의사항 등을 적극 활용해 투자자의 경각심을 환기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검찰,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산기를 앞둔 상황에서 상장폐지 우려 한계기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결산실적 관련 미공개정보이용 및 최대주주 변경, 대규모 자금조달, 신사업 진출 등 기업 사냥형 불공정거래로의 발전 가능성을 주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상장기업 인수 등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기업사냥꾼의 문어발식 기업인수에 대비해 종목 간 연계감시도 병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사냥형의 단계별 혐의전력자 개입 여부, 기업공시, 언론보도, 매매내역 등을 종합분석한 후에 필요할 경우 즉각 심리착수와 신속 혐의 확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또 감리제도를 정비해 자율규제에 대한 실효성도 높인다. 올해 감리적출기준, 모니터링 예시기준 등 관련 기준들의 연계성과 현행 기준상 적출의 적정성·유효성 등을 정비한다. 또한 감리 예고 주기 명확화, 회원의 조치내용 보고의무 도입 등 회원사 대상 감리예고 제도 개선, 제재 관련 사항의 공개범위 확대, 제재금 부과구간 단순화 등 회원제재 프로세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고리즘·고빈도 거래 증가로 인한 거래환경 및 불공정거래 양태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시장감시 체계를 정비한다. 마지막으로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와 연계한 투자자 보호 주간 캠페인을 개최하고 이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불공정거래 신고·제보 활성화 등 불공정거래 근절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0-02-26 15:38: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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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소프트웨어 로봇 '알파트장' 채용…업무 성공률 95%

전 부서 수작업 업무에 확대 예정…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축 LG생활건강 본사가 위치한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인 '알 파트장'을 도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로봇 알 파트장은 사람이 컴퓨터(PC)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학습해 PC에서 이뤄지는 정형화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수행한다. 사내에서 빈번하게 작업하는 엑셀 업무와 특정 전산시스템의 조회 및 다운로드, 입력은 물론이고 메일 송·수신이 가능해 최종 결과 자료를 담당 임직원에게 전송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알 파트장은 영업,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서 총 8대가 활약하고 있다. 이들(알 파트장 1~8)은 정식 인사 등록까지 마쳐 사내 통신망에 '인명(동료)'으로 검색되고 알 파트장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는 게시판도 최근 개설됐다. 현재 LG생활건강에서 알 파트장이 수행 중인 업무는 249개로, 237명이 연간 총 3만9000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실적 보고, 매출 및 주문 처리 등 수작업이 많은 영업 영역에 집중적으로 활용돼 영업사원이 본연의 업무인 영업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알 파트장의 업무 성공률은 RPA 최고 수준인 95%를 기록하며 점차 모든 부서에서 수행하는 대표적인 수작업 업무는 알 파트장이 인계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RPA 운영 담당자는 "단순·반복 업무는 로봇이, 인지·분석 업무는 사람이 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고도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알 파트장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기존 담당자들은 분석 능력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주요 업무에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2-26 15:18: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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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화]<상>순혈주의 대신 외부영입으로 투명 경영 '활짝'

삼성전자가 그동안 고집했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기업내 수직적 문화도 수평적으로 바꾸는 등 구성원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3회에 걸쳐 삼성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삼성전자는 최근 준법감시위원회와 이사회의 수장에 각각 외부인사를 영입하면서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위한 양날개를 갖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투명경영 의지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에 삼성전자는 위원장으로 김지형 전 대법관을 선임하며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준법감시위는 삼성 계열사의 준법경영을 감시하기 위한 독립기구다. 현재까지 두 차례의 마라톤 회의가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의 준법경영을 관리한다. 준법감시위가 삼성 그룹 7개 계열사들의 대외후원금 지출 및 내부거래를 사전에 검토하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여부를 판단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거래에 대해서도 준법의무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준법감시위는 대외 후원금과 내부거래, 부정청탁뿐 아니라 승계 문제까지 관여할 수 있는데 이는 이 부회장의 의지 없이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지난해 10월 첫 공판기일에서 "실효적 준법경영 체제를 확립하라"고 주문한 뒤 4개월여 만에 후속대책 차원으로 나온 것인 만큼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준법감시위 외부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시민단체 인사들은 재벌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 노사관계 등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왔던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으며 법조계, 학계 인사들은 기업 범죄 수사나 공정거래·지배구조 연구 등 이력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장도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전 기획재정부 장관인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파격 행보를 보인 것. 외부 인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삼성전자가 설립된 1969년 이후 51년 만이다. 외부 인사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재완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박 의장은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만큼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회사의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재계에서는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분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원칙에 따라 김 부회장은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다. 재계에서는 외부 인사인 박 의장과 김 위원장이 힘을 모아 총수와 경영진의 투명경영 감시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의장은 준법감시위와 소통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등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총수가 황제경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재계의 모습을 보면 시대가 바뀜에 따라 3·4세 재계 총수들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투명 경영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에 갖는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기업이 변해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기업 스스로 자발적인 변화를 하도록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2-26 15:12: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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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까지 확대되는 부동산 규제…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동자금 몰리나

이테크건설이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10층, 총 278실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20일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까지도 규제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로써 이번 정권 들어 발표된 부동산 규제는 총 19번째다. 이번 규제를 통해 추가 규제 지역으로 묶인 지역은 경기 수원 영통·권선구·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으로 이들 지역은 21일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됐다. 또한 3월 초부터 조정대상지역 주택담보비율(LTV)은 60%에서 50%로 낮아지고, 시가 9억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이처럼 주택시장 내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대출이 까다로워 아파트 구매 장벽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역세권에 있는 오피스텔은 높은 수익률 덕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는 '유타워' 오피스텔 전용면적 48㎡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 내외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한, 성복역과 붙어 있는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전용 66㎡ 타입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이테크건설이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을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18-4,5 일원에 지하 5층~지상10층, 총 278실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30~67㎡의 원룸, 2.5룸, 테라스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호매실역은 기존 강남에서 광교중앙역까지 이어져 있던 신분당선을 광교부터 호매실까지 약 9.7km(정거장 4개) 연장해 잇는 곳이다. 이 노선이 조성되면 호매실부터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돼 서울권 지역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노선에는 인덕원~동탄선, 경부선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과,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등이 완공날짜를 기다리고 있고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에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은 교통, 생활인프라의 특장점 외에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 앞 호매실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금곡천을 따라 어울림공원, 물빛찬공원 등 약 19만㎡에 달하는 대형 수변공원이 인접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곡동 일대는 삼성 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자 소재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태평양 화학 등이 입주한 삼성디지털시티와 600여 개 기업체가 들어선 수원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주차 관리비 절감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주식 주차,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전열교환기와 무인택배·홈네트워크·일괄소등이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무인경비 시스템을 적용했다. 홍보관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11-1 태현빌딩 2층에 마련되어 있다.

2020-02-26 15:02: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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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장학재단, 올해 240여 명에게 8억원 장학금 전달!

호반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총 8억원의 장학금을 240여 명의 학생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학금 전달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장학생들에게 격려 편지(메일)와 함께 1학기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2020년에도 다양한 부문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호반장학재단 김상열 이사장은 격려 편지를 통해 "호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훗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1년간 8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14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출연자산 158억원, 평가자산 1063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호반건설도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정착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에 전달했다.

2020-02-26 14:56: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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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산업안전관리방안' 제정

현대건설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 안전관리 혁신과 의식 고취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정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현장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리역량을 증대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해 사전에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도 의무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00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관리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적의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해 안전관리비용을 1000억원 이상 투자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안전점검 전담조직도 확대해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패트롤인 '365 안전패트롤'도 운영을 확대한다.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이 곧 현대건설 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까지 150억원 출연한 동반성장기금을 올해에 1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250억원을 협력사 안전관리 투자에 지원한다. 또 현대건설은 모든 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확산시키고 4차산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른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 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더욱 노력하기 위해 이번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은 직접 책임지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2-26 14:56:2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