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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아너스클럽과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ABL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곽희필 대표이사를 비롯해 ABL생명 아너스클럽 멤버, FC실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ABL생명은 매년 회사의 핵심 목표와 가치를 달성한 최우수 FC(Financial Consultant)를 선정해 '아너스클럽 멤버스(Honors Club Members)'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FC실은 전속 설계사 조직을 운영ㆍ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이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너스클럽 소속 FC, 성북구 거주 FC 및 FC실 임직원 등 약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성북구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성껏 김장김치 100박스를 담가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성북50플러스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ABL생명은 현장에서 담근 김치 외에도 완제품 김장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자리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는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3 15:15: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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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젊어지는 당뇨, 치료비 1.4배·합병증 위험↑"

한화생명이 최근 5개년(2021~2025년) 보험금 지급 데이터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30~40대로 확산하고 발병 이후 의료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조건에서 고혈압 대비 합병증 청구 비율과 발병 후 2년 내 1인당 평균 의료비가 모두 더 높았다. 당뇨의 연령 구성을 보면 2021년 한화생명 실손보험금 청구 기준 50·60대 비중이 67.4%, 30·40대는 27.3%였으나 2025년에는 각각 55.5%, 35.4%로 격차가 줄었다. 발병 연령이 '노년기'에서 '활동기'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조기발병이 더 두드러졌다. 남성의 30·40대 발병 비중은 5년 전 30.6%에서 올해 41.4%로 뛰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23.3%→27.4%로 완만히 증가했다. 합병증 위험도는 고혈압보다 높게 나타났다. 40대 당뇨 환자의 암·뇌심혈관질환 보험금 청구 비율은 7.4%, 50대는 10.6%로, 같은 연령대 고혈압 환자(각각 6.3%, 9.1%)를 상회했다. 전체 청구량은 여전히 60~70대 이상이 크지만, 당뇨 환자는 40~50대부터 합병증 등으로 인한 청구가 빠르게 늘어 '발병 직후부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의료비 부담도 차이가 뚜렷했다. 당뇨 발병 후 2년 이내 지급된 실손보험금 청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1인당 평균 의료비는 약 333만원으로, 동일 조건의 고혈압(약 242만원)보다 약 1.4배 많았다. 이는 단순 질환 관리비를 넘어 진단 이후 새로 생긴 동반 질환과 합병증 치료에 들어간 실제 병원비라는 점에서 가계 부담의 현실을 보여준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통합팀장은 "당뇨병은 발병 자체보다 이후 관리가 더 큰 비용과 노력을 질환임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특히 30~40대에서의 발병은 관리 기간이 길고, 합병증 가능성도 높아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3 15:13: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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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익·건강보험 성장…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2.1조

삼성생명이 건강·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와 투자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서비스손익이 다소 둔화됐지만 CSM(보험계약마진)과 자본여력이 꾸준히 불어나 중장기 이익 체력은 강화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지배주주 연결 순익은 2조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20억원)보다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서비스손익은 1조93억원으로 7.9% 줄었지만, 투자손익이 1조7129억원으로 11.9% 늘면서 전체 이익을 견인했다. 3분기 단독 순익은 7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보험서비스손익 감소에는 보험금 예실차(예상 대비 실제 손익)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CSM 상각익은 1조1220억원으로 5% 늘었지만, CSM 손실이 확대되고 보험금 지급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예실차가 -150억 원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사업비 예실차는 1460억원 흑자로 개선돼 비용 효율화 노력은 성과를 거둔 모습이다. RA(위험조정) 환입도 2580억원으로 6.7% 증가해 보험 리스크 관리가 손익에 기여했다. CSM은 꾸준히 쌓였다. 삼성생명의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4조원으로 지난해 말(12조9000억 원)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계약 유입과 가정 변경 효과로 2조3000억원이 늘었고, 상각 등으로 1조1200억원이 비용화됐다. 사망·건강·금융상품을 모두 합한 신계약 CSM은 8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건강보험이 성장을 이끌었다.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원, 건강 신계약 마진은 16.8배에 달해 전체 신계약 마진(10.8배)을 크게 웃돌았다. 전속 FC와 GA(법인대리점)를 아우르는 판매 채널 재편으로 건강·보장성 상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 중심 구조를 강화한 결과다. 삼성생명은 전속·비전속 채널의 균형 성장을 통해 건강보험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부문은 실적 방어의 버팀목이 됐다. 9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233조원 규모로, 채권(51.9%)과 주식(22.7%), 대출(12.5%), 수익증권·대체투자(10.7%) 등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다. 9개월 누적 운용자산 이익률은 3.22%를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배당수익과 유가증권·부동산 처분이익이 확대됐고 자회사·관계사에서 유입되는 연결·지분법 이익도 1조1680억원으로 늘면서 투자손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재무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이다. 삼성생명의 9월 말 총자본 K-ICS 비율은 193%로 전기 말(187%)보다 6%p 상승했다. 기본자본 기준 K-ICS 비율도 148%에 달한다. 국채금리와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른 민감도까지 감안해도 감독당국 요구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자본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3 15:12: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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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KB라이프·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의 '면허정비소'에 28만명이 방문했다. ◆ 여성 운전자의 높은 공감·관심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운전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참여형 캠페인 '면허정비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면허는 있으나 다양한 이유로 운전을 쉬고 있는 여성 운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한화손보가 캐롯손해보험을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캠페인이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3주간 28만여명이 방문하고 2만30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중 여성 신청자는 전체 응모자 중 75%에 달해 다시 운전을 희망하는 여성 운전자의 높은 공감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 대상으로 진행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큰 호응을 보내주셨다"며 "앞으로도 여성 일상 속 고민을 함께 나누는 디지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온라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3대 질환 및 의료비, 간병비 보장 KB라이프는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KB 딱좋은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KB라이프의 대표 건강보험인 'KB 딱좋은 요즘 건강보험' 시리즈 중 갱신형 상품을 온라인 전용보험 형태로 새롭게 선보여 합리적인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을 동시에 제공한다. 종합플랜, 뇌심플랜, 간병플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3대 질환과 입원 및 간병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의료비까지 보장하다. 만약 35세 남성이 종합플랜(일반심사형, 20년만기)에 가입할 경우, 월 4만원대의 보험료로 주요 질환과 의료비 부담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온라인 건강보험 가입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고객이 쉽고 빠르게 건강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의 평생 행복파트너로서 늘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올 3분기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 시장 경쟁력 입증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이 10.27%를 기록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의 총 적립금은 올 3분기 기준 9조4097억원이다. 최근 3년간 운용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형 10.47%, 원리금보장형 4.21%에 달한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경우 국내 최고 신용등급(AAA) 기반의 금리 경쟁력이 우수한 상품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만기 3년 이상의 장기 상품 비중을 확대해 금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기업의 장기 인사 전략 및 임직원 노후 자산 형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사별 투자 목표와 운용 여건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운용 역량과 컨설팅 서비스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퇴직연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3 14:30: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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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설계부터 설명까지 바꾼다”…해외부동산·ELS 재발 막는 소비자보호 개편 착수

금융감독원이 해외부동산펀드와 홍콩H지수 ELS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금융투자상품의 설계·심사·판매 전 단계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한다. 금감원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승원·김현정 의원과 공동으로 '금융투자상품 설계·판매 단계 소비자보호 강화 토론회'를 열고, 고위험 상품의 설계부터 설명 방식까지 전면 손질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두 의원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학계·시민단체·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벨기에 부동산펀드 피해자 대표도 패널로 나서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가상자산 광고·수수료 공시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면서, 금융과 디지털자산 전반에서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가 동시에 뚜렷해지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 "반복된 피해, 구조 바꾸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는다"…금감원 사전예방 감독 공식화 이찬진 금감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금융시장 전반에서 반복된 피해사례들을 짚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개별 판매점의 문제를 넘어 구조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H지수 ELS와 해외부동산펀드에서 동일한 유형의 불완전판매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상품 설계 단계에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판매 과정에서도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정보가 전달되면서 피해가 축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소비자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이번 토론회 논의를 감독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은 "금융의 중심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했고, 김현정 의원은 "사모펀드·ELS의 대규모 피해를 더는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투자자 보호는 사후조치보다 사전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짧게 언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벨기에 브뤼셀 빌딩에 투자한 해외부동산펀드 사례가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임차인이 현지 정부 기관이라는 점만 강조된 채 판매됐지만, 임차계약 종료 가능성과 대출 만기·LTV 변동 위험 등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 결국 자산 매각이 지연되면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강제매각 절차로 이어져 펀드는 사실상 전액 손실 처리됐다. 일부 판매점포에서는 투자성향을 상향 조정하도록 유도하거나 위험등급을 잘못 입력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김세모 금감원 분쟁조정3국장은 "판매사가 상품 판매 전에 상품위험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명시적으로 기록하고 관리 해야한다"며 " 투자성향 분석시 객관적 증빙 제시, 부적합확인서 악용 제한, 핵심설명서 기재사항 개선, 판매직원 이해상충 방지 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고위험 펀드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시문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해외부동산펀드와 ELS 사태는 판매 단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위험을 어떻게 담아내고 전달했는지가 핵심"이라며 구체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고위험 펀드의 설계 단계에서 위험을 제대로 인식·평가하는 내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준법·리스크 부서가 독립적으로 설계를 검증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투자자가 실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위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표준 기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용사가 판매사에 주요 위험을 충분히 인수인계하고, 판매사가 이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지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넛지 기반 설명 방식'이 소개됐다. 최승주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손실 구조를 먼저 보여주는 손익 도표나 유사 상품 비교표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는데, 특히 고령층(65세 이상)에서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해지는 등 실제 선택 변화가 확인됐다. 특정 ELS에 몰리던 투자금이 분산되는 효과도 나타나, 단순한 정보 배열 방식만으로도 소비자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최 교수는 "고객이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정보를 배열하고 제시하는 방식이 규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이 추진 중인 시범사업과 관련해 "취약계층 여부에 따라 정보 제공 방식에 대한 행동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여러 개선안을 실제로 실험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증거 기반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전예방 감독으로 전환…"설계는 더 까다롭게, 설명은 더 명확하게, 책임은 더 선명하게" 금감원은 이번 토론회 논의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이후 보상·분쟁 조정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사고가 나기 전에 구조적으로 막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은 개발 초기부터 위험 시나리오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설계 체계를 정비한다. 단순히 운용사 내부 판단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준법·리스크 부서의 검증 절차를 강화해 구조적 안전장치를 두겠다는 것이다. 판매 과정에서는 소비자가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실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방식을 개편한다.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핵심 위험 문구는 표준화해 '누락·축소·완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향이다. 행동경제학 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도 향후 제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사(운용사)와 판매사 간 책임 부문도 더욱 명확해진다. 운용사는 주요 위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판매사는 이를 검증해 정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강화된다. 책임이 중간 단계에서 흐려지는 관행을 줄이려는 조치다. 가상자산에서도 DAXA가 광고·수수료 공시 투명성 기준을 강화하면서 금융·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소비자보호 체계가 점차 현실화되는 흐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형은 달라도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위험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감독과 제도 개선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남은 토론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4:3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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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나라살림 적자 역대 2번째...세수는 작년보다 증가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로, 세(稅)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나 소비쿠폰 지급으로 정부 지출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1조4000억 원 증가한 480조7000억 원, 총지출은 51조9000억 원 증가한 544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3조5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2조4000억 원의 적자를 냈다. 9월까지 누적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020년(108조4000억 원) 이후 역대 2번째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91조5000억 원)과 비교해 10조9000억 원가량 적자가 늘었다. 황희정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통상적으로 9월에는 주요 세입 일정이 없어서 수지(적자규모)가 증가하고 10월에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국세수입은 289조6000억 원으로 34조300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수가 21조4000억 원, 소득세수가 10조2000억 원 늘었고, 부가세수는 2000억원 줄었다. 세수 진도율은 77.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포인트(p) 올랐다. 세외수입은 24조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2000억 원 증가했다. 기금 수입은 166조5000억 원으로 4조9000억 원 늘었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59조 원으로 전달보다 1조9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1141조2000억 원)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나랏빚은 116조8000억 원 증가했다.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입찰 기준으로는 16조8000억 원이다. 1~10월 누적 국고채 발행량은 205조2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88.8%까지 상승했다. 2차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한도액 기준은 231조1000억 원이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정부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졌다. 기재부는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이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시장 기대 변화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3 14:22: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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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한 달 새 5조원 증가…10·15 대책 전 주택거래 증가 영향

지난 10월에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5일 주택시장안정화 방안으로 부동산 거래는 줄었지만, 이전에 증가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진 영향이다. 대출규제를 앞두고 미리 대출 받은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달(1조1000억원) 증가 규모와 비교하면 4배 가량 급증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73조7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3조5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자체 대출 1조1000억원과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이 1조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1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5000억원 감소한 것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중도금 대출이 미리 결정돼 있어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11~12월까지는 10·15주택시장안정화방안 발표이전 주택거래량 증가분이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 여전사 등을 포함한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8000억원 감소한 것에서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험사(-3000억원→ +1000억원) 와 여전사(-1조1000억원→ +2000억원)는 증가세로 돌아섰고, 상호금융권(+1조원 →+1조100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저축은행(-5000억원→-2000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2금융권도 사업자 대출 용도 외 자금을 유용한 경우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은행권은 7월부터 10월까지 사업자 용도외 유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반사례가 45건 발생했다. 신 사무처장은 "제2금융권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중앙회 차원에서 개별 금고의 사업자대출 취급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제2금융권 현장점검을 이번 달 내로 마무리 하고, 위반 차주에 대해서는 대출 회수 등 관련 조치를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회 차원에서 지난 7월까지 취급된 새마을금고 사업자 대출 1897건을 자체 점검해 용도 외 유용사례를 적발하고, 8월 이후 취급된 대출에 대해 규제 우회 여부를 철저히 점검 조치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3 14:13: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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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일리와 3조8천억 기술이전 계약...연일 신고가

에이비엘바이오가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8.45% 상승한 16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인 16만4700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의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다음날인 13일에도 상한가 수준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585억원)와 개발·허가 및 상업화에 따라 최대 25억6200만달러(약 3조7487억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제품 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측상 일라이릴리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Kisunla)를 승인받아 판매 중으로 동사의 플랫폼을 접목한다면 추후 키키순라의 효능과 안전성 개선 및 특허 연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파마에 대규모 추가 기술 이전으로 기술 신뢰도 향상돼 전반적인 성공확률과 플랫폼 기여도를 공격적으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4:08:2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