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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많은 변화에 직면한 분야는 '교육'이다. 사상 처음으로 대학과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고 비대면 수업인 원격수업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언택트(비대면) 시대'는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부추겼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21대 국회에서 9월 신학년제 도입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도 요구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국내 사업체에 속한 종사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건설노동자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일자리의 고용환경을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산업> ▲포스코가 오는 31일 바다의날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바다숲 가꾸기에 나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한항공이 위기를 겪으면서 한동안 가라앉았던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듯한 모습이다. ▲기아자동차가 멤버십 포인트로 차량 외관 손상을 수리할 수 있는 'K-스타일 케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금융·마켓·부동산> ▲'코로나 쇼크'로 올해 한국 경제의 역성장 개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4월 총선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을 늦췄던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대거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는 '원격의료'라는 해묵은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감염증의 확산으로 병의원을 찾기 두려운 환자들을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처방을 허용한 것이 불씨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의 과제를 떠안은 21대 국회는 의사와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을 검토할 가능성도 커졌다. 10년 넘게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번번이 실패한 원격의료가 코로나19를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쿠팡의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들이 다음달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27일 마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라잇(Right)!러브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0-05-29 08:54: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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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창간 18주년]'현재 진행형' 코로나19, 韓 경제 어디로

올해 한국 GDP 성장률, 마이너스 불가피 코로나19 악영향 최소, 신속한 반등 절실 통화·재정정책 더해 규제완화 등 총동원 기업활동 정상화 방점…생산·고용·소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쉽게 가시질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79명으로 전날(40명)보다 크게 늘었다. 10명대까지 줄었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재유행에 대한 걱정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선 '가을철 대유행' 경고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경제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완벽한 수단이 나오기 전까진 '소강→확산→소강→확산' 패턴이 계속될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우리 삶의 활동과 직결돼 결과적으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꼽히는 한국개발원(KDI)은 "코로나19 방역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활한 경기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예방, 그리고 궁극적인 종식이 결국 '먹고 사는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GDP 성장률, 올해 '마이너스' 현실화되나 한국은행은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0.2%로 전망했다. 당초의 2.1%에서 2.3%포인트(p)나 낮춰 잡은 것이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도 연 0.75%에서 연 0.5%까지 내렸다. 한은의 이날 공식 발표가 있기전엔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한 거시정책을 펴는 한은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까지 낮춰 잡을 것이라고는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예산 등 재정정책을 펴는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또다른 축을 형성하는 한은도 금리 인하 등의 정책 효과를 성장률에 선반영해 전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19의 악영향이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한은에 앞서선 국내 연구기관 중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마이너스인 -0.5%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이 은행연합회 소속된 민간연구기관이긴 하지만 정부에 각종 정책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선례에 비춰볼때 이같은 예측의 무게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 금융연구원은 "전 세계가 단기간 경기침체 국면에 빠졌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초기의 침체 수준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빠르고 골이 깊을 것"이라며 "감염병이 주요국에서 차례로 확산되고 치료제나 백신 부재로 재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V자형' 반등보다는 충격이 상당 기간 이어지는 'U자형' 반등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는 최근 내놓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시경제 경로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코로나19 환자 수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코로나19에 대응할 치료 방법 또는 백신이 이용될 수 있는 상황을 '상위 시나리오'로, 반대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생산 차질, 국가간 인적 이동 제한 등이 이어질 경우를 '하위 시나리오'로 각각 가정해 성장률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체 전망한 우리나라의 2020년 성장률 0.2%를 기준으로 상위 시나리오시엔 성장률이 1.1%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거꾸로 하위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1.6%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0.5%), 스탠다드앤드푸어스(-0.6%), 피치(-1.2%)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1.2%) 등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내다봤다. 문제는 종합적 분석을 통해 내놓은 이같은 거시적 성장률 전망치 뿐만 아니라 생산활동 침체, 수출 하락, 고용 위축, 신규 채용 감소 등 실제 경제 활동 전반에서 나타나는 악영향들이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 전문가들 예상대로 내년에도 백신 개발 보급이 어렵다면 '활동 감소→소비 위축→생산 하락→일자리 축소' 현상이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화·재정정책, 규제완화등 가용 수단 총동원 절실 이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이를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예산 추가 투입, 금리 추가 인하를 중심으로 한 확장적 거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야한다는 것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의가 없는 모습이다. 통화정책이든, 재정정책이든 가용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직·간접적으로 돈을 풀어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야하기 때문이다. 정부에 따르면 21대 국회가 본격 출범하는 내달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국회 동의를 거쳐 집행할 계획이다. 3차 추경은 1차(11조7000억원), 2차(12조2000억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30조~4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3차 추경이 약 30조원 규모이고, 재정지출 승수(정부의 재정지출이 1단위 늘었을때 국민소득이 증가하는 수준)를 1로 가정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약 1.5%p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가 '증세는 없다'고 공언한 만큼 재정을 쏟아붓는데는 갈수록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이날 기준으로 0.5%까지 떨어진 한은의 기준금리 역시 마이너스에 가까워지면서 추가 인하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통화·재정 정책에 더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물론이고 '생산→고용→소비'를 담당하는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 규제 완화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KDI는 "대규모 기업 파산과 실업이 발생한다면 생산능력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종식된 뒤에도 경기 회복이 지체될 수 있어 유동성 공급과 함께 고용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으로 경제 시스템을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한 광범위한 지원 정책이 향후 기업의 건전한 진입과 퇴출을 지속적으로 제한해 신성장 산업 발달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라정주 원장은 "재정을 통한 단기 일자리 창출은 일시적 대책인 만큼 피해기업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용과 연계한 파격적 세제 혜택, 초저금리 정책자금 즉시 지원, 최저임금 동결, 주52시간 근무제 유예 등 피해기업들이 정상화될 때까지 특단의 조치와 과감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파격적인 정책 중 하나로 유턴기업 관련 제도를 확 뜯어고쳐야한다는 지적이다. 해외에 있는 우리 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여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선 수도권 규제를 풀어 이들 유턴기업이 대거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유턴기업의 자격 조건을 많이 완화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어떤 기업들을 다시 불러오고, 어떤 지원을 해야하는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정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법·제도, 연구개발, 시험·인증, 인력 지원 등 인프라와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획기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8 17:1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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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동남아 지역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번 주 필리핀 클락을 비롯해 세부·괌 등에 교민의 귀국을 위한 임시편을 운항하며, 다음 주에는 인천-마닐라 정기편이 재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필리핀 클락-인천 임시편은 오는 30일 오후 1시 클락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총 177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세부-인천 임시편은 내달 2일 오후 1시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총 185명이 탑승한다. 또한 내달 5일에는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편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해당 도시까지는 모두 페리(빈 비행기)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을 태워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내달 2일 운항하는 세부 임시편은 제주항공과 현지 영사관 및 교민 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보라카이 지역 교민들의 귀국 수요를 파악 후 지역 교민 130여명의 귀국을 도울 수 있도록 편성했다. 아울러 승객들은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해당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해 비행간 안전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코로나19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 8번의 임시편을 운항해 1400여명의 귀국을 도왔으며, 지난달에는 필리핀 세부에 3편을 임시 운항해 550명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이달에도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등 임시편을 투입해 350명 이상의 우리 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에 발이 묶이니 우리 국민들의 귀국은 물론 업무상 동남아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8 16:54: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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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릴레이 헌혈' 참가해 '혈액 안전망' 구축 동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피를 뽑으며 '혈액 안전망' 구축을 당부했다. SK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SK T타워를 방문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사전 예고 없이 자리에 방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고 헌혈을 했다. 구성원들을 향한 격려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혈액 부족과 같이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은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11번가 등 SK그룹의 ICT 관련 계열사들은 지난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릴레이 헌혈을 이어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헌혈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업이 국가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SK는 앞으로 서울과 부산, 대전과 원주 등 전국 사업장으로 릴레이 헌혈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5-28 16:5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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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CMC'…지식산업센터도 고급화 업무와 주거 원스톱 생활

단순히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수영장 및 녹지공간과 보육시설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와 주거, 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물 전체가 하나의 테마로 관통되어 입주 기업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업무지가 아니라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강조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테마형 지식산업센터는 각광받을 전망이다. 기존 지식산업센터는 정주여건이 뛰어나지 않아 단지 내 기숙사가 존재해도 내부 인프라가 부실해 상주인구를 잡아둘 수 없었다.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매력이 크게 떨어져 입주민 모집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기존 지식산업센터를 거울삼아 차별화된 테마를 더한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 계약을 완료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나간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공급한 'GIDC 광명역'은 디자인 특화 지식산업센터라는 테마를 내세워 계약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 및 전시가 가능한 컨벤션은 물론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디자인 아틀리에, 29층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스카이,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되는 파빌리온 스트리트 등을 갖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상업시설, 어린이집, 회의실 등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단지는 탁 트인 옥상정원 뿐만 아니라 각 동별, 층별(일부) 다양한 휴게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근무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CGV도 입점을 확정해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독특한 테마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타 지식산업센터보다 수요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성 등을 고려한 특화설계 및 부대시설들로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차별화된 테마를 갖춘 곳과 아닌 곳 사이에 양극화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G이노텍 부지를 비롯한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현대 테라타워 CMC'도 차별화된 테마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규모로 희소성이 높은데다, 도심 내 아마존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테마존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 편의 모두를 누리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해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도심 속 아마존을 연상시키는 테마정원을 갖춰 쾌적한 업무 및 주거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클라이밍장, 조각분수 등이 위치한 컬쳐그로브존, 분수광장과 다양한 공연 및 체험이 가능한 어뮤즈파크존, 이국적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레트로앨리존, 대규모 정원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가든존 등이 마련돼 있다.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는 물론 편의까지 누리는 원스톱 생활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각종 특화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갤러리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0-05-28 16:24:0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