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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동부 경남 지자체-대학 협력 및 교류 협약 체결

밀양시는 22일 인제대학교 인당관에서 동부 경남 지방자치단체·대학 등 7개 기관과 함께'동부 경남 지자체-대학 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경남 서부권 중심의 균형 발전 정책으로 소외감을 느껴온 동부권 3개 지역 지자체와 5개 대학이 모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노·의생명·자동차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산·학 협력 촉진 등 동부 경남의 발전과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평생교육 체계 구축, 전략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글로컬대학30, 경남도 RISE 사업 협업 ▲대학 간 공동 교육 및 상호 교류 ▲지역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동반 성장 공동 과제 연구 ▲지자체·대학 협력 수행 등이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기초로 지역 전략 산업 추진 협력, 평생학습 아카데미 운영, GYM 건강 도시 프로젝트, AI 및 데이터 서비스 교육 등 협업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협약은 동부 경남권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학과 힘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우리 시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인제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해 지역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2024-07-22 16:35: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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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창립 24주년..."순환경제·탄소중립 기여할 것"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2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식에서,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 구축 기반 마련을 비롯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991년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으로 출발해, 지난 2000년 7월 특별법 제정으로 설립된 환경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이날 인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에서 식수 행사를 하고 홍보관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수도권 발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 구축 기반 마련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등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국민과 공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관 표창과 모범사원 등 공사 발전에 기여한 업무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또 공사 운영위원,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퇴직자동우회 대표 등을 초청해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공사는 앞서 지난 17일 각종 정보를 수록한 '2023년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 제22호'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감은 지난 1992년 제1매립장 사용 이래 지난해 제3-1매립장 사용까지 32년간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 자원·에너지 생산량, 주민지원사업 및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이용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 통계연감은 공사 누리집 정보자료실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가치 확산 및 대국민 알권리 제고를 목적으로, 2002년도부터 통계연감을 발간해 폐기물 자원순환 및 환경관리 현황 등 정보를 상시 공개해 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2 16:30: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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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김건희 리스크' 두고 與野 충돌

여야가 22일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명품백 수수 의혹 논란과 비공개 검찰 수사로 공방을 벌였다. 노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말을 반복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법원의 지난 2009년 판례(2008도6551) 사례를 들며 노 후보에게 "주가조작을 하는데 자신 및 지인들의 증권 계좌와 자금을 교부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활동들을 하면 전주의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때 공범으로 인정하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공소장의) 범죄일람표 중에서 289번 계좌가 활용됐다고 나온다"며 "주가조작으로 인정된 거래 중에 108건 중 48건이 한 전주의 계좌에서 이뤄진다. 그러면 그 전주는 공범으로 미필적 고의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나"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김건희 여사의 거래내역"이라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공범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노 후보자는 "구체적인 사안은 알지 못하고 향후 그 사건을 담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정확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반면 여당은 인사청문회에선 개별적 사건보다 후보자 검증이 먼저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하게 시작하면 후보자 검증이라는 청문회 본연의 목적 달성에 어렵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김건희 여사의 관련성이 나오지도 않았고 기소조차 안 된 사건에 대해 후보자께서 판단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대법관의 인사청문회는 대법관 후보자의 평생에 걸친 법관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라며 "대법관의 인사청문회 자리에서까지 정치적 사안을 후보자님께 묻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품백 수수와 관련된 공방도 이어졌다. 백혜련 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받은 것이 대통령 기록물이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 기소 시점은 받은 시점"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돌려주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변명에 불과할 뿐이지, 범죄라고 한다면 이미 기소 종료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도 노 후보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검찰의 '김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부인에 관련된 의혹이 불거진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도 모르게 조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나"라며 "검찰이 가서 조사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로 검찰을 불러서 해명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 후보는 "수사 기관에서 적절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에 맞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에 조국 현 조국혁신당 대표께서 법무부 장관 시절에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검찰 출석을 최소화한다는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던 것을 기억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 대통령 부인의 비공개 소환을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4-07-22 16:30:15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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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비R&D 사업의 하나로 '우주항공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내 산·학·연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 진행한 '항공기 인증제도 이해 및 실무교육' 과정과 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R&D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구조 해석의 이해와 활용, 항공특수공정(NADCAP) 인증교육 등이 있다. 또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R&D사업과 연계한 로봇공정 자동화 관련 기술 세미나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클러스터 지역 내 재직자들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기술 특강을 통해 클러스터 지구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우주항공기업의 재직자 수요 맞춤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니 많은 기업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해 기술 역량을 키우고, 현장에서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L 이의종 기계소재기술센터장은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우주항공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인증 획득 능력과 항공 기술을 강화해 앞으로 신규 사업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TP와 KTL은 앞으로도 꾸준히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07-22 16:2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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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20억 확보… 시·군 출연 역대 최대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해부터 출연금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 기초 지방자치단체 출연금 및 금융 회사 출연금을 확보하는 결실을 봤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신보는 이효근 이사장 취임 후 경영 위기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한 기초 지자체와 금융 회사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시·군의 출연금에 대해서는 '운용배수 차등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별 규모와 출연금액을 고려해 기존 출연금의 12배까지 보증공 급하는 방식, 10~15배로 차등 공급하고 출연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등 시·군의 적극적인 출연을 유도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경남도, 경남신보, 7개 금융 회사가 힘을 합쳐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행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169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남신보는 상반기에만 320억원 출연금을 확보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을 초과 확보했으며 하반기 거제시와 일부 은행이 추가 출연할 계획으로 연말 시군 출연금은 145억원, 금융 회사 출연금은 305억원 가량 조성될 예정이다. 거기다 지난해 경남도의회가 출연 동의한 경남도의 50억 출연이 추가 된다면, 연말까지 500억 이상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로나 시기와 같이 정부의 특례보증 취급 실적에 비례하는 정부 출연금을 제외한다면 역대 최고 출연금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경남신보는 출연금 확보 외에도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시군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1051억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355억원 확대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신보는 시군의 별도 출연 없이 보증을 지원하고, 시군은 이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 결과물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출연금 확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면서도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출연 주체별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출연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6:28: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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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산단 118억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산청군이 산청한방항노화산단 투자 협약을 유치했다. 군은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복을만드는사람들 농헙회사법인(이하 복만사)과 11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조은우 복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복만사는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일원 1만 7730㎡ 부지에 2027년까지 약 118억원을 투자하고 최대 122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청 청정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금액과 최다 고용 인원 창출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산청군은 올해 상반기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 협약을 포함, 5개 없체 314억원의 투자 금액 유치 및 160여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기업 복만사의 투자 유치를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산청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28: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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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항공기 수요 회복속 탄소감축 해결위해 분주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가 수요 회복에 힘입어 노선 확장에 나선 가운데 탄소 감축이라는 과제 해결를 위해 분주하다. 22일 LCC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 감축 규제 도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의 2024년 상반기 여객 실적은 3404만8517명으로 2019년 상반기 3525만8765명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탄소 배출량 의무를 지키기 위해선 지속가능항공유 도입이나 연료 효율 개선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월20일 공포한 '국제항공 탄소 배출량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오는 8월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법안에 따라 5.7톤 이상의 항공기가 국제선 운항 과정에서 연간 1만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할 경우 항공사는 탄소를 상쇄·감축해야 하는 의무 이행자로 지정된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의 주요 LCC들이 의무 이행자에 속한다. 법안은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유지하게끔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의무 이행자에 속하는 항공사들은 국제선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국토부에 보고하는 등 탄소 배출량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탄소 감축에 적극적인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연료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기재 대비 연료 효율이 15~20% 좋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항공기 조종사 탄소 저감 TF 구성과 항공기 브레이크 경량화 등의 노력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료 효율이 높은 A321neo 항공기 비중을 확대"한다며 "녹색 운항 캠페인 및 단축 항로 개설·이용 등으로 항공기 연료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항공기 연료 절감 솔루션 프로그램인 '퓨얼 애널리틱스'를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연간 최대 4.3%의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항공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연료 효율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도 항공사에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3년 4월, 2025년부터 유럽연합 내 공항에서 급유하는 항공기는 전체 연료의 2%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바꾸도록 규정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폐식용유, 사탕수수, 동물성 기름 등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항공유다.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보다 80%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2~5배 비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속가능항공유의 도입을 2030년 6%, 2035년 20%를 거쳐 2050년까지 70%까지 계획하고 있다. 올해 유럽노선에 본격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내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2% 규정을 이행해야 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관 부서에서 지속가능항공유 도입을 준비중"이라며 "유럽 노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2%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22 16:25:3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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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추진…주주 논란 확대

두산그룹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한 회사로 합병한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잡음은 적잖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연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밥캣을 로보틱스로 넘기고, 내년 상반기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두산밥캣의 합병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합병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산은 밥캣과 로보틱스가 합병할 때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시간이 들 것으로 판단하고, 밥캣을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11일 두산그룹은 사업구조를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존속법인)와 신설 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신설투자법인이 두산밥캣의 지분을 소유하도록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설투자법인과 합병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주주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두는 사업구조 재편안에 대해 각 회사 이사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9월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가 46.06%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간접지분은 13.8%에서 42%로 오른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은 68%에서 42%로 줄어든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저평가, 두산로보틱스는 고평가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주주 권익이 침해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알짜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적자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에 편입시키는 방식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이사회가 선택한 지배권 이전 방식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두 회사의 이사회가 일반 주주 이익보다 그룹의 이익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합병은 일반 주주의 이익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직접 매각해야 일반주주의 피해가 최소화 되지만 이같은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는 두산로보틱스에게 두산밥캣 주식의 직접 인수를 요구하고 두산밥캣 이사회는 주식 교환이 아닌 공개매수의 방법을 통해 두산밥캣 잔여 지분을 매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금이라도 두산로보틱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분할합병·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고 지분 직접 인수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떼어내면서 차입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적 분할되는 두산밥캣 투자법인에 차입금 7200억원을 넘기고,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모두 1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2024-07-22 16:23: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