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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최대 변수는 정부 정책…월세화 가속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변수는 정부 정책이 꼽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과 함께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이 높고, 공급 대책의 성과에 따라서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서다. 5일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장전문가의 27%, 공인중개사 33%가 이미 시행이 확정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와 함께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책 중에서는 보유세율 인상, 공시가격 현실화 및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 또는 폐지가 향후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하반기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부동산 관련 세금을 꼽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향후 부동산 세금 관련 정책과 그 강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6·27 대책)을 내놓았으며, 이어 10월에는 규제 지역 확대, 대출 규제 강화와 함께 향후 세제 개편 가능성을 내포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15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는 여러 차례 연장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예고하고, 다주택자의 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등(4·1 대책) 고강도 규제를 병행하고 있다. 세제 개편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차시장에서는 월세 거래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2025년 62.7%로 전년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으며, 최근 5년 평균(49.6%)보다 13.1%p나 높았다. 향후 월세 거래 비중에 대해 시장전문가의 81%, 공인중개사의 6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임대차시장의 중심축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전세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증가했다. 임대차 가격 역시 월세시장에서 상승세가 뚜렸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률은 8.0%로 전세가격 상승률(2.5%)을 크게 상회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서울에서만 상승률이 크게 나타났지만 월세가격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6-05-05 13:2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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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부동산 시장…전문가는 '상승' vs 공인중개사 '하락'

올해 집값 전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승 전망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던 연초와 달리 전문가들은 집값이 여전히 더 오를 것으로 봤지만 일선 현장의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전문가와 공인중개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6년 주택가격에 대해 전문가는 상승(56%), 공인중개사는 하락(54%)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설문조사 당시 전문가(81%)와 중개업소(76%) 모두 상승 의견이 우세했던 것에서 집값 조정을 예상한 비중이 확대됐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상승 전망이 시장전문가 72%, 공인중개사 66%로 여전히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고, 대출규제, 세금 부담 등은 하락 요인으로 부각됐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최근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 양극화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및 공사비 인상 등 주택시장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도권 공급 확대 및 부동산 관련 세금 등 정부 정책이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0% 올라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서울은 7.4% 상승하며 전년(2.0%)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고, 경기 지역은 1.1%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특정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5개 광역시(-1.4%)와 기타지방(-0.6%)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주택경기 과열 양상을 보인 수도권의 시장 안정화 시기에 대해서는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으로 내다보는 의견이 많았다. 비수도권 주택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대다수 응답자가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더 오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주택 전세가격에 대해 시장전문가의 83%, 공인중개사의 85%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폭은 0~3%를 예상했다. 수도권의 경우 시장전문가(87%), 공인중개사(87%) 모두 전세가격 상승을 전망했으며, 3~5%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도 높았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서울도 2.6%로 2024년 상승률(3.4%)을 밑돌았다. 올해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전문가의 29%, 공인중개사의 26%, PB의 34%가 분양 아파트를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꼽았다. 신축 아파트를 선택한 비율은 시장전문가 25%, 공인중개사 26%, PB 30%로 조사됐으며, 재건축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주거의 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감소하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지난해에 비해 재개발에 대한 선호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주택시장의 7대 이슈로 ▲주택시장 양극화 완화 가능성 ▲서울 아파트 매매 수요의 변화 방향 ▲빠르게 진행되는 월세화와 임대차시장의 구조적 변화 ▲주택 공급시장의 위축과 향후 공급 여건 ▲노후 아파트 정비시장의 확대와 사업 여건 ▲변곡점을 지나는 비수도권 주택시장 ▲주택가격 상승기의 부동산 정책 등을 선정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05 13:11: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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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직무급 비중 확대 및 출산축하금 신설… 노사 합의 체결

"가족친화 경영으로 저출생 극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직무 중심의 공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고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간 뜻을 모았다. 에기평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노동조합(노조)은 지난 4월 30일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강화 ▲출산축하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 합의를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도입된 전 직원 직무급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올해는 전 직무의 직무급을 인상해 전체 보수 중 직무급이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했다. 이는 단순히 보수 총액을 조정하는 차원을 넘어, 직무의 가치와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노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에기평은 또 사회적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출산축하금 제도도 전격 신설했다.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조성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송수원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은 물론, 저출생 극복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하고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가 기관의 전문성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결과"라며 "단순히 보수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넘어, 직무의 가치를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05 13:03: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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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토요타코리아·혼다코리아·캐딜락·GMC

◆토요타코리아, 'RAV4' 신 모델 국내 사전계약 돌입 토요타코리아가 다음달 16일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5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RAV4는 4개 트림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주행 성능을 강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R 스포츠'를 새롭게 추가해 하이브리드 2개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올 뉴 RAV4 PHEV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대응 기능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EV 모드 주행거리와 출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PHEV GR 스포츠는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전용 서스펜션, 조향(EPS) 세팅 등을 통해 민첩한 조향 응답성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올 뉴 RAV4 HEV는 고효율 2.5리터 엔진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하고 보다 자연스럽고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TNGA-K 플랫폼과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한층 높였다. 이 외에도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탑재해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올 뉴 RAV4의 가격은 ▲RAV4 PHEV GR SPORT 6180만원 ▲RAV4 PHEV XSE 6160만원 ▲RAV4 HEV LIMITED 5746만원 ▲RAV4 HEV XLE 4927만원 등이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국내 자동차 시장 철수를 선언한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판매에 집중한다. 혼다코리아는 5월 한 달간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터사이클 전 라인업 16종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출퇴근과 통학, 근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125cc 이하 소형 모델 6종과 장거리·오프로드 투어에 적합한 300cc 이상 대형 모델 1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형 모델은 2023~2025년식 MSX그롬, 몽키125, CT125, C125, ST125 구매자에게 연식별로 20만 원에서 50만 원 상당의 의류·용품 지원금을 제공한다. 슈퍼커브 2025년식 구매 고객에게는 10개월 제휴 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10만 원 할인과 함께 10만 원 상당의 의류·용품 지원금을 지원한다. 대형 모델은 2025년식 레블1100 DCT·MT, CB750 호넷, 레블500, NT1100, CL500 구매 고객에게 24개월 제휴 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40만 원 할인 혜택과 최대 100만 원의 투어·용품 지원금을 준다. 레블1100 SE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E-클러치' 탑재 모델에 대해서는 2025년식 CB650R E-클러치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 지원 및 최대 50만 원의 투어 지원금, 2024년식 CB650R MT 모델 구매 고객에게 200만 원 할인, CRF300L 2025년식 구매 고객에게 1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32만 원 할인 및 80만 원 투어 지원금을 제공한다. ◆캐딜락·GMC,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캐딜락과 GMC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캐딜락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와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차량 가격의 2%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기존 GM 브랜드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2%, 기존 에스컬레이드 보유 고객에게는 3%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IQ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의 저리 할부 프로그램과 최대 3%의 재구매 할인이 지원된다. GMC는 프리미엄 대형 SUV '아카디아'와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 차종 모두 최대 60개월 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GM 고객에게는 2%의 재구매 할인이 제공된다. 특히 아카디아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주유 지원금이 기본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자녀가 2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 고객이 아카디아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의 추가 할인이 더해져 가계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GMC는 본격적인 가족 여행 시즌인 5월을 맞아 전국 전시장에서 아카디아 시승 차량을 운영한다.

2026-05-05 13:0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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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ESG 평가 지수 'DJBIC 월드' 17년 연속 편입...국내 최장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인 DJBIC 월드에 17년 연속 편입되며 국내 기업 최초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DJBIC(구 DJSI)는 미국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운영해 온 최초의 글로벌 ESG지수다.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 사회(S) · 지배구조(G)를 종합 평가하며 상위 10~15%에 해당하는 기업만 선정된다. 재무 성과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함께 심사해 국제 투자자들 사이에서 ESG 신뢰도의 기준으로 통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 최초 편입된 이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 국내 최장 연속 편입 기록을 세웠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투명한 정보공개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도입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이번 성과는 환경영향 최소화와 기업문화 개선 등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현장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5 12:59: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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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HEV 성장세 뚜렷…고유가로 고효율성 모델 인기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 확대로 고효율 하이브리드차(HEV)의 판매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선을 넘어서면서 덩치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는 효율성을 강조하는 소비 흐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완성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기아는 쏘렌토(1만2078대)와 카니발(4995대), 스포티지(4972대), 셀토스(3580대) 등 레저용 SUV 차량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1, 2위를 기록한 쏘렌토와 카니발의 HEV 판매가 눈길을 끈다. 쏘렌토는 지난달 내연기관 1837대, 하이브리드 1만241대를 기록했으며 카니발은 내연기관 829대, 하이브리드 4166대를 기록했다. 또 3000만~4000만원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동화 모델인 EV3와 EV5은 각각 3898대, 3308대가 판매되며 고유가 영향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도 몸집이 큰 SUV 부문에서는 HEV 인기가 압도적이다. 싼타페 HEV는 3228대(내연기관 674대), 팰리세이드 HEV는 2456대(내연기관 96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도 친환경차의 인기에 힘입어 총 4만8425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특히 HEV의 월간 판매량은 4만1239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만17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 기아는 1만9526대로 70% 급증했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아시아중동지역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동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업체들도 HEV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5008과 올 뉴 3008 스마트 HEV 모델로 판매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푸조가 선보인 스마트 HEV 시스템은 e-DCS6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통합된 15.6kW 출력의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일반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엔진 보조 역할에만 머무는 것과 달리, 푸조의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적극 활용해 저속 주행이나 감속 시 엔진 개입을 차단하고 전기만으로 주행하는 구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인 연비(올 뉴 3008: 14.6km/L, 올 뉴 5008: 13.3km/L)를 넘어서는 실연비를 기록하며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부상 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도 국내 소비자들의 HEV 선호 현장에 맞춰 판매 비중의 약 98%를 HEV 모델로 채우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알파드 HEV, 프리우스 HEV 사륜구동(AWD), 캠리 HEV 등 2026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2026-05-05 12:5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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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美 SID 참가...3세대 탠덤 OLED 기술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제시해 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주제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OLED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은 18%, 수명은 두 배 이상 향상된 '3세대 탠덤 OLED'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3세대 탠덤 OLED는 차량용으로 설계돼, 1200니트의 고휘도로 상온 기준 1만5000시간 이상 구동해도 화면 저하가 없는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3세대 탠덤 OLED 소자는 정공과 전자 이동 최적화를 통해 열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딥 블루 도판트를 적용해 높은 색 순도와 색 재현율, 고휘도, 저전력, 장수명 등의 특장점을 보다 향상시켰다.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는 연내 양산에 돌입하고, 이후 IT용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 전개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OLED 기술력을 뽐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 제품을 대중 대상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LG디스플레이의 고성능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P-OLED가 탑재됐다. P-OLED는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업체마다 상이한 로봇 디자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또한 휴머노이드는 다양한 장소와 온도에서 작동해야 하므로,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설루션으로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OLED 혁신 제품들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독자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은 정교해진 픽셀 구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더해 빛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대 휘도 4500니트와 업계 최저 수준의 초저반사율(0.3%)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 최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보적인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최고의 OLED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갈 것" 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5 12:52: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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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ESG 평가서 연이어 최고 등급...S&P Top '1%' 선정

LG전자가 공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유력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연이어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op 1%'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Top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9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총 70개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단 2곳만이 Top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CSA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DJ BIC(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됐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고객 관계, 공급망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글로벌 유력 ESG 평가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상향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고 있으며, 또 다른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위험도가 낮음을 의미하는 '낮음' 등급을 받는 등 연이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5 12:5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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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ADB와 '광물 안보' 동맹… 韓 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최대 5억 달러 금융지원

장영진 사장 "개도국 성장 도우며, 우리 기업 공급망 확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광물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손을 잡았다. 무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ADB 연차총회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DB가 새롭게 도입한 '핵심광물-제조 금융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그동안 단순 원재료 수출에 머물렀던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들이 자국 내에서 핵심광물의 가공, 정제, 제조 공정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무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기업이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핵심광물 처리 및 제조 분야 프로젝트에 최대 5억 달러까지 금융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 자본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개도국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면서 한국의 안정적인 자원 공급처를 확보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핵심광물의 확보는 우리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개도국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05 12:48: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