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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공공기관 빅데이터 4400만건 개방

금융표준종합정보DB 체계도 및 개방 데이터의 주요내용/금융위원회 정부가 내달부터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4400만건의 금융데이터를 개방한다. 올해 8월 시행하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가 다른 분야의 공공데이터와 융복합할 경우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공공금융데이터 4400만건 개방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4400만건의 금융데이터를 개방한다. 개방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5개 핵심분야로 ▲통합기업 ▲통합금융회사 ▲통합공시 ▲통합자본시장 ▲통합국가자산공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기업정보는 외부감사법상 회계감사를 받지 않아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에 게시하지 않은 기업의 기본 정보와 재무정보를 말한다. 통합 공시정보는 기업의 법규위반, 제재정보, 통합금융회사 정보는 기업의 기본정보와 요약재무제표, 예금보험 관련정보를 포함한다. 이러한 정보를 50개 서비스 5500개 항목으로 구성해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으로 금융혁신,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창업과 일자리 창출해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통합기업정보와 통합공시정보를 국내·외 언론기사들과 활용하 면 기업에 대한 분석과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금융회사 정보를 활용하면 금융회사의 위치와 경영안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통합공시정보와 통합자본시장정보를 이용하면 투자기업의 공시사항 및 배당정보, 채권발행정보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자기업 알리미'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금융위는 내달 초 순차적으로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모든 개방작업이 마무리 되는 4월 29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공공데이터 활용 가능 사례. 통합공시정보 및 통합자본시장정보를 활용한 '투자기업 알리미'/금융위원회 ◆"생체인식정보 정보주체 동의 받아야" 이날 금융위원회는 데이터3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3법 개정안의 골자는 '가명정보' 개념의 도입이다. 개인정보 주체의 실명을 가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23에 거주하는 29세 여성 김지영'은 개인정보지만, '서울시 종로구에 사는 20대 여성 김모씨'는 가명정보다. 이같은 정보를 개인의 동의 없이 금융·연구·통계작성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절차/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 개정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임 사항 구체적 규정 ▲'민감정보'에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 포함 ▲개인정보 보호위한 위원회 운영 제도 개선 등이다. 앞으로 개인정보처리자는 당초 개인정보를 수집했던 목적과 관련성이 높고, 추가처리가 정보주체나 제3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 결합 절차와 전문기간도 지정된다. 가명정보를 결합하려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보호위원장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에 결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문기관이 가명정보를 결합해주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전문기관 내에 마련돼 있는 분석공간에서 분석해야 한다. 외부반출 시에는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 및 승인을 거쳐야 가능하다. '민감정보'에서 생체인식정보는 인종·민족 정보와 함께 보호를 강화한다.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정보는 개인 고유의 정보로서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민감정보에서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는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해야 한다. 신용정보법 주요 개정사항 중 데이터 결합 절차./금융위원회 신용정보법의 주요 개정사항은 ▲ 데이터 결합 절차 및 전문기관 지정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신용정보업 규제체계 선진화 등이다. 금융회사는 데이터를 결합하고자 할 경우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전문기관에서만 결합 신청이 가능하다. 전문기관은 해당 데이터를 결합한 뒤 가명·익명 처리해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 예고기간은 오는 31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데이터 3법은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 5일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30 15: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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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바람 만드는 가방 '쿨팩' 2종출시

버튼으로 2단계 바람세기 조절, 쿨링 효과 만점 코오롱스포츠 쿨팩B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코오롱FnC)이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봄/여름시즌을 맞아 '쿨팩(COOLPACK)'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쿨팩은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등쪽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가방으로, 지난 2018년 SS 시즌에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0년 SS시즌을 맞아 쿨링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백팩과 힙색 2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4월 2일 크리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선공개하면서 새로운 고객들과 먼저 만난다 백팩디자인의 '쿨팩-B'는 등쪽에듀얼 팬을 적용하여 직접 바람을 만들어 낸다. 두 개의 팬이 공기를 유입시키고, 목과 등에 쿨링 홀(hole)을 적용하여 등판과 목덜미에 바람을 배출하는 형태다. 코오롱스포츠는 쿨링 기능을 구비한 배낭용 등판 구조로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조작도 간편하다. 가방 안쪽에 연결된 USB 케이블에 일반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어깨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쿨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2개의 버튼이 있어 2개의 쿨링 홀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풍, 강풍으로 2단계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등판 전체로 바람이 드나들어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어 매쉬(mesh)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등부분에 소프트한 EVA폼(높은 탄성의 합성수지로,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과 PU스펀지 소재를 적용하여 착용감도 업그레이드했다. 실용성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구성과 발수기능이 뛰어난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비오는 날에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밤길에도 안전하도록 가방 하단에 3M 재귀반사 원단을 적용했다.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할 수 있는 안전 폼포켓을 안쪽에 따로 마련했으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데일리 백으로 기획했다. 코오롱스포츠 쿨팩H '쿨팩-H'는 최근 힙색을 가슴 앞 크로스로 착용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힙색으로 디자인했다. 후면 쿨링 팬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얼굴 방향의 쿨링 홀로 바람을 내보내는 형식이다. 쿨팩-B와 마찬가지로 앞면 상단에 있는 작동 버튼을 사용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용한 코오롱스포츠 용품기획 차장은 "여름 시즌이 되면 백팩을 매고 출퇴근하면서 등에 땀이 흥건히 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손풍기도 많이 사용하지만, 가방에서 직접 바람이 나오면 어떨까 상상하며 쿨팩을 만들게 되었다. 쿨팩의 가능성을 엿보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들에게도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와디즈를 선택하게 됐다. 앞으로도 생활밀착형의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0 14:46: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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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온라인으로 관객 만나는 '언택트 공연' 후원

서울 중구 신한카드 사옥 전경.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향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언택트(Untact)' 공연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 주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무상 대관은 서울 LG아트센터, FAN스퀘어, 부산 소향씨어터가 가능하다. 영상 제작과 온라인 공개는 신한카드가 대행한다. 연극, 연주회 등 영상화할 수 있는 모든 공연이 대상이고, 공연 문의 등 상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 지역 미술 시장 후원에도 나선다. 소규모 갤러리와 연계한 '작은 미술 전시회'를 영상화해 SNS 채널에 홍보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사회공헌 플랫폼인 '아름인'과 연계해 회원들의 자발적 소액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업체나 종사자들을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42: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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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에이지 투웨니스, SOS 스킨 케어 출시

고농축 병풀추출물 함유해 민감 피부 케어 돕는 '시카 SOS 스킨 케어'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에서 환절기에 맞춰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GE 20's SOS 스킨 케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AGE 20's SOS 스킨 케어는 피부결 정돈을 도와주는 토너와 피부 수분 케어에 도움을 주는 에멀젼으로 구성됐으며 고농축 병풀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약산성 케어 라인인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 피부 결, 피부 톤, 피부 수분 3중 케어를 통해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인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로 출시돼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청정 섬 제주에서 길러낸 병풀을 저온에서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뜨리는 콜드 드립공법으로 추출한 고농축 병풀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담아 피부 진정을 도와준다.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건강한 피부 표면 농도와 같은 pH 약산성 제품으로 구성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해주며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판테놀 성분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는 골드 비타C와 비타민B3, B5, E 유도체를 배합한 비타 시너지 콤플렉스를 함유해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였다. 골드 비타C는 빛과 산소에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에 골드와 글루타티온 성분을 결합해 비타민C의 안정성과 효능 높인 성분이다.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는 피부 자극이 적은 내추럴 PHA 성분을 함유한 필링 토너와 비타 시너지 콤플렉스, 히알루론산을 담은 에멀젼으로 구성돼 브라이트닝은 물론 수분까지 채워준다. AGE 20's 브랜드 담당자는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어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최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진정 효과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0 14:39: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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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혁신금융서비스 '5인 미만 단체보험' 출시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근로자 5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도 가입할 수 있는 단체보험인 '기업복지보장보험'과 '기업복지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체보험은 사업주를 계약자로, 근로자를 피보험자로 해 근로자의 사망·상해·질병 등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보상, 민사상 손해배상, 종업원의 복리후생 등의 목적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근로자의 퇴사, 입사 시 개인보험처럼 해지할 필요 없이 피보험자만 바꿔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에 가입하려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의 가입이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생명의 2인 이상 5인 미만 단체보험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빈번한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단체보험 가입이 안 돼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작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 265만개 중 193만개로 72.8%를 차지하는 반면 재해율은 1.07%로 전체 사업장(0.54%)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으로 사업주는 경영 리스크 예방을, 근로자는 예상치 못한 불행에 대한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단체보험은 두 가지다. 기업복지보장과 기업복지건강을 각각 산재보상용과 복리후생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업복지보장'은 주로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종업원들의 동의를 받아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산재보상 또는 민사상 손해배상 등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재해 발생 시 산재보험의 범위를 넘어서는 보상이 필요할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에 맞춰 재해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장해도 주보험에서 보장하고, 3년 단위로 보험료가 변경되는 일부 갱신형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바꿨다. '기업복지건강'은 상해가 아닌 질병을 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단체보험 최초로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간편고지형을 추가했다. 간편고지형의 경우 유병력자나 고령자인 사업주도 3가지 계약 전 알릴 의무만 고지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그동안 소외됐던 영세 사업장의 단체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의 위험을 준비하고 근로자의 복리 후생 측면에서 고려해 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0 14:34: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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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연루자 속속 구속…이종필은 '행방 묘연'

1조원이 넘는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관련자들이 잇달아 구속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인력을 보강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 사건의 몸통인 핵심 관계자들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구속된 피의자들은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라임자산운용CI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KB증권의 한 간부를 라임 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라임 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다. 우선 지난 27일 임 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본부장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자사 고객을 속여 라임 상품 가입을 유도한 혐의다. 임 전 본부장은 이 전 부사장과는 막역한 사이로 투자금 2400억원 전액 손실이 예상되는 무역금융펀드의 기획·판매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억대 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 액수만 480억원에 이른다. 이어 지난 29일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돕던 조력자 2명을 붙잡아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이 전 부사장과의 관계는 알려진 바 없지만 지병이 있는 이 전 부사장 측에 의약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속을 시작으로 '라임 사태' 수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반부패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 2명을 파견받아 수사팀을 보강했다. 이로써 수사팀에 파견된 검사는 총 6명으로 늘었다. 해당 부서는 앞서 지난달 서울동부지검, 서울중앙지검에서도 검사 4명을 파견받았다. 파견 배치된 검사를 포함하면 '라임 사태' 수사에 투입된 검사는 총 11명(부장검사 1명, 부부장검사 4명 포함)이다. 통상의 검찰 수사 부서(6∼7명) 규모를 뛰어넘는다. 다만 수사 중인 '라임 사태' 관련자들이 책임을 이 전 부사장 등에게 떠넘기고 있어 수사에 난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몸통을 잡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영장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출국은 금지된 상태고, 해외 출국 기록도 없다. 검찰은 그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해외로 밀항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다. 서울남부지검은 검거팀을 구성해 추적 중이지만 김 회장 역시 행적이 묘연하다. 한편 무역금융 펀드의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는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이 자산 종류별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분석한 실사 결과를 통보하면, 라임자산운용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한 뒤 예상 손익을 판매사에 알릴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무역금융 펀드가 전액 손실을 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30 14:33:2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