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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상권 확장! CU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산다

CU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 판매/BGF리테일 편의점이 엄지족을 겨냥해 모바일 영역으로 그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브랜드의 여행용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사람들의 여행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관련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게 된 것이다. CU가 글로벌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모바일 판매를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은 총 10종으로 파우치 세트, 짐벌 셀카봉, 3WAY 목베게, 보조배터리, 방수팩 세트, 캐리어 벨트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6월 말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파우치 세트는 네이비(4만8300원), 브라운(3만5700원), 그레이(3만5700원) 색상별로 총 3종류다. 네이비는 총 3가지 사이즈(소, 중, 대)의 파우치로 구성되었으며 브라운과 그레이는 2가지 사이즈(중, 대)다. 짐벌 셀카봉(6만4500원)은 중력센서가 탑재되어 전후면 360도로 흔들림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고 글로벌씰 보조배터리는 1만mAh 대용량으로 동시에 두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슬림형 배터리다. 이 외에도 숄, 담요, 목베게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3WAY 목베게(3만3000원)과 4중 안전장치로 수중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원터치 방수팩 세트(1만5500원), 모든 사이즈에 호환이 가능한 캐리어 벨트(1만9200원)도 판매한다. 포켓CU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핑거 스트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CU는 이처럼 지난 2019년부터 포켓CU를 통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특색 있는 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상권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편의점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점포에서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1석 2조 효과를 얻고 있다. 판매 실적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 효도 선물로 선보인 190만원대 고가의 코지마 안마의자의 경우 60여 대나 팔려나갔다. 이달엔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강원도 명물인 감자빵, 대파빵, 옥수수빵을 업계 최초로 포켓CU에서 판매했고 불과 3일 만에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현재 추가 물량을 공수하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서지훈 책임은 "최근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편의점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이색적인 이커머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예상 외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08 13:4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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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의료기기에 정부 지원 더해지면 세계 선도할 것"

서울 서초구서 의료기기 수출기업들과 현장 간담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헬스케어, 체외진단 등 새 기술과 융합한 의료기기 영역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 한국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뷰노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최근엔 의료기기 분야 수출액이 괄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수출 호조 국면을 기회로 삼아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 저변을 넓히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술 발전 등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출은 2019년 당시 39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엔 57억 달러로 1년새 44%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1·4분기만 비교하더라도 9억4000만 달러에서 14억6000만 달러로 55.5%나 증가했다. 이날 권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과 함께 뷰노 김현준 대표, 디케이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 이루다 김용한 대표,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등 9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업계 애로 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 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 관계부처와 협의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6-08 13:4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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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판도 바꾼 '표적항암약물보험' 경쟁

국내 주요 생·손보사 '표적항암약물보험' 현황. /각 사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자 보험사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을 일으킨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약물(표적 항암제)을 투여하는 선진 치료방법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을 탑재한 암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KB손보는 해당 상품 출시 한달 만에 기존 월평균 2억원 수준이던 암보험 신규 매출을 16억원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암보험 시장점유율도 30%대로 증가했다. 해당 특약을 선보이기 이전 해당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11%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급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보장을 고민하여 암보험 보장영역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지난 2019년 12월 라이나생명이 처음 국내에서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라이나생명은 기본 암보험에 해당 특약을 추가 가입하는 방식의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이후 KB손보는 라이나생명의 뒤를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이자 손보업계에서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하는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한 것이다. 최근까지도 다수의 생·손보사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NH농협생명 암 발병 전부터 진단, 치료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행복두배NH통합암보험(갱, 비갱, 무)'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입원, 수술, 항암치료 등에 대한 치료비를 강화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와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등 신의료기술 치료에 대한 보장 특약도 탑재했다. 미래에셋생명도 암 예방부터 치료와 요양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헬스케어암보험'을 선보였다. 특히 부작용이 적지만 높은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표적항암약물치료도 특약을 통해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삼성화재는 간편심사보험인 '간편한 335-1유병장수'에 해당 특약을 포함했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더불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2대질병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등의 보장도 강화했다. 보험사들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에 대한 보장은 지속해서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보장이 포함된 상품과 관련 특약 가입 비율을 살펴보면 2030 세대의 경우가 더 많다. 암보험 가입이 고령자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라며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표적항암약물치료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보장 경쟁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08 13:34: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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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LH를 위한 변명

이규성 선임기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가장 가까운 출입처는 경기 성남 분당으로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였다. 당시 두 기관 주변은 건물만 나홀로 덩그러했다. 분당 주민과 여론은 편의시설도 없는 베드타운을 만들었다고 질타하곤 했다. 점심시간 직원들도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한참을 걸어 상가가 있는 주택가를 찾거나 차를 타고 나가야 했다. 다른 한편 건설사의 줄도산이 이어졌고 세상은 그들을 '철밥통'이라고 불렀다. 그래도 서민 주거안정 기관이라는 자부심만이 그들을 지켜줬다. 열악한 근무환경, 세상의 시선은 그들을 고통스럽게 했다. 게다가 신도시 무용론이 횡행해 늘상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았다. 주거안정과 신도시 무용론이라는 서로 상반된 두개의 논리속에서 그 기관의 감시자와 같았던 내 눈에도 조금은 안쓰러웠던 것 같다. 그들의 악전고투는 이어졌다. 금융위기의 한복판, 분당은 서현 등 일부 전철역 주변을 제외하고 구미, 정자, 수내 등 상업지역 대부분 허허벌판. 신도시 편의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국회와 여론의 비판은 거셌다. 결국 직원들이 나서서 사재를 털어 땅을 계약하던 모습도 나타났다. 그리고 공기관 지방 이전, 주공·토공 통합 등을 부동산 투기라는 복병앞에서 또다른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LH 개혁안을 제시하고 조직분할을 단행할 방침이다. 제시된 방안은 강도 높은 조직 슬림화를 전제로 핵심기능인 토지와 주택, 그리고 주거복지 부분을 병렬적 또는 수직적으로 분리하는 세가지다. 오는 8월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안을 확정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령 개정으로 분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H 분할 방침 때문에 진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가 사라지고, 지역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또 지역 시민들은 기능분산 등 개편이 오히려 정책 일관성을 해치거나 혼선을 부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30여년동안 LH는 서울에서 분당, 분당에서 진주로 옮겨왔다. 그 과정에서 주공, 토공 통합이라는 과정도 겪었다. 이번에는 기능 분산이라는 파도를 넘어야 다시 안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LH가 치루는 개혁은 내부 직원들의 자정에서 비롯돼야 한다. 그건 너무도 자명하다. 그동안 조직은 정권마다 풍파를 겪었다. 그때마다 정권이 우선시되고 조직의 의견이 묵살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금 내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공공의 기능 분리가 도식적으로 만들어져서 안 된다. 직원들이 스스로 개혁하고, 국민들이 자유롭게 감시, 비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나 문제가 터지면 책임은 그들만의 것이 되곤 하던 전례는 많다. 그들의 잘못과 책임은 명백하다.그러나 세상의 모든 과오에 대해 희생양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보인다.주택난과 투기문제가 그들만의 책임이지는 않다. 여전히 정치권, 관료, 부유층들의 행위는 처벌을 내린다. 여타 시·군·구에서 나타난 사례로 행정관청의 기능이 조정·분리됐다는 경우는 보이질 않는다. 국회의원이 사전 정보를 이용, 투기한 예는 여럿 나타난다. 그러나 국희의 기능, 역할을 조정하지는 않는다. 고유한 역할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국민들의 시선은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 새로운 조직을 따로 만드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데 있다. 한때 신도시 반성론보다 무용론이 더 우세한 적이 있었다. 이후 신도시 건설이 2기, 3기로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주택난과 주거 복지 문제가 민생, 국정의 주요 과제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기능, 역할을 조정하는 것에 앞서 감시, 견제 방안을 더 확고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 /파이낸스&마켓부 선임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6-08 13:34: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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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파일]2.홀로 남은 아파트…미래유산 지정에 주민 '한숨'

재건축이 진행 중인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단지 내 지정된 한 개 동의 미래유산 보존여부를 놓고 조합 내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1982년에 준공된 개포주공1단지는 현재 새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오직 15동만은 외딴 섬처럼 홀로 남겨져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채 단지 내 흉물 취급을 받고 있다. ◆주민동의 없는 미래유산 지정…"사유재산 침해" 8일 개포주공1단지 조합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015년 개포주공1단지 15동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미래유산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주민 전체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게 조합관계자의 설명이다. 개포주공1단지 조합관계자는 "도시계획 인 허가 과정에서 반 강제적으로 시행된 사유재산권 침해 사례"라며 "서울시에서 인 허가를 해주지 않다보니 당시 조합에서 어쩔 수 없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하면 미래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주민 전체의 동의를 얻어야 되지만 전체 3분의 2의 동의만 받았을 뿐 15동 주민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재건축 아파트를 미래유산으로 남겨두는 정책은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발표한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에서 출발했다. 재건축 현장에 옛 아파트 건물 일부를 남겨놔 건축사·문화사적 가치가 있는 미래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취지로 연탄굴뚝이 있는 초기 주공아파트의 생활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개포주공1단지 외에도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에서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잠실주공 5단지 등 흔적남기기라는 명목 하에 낡은 아파트를 한 동씩 남긴 채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미래유산 보존 두고 의견 대립, 선거운동 악용 민원이 빗발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보궐 선거운동 당시 인터뷰를 통해 15동의 철거를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으며, 지난 4월말 이 아파트의 철거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관계자는 "보존 가치를 두고 조합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라며 "기존 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한 공간재상 방안은 구조적 안전성과 개발 효율성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개포주공1단지조합에 따르면 현재 15동 부분철거를 진행 후 신축 건물 내 1개 가구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VR, 영상전시실로 보존하자는 의견과 전면철거 후 문화공원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유산 철거 건을 조합장 선거에 악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조합원이 홍보요원(OS)을 고용해 미래유산건축물에 대한 철거 동의서를 징구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선거관리규정 제28조 제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 내 선거인을 호별로 방문하거나 특정장소에 모이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OS요원이 호별로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전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아파트는 오는 17일 조합임원 선임총회를 앞두고 있다. 선거 부정행위에 대한 민원에 제기되자 강남구청에서는 조합임원 선임총회가 있는 6월17일 전까지 미래문화유산건축물에 대한 철거 동의서 징구 행위를 중지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2021-06-08 13:34: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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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스타트업 모집

-오는 24일까지 20개사 모집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 및 단계별 투자 지원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8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 인천)의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4차 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멤버십 84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인큐베이팅과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그린에너지·스마트 인프라·디지털 테크놀로지 등 스마트시티 분야 15개사와 항체 기반 혁신신약·디지털 치료제·바이오 소부장 등 바이오/헬스 분야 5개사 등 총 2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멤버십 선발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협업이다. 또한 신한금융 그룹사·셀트리온 등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연계해 ▲대기업과 협업 기회 제공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와도 협력해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전용펀드를 통한 직접 투자 및 그룹의 투자 유관부서·파트너 투자기관과 연계해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멤버십 참가 신청은 이노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멤버십 모집에 대한 상세 내용은 이노톡 홈페이지 및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셀트리온, 구글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8 13:33: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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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어반베이스와 맞손…'프롭테크' 서비스 도입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어반베이스와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사업 모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와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 어반베이스와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사업 모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와 프롭테크(Proptech)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간 파트너쉽을 구축, 공간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접점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의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거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홈디자인 및 인테리어 관련 프롭테크 사업 기반을 마련해 인테리어 브랜드 쇼룸 사업,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시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리조트 분야에서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반베이스는 프롭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 2D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술, 3D 홈디자인, 공간분석 기반 AR 등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비대면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3D 홈디자인'과 '어반베이스 AR'의 기업용 버전은 현재 LG전자, 퍼시스그룹,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니토리 등 5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 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어반베이스 유저들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발견했다"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인프라에 어반베이스의 기술을 접목하면 미래를 이끌 다양한 공간 경험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08 13:29: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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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 기업 QPM社 지분 인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오창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QPM(Queensland Pacific Metals)'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QPM사는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100% 지분을 출자한 'TECH 프로젝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ECH 프로젝트는 2023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신규 공법을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을 목표로 호주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QPM사 지분 인수 및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7천 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가 배터리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특히 니켈은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이 80% 이상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3세대 차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더 높이고 값 비싼 코발트는 대폭 줄이되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배터리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전 세계 니켈 수요는 올해 260만 톤에서 2024년 31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받는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킬뿐 아니라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 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핵심 원재료 확보 역시 중요한 사업 경쟁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핵심 원재료에서 소재,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는 포스코그룹도 약 50억원을 투자해 QPM사 지분 3.2%를 인수했으며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니켈 3천 톤과 코발트 300톤을 공급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8 13:04: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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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LG CNS와 업무협약 체결…"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7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한 '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오른쪽)와 LG CNS 현신균 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LG CNS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사업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8일 이번 업무협약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변화할 항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와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블록체인이란 체인을 이루고 있는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과 LG CN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산업 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항공산업 내 유관업종 및 기관과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안전성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저비용항공사) 선도기업인 제주항공이 IT업계 선도기업인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투명한 정보 공유와 보안에 강점을 갖고 있는 IT 신기술"이라며 "LG CNS는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산업과 블록체인간 접목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8 12:56: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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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 수익 구조 강화에 집중…"화물이 돌파구"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탑재 역량 확대를 통한 화물 수익 구조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전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 활용으로 기존 사용하지 못했던 화물적재 공간을 적극 활용해 대당 최대 왕복 8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 운송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B747 화물기의 탑재 공간을 활용해 약 135톤의 화물 운송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해당 기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차별화된 특수 화물 수송력을 바탕으로 특수 화물 수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했고, 올해에도 지난 1일 오후 3시 45분 화물기 OZ588편으로 국내 첫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천회 분을 운송하는 등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백신 수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계란 총 7천 톤을 운송함과 동시에 체리를 오는 8월까지 총 5천 톤 운송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신선 식품은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전용 완충재 사용 등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의약품, 동·생물 등 다양한 특수 화물 운송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화물 영업이 돌파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라며 "더욱 높아진 항공 화물 수요를 화물 수송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화물 네트워크 강화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8 12:52:0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