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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맞춤형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신청하세요"

12일 '스텝 학습관리시스템 신규 참여기관 설명회'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스텝(STEP)이 올해 상반기 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규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2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텝(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은 전 국민 대상 온라인 공공 교육훈련 플랫폼으로, 설명회에서는 스텝 학습관리시스템(STEP LMS)의 주요 기능, 활용 방법, 신청 및 접수 방법 등이 안내된다. 이날 설명회 개최 열흘 전 이미 85개 기관 120여 명이 사전 접수를 마쳐 기관 맞춤형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텝 학습관리시스템은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직업계고, 폴리텍대학, 직업훈련기관·기업 등 700여 곳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참여기관을 위한 개별화, 맞춤화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참여기관은 원격훈련 콘텐츠와 함께 스텝 오픈마켓에서 제공하는 3700여개의 콘텐츠를 K-디지털 트레이닝, 혼합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콘텐츠 제작 △스텝 라이브 세미나를 활용한 혼합형 교육 운영과 실시간 쌍방향 훈련 △전문 온라인 강사 배정과 평가 등 체계적 운영관리를 통한 혼합훈련(원격훈련과 집체훈련)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스텝 학습관리시스템 활용에 참여하려는 기관이나 기업은 30일까지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스텝 운영사인 온라인평생교육원 이문수 원장은 "스텝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이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6 15:4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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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연제련 기술,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추진

산업부, 국가핵심기술 3개 신규 지정… 15개 기술 변경 추진 정부가 고려아연의 아연제련 기술 중 고순도 아연을 제련하는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을 포함한 3건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기 위해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7일~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국가안보·국민경제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하반기부터 관계부처와 업계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제안보상 이유로 향후 정부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건의 국가핵심기술은 ▲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설계·공정·제조 기술 ▲ 아연 제련 기술(헤마타이트 공법) ▲ SAR(합성개구 레이더)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은 아연정광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고순도 아연을 제련하는 공정 기술이다. 산업부는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의 경제·환경적 우수성과 해외 의존도 감소 등의 안보상 필요에 따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MLCC 설계·공정·제조 기술의 경우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SAR 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은 국방상 중요한 기술이라는 이유로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산업부는 기술 환경 변화와 기술 진보를 반영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기존 15개 국가핵심기술의 범위와 표현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행정예고가 진행되는 오는 27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산업부 기술안보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6 15:38: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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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유망기업 스텝업' 사업 추진… "사회적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정부가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 10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유망기업 스텝업' 참여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망기업 스텝업 사업은 올해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 성숙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 약 1000개사를 대상으로 '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기초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멘토링, 교육, 기업 간 정기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또 '도약기 지원사업'을 신설해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 결과 우수·탁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165개 기업이 신청해 86개 기업이 선정됐고, 자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을 통해 (주)좋은운동장은 장애인 맞춤형 운동기구를 개발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주)에코썸코리아는 바이오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재를 개발해 교육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선다. 안정화를 이룬 사회적기업 중 공동브랜드 구축이나 협업을 통해 사회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면 '성숙기 지원사업'을 통해 대규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9개 기업이 신청해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자부담 50%를 포함해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대표 사례로 상상우리 등 6개기업이 시니어를 위한 통합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외에도 (주)조나단컴퍼니는 농촌지역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주)더즐거운교육은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주)코이로는 철도 관련굿즈 상품화를,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와 행복도시락은 지역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유망기업 스텝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 성숙기 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자립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6 15:23: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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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경제부총리 사퇴에 '곤혹스러운 한 주'…관세 협상 당연히 부정적

【밀라노(이탈리아)=나유리 기자】 "경제부총리 사퇴 이후 곤혹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7월 9일까지 미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를 협상해야 하는데, 6월 3일 선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관세 협상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국내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90일 유예된 관세 협상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 이번 사퇴로 경제와 관련해 주요 결정을 할 사람이 없어지면서 7월 9일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관세 협상이 어렵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6월 3일 선거가 끝난 뒤부터나 협상을 할 수 있다"면서도 "이 경우 시간이 없고, 기존 협상체제가 흔들리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음 정부 전까지 협의를 진행하다가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5월 '내수' 따라 성장률 전망치 하향 이 총재는 이달 말 발표할 수정 경제 전망과 관련해 "성장률을 내려야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얼마나 내려야 할 지는 다음 주 정도까지는 데이터를 다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한은의 2월 전망치 0.2% 보다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1분기부터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러한 흐름이 5월까지 이어지는 지 보고 감소폭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1.3%에서 1.0%로 낮췄다. 골드만삭스·JP모건체이스(0.5%), 씨티그룹(0.6%), ING그룹(0.8%)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대로 예상했다. 그간 우리나라는 수출이 부진할 때는 내수가 버텨주고, 내수가 어려울 땐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 소비동향을 파악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연속 감소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수출마저 경고등이 켜졌고, 경제 사령탑 마저 사퇴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5월 초 연휴가 있기 때문에 소비가 얼마나 나올 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가 떨어지고 있는데 얼마나 떨어지는지, 내수(소비·투자)를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 "금리인하 실기론 부적절" 이날 이 총재는 금리인하 시기를 놓쳐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지난 4월 금리를 내렸으면 성장률 전망치가 바뀌었을 지 의문"이라며 "한두 달 금리인하를 여부를 두고 실기론이라고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12월 6만 8216호에서 ▲1월 5만 2796호로 감소한 뒤 ▲2월 7만 677호 ▲3월 7만 8217호로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도 같은 기간 7291호→7287호→8830호→1만3592호로 늘었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을 늘어나고, 주택을 판매하려는 사람은 가격을 높여 집값이 오를 수 있다. 지난달 장중 1482.90원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오후 3시시 기준 1405.30원으로 내렸다. 이 총재는 "미·중 관세 협상이 잘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아시아 통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실질적으로는 (협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은 끝난 것으로 보면 안된다"고 했다. 내수 회복과 수출 둔화 등 금리를 내려야 할 요소는 많지만 언제까지 얼마나 내릴 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중장기 리스크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국내경제는 불확실성이 좀 안정되길 바랐는데 그게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다른 나라와 달리 대외 불확실성 만큼이나 대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대내 불확실성이라도 빨리 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5-06 14: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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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KB라이프·하나손보

교보생명이 지역사회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8곳과 임직원 1:1 매칭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종로복지재단과 '1팀1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종로구 내 지역아동센터 5곳과 키움센터 3곳과 연계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여가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전 조사를 통해 각 센터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센터별 요청에 따라 스케이트 강습, 야구장 방문, 볼링장 체험, 축구교실 등 신체 발달을 돕는 활동부터 정원 꾸미기, 벚꽃 놀이, 도자기 제작 등 정서 발달을 위한 체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교보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성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속 아동 10여명과함께 N서울타워를 견학했다. 남산을 오르면서 N서울타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참여했는데 도리어 일상을 회복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며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해 아이들의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 연중무휴 보험계약 관리 서비스 제공 KB라이프는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평일에만 가능했던 실시간 보험 계약 업무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처리할 수 있는 '365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사이버센터와 모바일센터를 통해 수납과 지급, 자동이체 업무를 평일과 동일하게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을 통해 직접 계약자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는 '계약자변경 서비스',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지정대리인청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절차는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결실"이라며 "보험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와 요양·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애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유병자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 암주요치료비·항암약물치료비 등 최신 담보 탑재 하나손해보험은 유병자보험 신상품인 '(무)하나더넥스트3N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유병자가 간소화된 알릴의무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입원 수술 이력에 따라 맞춤형 요율이 적용된다. '하이클래스 암주요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등 최신 담보를 탑재해 고액이 소요되는 전액본인부담 암 치료비를 보장한다. 의료비 부담이 큰 비급여치료인 로봇수술, 중입자치료 등 치료 성과가 높은 신의료기술에 대해 암주요치료비 대비 약 85%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한다. 136대 질병 수술비는 업계 최다 질병 범위를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나더넥스트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브랜드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통해 장기보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06 13:57: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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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7일 서울 세텍서 개막

해양수산부가 7~10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복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양레저관광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2025년 1월31일 시행)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민간 주도형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와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라는 주제하에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장에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50여 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수부도 정책홍보관을 운영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우수해양관광상품 지원 사업 등 주요 해양레저관광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지역별 특색있는 해양관광정책을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정책 홍보관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관람객에게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운영하는 홍보관과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을 판매하는 레저장비 전시관을 운영하게 된다. 또 스킨스쿠버복을 입고 수영할 수 있는 '머메이드 다이브' 프로그램과 함께, 실내 카누·카약·패들보드·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해양레저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된다. 개막일인 7일에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산업과 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바다를 쉽게 즐기고, 청년과 기업이 해양레저관광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6 13:56: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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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 경제 학자들이 본 해법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해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 여파에 수출도 악화할 것이란 전망에 저성장 국면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성장 장기화 우려" 한국은행은 최근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당시 전망치인 0.2%보다 0.4%포인트(p)나 낮아졌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도 0.1%에 그쳤던 만큼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간 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분야 지출이 줄어 들면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투자에서도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전 분기 대비 0.2% 줄어 부진이 이어졌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0.1% 줄었다. 내수 전반에 걸쳐 소비가 감소한 모습이다. 국내 GDP의 37%를 차지하는 수출도 전망이 밝지 않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정책을 본격화하며 '관세전쟁'의 여파가 5~6월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내수·수출 모두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한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1.5%)를 밑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인 3.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산업 경쟁력 제고…중기 육성해야"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저성장 국면 돌파를 위해선 재정·금융 정책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산업 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내 경제성장률 하락은 이미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 한가운데 있고,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금융 정책도 중요하지만 대대적인 산업 정책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등 산업이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은 투자 및 육성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국제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며 "기존 산업과 새롭게 부상한 산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력을 갖춘 금융권에서 산업 육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를 완화해 민간과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자본과 설비를 갖춘 대기업보다는 기술은 갖췄으나 자본이나 생산 수단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일본,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아직도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투자에 미온적이다"라며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단기적인 방안만으로는 현재 국면을 돌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미국은 닷컴 버블 이후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자 대대적으로 산업 투자를 늘렸고, 그 결과 2010년대부터 고성장 국면에 다시 진입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대적인 산업 구조 조정을 통해 신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0년, 혹은 20년 동안 세계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활력 없는 경제…정부가 나서야"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일자리와 경제 회복의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지난 1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인구 구조적인 요인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이미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만큼 전체적인 성장률 전망이 좋아진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첫 추경 규모로 12조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GDP 대비 0.4~0.5%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국내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나 코로나와 같은 위기 없이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기존의 감세 기조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경기가 악화하는 가운데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는 수출 유지를 위해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등) 외국에 여러 약속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부 차원에서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수출을 위해 불확실성에 지출하기보다는 국내 인프라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지출을 늘리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1분기에 특히 마이너스 폭이 컸던 산업은 건설업으로, 건설투자가 줄면서 일용직 노동자의 일자리와 수입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공공임대, 재생 에너지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정 지출을 늘린다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경제적 모멘텀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악화하면서 폐업을 희망하지만 비용 문제로 폐업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도 많다. 폐업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폐업 비용이 고스란히 부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6 13:52: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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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일상 속 편안한 빛' 조성 위해 지자체 참여 독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빛공해 저감을 위한 생활실험실(리빙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전 동구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다. 이 설명회는 최근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증가하는 빛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실험실 사업에 대한 소개가 목적이다. 각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 현장을 일종의 실험실로 삼아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전문가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협력형 실증사업이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빛공해 대응 의무가 부여된 지자체가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13일까지 공모 및 심사를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빛공해 저감 보안등 ▲조도·전력 감시(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빛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한 리빙랩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빛공해 저감 해법을 찾고, 지자체가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6 13:44: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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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골드만삭스 운용 펀드 국내 판매…김성환 "K금융 확장"

한국투자증권은 전날(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3조1700억 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 전망 자료를 활용한 리서치 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한 아시아 No.1 투자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널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 역량 및 리스크 관리 체계와 결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 기자

2025-05-06 13:43: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