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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그랜드면세점, 코로나 악재에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

롯데·신라·그랜드면세점, 코로나 악재에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 롯데와 신라면세점에 이어 중소기업인 그랜드면세점(그랜드관광호텔)마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롯데·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사업권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롯데와 신라는 지난달 특허권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4(주류·담배), DF3(주류·담배) 구역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일정대로라면 이달 중 특허청 심사를 통해 오는 8월 매장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임대료 부담까지 더해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1년차 임대료는 낙찰금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운영 2년차부터는 1차년 최소보장금에 직전년도 여객증감률의 50%를 증감한 금액으로 납부하도록 돼 있다. 이번 롯데와 신라가 선정된 DF4, DF3 구역 최소보장금은 각각 697억원, 638억원이다. 내년에는 임대료 기준이 되는 여객수가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임대료가 9%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게 면세업계 주장이다. 그랜드면세점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을 포기했다. 이번 입찰에서 중소·중견기업 사업자가 우선협상 지위를 포기한 것은 그랜드면세점이 유일하다. 그랜드면세점은 지난달 9일 인천공항 1터미널 DF8(전품목) 사업권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롯데, 신라, 그랜드면세점이 포기한 사업권은 사실상 유찰이다. 통상 1순위 우선협상자가 지위를 포기할 경우 2, 3순위 사업자에게 우선순위가 가지만, 현 조건에서 차순위 사업자들도 같은 입장이다. 포기된 사업권은 당초 입찰이 유찰된 DF2(향수·화장품), DF6(패션·기타)와 함께 재입찰에 들어갈 전망이다.

2020-04-09 15:49: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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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해외 위주 아웃도어 시장에서 우뚝 순수 국내 브랜드 K2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해외 위주 아웃도어 시장에서 우뚝 순수 국내 브랜드 K2 도전과 실험이 가져온 최고의 자리. 아웃도어 브랜드 K2를 두고 말할 수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감염바이러스(코로나19)로 밀도 있는 장소를 피해 혼산을 비롯해 등산하는 이들이 늘면서 등산화, 아우터를 비롯한 아웃도어가 각광받고 있다. 첫 등산화를 장만하는 등산러, 수차례 등산화를 교체했던 프로 등산러 할 것없이 손에 쥐는 것은 수많은 아웃도어 제품 중에서도 단연 아웃도어 신발 부문 1위 브랜드 K2의 등산화다. 그뿐만 아니다. 2030 여성들이 여성용브랜드가 아닌,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 출시한 '파스텔 핑크' 아우터를 입고 등산길에 오르고 있다. ◆국내 등산화 기술력이 가져온 시장점유율 1위 K2는 아웃도어 신발 부문 1위 브랜드로 베스트셀러 등산화 등 신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신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설비를 들여 신발연구소를 설립했다. 신발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소재 개발뿐 아니라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품질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웃도어 신발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지난해 아웃도어 신발 시장 30%를 차지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4200억 원, 2019년에는 3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내년도는 4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기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 2019년에는 3D 스캐너를, 올해는 3D 프린터기와 쿠셔닝 테스트기를 신규로 도입하여 한국인의 발에 좀더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최초 일상과 아웃도어를 모두 아우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13년 업계 최초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컨셉의 '플라이워크 워킹화'를 출시하며 트렌드 변화에 한발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10~20만 원 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 플라이워크 워킹화는 걷기 열풍과 일상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등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출시 3년 만에 70만 족 이상 판매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 K2는 2018년 등산화와 런닝화의 장점을 접목한 신개념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를 선보였다. 일상에서 워킹화나 운동화로 신거나 산행 시에는 접지력을 갖춘 가벼운 등산화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인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한 하이킹화다.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 신소재가 적용된 고탄성 그래핀폼(GRAPHENE FOAM)을 장착해 뛰어난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발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가벼울 뿐 아니라 뛰어난 방수, 방풍, 투습 기능으로 장시간 착화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4월 매출 증가를 견인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열정적인 한국인 맞춤형 K2는 모험과 도전에 망설이지 않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위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로, '최고 높이는 아니지만, 가장 험해서 아무에게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산 K2'에서 느껴지는 도전정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K2는 등산화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70년대에 당시 구둣방을 운영하던 제화기술자 고 정동남 회장이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양산 등산화 1호 '로바'를 선보이면서 시작되었다. 정 회장은 국산 등산화가 없던 시절, 한 달 평균 3켤레의 외국 유명 브랜드의 등산화를 해부하면서 소재, 구조, 디자인을 분석하여 '한국인에게 맞는' 등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K2는 95년에 등산 장비와 등산복을 비롯한 의류사업분야에 진출하면서, 아웃도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판매하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했다. '브랜드 경영'의 모토 아래 2000년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TV, 라디오 CF를 진행했으며, 2002년에는 업계 최초로 K2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단독 브랜드샵인 '메가숍'을 오픈했다. 기존 하나의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던 편집샵 형태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단독샵을 오픈, K2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판매망 확대에 성공했다. 오늘날 K2는 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영역을 낚시, 스포츠, 여행 등으로 넓혀 관련 레저 상품군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으며, 어떤 활동에서도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웃도어룩을 제안하고 있다. ◆아웃도어에 파스텔 핑크? 영레이디 잡는 트렌디함까지 K2는 여성 고객과 2030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수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K2는 수지와 잘 어울리면서 산뜻한 봄의 느낌을 연상케 하는 파스텔 핑크 컬러를 '수지 핑크'라고 네이밍한 '핑크 라인' 을 출시, K2만의 신선한 컬러 마케팅의 포인트로 사용해 주목받았다. 특히, 기존 S/S 제품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남성 고객을 위주로 제품 출시가 이루어졌으나, 수지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에는 좀더 여성스러워지고 슬림해진 라인의 여성용 제품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겨울 시즌의 경우 모델 수지의 이름을 딴 '수지패딩'을 잇따라 완판 시키며 여성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와 함께 주력 제품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문성'과 '친환경' 둘 다 잡다 K2의 2020 S/S 컬렉션은 중장기 산행과 전문가를 위한 알파인 제품과 가벼운 하이킹을 위한 제품으로 구성된 ▲'테크 플러스(Tech Plus)' 라인과 일상생활과 여행지에서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이프스타일웨어와 스포티함을 강조한 애슬레저 상품군으로 구성된 ▲'라이프 플러스(Life Plus)' 라인 등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적으로는 '러브 코리아' 프로젝트의 연장 선상인 백두산 시리즈, 플라워 패턴이 특징인 블라썸 시리즈와 함께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올웨더 자켓군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폐 페트병이나 폐그물 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재생소재와 ▲물과 화학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염색 공법인 드라이다이 ▲물과 토양에 썩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원사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해 선보인다. '블루트리'는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으로 푸른 자연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K2는 블루트리 출시와 함께 '3R(Reduce, Reuse, Recycle)'을 테마로 선정하여 올해를 친환경 제품을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2는 지난해 전체 제품 물량의 3% 수준이었던 친환경 제품을 20% 수준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블루트리는 의류 뿐 아니라 가방, 모자 등 용품군까지 구성되었으며 제품에 별도의 택과 함께 판매된다. 한편, K2는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공식몰을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제품군도 그에 맞춰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미 자사몰 활성화 및 온라인 전용 제품군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20-04-09 15:48:4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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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논란 증안펀드..."발동가능성 충분”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산업은행·5대 금융그룹·17개 선도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의 '다함께코리아 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업무협약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금융위원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가 9일 공식적인 운용에 착수했다. 최초 투자 이후 1년 동안 유지하며 최대 3년 동안 운용할 수 있다. 증안펀드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증안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증안펀드의 투자 집행과 환매 시기 등 운용 방향은 투자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출자자와 한국증권금융,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가 운용 방향을 결정하면 모(母)펀드인 한투운용이 자(子)펀드 운용사에 자금을 배분하며 전체 운용을 관리하는 구조다. 실제 투자는 하위펀드 운용사들이 실행한다. ◆"너무 많아도, 적어도 안돼…" 위원회에 외부 인사로 참여한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모든 출자사가 증시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회의에선 펀드 운용을 위한 투자지침을 논의했다. 자산운용사들은 한투운용 측에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큰 충돌 없이 투자지침이 승인됐다. 다만 세부적인 전술적 투자에 대해선 이견이 있어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일각에선 증안펀드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규모가 코스피 시가총액(1212조7141억원)의 0.9% 수준에 불과해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90년대 증안기금 때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커졌기 때문에 10조원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며 "30조원은 투입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미약해 주가 반등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정재만 교수는 "증안펀드는 대기자금이다. 대기자금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 아무런 의미 없이 돈을 놀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반대로 너무 적게 가지고 있으면 주가가 급락할 때 탄환이 없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증안펀드가 빠르게 집행되는 과정에서 운용사 간의 이해관계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답했다. 정 교수는 "공익에 반하지 않고 대의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켜보는 눈이 많아 어떤 출자사도 무리한 요구를 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폭락 대비 '보험'…발동가능성 충분 1차 캐피탈 콜(투자 대상 확정 후 실제 투자 집행 시 자금 납입)을 통해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우선 1차 캐피탈 콜 금액 3조원 중 1조원 규모를 먼저 운용할 예정이다. 개별 주식 종목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식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150 관련 상장지수펀드 ETF 등에 자금을 나눠 투자하는데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정 교수는 캐피탈 콜에 들어갈 구체적인 기준치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1500선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에 따라 최근 코스피 지수가 반등국면에 접어든 만큼 증안펀드가 활약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크다. 코스피 지수는 증안펀드가 공식 출범했던 지난달 31일 1754.64에서 9일 종가 1836.21까지 4.64% 상승했다. 활동이 애매해진 상황에서 "증안펀드가 과연 필요한가"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하지만 정 교수는 증안펀드를 '보험'에 비유했다.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도 그해 12월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듯하다 300까지 추락한 경험이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증안펀드는 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시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기업이 쓰러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지수가 1500 안쪽으로 떨어져 증안펀드가 역할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09 15:37:4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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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사회복지기관에 친환경 전기차 17대 전달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9일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복지기관 17곳에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 17대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부된 전기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 시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 17곳에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 총 17대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주금공이 전달한 트위지는 부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다. 산복도로가 많은 부산 지역 도로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기관이 취약계층에게 도시락 배달이나 방문돌봄서비스 등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기차 구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된 지역 내 자동차 생산업계에 활력을 주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차량구매의 사회적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금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7: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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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75% 동결…이주열 "빅컷·한국형 QE 효과 주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큰 폭의 금리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무제한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한국형 양적완화(QE)'를 실시한 만큼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시장에선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말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 "빅컷·한국형 양적완화 지켜보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빅컷'과 '한국형 양적완화'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5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내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현재 한도 없는 전액공급방식으로 RP 매입에 나서는 등 돈풀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 2일에는 이 같은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5조25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정부가 내놓은 긴급 유동성 대책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이 기존 전망경로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금융·통화정책이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고 정책 방향을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돼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준금리 향방에 대해선 "금리를 지난번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정책 여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실효 하한이 가변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금리 여력은 남아 있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는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었다. 조동철, 신인석 금통위원이 금리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 "올해 1%대 성장률 쉽지 않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대폭 하향 조정할 것을 시사했다. 올해 1%대 성장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일각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기본 시나리오 가정 아래 국내 경제가 올해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1%대 성장은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0%대 성장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은 금통위도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2월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내려잡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발표할 경제전망에서 이를 대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기는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경기부진이 일부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겪는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 충격의 강도가 셀 것"이라고 진단했다. ◆ 국책은행에도 유동성 지원 한은은 이날 추가 유동성 공급 방안으로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국채와 정부 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등 3개의 특수은행채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를 포함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금융불안이 악화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해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등 실물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RP매매 대상증권에 예금보험공사가 발행한 채권(정부 비보증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하고, 대출 적격담보증권에도 RP매매 대상증권과 동일하게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을 추가했다.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유효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한은은 "금융불안이 심화될 경우 특수은행채 단순 매입을 통해 이들 기관의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재원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며 "실물 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4: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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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헬스케어 주제 SNS 채널 개편…건강정보 제공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보험은 헬스케어를 주제로 공식 SNS 채널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접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구성에서 건강에 대한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치매 등 한국인에 많은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개편에 이어 4월부터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한다.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셀프체크 in 건강', '사소한 건강 꿀팁'과 같은 코너를 통해 고객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암 치료에 부작용이 적고 고통 경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표적항암치료제와 같은 신약 치료법 등의 의학정보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성장하는 어른들을 위한 지적인 수다'(성어지수)는 그동안 인문학 중심에서 인문학과 건강을 융합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건강 인문학'을 주제로 의사, 쉐프, 음악가, 시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한다.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1회에 출연해 건강한 감정조절 하는 법과 은퇴를 앞둔 세대에게 제2의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암 전문가가 출연해 '암 투병과 극복 이야기'라는 주제로 2세대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신항암 치료제'의 소개와 장점을 알리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4가지를 '식동휴락'이라는 테마로 구성한다. 올바른 식습관(식), 규칙적인 운동(동), 충분한 휴식(휴), 즐거운 행복감(락)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올바른 건강 컨텐츠의 제공으로 고객의 생활 속 습관 변화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행복을 케어 하고자 예방, 치료 등 다양한 단계에서 필요한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3:0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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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포스트 코로나'를 선점하라]③ 물류·배송 선택아닌 필수

김포 네오003에 주차되어있는 SSG배송 차량/메트로 DB [유통, '포스트 코로나'를 선점하라]③ 물류·배송 선택아닌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강화하면서 온라인 장보기가 생활화됐다. 이제 더이상 유통업계에서 물류와 배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와 함께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주문이 급증했다. 지난 2월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3% 증가했다. 반대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7.5% 줄었다. 전문가들은 3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은 더욱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성적이 저조한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라며 "처음 시작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온라인 주문의 편리성에 계속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가는 물류와 배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여기고 있다. 로켓배송/쿠팡 이커머스 강자 쿠팡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메가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이미 로켓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를 24개까지 확보한 쿠팡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으며 오는 2021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비용은 3200억원으로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평)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를 건설한다. 새로 짓는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남 전역 외에 충청 및 호남지역까지 품게 되는 것이다. 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을 갖춰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으로 작업 효율을 높인다. 또한 쿠팡은 쿠팡이츠를 앞세워 배달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통합 법인 SSG닷컴을 내세워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SSG닷컴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불황을 겪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7.7% 늘어난 8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 물류센터 내부 /SSG닷컴 SSG닷컴은 향후 3년 동안 총 1조 3118억원을 투자한다. 출범 당시 외부 투자사로부터 1조원을 유치했다. 이 중 7000억원을 집행 중이며 향후 추가로 받기로 한 3000억원 역시 이번 예상 투자액에 포함된다. SSG닷컴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7개가량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오는 용인 1곳, 김포 2곳 등 총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네오 003'은 하루 3만5000건의 배송 물량을 처리한다. 옆에 위치한 네오 002 대비 물류 효율이 20% 뛰어나다. 대량 주문이 몰려도 일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새벽배송 처리 물량도 올해부터 하루 1만 건으로 늘렸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SSG닷컴은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로젠택배 인수에 성공한다면 SSG닷컴의 배송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점포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 배송강화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야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오후 6시 마감이었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오후 8시까지 늘렸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 역시 당일배송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매장에 풀필먼트센터를 접목하는 이유는 그만큼 배송 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풀필먼트센터는 주문접수부터 포장, 배송 확인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장보는 시간은 짧아지고, 배송 지역은 넓어지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에서 물류와 배송 강화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9 15:33:02 신원선 기자
코로나19 본격화, 실물 경제 충격에 추가 셧다운 우려 증폭

코로나19가 정점으로 치달으며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실물 경제 침체 여파가 몰려오는데다가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확진자 증가폭을 더 키우면서 2차 충격 위기감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베트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15일까지 셧다운했다. 코로나19로 판매량 감소가 커짐과 동시에 현지 확진자가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베트남 CKD 공장은 현대차가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만든 거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지만, 실제 생산은 2021년 말에서야 시작할 예정이다. 그나마 아직 건설 일정에는 차질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멕시코에 있는 TV 공장을 결국 멈춰세우게 됐다. 레이노사 공장은 8일에서 13일까지, 멕시칼리 공장은 13일부터 24일까지다. 현지 상황과 물동 관리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멕시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영업 중단을 명령한 상태다. 삼성전자도 티후아나 공장 셧다운을 검토중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을 비롯해 전세계 증시가 크게 상승한 반면, 현실 경기에서는 오히려 이제서야 피해를 체감하며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당장 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17일까지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을 중단키로 했다.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는 성공했지만, 경제적 문제로 1주일간 셧다운을 하게된 셈이다. 삼성전자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탁기 공장을 다시 멈춰세웠다. 이달 초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가 끝난지 불과 이틀만이다. 현지 정부는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렸을 뿐 공장 가동 중단 지침은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휴업을 선언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 추가 폐쇄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9일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2738명, 전날에만 247명이 확인되며 가파른 확산을 보이고 있다. 사망률도 8.1%에 달해 본격적인 진단이 시작되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이노베이션과 한국타이어 등이 현지 공장을 두고 있다. 아직까지 문을 닫은 적이 없지만,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 추가로 셧다운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회복 기대감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제부터 본격화하는 분위기"라며 "실물 경제 침체가 본격적으로 체감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이은 사망자 증가 추세를 보면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9 15:3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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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중기부·시중은행 손잡았다

'자상한 기업'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참여 1~3등급 대출시 나이스평가 자료 활용키로 은행별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사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금융 지원을 위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참여해 온 이들 은행과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심사시 일부에서 혼선을 빚고 있었던 신용등급과 관련해 나이스평가정보 자료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부터 1.5% 금리로 보증서 없이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이차보전 대출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신용등급 적용 과정에서 은행별로 기준이 달라 현장에서 혼선이 있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나이스평가정보에서 1~3등급이라도 시중 은행에서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들이 나오기도 했다"며 "이러한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은행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은행별로 소상공인 전용 창구를 확대하고,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직원의 현장 배치를 늘리기로 했다. 이외에 은행별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새로운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중소·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한도를 기존 4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규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컨설팅센터의 금융 컨설팅을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 및 금융상담 종합지원센터를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들 금융기관을 포함해 보증·투자기관, 유관단체 등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같은 자리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별도로 열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실적 및 향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지원위원회는 중기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융자는 10만2000건, 보증공급은 5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은 6만2000건에, 금액은 5조3000억원이 이뤄졌다. 또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위원회에 참석한 5개 시중은행은 6만4000여건, 약 5조6000억원의 신규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만기연장, 원금상환유예, 이자유예 등의 지원도 1만4000여건, 5조3000억원에 달한다.

2020-04-09 15:22: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