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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루 만에 반등분 반납…신차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테슬라가 최근 반등세를 보인 뒤 하루 만에 급락하며 다시 출렁이고 있다. 투자심리를 자극했던 신차 기대감이 오히려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4.45% 급락했다. 제품 티저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6일에만 5.45% 급등했지만, 바로 다음날 그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낸 것이다. 테슬라는 전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짧은 영상 2편을 게재했다. 첫 영상엔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부품이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이, 두 번째 영상엔 어둠 속에서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드러나는 모습이 각각 담겼다. 다만 7일 공개된 모델은 새로운 형태가 아니라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의 저가형 버전(스탠더드)이라는 점에서 회의적인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주행거리와 일부 편의 기능을 축소시킨 가성비 모델이 흥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으면서,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전 세계에서 49만7099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시장예상치였던 44만7000대를 상회했다. 다만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선취매 효과로 반등했으나, 수요 전치 현상으로 인해 전기차 산업 전반의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이후에는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핵심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델별로는 모델 3·Y가 48만1000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나, 기타 모델(S·X·사이버트럭)은 1만6000대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부연이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함께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상반기 동안 경쟁 심화 속 전기차 시장이 확대됐음에도 테슬라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9월 들어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에서 판매 반등이 나타나며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며 향후 성장 모멘텀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는 이미 6월부터 저가형 전기차 초기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양산을 추진 중이며, 이는 수요 방어와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FSD v14' 출시를 앞두고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며, 특히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테슬라의 8월 내수 판매는 5만7000대, 수출은 2만6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던 시장 점유율(M/S)을 5위로 회복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공격적 판촉 활동과 신차 사이클을 통한 하반기 판매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최선호 종목으로도 꼽힌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관잔액은 281억1745만달러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상반기(6월 말) 212억9399만달러 대비 약 32% 불어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8 15:35: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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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UAE 개최 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韓환경정책 국제무대 공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IUCN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유엔의 지원으로 1948년에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다. 170여 개국의 14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1만8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IUCN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는 등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우리나라도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총회는 크게 회원총회와 사전 토론회(포럼),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회원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모든 회원기관이 모여 연맹의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업무 계획 등 운영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자연보전에 대해 회원들이 제출한 발의안 등을 투표한다. 기후부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회원 자격으로 연맹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합성생물학에 대한 발의문 등 자연보전과 관련된 주요 결정사항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알리고 연맹의 주요 협력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연맹을 통해 자연보전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국제 환경에 대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8 12:0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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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줄었지만…잠재 리스크 여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이 줄었지만 시장 양극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M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 PF 전체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조9000억원 줄었다. 작년 9월 2차평가부터 모든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가 시행되면서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가속화됐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각각 6조2000원, 14조6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4000억원, 8000억원 감소했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현재 부동산 PF 전체 평가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로 전기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며 "정리 및 재구조화 실적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12조7000억원으로 상반기 목표치를 달성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정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부실사업장 잠재 리스크는 여전하다. PF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 등 건전성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며 올해 3월말 120조1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1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PF 연체율도 금융권 전체로 보면 0.11%p 감소한 4.39%를 기록했지만 증권(브릿지론 52.37%, 본PF 18.67%), 여전(브릿지론 12.03%, 본PF 3.41%) 등 일부 업권은 여전히 높다. 이 연구원은 "토지담보대출은 연체율이 29.97%로 높은 편에 속해 토담대 여신 잔액이 남아있는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연체율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PF 고정이하여신비율 측면에서는 증권 15.68%, 여전 9.21%, 상호 29.53%로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8 08:3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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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정책금융기관 해외진출…韓 금융시스템 벤치마킹 수요↑

정책금융기관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한국형 금융시스템을 발전모델로 벤치마킹하려는 수요가 늘고, 국제 금융 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되고 있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정책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의 금융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압축적 금융 발전 경험과 정책금융 노하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개 정책금융기관(금융투자협회, 예금보험공사, 나이스 평가정보,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금융결제원 등) 70여 개국에서 추진한 70여개국에서 추진한 434건의 해외사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했다. 정책금융기관의 해외사업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36.9%로 가장 높았고, 유럽과 동북아시아가 각각 13.1%로 뒤를 이었다. 이대기 선임연구위원은 "동남아시아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과 경제발전 과정의 유사성, 한국 금융발전 경험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신용평가시스템, 지급결제시스템, 증권시장 인프라 등 금융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기술과 컨설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유럽은 선진금융기법 습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학습과 벤치마킹 중심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각 정책금융기관이 전문성 결합해 패키지모델을 마련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여러 국가에 함께 진출하고 있어 증권시장 설립부터 청산결제시스템 구축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나이스 평가정보와 신용보증기금은 신용평가시스템과 신용보증제도를 결합해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구축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이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진출이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다변화 기관 간 협력강화, 디지털 금융분야 개척, 통합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핀테크, 오픈뱅킹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적극 개척해 전통적 금융인프라 구축을 넘어 글로벌 금융 혁신 트렌드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 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과 성과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우수사례 확산으로 전체적인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08 06: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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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외교부, 재외공관 '한식 경연' 성료

한식진흥원은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외교부와 협력해, 이 대회 결선을 지난 4일 전남에서 개최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프로그램 '글로벌 K-푸드 마스터'와 연계했다. 결선에는 전 세계 13개국 재외공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팀이 참여해 '한국의 장(醬)'을 주제로 창의적인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 팀 가운데 태국이 '목포 구절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칠레와 페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미국과 스페인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식진흥원은 2014년부터 외교부와 함께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는 각국 조리장들이 국산 재료를 직접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무대로, 단순한 한식 홍보를 넘어 국산 식재료 활용 확대 및 농식품 수출기반 강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결선은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식 교류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2개국 재외공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글로벌 한식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각국 예선 우승 셰프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겨루었을 뿐 아니라, 워크숍·체험·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한식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5개소, 아메리카 4개소, 유럽·오세아니아 4개소 등 총 13개 공관에서 열린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8 00:02:1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