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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기안기금 신속 이행…경제방역 진행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실적 77조4000억원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저신용자 접근성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됐지만 경제방역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기안기금) 설치의 근거가 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으로 위임된 사항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항공운송업,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전기업,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해상운송업, 전기통신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은 위원장은 "기금조성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다"며 "은행권에서도 정부의 의지를 믿고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기간산업을 지키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지원 조건 중 하나인 고용유지에 대해 "고용안정이라는 기금 조성 취지를 달성하면서도 자금지원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소상공인의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차질업는 집행을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2차 프로그램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은행권에서 모두 전담하기 때문에 저신용등급 고객분들이 은행창구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오는 18일 접수, 25일 심사 등 예정된 일정대로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대해 "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기업 보유자산 매각 및 매각 후 재임차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 협력업체의 자금조달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염려해 전 금융권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경제가 아직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며 "당국, 금융권, 관계부처가 모두 합심한다면 터널의 끝과 빛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실적(2.7일~5.1일)/금융위원회 금융위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 1일 기준 89만건, 77조4000억원에 달했다. 신규대출 및 보증지원이 총 70만7000건, 40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자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16만9000건·34조9000억원), 이자납입 유예(4000건·7000억원), 금리할인(1만건·1조6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57만7000건(43조6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31만2000건(33조8000억원)이 집행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06 15:49: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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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3사, 코로나19 여파에 '우려가 현실로'

-코로나19發 경제위기…배터리 3사, '흑자전환 시기' 지연 전망 -SK이노베이션, 유일하게 '적자전환'까지…영업손실 1조7752억원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의 영업이익 추이./자료=각 사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며, 적자는 물론 사상 최악의 실적까지도 면치 못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의 흐름과 함께 수요의 확대가 전망됐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 특히 올해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그조차 불투명해지면서 배터리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올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 당기순손실 1조5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조7775억원보다 12.64%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81억원, 2088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최근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락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의 대폭 감소가 겹치면서 재고손실평가 등을 피하지 못한 탓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 역시 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흑자전환에는 실패하며 영업손실 1049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 공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0년 배터리 부문 연간 매출 목표를 2조원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 목표를 불가피하게 약 10% 내외 하향 조정하고자 한다"며 "당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조정하게 됐지만, 손익에 있어서는 기존 목표를 유지할 것이다. 수율 개선 등 통해 초기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빠른 대응 등으로 기존 손익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3사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고 있는 LG화학도 상황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LG화학은 지난달 28일 공시를 내고, 올 1분기 매출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9%, 82.9% 줄어든 수준으로, 전지부문에서의 적자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G화학은 주요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전지부문에서만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여전히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흑자전환의 시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한편 삼성SDI도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 악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40억원,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98.7% 급감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전지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해 판매가 줄었다. 또한 ESS(에너지저장장치)도 국내 시장의 수요 약세로 판매가 감소했으며 소형전지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줄었다. 다만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시장 약세에도 매출을 유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6 15:45: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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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인천시와 '인천 어진론' 지원 협약…성실 채무자에게 연 3.5% 대출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어진론'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연 3.5%의 대출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복위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복위 채무조정 및 개인회생 성실상환자에게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며 5년간 약 30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이 다시 채무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인천시가 기금을 지원하고 신복위는 대출금리를 기본 금리(연4.0%)에서 추가 인하한 연 3.5% 이내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신복위는 지난 2009년부터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경북, 광주, 서울, 경기, 대구, 강원, 제주, 인천, 충남, 전남 등 12개 지자체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지난달까지 3만4789명에게 총105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기금을 대폭 증액한 128억원을 지원함으로써 경기지역 서민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계문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인천시민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협약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신복위는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소액대출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0-05-06 15:4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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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배우 이병헌과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TV CF 온에어

KB캐피탈은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모델로 배우 이병헌을 발탁하고 신규 TV CF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TV광고는 초대형 종합 운동장 가운데 있는 모델 이병헌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제스처에 맞춰 수많은 자동차들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KB차차차가 국내 최다 매물을 보유한 업계 1위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12만대 이상의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는 KB차차차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다양한 중고차 매물들이 등록돼있다. 선택한 중고차를 구매할 때 금융이 필요할 때는 KB차차차에서는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3.4%, 최장 60개월의 KB캐피탈 다이렉트 금융을 제공받을 수 있다. 내 차를 팔 때에도 '팔아줘 차차차' 서비스를 통한 내차 정보 간편등록으로 KB차차차의 슈퍼 딜러들의 경쟁입찰 비교견적을 받아 경매가 진행된다. 내 차 시세를 사전에 알아보려면 KB차차차 내 차 시세를 통해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하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병헌을 통해 중고차 매물 대수 1위인 KB차차차의 이미지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 중고차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한 종합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자동차에 대해 앞서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06 15:44: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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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개됐지만…"대어급 부재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중단됐던 기업공개(IPO)가 재개되는 분위기다. 4월에만 20개 기업이 상장심사 청구를 넣었다. 1분기 상장 시기를 놓친 기업들이 2분기 이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태세다. 다만 호텔롯데, 호반건설 등 대어급의 상장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IPO 시장은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4월 심사 청구 기업수는 20개사로 2월(5개사), 3월(4개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뤘던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어서다. 이 같은 분위기는 5월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신규 상장한 종목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유일하게 수요예측이 예정되어 있던 센코어테크 역시 공모를 철회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비대면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헬스케어(원격의료), 이커머스,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 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비대면 업체들의 IPO 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이 지난 3월 월간 흑자를 기록하는 등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대면 금융 서비스 전문업체인 카카오뱅크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연내 IPO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임시스템, 온라인 교육 업체인 아이비김영 등은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어급' 기업이 자취를 감춘 것은 올해 IPO 시장의 아쉬운 점이다. 조 단위 기업들은 해외 컨퍼런스 등을 통해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해외 영업이 지장을 받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전무하다. 2015년 16개, 2016년 13개 기업이 상장했고, 지난해 7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는데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예비심사승인을 받은 기업 가운데 상장절차를 진행하는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30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6개월 이내에 상장 작업을 마쳐야 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SK바이오팜 역시 상장을 미룰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상장예비심사 효력 연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상장에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면 거래소는 6개월 내 상장예비심사 효력을 한차례 연장해줄 수 있다. 호텔롯데의 IPO 추진도 사실상 중단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 호텔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어서다. 더욱이 실적의 80%를 차지하는 면세사업도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호반건설도 연내 상장 계획을 보류했다. 최근 건설업계 주가가 급락하고 공모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IPO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본사에 상주해있던 주관사 직원들은 모두 철수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SK바이오팜만 상장에 성공하면 IPO 규모는 전년 수준을 겨우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으면 대어급들의 상장은 계속 미뤄지면서 IPO 시장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06 15:33: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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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셜벤처 1000곳 육박…여성·취약계층 고용 '큰 기여'

중기부·기보, 첫 전수조사 통해 '소셜벤처 실태조사' 1곳당 평균 11.6명 고용해…여성이 전체의 49.4% 20~30대 대표자 43.1%, 영업익은 평균 200만원 그쳐 *소셜벤처 연도별 추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셜벤처가 약 1000곳을 넘었다. . 특히 소셜벤처는 고용인원의 절반 가량이 여성이고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도 10명 중 4명에 가까운 등 '착한 고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10명 중 4명 정도였고, 10곳 중 8곳은 사업한지 7년이 되질 않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00만원 정도로 재무구조가 불안한 모습이다. 소셜벤처란 기술성과 혁신성을 갖고 있으면서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6일 발표한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601개였던 소셜벤처는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998개로 집계됐다. 소셜벤처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기부는 이 가운데 설문에 응답한 771개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들 771개사는 총 8860명을 고용해 1곳당 평균 고용인원이 11.6명이었다. 최근 3년간 고용인원만 전체의 40%에 달하는 3548명이었다. 특히 소셜벤처의 남여 고용비율은 각각 50.6%, 49.4%로 나타나 일반 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41.7%)보다 높았다.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38%인 3359명은 장애인, 만 55세 이상은 고령자 등으로 취약계층 고용률도 상당히 높은 모습이다. *소셜벤처 여성 및 취약계층 고용 현황 소셜벤처는 또 젊었다. 대표자가 20~30대인 곳은 43.1%였다. 대표자의 전체 평균 연령은 42.3세였다. 업력 3년 미만 기업이 전체의 46.3%였고, 7년을 넘는 곳은 20.9%에 그쳤다. 하지만 2018년 결산 기준으로 평균 매출액은 16억59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00만원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소셜벤처가 주로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서비스 제공(38.3%) ▲취약계층 고용촉진 (24.9%) ▲취약계층을 위한 플랫폼 운영(16.6%)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이 대부분이었다. 협동조합은 1.5%에 그쳤다. 또 전체의 80.5%가 기술기반업종이었으며, 연구개발(R&D) 조직과 관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곳도 51.4%였다.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업은 65.9%에 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소셜벤처 실태조사는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면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소셜벤처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소리를보는통로 윤지현 대표, 수퍼빈 김정빈 대표,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소셜벤처 업계의 애로를 청취했다. 앞선 실태조사에선 ▲자금지원 확대 ▲중간지원조직 확대 ▲소셜벤처 인식개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5-06 15:3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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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재고 판매 허용에 숨통 트였지만 풀어야 할 과제 남아

코로나19에 텅 빈 공항/메트로 DB 면세업계, 재고 판매 허용에 숨통 트였지만 풀어야 할 과제 남아 관세청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재고 면세품의 재고 판매를 허용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남았다. 관세청은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된 면세점 재고 물품을 수입 통관한 뒤 백화점·아울렛 등 국내 다른 유통망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현행 규정상 팔리지 않고 남은 면세품은 소각·폐기 처리, 또는 공급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난 3월 기준 입출국 여행객이 93% 감소하자 면세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앞서 한국면세점협회와 주요 면세점들은 이달 초 관세청에 면세물품 국내 통관이 가능하도록 보세물품 판매규정 완화를 건의했다. 재고 면세품들을 폐기하는 대신 낮은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해 얼어붙은 면세업계 업황과 국내 소비심리를 동시에 살리자는 것이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면세점이 재고를 소진할 경우 1600억원의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가격 책정과 브랜드와의 협의 단계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백화점과 아울렛 유통망이 거론되고 있지만,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동일하게 취급하는 상품의 경우 브랜드에서 상품 판매를 허용할 지, 가격은 어떻게 책정할 지 아무런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재고 면세품을 구매할 때는 면세 가격이 아닌, 세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관세를 몇 퍼센트 적용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실제로 유통망에 풀리기까지 짧게는 두 달, 길게는 세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명품 브랜드의 경우는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백화점·아울렛에 임대료와 판매수수료 등을 지금하고나면 판매 마진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관세청은 제3자 해외 반출도 허용했다. 면세점 재고 물품의 국내외 반출은 엄격히 제한되고, 국외 반출의 경우도 물품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됐지만, 면세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반출을 허용했다. 항공권을 보유한 내외국인의 온라인 구매와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공항/현장인도 의무가 한시적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 따이공은 중국 현지에서 항공권 구매 후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수령함으로써 한국에 오지 않고도 한국 면세점 제품을 구매/유통할 수 있게 된다. 면세점 전체 매출의 70%가 화장품이고, 화장품 매출의 90% 이상이 따이공 등 중국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 매출 회복은 무리없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들은 연휴 특수를 전혀 보지 못했다"며 "면세점 재고 판매 허용은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지만, 높은 공항 임대료와 발길 끊긴 공항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고 토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06 15:2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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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출시, "저렴한 가격에 홈버튼 부활 매력"

6일 오전 11시경 찾은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는 약 20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구서윤 기자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심을 막지 못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한 소비자가 큰 비중을 차지해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예년보다 확연히 줄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SE'를 보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애플이 6일 보급형 스마트폰인 2세대 아이폰SE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이 4년 만에 내놓는 보급형 모델로, 4.7인치의 작은 화면에 동그란 홈버튼의 부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5만원부터 시작하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의 3종이다. 아이폰SE 전면과 후면 모습. /구서윤 기자 6일 오전 11시40분경 찾은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는 약 20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날 애플스토어는 12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1 시리즈 출시 당시에는 매장 개점 시간인 8시경에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애플 직원들은 방문자의 열을 체크하고, 2m 간격으로 줄을 세우는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마스크 미착용 시 매장 입장이 불가해 마스크를 구매하러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눈에 띄었다. 애플 관계자는 "매장이 열린 후에도 앞사람이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경한 후 퇴장하면 새로운 사람을 들여보내는 등 내부 인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시가 되자 "10, 9, 8…."하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매장 문이 열렸다. 환호성이 나왔지만 이전 출시 때를 떠올리면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하이파이프를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 간 접촉이 줄이려는 노력 탓이다. 한 테이블에 직원과 소비자 한명씩 서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애플 가로수길점에서 아이폰SE를 1등으로 구매한 최준서(17) 군(왼쪽)과 한승민(17) 군. /구서윤 기자 이날 가로수길의 1호 구매자는 8시부터 4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린 고등학생이었다. 경기도 용인에서 찾아온 최준서(17) 군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온라인에서 사면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현장에 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 군과 함께 온 한승민(17) 군은 "홈 버튼이 다시 생긴 점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 군은 아이폰SE 실물을 보기 위해 제주에서 왔다.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던 최 군과 한 군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격이 50만원 대로 저렴하게 나와서 교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1시경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앞에 신제품 '아이폰SE'를 보기 위해 50여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구서윤 기자 1시경에는 50여 명이 좁은 간격으로 줄을 서 매장 입장을 기다렸다. 경기도 안양에서 왔다는 한 모씨는 "온라인 구매를 할까 생각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지난 2016년 출시한 1세대 아이폰SE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2세대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분위기 속에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까지 탑재하면서 가성비 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급감하며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은 2억9500만대에 그쳐,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3억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06 15:18:3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