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동양생명, 점심시간 활용 '브라운 백 미팅'

동양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회사의 주요 현안과 전략적 이슈 등을 공유하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지식 공유 및 소통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한다.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회차는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약 30명의 직원이 참석해 제도의 기본적인 이해를 다지고 보험업계와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험 관련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연차 직원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제도와 전략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사내에 자율적인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5:53:1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27일 중국 옌타이서 개막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이달 27~2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3국 간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한국의 제안으로 출범해 매년 각국이 교대로 개최해 온 동북아 대표 환경협력체다. 지난 27년간 이 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따오기 복원, 환경표지 공통기준 마련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차 3국 공동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3국 공동행동계획은 3국이 동북자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할 분야와 이행 방안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기후위기 정책대화, 탄소표지 협력 강화, 플라스틱 오염 대응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또 회의 기간에 한·일 양자회담(27일), 한·중 양자회담(28일), 본회의, 공동기자회견, 부대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회의 기간에 맞춰 우리 환경부와 중국 산둥성 간 환경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관련해 환경 실무협력, 대기오염 방지, 탄소제로 섬 조성 등을 담은 20주년 기념 양해각서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부는 26일 중국 옌타이시에서 한국, 중국, 일본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도 열린다. 김성환 장관은 "한·중·일은 같은 하늘과 같은 바다를 맞대고 살아가는 이웃이다.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인류적 도전에 맞서 녹색미래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5 15:52: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현대해상, 창립 70주년 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은 '최경주복지회'와 공동 주최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2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해상 창립 70주년이자 현대해상과 최경주가 함께하는 10번째 대회다. 대회장에 '70주년 시그니처 보드'와 '동행 10년 기념관' 등을 설치해 이를 기념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표방하는 대회로 올해도 변함없이 선수들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126명 출전 선수 전원 참가비와 식사 지원은 물론 선수와 캐디가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숙소(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암' 개최 대신 이틀 동안 공식 연습일을 진행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난 2018년 본 대회 우승자인 박성국 선수가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골프존 오픈'에서 대기 순번으로 출전해 7년 만에 감격스런 투어 2승째를 거뒀다. 박성국 선수는 이번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으로 금의환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의 가족은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팬 분들이 대회장에 오셔서 선수들의 멋진 샷을 눈 앞에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5:51:0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든든전세주택 공급 차질 심각…실적 0.3% 그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전셋집을 직접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내세운 든든전세주택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일부 주택형은 매입 실적이 목표치의 0.3퍼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해 정부가 추진한 주거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사실상 멈춰 선 모양새다. 2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HUG가 올해 5월까지 매입한 든든전세주택은 3천213호다. 국토교통부와 HUG는 지난해 이 제도를 출범시키면서 올해까지 1만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목표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사업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HUG는 보증사고가 발생한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전셋집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즉 HUG가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내주고 해당 주택이 경매에 부쳐져야만 매입이 가능하다. 문제는 경매가 수년씩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매입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확보된 물량의 97퍼센트인 3천134호가 경매를 통해 매입된 주택이다. HUG는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주인과 직접 협의하거나 파산 관재인과 협력해 주택을 매입하는 든든전세주택2를 도입했으나 성과는 오히려 더 저조하다. 올해까지 6천호를 확보하겠다는 목표와 달리 실제 매입한 주택은 17호에 불과하다. 파산 절차를 통해 매입한 주택을 모두 합쳐도 경매 외의 방식으로 확보된 물량은 79호에 그쳤다. 이마저도 실제 수요자에게 공급된 주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HUG가 매입한 주택 상당수는 무단 점유자가 버티고 있어 새 임차인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무단 점유자는 주로 경매 기간에 집주인과 단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HUG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했을 당시 전체 공급량이 24호에 불과했던 것도 매입 주택의 60퍼센트가 무단 점유 문제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한 주거 안정 대책이 답보 상태에 빠졌지만 HUG는 아직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HUG는 민간 업체에 주택 관리를 위탁하고 있으나 사실상 무단 점유자 퇴거를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점유 여부를 확인하고 점유자가 있을 경우 퇴거 협상을 진행하며 개문과 강제집행 입회까지 담당하는 방식이다. 우편물 확인과 계량기 점검, 주변 탐문으로 점유 상황을 파악하고 점유자의 이름과 연락처, 거주 근거까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무단 점유자를 강제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HUG는 위탁 업체에 점유권을 확보한 뒤 즉시 자물쇠나 도어락을 교체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가구나 적치물을 폐기하는 일까지 포함돼 있어 또 다른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가 무단 점유자와 신규 임차인 모두의 불안을 키우는 모순된 상황으로 흐르고 있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5-09-25 15:31:12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항공사, LG이노텍등 5개社 '윈윈 아너스'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롯데쇼핑, LG이노텍, 삼성물산이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년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윈윈 아너스란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 중소기업과 만든 상생협력 사례를 말한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홍보, 동반성장평가 및 정부포상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 혜택을 받는다. 인천공항공사는 우리엘소프트와 만든 공용여객처리시스템으로 3년간 약 250억원 규모의 항공사 사용료 매출을 달성했다. 우리엘소프트는 아프리카 부룬디 부줌부라 공항과 약 7억원 규모의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이앤켐솔루션과 비소 흡착제, 황화수소 탈황제 등을 개발·국산화했고 연 3억6000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기술료 수급으로 연 2억2000억원 수익을 창출했다. 이앤켐솔루션은 개발된 정화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해 3년간 40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롯데쇼핑은 경남,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유망 식품 기업인 해진식품을 발굴했다. 롯데쇼핑은 해진식품에 이커머스 노하우를 알려주고 마케팅 판촉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해진식품의 온라인 매출로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케이앤피의 ESG 개선을 지원해 케이앤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 삼성물산은 호야텍스와 비수기에 생산을 사전 발주하는 주문 방식을 도입했고 삼성물산은 원가 절감 효과를, 호야텍스는 안정적 기업 운영을 달성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기업 경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상생협력이야말로 위기를 돌파하는 힘"이라며 "이번 사례를 통해 작은 상생협력이라도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는 것을 발견하는 기회가 된 만큼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26일부터 '2025년 제2차 아너스'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

2025-09-25 15:30: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2025 물류&모빌리티포럼]강인호 피코이노베이션 이사 "물류, 합치면 싸져…생산성 극대화"

제약조합 주도로 중소 제약사등 30社 풀필먼트센터로 시너지 ↑ '물류생산성 20% 향상, 배송비 10% 절감, 출고생산성 71% 증가….' 한국제약협동조합(PICO)이 주도하고 중소 제약사 23개사, 비제약사 7개사가 함께 모여 만든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들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강인호 피코이노베이션 제약물류센터장 겸 이사(사진)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중소제약사들이 뭉쳐 만든 피코이노베이션의 혁신 스토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경기 평택에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의 풀필먼트센터는 제약사들의 창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하기위해 만들었다. 물류는 합치면 싸진다"면서 "약을 만드는 회사는 R&D를 통해 약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물류센터는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코이노베이션의 고객사는 3자물류(3PL) 21개사를 포함해 총 29개사에 이른다. 월간 물동량(출고량)은 1270만개, 월 출하액은 1700억원 정도다. 강 이사는 "의약품은 한 통 단위로 주문하고 배송이 이뤄진다. 피코를 통해 연간 오가는 물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2조1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1위 제약사의 규모와 맞먹는다. 29개 고객사의 품목은 약 9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피코의 혁신활동은 '인간존중'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강 이사는 기업에서의 인간존중에 대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활동의 시작은 '자기사랑'인데 이는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고 보람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코는 2023년 4분기 평균 4182개이던 1인당 하루 출고량이 지난해엔 5193개로 늘어난 후 올해 1~8월에는 6310개까지 증가했다. 정품, 정량, 정위치 등 '3정5S' 활동을 비롯해 입고, 재고, 출고 등의 단계에서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친 결과 생산성이 20% 가량 늘어났다. 또 고객사들마다 고려택배, 용마로지스, CJ대한통운으로 달랐던 배송업체를 경쟁입찰방식으로 일원화하고 계약자도 피코로 바꾸면서 배송비가 10% 정도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월간 16만~17만 박스, 연간 기준으로는 60억 박스를 취급하고 있다. 제약사에서 피코로 입고되는 차량도 순환차량으로 변경해 수송비 역시 약 10%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수송 품질도 향상됐다. 강 이사는 "의약품은 보관조건에 따라 냉장, 냉동, 실온 그리고 보관형태에 따라 GSP, 지정의약품으로 구분하고 있어 보관이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 출고작업을 통한 수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보관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25 15:22: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2025 물류&모빌리티포럼]SWM 유한민 상무 “강남 실증 1만명…세계 로로택시 경쟁 문제없다”

"세계적으로 수천 대가 운행되는 로보택시와 비교해 왜 한국은 3대뿐이냐는 질문을 받지만 우리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유한민 SWM 상무는 "기술력과 정부 정책, 사회적 합의가 맞물리면 한국도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SWM은 임직원 200명 중 179명이 개발 인력으로 속해있고 모바일 소프트웨어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실증으로 사업을 넓혔다. 현재는 레벨4 로봇택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WM은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였다. 평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카카오T 앱으로 호출 가능하며 지금까지 5000콜, 1만여 명이 탑승했지만 사고는 없었다. 유한민 상무는 "글로벌 시장은 이미 산업화 단계로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웨이모·테슬라, 바이두·포니AI 등은 수천 대를 운영하며 1억㎞ 이상 주행 데이터를 축적했기 때문에 완전 무인화 택시의 90% 이상이 로봇택시로 대체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데이터와 전용 반도체 확보에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유 상무는 "앤비다아(NVIDIA) 최신 칩이 중국에는 이미 쓰이지만 한국에는 풀리지 않았다"며 "민관 협력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WM은 고성능 연산장치(TOPS)를 차량에 적용하고 인지부터 제어까지 AI가 담당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을 도입했다. 제조사가 아닌 서비스 기업 관점에서 차량을 설계하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국내 택시 구조도 과제다. 서울은 뉴욕·도쿄보다 개인택시 비중이 높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로보택시가 24시간 운행되면 연간 1600억 원 소비자 편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기존 업계 갈등과 면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SWM은 사업자 참여 보장, 이익 공유, 플랫폼 전환 등 상생 해법을 제시했다. 유 상무는 "상생 구조 없이는 외국계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고 택시 요금 결정권이 해외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양적 차이는 크지만 기술 구조는 글로벌 선도 업체와 유사하기 때문에 정부 의지와 사회적 수용성을 바탕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5:22:1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2025 물류&모빌리티포럼]허원호 KIA PBV 전략팀장 "기아, PBV 통해 모빌리티 개념 재정의할 것"

"기아는 '퍼포즈 빌트 비히클(Purpose Built Vehicle)', 즉 목적 기반형 차량이라는 콘셉트를 시작으로 지금은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PBV라는 플랫폼을 통해 개별 사용자의 목적과 니즈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개념을 확립하겠다" 허원호 기아 PBV 전략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기아의 PBV 플랫폼 신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모빌리티는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을 넘어 사람을 태우거나 물건을 옮기는 것은 물론, 차박이나 캠핑처럼 생활 공간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며 "PBV는 이러한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해법이다"라고 설명했다. PBV는 기존 자동차 산업과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내연기관 기반의 차량이 판매 대수와 단일 모델의 수익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PB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모듈 아키텍처와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팀장은 "고객의 목적과 니즈를 어떻게 유연하게 생산에 반영할 수 있을 지가 PBV 생산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물류 산업은 PBV 전략의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꼽힌다. 기아는 이미 우정사업본부, 한국전력 등과 실증을 진행했거나 예정에 있으며, 쿠팡 등 민간 기업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택배 기사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기 위해 적재 높이를 낮추고, 반복 상하차에 대응하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슬라이딩 도어와 하이루프 모델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허 팀장은 "평균 300개 박스를 옮기는 현장의 고충을 반영해 설계 단계부터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례는 PBV가 현장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교통 약자 지원과 자원 낭비 최소화라는 사회적 가치도 강조됐다. 기존 특장 차량은 불필요한 시트를 제거해 버려야 했지만, PBV는 애초에 목적 맞춤형으로 미완성 상태의 '도너 모델'을 제공해 낭비를 줄인다. 또 휠체어 탑승을 전제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모델도 준비 중이다. 허 팀장은 '자동차 기업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모빌리티 메이커라 할 수 없다'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CEO, 사장)의 발언을 전하며 PBV 사업의 사회적 의의를 부각했다. 허 팀장은 마지막으로 "PBV는 단순히 신차 한두 종을 내놓는 사업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 생산 체계와 다양한 협업 생태계를 포함하는 플랫폼 전략이다"라며 "기아가 조 단위 투자를 통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14종에 달하는 다양한 PBV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도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9-25 15:22:14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2025 물류&모빌리티포럼] 강종수 자동차연구원 센터장 "PBV, 물류·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꿀 핵심 기술"

"PBV(목적 기반 차량)는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종수 센터장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PBV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PBV는 인력 수송, 물류 배송, 의료·재난 대응, 캠핑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차체와 내부를 자유롭게 설계·변형할 수 있는 전기 구동 다목적 차량을 뜻한다. 강 센터장은 "PBV 개발의 핵심은 플랫폼과 어퍼바디(상부 차체) 간 통신과 전력 공급,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융합 기술, 무게·중심 변화를 고려한 설계,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응하는 제조 기술"이라며 "차량 내부를 오피스처럼 활용하기 위한 회전식 좌석과 시트 일체형 안전벨트 등 공간 활용 기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모델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며 "교통약자 수송, 물류 배송, 구급·소방 등 공공 서비스뿐 아니라 충전 로봇, 캠핑카, 푸드트럭 등으로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완성차 업계도 PB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포드·도요타는 PBV에 맞춰서 여러 가지 차종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기아가 가장 앞서 있다. 강 센터장은 "기아가 2025년 7월 전용 모델 PV5를 출시했고 2027년에 대형 모델 PV7을 내놓아 소방·구급 등 특수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중소업체들도 물류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연구기관의 지원도 본격화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30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 다목적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핵심 기술과 설계 플랫폼, 시험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강 센터장은 "가변형 탑차, 이동형 전기 충전, 4륜 구동의 조향 시스템 플랫폼, 차량 상태 관리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베트남 완성차 업체와 전기 냉장·냉동 트럭을, 필리핀 아얄라 그룹과 전기 셔틀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충북 음성 혁신도시에 PBV 전용 시험센터를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이 인증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체, 중소기업이 협력해 아세안 시장을 선점한다면 PBV는 K-모빌리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25 15:21:4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