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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PC선 수주 릴레이…2척 900억원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형 PC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 수주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약 90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700척 이상의 PC선을 건조해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수주잔량인 145척의 약 45%에 해당하는 6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 개발, 고효율 엔진 적용 등으로 선주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앞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09 15:3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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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스마트폰 공개 행사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출시 미룬다

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주요 제품 발표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해 대대적으로 제품을 알려왔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3000여 명이 모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번 갤럭시노트 신제품 발표는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더해 인종차별 항의 시위까지 겹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행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말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은 6.4인치 디스플레이와 4300mAh 배터리,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 디스플레이와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겨두고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직사각형으로 배치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플러스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보다 내·외부 화면이 더 커진 갤럭시폴드2와 5G를 지원하는 갤럭시Z플립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폴드2에는 방수·방진 기능이 새롭게 적용되고, S펜이 장착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LG전자는 'LG 벨벳'을 온라인 패션쇼로 공개했다. 23분 분량으로 진행됐으며, 패션모델의 런웨이, 유명 유튜브의 LG 벨벳 소개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LG 벨벳의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신제품 론칭 행사를 패션쇼 형태로 꾸몄다. 애플은 이달 22일부터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0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WWDC는 iOS, iPadsOS 등 애플의 새로운 OS가 공개되는 자리다. 애플이 WWDC를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애플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됨에 따라 올해 WWDC에 역대 최다 인원인 23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이폰12의 출시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통상 매년 9월 첫째 주에 신제품 소개 행사를 하고 2주 이내 출시해왔는데 올해에는 4분기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예정대로 9월에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는 연말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애플은 2017년 신제품 아이폰X를 9월에 공개하고 출시는 11월에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앞서 화웨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 폴더블폰 '메이트Xs'를 비롯해 5G 프리미엄 태블릿 '화웨이 메이트 프로 5G', 메이트북 랩탑 등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는 제품 소개나 기능 설명 등을 함에 있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대규모의 행사장에서 수천 명의 관람객을 초청해 공개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업체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09 15:38: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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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양대 항공사…아시아나, 결국 '분리매각' 되나

-대한항공, 1조2000억 이어 1조 규모 기안기금 지원 전망 -아시아나항공, 불안한 M&A에 정부 지원도 '불투명'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만나며 M&A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양대 국적 항공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채권단으로부터 앞서 지원받기로 한 1조2000억원에 이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한 기금운용심의회가 최근 회의를 통해 기금 운용 규정과 채권 발행 사안 등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기금 채권 발행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원받았던 1조2000억원도 기금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 여부의 결정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채권 발행 등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큰 틀에서 논의를 했다. 대한항공 지원 결정은 오는 11일에 심의회 회의를 통해서 확정이 돼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한항공에 정부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3자연합 발 '경영권 분쟁'도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3자연합은 앞서 지난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싸움에서 완패했던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약 두 달여만인 지난달 26일 '기타법인'으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주식 약 2.49%를 추가 매입하며, 다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재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3자 연합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이뤄져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M&A가 진행되며, 정부의 지원 배제뿐 아니라 인수합병 여부조차 불투명해진 진퇴양난에 놓였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각각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M&A 진행 중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매각 일정이 지속 연기되며 인수 불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 유지'라는 정부 지원의 요건을 지키기 어렵고, 인수합병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기금 지원 논의에서도 일단 배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 간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인수 무산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현대산업개발 측에 오는 2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가 있는지 알려달라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이 기존에 고수하던 '통매각' 대신 계열사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상 최악의 업황 속에서 분리 매각을 해서라도,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채권단의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관련해서는 M&A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채권단의 요구에 현대산업개발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인수 조건의 재협상을 제시한 상태다. 인수 계약 체결 이후, 당초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명백히 발생되고 있다는 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기준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돼 재무상황을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상황 관련 지원책 및 계약 체결 당시의 본원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는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양측은 모두 일단 최종 거래 종결일을 연장하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관련 거래 조건을 두고, 재협상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9 15:34: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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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올바른 항암정보' MOU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왼쪽)과 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 시그나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지난 8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암 임상연구와 치료를 통한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암 치료에 대한 선진 기술과 전문 의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보장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암과 관련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 제작, 암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혁신적 상품 개발로 위험보장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예방, 치료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2월 표적항암치료를 집중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해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암환자의 다수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처럼 라이나생명은 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건강 관련 최신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함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언제나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보험을 넘어 고객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암보험 명가 라이나생명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27: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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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에이플러스에셋과 '인포머셜' 마케팅 추진

/DGB생명 DGB생명은 제휴 중인 대형GA 에이플러스에셋과 인포머셜을 통해 '걱정없이 더든든한A+ HighFive그랑에이지변액연금보험(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DGB생명은 주력 상품인 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을 에이플러스에셋 전용으로 별도로 마련했다. 이 상품은 연 단리 5%의 평생연금기준금액에 연금지급률을 적용한 평생연금을 최저보증한다. 조기 사망 시에는 평생연금기준금액과 계약자 적립금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이렇게 전용 상품을 만들고 영상 제작까지 협업해 진행하는 것은 DGB생명과 에이플러스에셋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DGB생명은 상품 개발과 판매의 분리가 가속화되는 생명보험업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앞으로도 GA와 윈윈을 추구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전용상품 판매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지난 8일부터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 인포머셜 형태로 송출되고 있다. 인포머셜이란 Information(정보)과 Commercial(광고)의 합성어로 2~10분가량 상품에 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광고기법을 의미한다. DGB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보험사와 이 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역할을 나누는 제판분리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DGB생명은 각자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GA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20: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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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이재용, '뉴 삼성' 날개 펼치나…사법 리스크 '족쇄' 우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사를 면하게 되면서 '뉴 삼성'도 다시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준법 경영과 신사업 육성 노력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광폭 행보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새벽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까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결정한 것이다. 심사를 맡은 원정숙 부장판사는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에 관해 소명이 부족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를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은 이 부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뜻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구속영장 기각을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구속 필요성도 없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재계 등 각계에서도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식 시장에서도 삼성 계열사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일단 심각한 위협에서 벗어난 만큼, '뉴 삼성'을 향한 광폭 행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대국민 사과에서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뉴 삼성' 작업은 이 부회장 대국민 사과 이후 속도를 낸 상태다. 당장 노조 관계를 다시 정립하겠다는 이 부회장 약속에 따라 삼성은 지난달 서울 서초동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와 합의를 이뤄내며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최근 조직된 노조와 협상을 이어가며 '무노조 경영'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다. 노조활동 보장과 시민사회 협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통해 삼성 측에 요구한 내용이다. 이 부회장이 대국민사과 등 준법감시위 권고를 적극 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활동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며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이미 이 부회장은 지난달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으로 출장을 떠나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투자 방침을 밝혔고, 며칠뒤 평택사업장에 새로 투자해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파운드리 라인을 세우겠다며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증설 여부도 관심거리다. 경쟁사인 대만 TSMC가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한 상황, 삼성도 여러 파운드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공장을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미중무역분쟁이 격화하는 중에 이 부회장이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또다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2018년 출소 후 4대 성장사업을 지목하고 18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례가 있어서다. 특히 삼성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M&A를 단행할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년간 100조원이 넘는 현금보유액을 이용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코로나19로 M&A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전장과 인공지능(AI), 5G 등 분야에서 '빅딜' 기대가 쏟아진다. 단, 이 부회장이 아직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경영 행보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이 진행중인데다가,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지속할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삼성은 2년 가까운 수사가 진행됐음에도 별다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들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기소만은 피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 결정이 권고에 지나지 않는 탓에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20-06-09 15:17: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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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6월 가족사랑 우체통 이벤트 진행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가족사랑 우체통 6월 카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족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사랑의 마음을 가족사랑 우체통 카드를 통해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을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편지를 가족사랑 우체통을 통해서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DB손보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한 뒤 가족사랑 우체통에서 보내고 싶은 가족들에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이메일의 3가지 전송 방법을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카드 이미지를 골라서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들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은 닌텐도 스위치 1명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오리지널 M+콜라 1.25L 세트 40명, 스타벅스 카페모카 200명으로 참여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항목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가족사랑 우체통 캠페인은 지난 7년간 진행돼 지금까지 12만명이 가족에게 사랑을 전했다. 우체통 사연을 바탕으로 네이버 브랜드 웹툰인 가족사랑툰이 연재되기도 한 가족사랑의 대표 캠페인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가족사랑 우체통 6월 카드 보내기 이벤트와 같은 가족사랑 캠페인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그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15:1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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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핫페퍼스' 5기 모집

페퍼저축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핫페퍼스(Hot Peppers)' 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핫페퍼스는 제2금융권 내 최초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금융권 실무 경험과 마케팅홍보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기수까지는 금융권 실무 및 마케팅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주로 진행했다면 새롭게 모집하는 5기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교육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7~8월 간 직원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포함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 참여하며 페퍼저축은행의 브랜드 콘텐츠와 밀레니얼 세대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 및 인턴십 기회 그리고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4기 수료자 중 우수 활동자는 한 달간의 인턴십을 진행했으며 일부는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바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다. 25~26일 이틀 간 면접을 거쳐 총 20여 명을 최종 선발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 지원도 가능하다.

2020-06-09 14:58:3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