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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LoL 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네 차례 개최해 e스포츠 신인 발굴에 기여했으며,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또한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e스포츠관'을 운영하며, 대회 결승전에서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개최하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지원을 지속한다. 또한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LOL이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라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3 09:34: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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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완성차' 벗고 '피지컬 AI' 입는다…주가가 먼저 반응

현대차 주가가 CES 2026을 기점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와 함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이후, 주가가 먼저 기업 정체성 변화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9시 26분 현재 6.68% 상승 중이다. CES 2026 전후로 단기간 급등과 조정을 거치기도 했지만, 주가는 40만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상승의 출발점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본격 투입하고 2030년에는 조립 공정까지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봇을 기술 시연이 아닌 생산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이 같은 방향성은 정의선 회장의 신년사에서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 비교하면 우리의 AI 역량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물리적 제품의 설계와 제조 역량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경쟁을 정면으로 추격하기보다, 제조·로봇·자동화를 결합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AI 대전환 전략은 속도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협업과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는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고, 그룹 차원의 데이터·제조 인프라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수뇌부의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해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배치가 확대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LS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42만원으로 제시하며 피지컬 AI 사업 가치를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차 급등 이후 투자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관련 ETF 수익률에서도 확인된다. 13일 기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0.47%, 1년 수익률 80.27%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현대차를 27.23%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기아 24.16%, 현대모비스 15.25% 등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총 편입 항목 수는 20개로, 이 가운데 주식 종목은 19개, 현금성 자산은 원화예금 1개다. 완성차, 반도체에 이어 '피지컬 AI'가 새로운 대형주 서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2026-01-13 09:2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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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청소년 AI 금융사기 예방교육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청소년 대상 AI·딥페이크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위해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제2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업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 총 지원 규모는 총 2억5000만원 규모다.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딥페이크 영상, AI 음성 사칭, 악성 URL 등으로 고도화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이 오히려 신종 금융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이번 예방교육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해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교육사업은 ▲커리큘럼 개발 ▲오프라인 실습교육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등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 개발은 딥페이크·딥보이스·AI 텍스트 생성·악성 URL 등 4대 모듈을 중심으로 총 20여 종의 콘텐츠를 공급한다. 오프라인 실습교육은 전국 200개 학급의 중·고등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학습을 통해서는 1000명의 추가 학습 참여 및 교육 이수를 지원한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교육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체 교육 대상의 65%를 지방 및 농어촌 지역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전문 강사를 배치해 수도권 편중도 완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온라인 LMS 운영을 통해 학습 접근성을 24시간 보장해 연속적인 학습 환경도 마련한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기에는 익숙하지만 범죄 수법에는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신종 금융사기의 첫 번째 타깃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3 09:25: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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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참여

신협중앙회는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보탬e)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참여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개인·단체는 전국 각지 신협 영업점에서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전용 카드 발급 등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서·산간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도 지역 내 영업망을 갖춘 신협을 통해 보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협은 안정적인 보탬e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금융서비스 영역 내 역할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협중앙회 조용록 금융지원본부장은 "이번 보탬e 참여는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13 09:24: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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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금융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6천명 돌파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 6000명 시대를 맞았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삼성증권의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6223명으로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도 급성장했는데,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이 2024년말 대비 70% 가까이 상승, 약 135조 원을 달성했다. 이른바 '신흥부자'로 불리는 30대와 40대에서도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의 수가 2024년말 대비 77.0% 가량 증가했고, 40대 역시 같은 기준으로 79.8% 늘어나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한편,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반도체·로봇 등의 키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를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말 국내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였던 반면, 2026년 1월 6일 기준에는 국내주식의 투자 비중이 44%로 늘어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초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 및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돌파 달성 약 3개월만에 6000명을 돌파한 것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삼성증권의 확고한 원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3 09:19: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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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미국 반도체업계 상위 기업 3개 종목에 약 62%의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3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에 약 62% 비중으로 압축 투자한다. 각각 AI 반도체 생태계의 필수 요소라 평가받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파운드리, 주문형반도체(ASIC)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용 고성능 GPU 칩을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TSMC는 초미세공정 수율 관리 노하우와 독자 패키징 신기술을 활용한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브로드컴은 구글에 텐서처리장치(TPU)를 설계·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 빅테크 기업이 ASIC을 만들도록 돕는 맞춤형 반도체 특화 기업으로, 구글 TPU 생산 확대를 통한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AI 산업과 주가 움직임을 함께하는 AI 반도체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AMD ▲마벨 ▲마이크론 ▲램버스 ▲샌디스크 ▲크레도 ▲ARM 등에도 함께 투자한다. 더불어 AI 산업의 빠른 발전과 글로벌 패권경쟁 구도의 변화 속에서 반도체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의 순이익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반도체는 발전 속도가 빠른 AI산업의 특성상 기술력 1등 기업이 계속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선두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며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는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GPU, ASIC, 초고속 네트워크, 고성능 메모리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에 선별 투자해 AI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성장성에 고루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3 09:08: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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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드사의 생존전략] 신한카드 "본질에 집중"

카드업계가 수익성 둔화와 정부 규제 강화,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기조와 금리 변동성,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기존 수익 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 카드사들은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각 카드사가 돌파구 모색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신한카드는 새해 내실경영 기조를 강화한다. 연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기업 리스크가 부각되자, 대외적으로 신규 사업 전략을 천명하기보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조용히 내부 체질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 신년사 생략…'본질'에 집중 올해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2026년 공식 신년사를 생략했다. 매년 신년사를 공개해 오던 과거와는 다른 행보다. 사업 확장 전략보다는 내부 경쟁력 재정비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 비전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내부 경쟁력 재정비의 큰 틀은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신년 전략으로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을 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을 2026년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 내부통제 재정비·소비자 보호 신한카드는 새해를 맞아 정보보호 체계 등 내부통제 전반을 재정비한다. 대표적으로 정보 유출 사고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 정보유출 사태의 직접적인 후속 조치로 카드 영업점 출력물과 업무 화면 촬영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하반기 인사에서도 경영 방향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말 소비자보호본부장에 김종화 전무를, 테크그룹장에 윤승원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고위직 인적 쇄신을 계기로, 올 한 해 소비자 보호와 정보보호, 정보기술(IT) 강화 기조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카드 결제 사업 등 본업 경쟁력 강화 기조도 이어간다. 앞서 신한카드는 페이먼트 대응력 제고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 R&D팀'과 영업 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영업기획부'로 통합했다. 기술 개발과 영업 핵심 전략 부서를 통합해 조직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편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숙제다. 특히,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를 바짝 추격하는 형세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신한카드의 외형 성장 및 내실 다지기가 동시에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3분기 신한카드 누적 당기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삼성카드(4973억원)에 누적순이익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13 08:54: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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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PG사 수수료 소폭 하락…금융당국 "영세 가맹점 상생 장려"

영세·중소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전자금융업자의 결제수수료 공시 제도의 시범 운영 결과 공시 대상인 17개사의 결제수수료율이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는 가맹점의 규모와 관계없이 일률적인 수수료 인하를 적용하는 등 제도 문제점도 확인됐다. 금융위원회와 김융감독원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제도를 도입해 수수료 경쟁을 유도해 왔다. 다만 공시 대상 업체가 한정적이고, 신용카드·선불 결제수단별 수수료만 공시해 비교가능성이 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작년 11월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기존보다 확대된 17개 기업이 2025년 8~10월 기간 중 카드 및 선불 결제수수료율을 자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공시대상이 11개사에서 17개사로 확대되면서, 전체 전자금융업 결제규모(월 평균 40조7000억원) 대비 49.3%(20조원) 수준이었던 공시 대상 결제규모는 75.8%(30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평균 2.03%(11개사)를 기록했던 카드결제수수료율은 1.97%(17개사)로 소폭 인하됐고, 선불 결제수수료율은 같은기간 1.85%(11개사)에서 1.76%(17개사)로 하락했다. 결제수수료는 전체적으로 소폭 인하됐으나, 일부 업체는 영세·중소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인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와 금융당국은 향후 결제수수료 공시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주기적인 업계 간담회를 통해 불합리한 사례를 공유하고 합리적인 결제수수료 체계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업계와 개선이 필요한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상생 취지를 고려한 수수료 산정체계 등 결제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부과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등 업계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시대상의 단계적 확대, 가맹점 수수료율 고지 의무 강화 등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수료 정보의 투명성과 비교가능성을 지속 제고해 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3 06:01: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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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시총 4조달러 돌파…빅테크 ‘톱2’ 굳히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빅테크 '톱2' 지위를 확고히 했다. 알파벳은 지난 7일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처음 4조달러선을 넘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장 초반 1% 안팎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19분 기준 A주(GOOGL)는 330.5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시총 4조달러를 넘긴 네 번째 기업이 됐으며, 현 시점에서 시총 4조달러를 유지하는 기업은 알파벳과 엔비디아뿐이다. 알파벳의 시총 급등은 애플이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Siri)'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채택하기로 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애플의 핵심 서비스에 구글 AI가 탑재되면서, 제미나이가 글로벌 소비자 AI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알파벳은 이미 시총 순위에서도 애플을 앞질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3조8912억달러로, 3조8470억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6년 만에 시총 2위에 복귀했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구글이 다시 기술주 핵심 축으로 재편입됐다는 신호는 주가로 확인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73%가량 상승했고 2025년 한 해 동안 약 65%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배경에는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회복이 있다. 알파벳은 지난해 11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고, 12월에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를 출시했다. 아이언우드는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거론되며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하고 있고, 제미나이3는 대형언어모델 성능 경쟁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알파벳은 칩, 인프라, AI 모델을 모두 자체 보유한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애플과의 제휴는 이 기술력이 스마트폰·모바일 생태계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가도 이를 반영해 알파벳에 대한 평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수요 증가와 자체 AI 칩 경쟁력을 주가 재평가의 핵심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알파벳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10달러에서 370달러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3 02:35:57 허정윤 기자